화성시의회, 개원·취임 100일 맞아 소외된 이웃과 온정 나눠

화성시의회가 제8대 의회 개원 및 취임 100일을 맞아 소외된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시의회는 4일 화성시 아르딤복지관에서 김홍성 의장을 비롯해 김도근 기획행정위원장, 신미숙 경제환경위원장, 임채덕 교육복지위원장, 차순임 도시건설위원장, 원유민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영애 자유한국당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나눔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100일 기념행사를 대신해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더 낮은 자세에서 시민을 섬기며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겠다’는 김 의장의 평소 의지가 반영돼 이뤄졌다. 김 의장을 비롯한 7명의 의원은 160인분의 식사를 준비해 장애인들에게 손수 음식을 배식한 뒤 잔반처리와 설거지를 도맡아 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며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 시설관계자, 장애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애로사항과 고충 등을 청취하며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홍성 의장은 “작은 봉사활동이지만 어려운 이웃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제8대 화성시의회는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복지정책 지원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군포산업진흥원,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모집’

군포시(시장 한대희)는 초기창업기업과 중소ㆍ벤처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 31개사를 신규 모집한다. 창업기업들은 올해 11월 개원하는 군포산업진흥원(부곡동 1254번지) 새로운 청사내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은 50㎡형 21개실, 100㎡형 10개실 등 총 31개실 규모로, 모집대상은 예비창업자 및 창업한 지 7년 이내의 창업자이며, 특히 청년창업기업(15세이상 ~34세이하)이 신청할 경우 별도의 가산점 혜택을 부여한다. 입주신청은 군포시청 홈페이지에서 입주신청서를 다운받아 오는 12일 17시까지 산업진흥원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입주기업 선정은 창업자의 역량, 사업계획의 적정성, 기술성,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선정되며, 선정기업은 12월에 입주하게 될 예정이다. 입주기간은 최소 2년에서 최대 5년까지 심사를 통해 지원한다. 이번 모집에 선정된 입주기업에게는 임대면적별로 약 14만원~33만원의 저렴한 비용의 업무공간을 제공한다. 군포산업진흥원은 내년 상반기부터 정부와 군포시 지원사업 관련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창업기업들을 위한 시제품 개발ㆍ제작 지원, 지식재산권 취득, 세무 교육,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공직자, 건전한 성문화 정착에 솔선수범 다짐

군포시(시장 한대희)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450여 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건전한 성문화 정착을 위한 ‘공직자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성에 대한 공직자의 건전한 가치관 함양과 올바른 인식 강화를 통해 타인을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염건령 한국범죄학연구소 소장이 강사로 나서 ▲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 함양 ▲성폭력ㆍ가정폭력ㆍ성매매ㆍ성희롱 방지를 위한 법령 및 사례 ▲미투 관련 직장 내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강화 등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공공조직내 선진화된 양성평등문화 이해 및 공공기관내 종사자의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실태와 실제 피해사례를 소개하고, 4대 폭력 발생 예방의 구체적인 방법과 피해자의 후유증 및 치유과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참석한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진용옥 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건전한 성문화 정착에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가정폭력 인식 개선으로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2018 평화교육강사’양성과정 진행

오산 평화의 소녀상은 오산 시민과 지역사회 단체를 대상으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 함양을 위해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인권교육인 ‘2018 평화교육강사’ 초급 양성과정을 진행한다. 이번 초급과정은 워크숍과 박물관 관람, 수요시위 참관을 포함한 현장 교육 통해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연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첫 강의는 윤미향 정의기억재단 대표의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의 인권회복 운동’을 주제로 지난 4일부터 시작됐다. 11일에는 박정애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원의 ‘역사 관점에서 바라본 일본군성노예제’를, 18일에는 고미경 한국여성의 전화 상임대표의 ‘여성인권 관점에서 바라본 일본군성노예제’를 주제로 각각 강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27일에는 현장 교육으로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관람 및 워크숍이 이어지며, 31일에는 1359차 정기 수요시위를 참관한다. 워크숍은 기초 교육 내용과 지역에서의 현재 활동을 바탕으로 앞으로 지역에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해결을 위해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지, 연대 방안은 어떻게 모색할 것인지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한다. ‘2018 평화교육강사’ 초급 양성과정은 80% 이상 수료할 때 이수증이 발급되며, 초급과정 이수자만 이후 심화과정 참가가 가능하고 심화과정 이수 후 강사활동이 가능하다. 교육은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오산시청 2층 물향기실에서 진행된다. 한편, 오산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에 동참하고 후대에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살아있는 역사 문화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결성된 시민단체로 오산평화의 소녀상 건립과 기념식, 시민문예대전 등을 통해 오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오산=강경구 기자

중앙행정기관 녹색제품 구매율, 3년간 하락세

중앙행정기관의 녹색제품 구매율 평균이 3년 연속 하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의 녹색제품 구매율 평균은 2015년 62%에서 2016년 59%, 2017년 58%로 하락했다.녹색제품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른 제품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제품의 환경성을 개선해 환경표지를 받은 제품 등이 해당된다. 녹색제품 구매율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구매율이 50%를 넘지 못한 기관도 10곳에 달했다. 새만금개발청, 국토교통부, 방위사업청, 행정안전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국방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문화재청, 농촌진흥청은 2016년과 2017년 연속해서 녹색제품 구매율이 50%에 못미쳤다.녹색제품 주무부처인 환경부의 구매율 역시 3년 연속 하락세다.환경부는 ‘녹색제품 구매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녹색제품 구매지침을 수립하는 주무부처이지만, 지난해 환경부의 녹색제품 구매율은 중앙행정기관 51곳 중 33위에 머물렀다.환경부의 녹색제품 구매율은 2015년 76.04%, 2016년 55.7%, 2017년 54.2%로 꾸준히 하락세다. 환경부의 녹색제품 구매 활성화 의지가 안이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이용득 의원은 “녹색제품 주무부처인 환경부에서 먼저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녹색제품 구매에 앞장서야 한다” 며 “환경부가 매년 시행하고 있는 녹색제품 미 구매 사유 분석 보고서에 따른 제도 개선 이행을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서울=백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