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지역 경제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시흥화폐 ‘시루’가 판매 8일차 만에 판매액 10억원을 돌파했다. 시흥화폐 시루의 총괄판매대행점인 NH농협 시흥시지부는 지난 1일 기준 시루 누적 판매액이 총 10억9천300만원이라고 4일 밝혔다. 이같은 판매액은 2018년 올해 시루 유통목표인 20억원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지난 9월 17일 공식판매를 시작한 이후 휴일(추석연휴 포함)을 제외한 판매일 8일 동안에 달성한 수치다. 이와 함께 시루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수도 이날 현재 4천162개로 연내 목표 5천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흥화폐 시루는 지역에서 소비한 이윤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에서 남을 수 있는 순환경제를 이루기 위해 도입했다. 올해 종이화폐로 시범운영을 거친 후 내년에는 모바일 지역화폐(모바일 시루)를 병행해 200억원 규모로 유통액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흥=이성남기자
용인시는 시민의 주거행복을 위해 관내에서 건설하는 아파트의 품질을 시가 단계별로 관리하는 방침을 제도화한 ‘용인시 공동주택 품질관리 운영 기준’을 고시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제까지 간헐적으로 내놨던 공동주택 점검이나 하자보수 등과 관련한 제반 방침들을 통합해 규칙처럼 공표함으로써 고품질 아파트 건설을 유도하고 부실시공에 따른 시민불편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앞으로 용인시에서 사업승인을 받아 공동주택을 공급하려는 사업자는 시공단계부터 입주 후에 이르기까지 총 9단계에 걸친 점검ㆍ검수를 받고 하자보수를 이행해야 한다. 이 가운데 2단계는 법으로 정해진 입주자 사전방문과 사용검사이며 2단계는 경기도 차원에서 시행 중인 사전ㆍ사후 품질검수이다. 시는 이에 더해 공사기간 중 입주예정자 참여형 감리와 골조공사 완료 후 및 품질검수, 현장기술자 교차점검, 건축사회 사전예비점검, 준공 후 3개월간 하자보수 이행관리 등을 하게 된다. 시는 이번에 고시한 ‘공동주택 품질관리 운영기준’에서 이들 5단계에 걸친 품질관리 절차와 방법 등을 명시했다. 구체적으로 입주자 참여형 감리보고제를 사업계획 승인조건으로 부과하고 사업주체가 입주자 모집공고문에 감리보고제 시행 안내문구를 포함하도록 했다. 또 감리자는 입주예정자에게 분기별로 주요 감리업무 수행내용을 설명하고 입주예정자의 질의에 답변토록 했다. 품질검수와 관련해 시는 사전에 위촉한 20명의 품질검수위원 중 6명 이내의 전문가로 각 공동주택별 검수단을 구성해 시공 상태를 점검하고 하자 유무를 확인토록 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11월 초까지 시공, 구조, 기계, 전기, 소방, 조경 등의 전문가를 관련 협회나 전문기관의 추천을 받아 품질검수단을 구성할 방침이다. 교차점검과 관련해선 관내 공동주택 신축공사장의 현장대리인이나 총괄감리원 등 현장기술자 6~8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다른 건설현장의 세대별 마감상태나 공용부분 시공 상태 등을 중점 점검하게 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번 품질관리 운영기준 고시를 바탕으로 관내에서 사업을 벌이는 건설업체들이 고품질 아파트 건설에 힘써 쾌적하고 살기 좋은 공동주택을 공급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가수 선미가 발매한 신곡 '사이렌 (Siren)'이 전체 음악 사이트 월간 차트 1위에 올라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선미가 지난달 4일 발매한 미니앨범 'WARNING(워닝)'의 타이틀곡 '사이렌 (Siren)'이 월간 차트를 공개하는 5개의 음원사이트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독보적인 음악성과 트렌디함을 모두 갖춘 선미가 신곡 '사이렌(Siren)' 발매 이후 연일 기록을 달성하며 흥행을 잇고 있다. 주요 음원사이트인 멜론 지니 네이버 올레뮤직 몽키3 등 5개의 월간차트 1위를 기록한 것.선미의 '사이렌(Siren)'은 발매 후 전체 음악 차트 1위에 오른 것에 이어, 모든 음악 차트의 실시간 일간 주간 차트를 모두 휩쓰는 퍼펙트 올킬을 기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음악 방송 6관왕을 수상하는 등 각종 기록을 쌓으며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독보적인 위상을 보이고 있다.선미의 미니앨범 'WARNING(워닝)'에는 타이틀곡 '사이렌(Siren)'을 포함해 'ADDICT' 'Black Pearl' '비밀테이프' 등 선미와 Frants(프란츠)가 함께 작업한 곡들과 해외 프로듀서와 협업한 '곡선', 그리고 싱글로 발표했던 '가시나'와 '주인공'까지 수록되면서 총 7개의 트랙이 수록됐다.특히 이번 앨범의 음악은 각각의 곡 자체로도 완성도가 뛰어나며, 유니크한 보이스를 가진 선미의 감성이 다양하게 묻어나온다. 미니 앨범 전체가 그녀의 매력을 다양하게 표현해내면서도 하나로 어우러지게 해 저절로 선미의 보컬에 집중하게 만든다.선미의 3부작 프로젝트를 모두 담아낸 미니앨범 'WARNING(워닝)'과 타이틀곡 '사이렌(Siren)'은 여성 솔로 아이콘에서 뮤지션으로 더욱 성숙해지고 있는 독보적인 여성 솔로 아티스트 선미의 또 다른 시작점이다.장건 기자
성남중원경찰서(서장 여경동)는 4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성남지역 운수업계, 성남시와 함께 ‘교통은 문화다’ 운동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교통안전 공동추진 다짐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근배 성남시 교통도로국장을 비롯해 성남시내버스, 낙원택시, 성남운수 대표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사업용 차량의 신호위반, 과속 등 난폭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근절하는 데 의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여경동 서장은 “사업용차량과 연관된 기관 및 운수회사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는 물론 ‘교통은 문화다’ 운동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정민훈기자
