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오는 10일 임산부의 날 기념 다양한 행사 마련

고양시는 오는 10일 ‘제13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고 3일 밝혔다. 임산부의 날은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으로 출산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정부에서 제정한 기념일이다. 일산보건소는 오는 10일 임산부의 날 당일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진행해 보건소를 방문한 임산부에게 깜짝 선물을 증정한다. 또 임신을 축하하고 태아와의 교감을 증진하기 위해 일산서구보건소 페이스북을 통해 ‘태담편지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임산부의 날 기념 모유수유교실과 임산부 요가교실 등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증진을 위한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오는 12일에는 일산롯데백화점 문화센터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송정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초빙해 산후우울증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에서는 산후우울증에 대한 전반적 내용과 산후우울증 예방 및 자가검진에 대해 알려줄 예정이며 임산부의 날 기념 임산부 배려 캠페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참여 신청은 선착순으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으로 이뤄지며 자세한 내용은 일산서구보건소 모자보건팀(031-8075-4179)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전광판, SNS 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임산부 배려 및 출산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꿈과 열정이 함께하는 2018 군포생활문화제

(재)군포문화재단은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1주일간 군포시 전역에서 2018 군포생활문화제를 진행한다. 생활문화동호회 및 시민 130팀 1천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생활문화제는 공연과 전시, 아트마켓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생활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마스터클래스 및 생활문화포럼 등이 총 6일에 걸쳐 생활문화예술의 모든 것을 아우르는 축제로 꾸며진다. 우선, 8일 군포시생활문화센터(군포책마을 내)에서 생동감전시 ‘산천예찬’오프닝으로 생활문화주간을 시작한다. 군포생동감 동호회가 중심이 되어 구축된 군포ㆍ안양ㆍ의왕의 시각예술동호회가 자연환경 보호를 주제로 2년째 이어온 문화활동과 창작활동의 결실을 수준높은 작품으로 시민과 만나게 된다. 이날 시각예술부문의 마스터클래스가 군포책마을에서 별도로 열릴 계획이며 가수이자 화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솔비’가 시민들에게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하게 된다. 개막식은 전야제를 겸해 10일 오후 5시부터 산본로데오거리 상설무대에서 열리며, 군포시 생활문화동호회 네트워크 ‘군포생동감’동호회들의 공연 및 한복패션쇼와 함께 부천과 성남, 영월지역 생활문화동호회들의 축하공연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또한 이날 경기문화재단과 협력해 생활문화예술의 미래와 가능성을 진단해 보는 포럼 경기 천년, 일상 속의 생활문화 ‘생활예술 지금’이 군포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포럼에서는 지역문화진흥원 유상진 정책사업팀장,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 임승관 대표, 경희사이버대학교 강윤주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가 생활문화예술 정책 등에 대한 발제를 진행하고, 생활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11일과 12일에는 산본로데오거리에서 총 31개 동호회가 출연하는 노래와 멜로디, 춤과 리듬이라는 주제로 본격적인 생활예술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동호회들은 그간 갈고 닦아온 기량으로 노래와 기악, 무용,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생활문화제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군포시의 명소 철쭉동산에서 군포아트마켓과 함께 폐막공연, 전국 아마추어 밴드 동호인들의 축제 우리는 밴드다!가 진행된다. 우리는 밴드다!의 오프닝은 같은 날 공연예술부문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는 색소폰의 거장 이정식이 원데이클래스에 참여한 30여명의 시민과 함께 무대를 연출하고 백두산의 유현상과 흔히 볼 수 없는 조합의 조인트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전국에서 접수된 100팀의 예선심사를 통해 10팀의 본선 진출이 확정된 우리는 밴드다는 열띤 아마추어밴드의 경합만큼이나 ‘부활’의 특별공연이 이미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무엇보다 김태원(부활), 이정식, 유현상(백두산)의 본선 심사 역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생활문화주간을 통해 접하게 될 수준 높은 축제와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의 생활문화예술 저변확대에 촉매 역할을 할 수 있기 바란다”며 “전국적으로도 선도적인 생활문화정책을 구현하고 있는 군포의 생활문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K-water,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아라문화축제 개최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경인아라뱃길 일대에서 ‘제6회 아라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아리문화축제는 경인아라뱃길 레저문화 활성화와 지역사회 화합을 위해 2013년부터 개최해 왔으며, ‘해양수산부장관배 국제드래곤보트대회’와 ‘요트대회’, ‘카약축제’를 비롯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예술제, 노을축제 등이 열린다. 올해 축제는 6일부터 7일까지는 검암역 인근 시천가람터에서 12명이 팀을 이뤄 속도를 겨루는 ‘드래곤보트대회’ 예결선이 진행되며, 같은 기간에 학생예술대회, 구민백일장, 문화예술작품 전시 등으로 이뤄진 ‘서곶 예술제’도 열린다. 11일 오후 2시부터는 아라뱃길 유람선상에서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유현준 교수와 인천 출신 문인 양진채 작가가 진행하는 토크 콘서트, ‘리딩보트’도 눈여겨 볼만하다. 13일 오전에는 일반인 참가자 600 명이 카약을 타고 6㎞거리를 완주하는 카약축제가 열리며 오후 5시부터는 각종 공연과 함께 정서진 일몰을 즐기는 노을축제인 ‘선셋리버페스타’가 이어진다. 13일부터 14일까지는 김포터미널 수역에서 초중등학생과 동호인 100여 명이 참가하는 ‘요트대회’가 열려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민 아이디어로 ‘종이카약제작’, ‘자전거 문화살롱’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아라뱃길의 가을정취를 만끽하며 다양한 체육ㆍ문화 활동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라문화축제가 국내 수상레저 활성화와 친수문화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용인시 '용인시와 함께하는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 개최