화성서부경찰서(서장 김종식)는 4일 새솔동 주민의 치안수요를 메워줄 ‘새솔동 경찰초소’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김종식 서장과 서청원 국회의원,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 김용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장, 협력단체장,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경찰초소 개소를 축하했다. 지난 1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새솔동은 행정절차상 파출소 개소에 시간이 걸리고, 인근의 남양파출소와도 원거리(약 11㎞)에 위치해 주민의 치안 공백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화성서부서는 새솔동주민센터 부지 내 경찰초소를 마련하고 전담 직원과 순찰차, 순찰오토바이 등을 배치해 8천600여 명의 주민에게 신속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식 서장은 “앞으로 새솔동 주민에게 보다 신속한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친절하고 믿음직한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솔동 경찰초소 개소를 위해 노력한 박성빈 휴먼빌 입주자회 회장과 이광재 이지더원 입주자회 감사에게 표창장을, 박서규 한국수자원공사 송산건설단장ㆍ이미숙 새솔동 총무팀장ㆍ김성민 이지더원 입주자회 부대표는 감사장을 각각 받았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이상규 제9대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이 오는 5일 취임한다. 이 신임 본부장은 경희대학교 경영학과 석사를 취득했고, 1993년 소방간부 7기로 소방공무원에 입문했다. 이 본부장은 경기도 광주소방서장, 중앙소방학교 교육기획과장, 국민안전처 소방장비항공과장·소방제도과장, 청와대 재난안전비서관실, 소방청 기획재정담당관, 경남소방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상규 본부장은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경기북부를 위해 빈틈없는 소방행정과 재난현장 대응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의정부=박재구기자
의왕지역 내 장애인의 문화여가지원 기금 마련을 위한 제7회 희망나래바자회 ‘희망팜’행사가 지난 3일 의왕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에서 지역 주민의 관심과 호응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바자회는 가구와 인테리어소품, 반찬류, 의류, 식재료 등 다양한 살거리 외에 풍성한 먹거리와 재미있는 체험거리가 함께 마련돼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거듭났다. 의왕시 제공
단국대학교 설그린 동문(법학과 07)이 지난 7월 입법고시 법제직 수석합격에 이어 최근 발표한 5급 공채(법무행정)시험에서도 수석을 차지했다. 양과(兩科) 수석을 이룬 셈이다. 전주 우석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7년 단국대 법학과에 입학한 설그린 동문은 2010년 겨울 군 복무를 마친 후 휴학과 복학을 반복하며 고시를 준비했다. 입법고시는 지난 2015년 첫 응시 후 매년 도전했고 작년에는 2차 탈락의 고배를 마셨으나 올해 당당히 수석 합격했다. 설 동문은 “학업과 입법고시, 행정고시를 동시에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으나 지도교수님의 격려와 일부 과목 중복이 시험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합격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8년 5급 공채시험에는 김효정(법학과 14, 법무행정), 최단비(행정학과 12, 일반행정) 동문도 합격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발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여는 아주 특별한 미술전… 아마추어 화가 13명이 참여한 ‘방앗간 옆 미술관전’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한 아마추어 화가들의 미술 전시회인 ‘방앗간 옆 미술관 전’이 양평군 옥천면 북부길 9번길 희망방앗간에서 열려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나온 작품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 활동을 통해 이해와 공감을 나누는 경계 허물기 프로젝트인 ‘점·선·면 세상을 잇다’의 결과물이다. 이 프로젝트는 경기문화재단이 지역특성화 문화예술지원사업의 하나로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7일까지 열린다. 방앗간의 빈 공간을 빌려 ‘희망 방앗간’이라고 이름 붙인 전시 공간에는 발달장애인 8명과 비장애인 5명의 아마추어 작가의 작품이 빼곡히 전시되고 있다. 지난 5월 개인전을 한 바 있는 발달장애인 화가 정은혜씨의 인물 캐리커처와 윤다냐양의 수채화, 화려한 색감이 인상적인 성지애양의 인물화와 동물화, 참여 작가들의 소개 동영상을 찍은 류호관씨 등 발달장애인들의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비발달장애인으로 참가한 김풍자 할머니의 화려한 닭 그림들은 스케치 과정 없이 바로 물감을 칠해 그려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화가이자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양평지회장이기도 한 장차현실씨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그림을 그리면서 서로 공감하고 이해하는 노력을 통해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예술, 원시적 에너지로 넘쳐 나는 예술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아이돌그룹 엑소가 컴백 일정을 확정했다.4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엑소는 오는 11월 2일 정규 5집 'DON'T MESS UP MY TEMPO'를 11월 2일 발매하고 컴백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중국에서 맹활약 중인 레이도 중국어 음원 및 뮤직비디오에 참여, 9명 멤버가 함께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엑소는 정규 앨범 4장 연속 음반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며 '쿼드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함은 물론, 각종 가요 시상식 5년 연속 대상 수상, 한국 최초 세계적인 명성의 두바이 분수쇼 음악 선정,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폐막식 무대 장식 등 글로벌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모습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한편, 엑소 정규 5집 'DON'T MESS UP MY TEMPO'는 오늘(4일)부터 각종 음반 사이트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설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