용인시는 오는 6일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에서 걷기와 축제를 즐기며 건강한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용인시와 함께하는 삼성나눔워킹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시와 삼성전자가 공동주최하는 이 행사는 시민 참가비(1인 5천원)만큼 삼성전자가 일대일 매칭 기부금을 내 용인시 복지사업 기금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올해 6회째를 맞는다. 축제는 개회식과 걷기대회,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용인시의 사회복지시설과 사회적기업, 보건소 등 40여 개의 홍보부스와 각종 체험부스, 에어바운스 놀이터 등이 설치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 난타공연 등 동호회 재능기부 공연과 인기가수 김태우, 랩퍼 치타의 무대 등이 마련돼 흥을 더할 예정이다. 걷기대회 참가자들은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경안천변을 걷고 다시 종합운동장에 돌아오는 5㎞ 구간을 함께 걷는다. 걷는 중간 중간 재미를 선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캐릭터 인형과 프리허그를 하거나 하이파이브를 하며 서로 힘내라고 격려하는 코스, 기부금 사용 설문 투표를 하는 코스, 용인지역에서 생산되는 간식류와 생수를 지원하는 코스, 스크래치 경품 복권을 지급하는 코스 등이 마련돼 걷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완주자들은 완주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3일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이날 참가자 전원은 4시간의 자원봉사 실적도 갖는다. 시 관계자는 “건강도 챙기고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도 돕는 이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행사에서는 3억2천만원의 기금을 모아 관내 복지시설 35곳에 승합차ㆍ냉난방기 등을 지원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홍철호 “KTX 등 코레일 열차 고장 661건 발생”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은 3일 코레일의 KTX 등 열차 고장이 661건에 달한다고 지적하며, 철도차량 운행장애 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홍 의원이 코레일(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레일의 KTX, 각종 기관차 및 전동차 고장건수는 2013년 150건, 2014년 137건, 2015년 99건, 2016년 106건, 지난해 118건, 올해(7월말 기준) 51건으로 최근 5년 7개월간 총 661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보면 디젤기관차가 136건으로 고장건수가 가장 많았으며 전기기관차(113건), KTX(109건), 전기동차(96건), KTX-산천(95건), 디젤동차(32건), 발전차(25건), ITX-새마을(21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 발생한 고장(51건)의 원인을 보면, ‘부품요인에 의한 고장’이 43.1%(22건)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는 제작결함(31.4%, 16건), 인적요인에 따른 정비소홀(9.4%, 5건), 기타요인(15.7%, 8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고장 데이터 분석을 통해 차종별 근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고장 발생 후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아닌 고장취약 부품 관리 및 성능 등을 개선하는 동시에 시제품 주행테스트 단계상 제작결함 사전 모니터링을 강화해 선제적 대응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재민기자

[국감] 윤종필, “여성 육아부담 줄이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 형성 안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비례)은 3일 “여성의 육아부담을 줄여 나가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나 인식이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저출산·고령화 국민인식조사’, ‘주요 부처별 육아휴직 사용현황’ 자료 등을 종합해 본 결과 “우리사회에서 육아는 아직도 남성보다 여성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진행한 ‘저출산·고령화 국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들이 평일에 육아를 할애하는 시간은 평균 229분으로 남성(46분)보다 5배 정도 높았다. 휴일에는 아내가 298분으로 남편(146분) 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여성들은 ‘출산으로 휴가를 낼 때 직장 상사 및 동료들에게 눈치가 보인다’는 응답이 79.1%를 차지했고, ‘육아휴직을 낼 때 눈치가 보인다’는 응답 역시 74.1%로 집계됐다. ‘자녀로 인해 휴가를 낼 때 눈치가 보인다’는 응답도 68.3%로 높아 전반적으로 출산·육아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형성이 거의 안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윤 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도 주요 부처별 육아휴직 사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정부중앙부처의 남성육아휴직 평균 사용률이 3.8%에 그쳤다. 이는 정부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 중 하나로 남성육아휴직을 확대 시행하고 있으나 정작 모범을 보여야 할 정부중앙부처 공무원들도 남성육아휴직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어 저출산 정책이 탁상공론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윤 의원은 “여성에게 큰 부담을 주는 독박육아의 현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지 않는다면 저출산은 영원히 해결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슈퍼루키’ 강백호, 시즌 27호 아치…신인 역대 공동 2위

‘슈퍼루키’ 강백호(19)가 데뷔 시즌 27호 홈런포를 작렬시키며 역대 신인 홈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강백호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마지막 16차전서 팀이 0대3으로 이끌리던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LG 선발 김영준의 3구째 시속 142㎞ 직구를 노려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130m짜리 솔로홈런을 쳐 4대3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시즌 27호로 고졸 역대 최다홈런(종전 21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간 강백호는 1991년 김기태(당시 쌍방울)가 세운 역대 신인 두 번째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날 홈런으로 잔여 5경기를 남긴 강백호는 역대 신인 최다 홈런기록(1996년 박재홍(당시 현대) 30개)을 3개 차로 따라붙었다. 강백호의 홈런으로 추격에 불을 당긴 KT는 6회초 3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 타자 유한준의 중견수 앞 안타와 로하스가 2루수 앞 땅볼로 출루해 만든 무사 1,2루서 황재균의 희생번트와 박경수의 적시타로 3대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1루 주자 박경수가 폭투로 2루를 밟고, 윤석민이 투수 옆을 꿰뚫는 중전 안타로 2루 주자를 불러들여 4대3 역전에 성공했다. 앞서 KT는 3회까지 2피안타로 호투하던 선발 투수 김태오가 4회말 양석환에게 2루타, 가르시아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먼저 빼앗긴 후 채은성에게 좌중월 2점 홈런을 맞아 0대3으로 이끌렸었다. 김진욱 KT 감독은 즉각 1선발 피어밴드를 투입해 진화해 나섰고, 피어밴드는 3명의 타자를 범퇴시키는 등 3이닝동안 산발 2안타만 내주며 삼진은 4개를 뽑는 호투를 펼쳤다. 피어밴드에 이어 7회 정성곤, 8회 엄상백을 투입해 1점 차 살얼음판 리드를 지켜가던 KT는 9회말 마지막 수비서 1사 뒤 마무리 김재윤을 투입했다. 그러나 김재윤은 첫 타자 서상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연속 안타를 맞고 2,3루 재역전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김재윤은 이천웅을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으로 잡아 팀을 4연패 늪에서 탈출시켰다. 이날 구원 등판한 피어밴드는 승리투수가 됐고, 타선에서는 ‘캡틴’ 박경수가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KT는 55승 3무 80패로 10위에 머물렀으나, 이날 경기가 없었던 9위 NC와 승차를 없앴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