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일동면 사직 온천원보호지구와 선단동 선단 온천공보호구역 등이 최종 해제됐다. 사직 온천원보호지구(30만㎡)는 1990년 ㈜일동유황온천의 온천 발견 신고 이후 자금난 등으로 개발이 장기간 미뤄졌다. 시는 지난 2월 온천 발견 신고 수리를 취소한 후 3월 경기도에 보호지구 해제를 신청해 지난 15일 최종적으로 고시를 완료했다. 재산권 침해 등으로 민원이 제기된 22만6천500㎡의 지구단위계획구역을 폐지해 토지주들의 불편도 해결했다. 선단 온천공보호구역은 2016년 ㈜건화의 온천 발견 신고 이후 수년간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해제를 추진해 왔다. 올해 4월 청문과 9월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지난 14일 최종적으로 해제를 고시했다. 시 관계자는 “사직 온천원보호지구와 선단 온천공보호구역 해제는 장기 미개발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신규 개발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정으로 앞으로 취소된 온천공 원상회복 등 온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가 민간기업 투자유치를 향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양주시는 28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산업단지 투자설명회를 열고 양주테크노밸리와 은남일반산업단지 등의 투자유치 가능성과 우수한 입지조건 등을 홍보한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선 시의 기업유치정책에 대한 설명과 각 산업단지 세부계획, 입주조건 등을 안내하며 입주를 고려하는 기업인들을 위한 맞춤형 상담도 진행한다. 수도권 북부 중심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양주는 사통팔달 광역교통 기반시설이 확충돼 있고 GTX-C 노선과 수도권 전철 7호선 연장 외에도 수도권 제1·2 순환고속도로, 서울~양주고속도로 개통 등 물류와 교통 요충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양주의 우수한 비즈니스 환경을 전국 기업인들에게 직접 확인시키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을 동서로 관통하는 수도권 전철 4호선 안산구간(안사선) 지하화를 통해 신·구도심이 연결되고 환경 문제도 해결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2조9천억원에 달하는 생산유발 효과와 1만7천700여명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산선 지하화 추진사업 배경’ 관련 정례브리핑을 열었다. 김민 환경교통국장은 브리핑을 통해 “수도권 전철 4호선 안산구간 한대앞 역에서 안산역에 이르는 지상 5.12㎞ 구간에 폭 150m의 중앙·고잔·초지역 등 지상을 지하로 건설할 예정이다. 김 국장은 이를 통해 축구장 100여개 규모(약 71만2천㎡)의 개발 면적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지하화 공사비 및 지상부 조성비를 포함해 1조7천억원가량으로 추정된다. 재무성 확보를 위해 개발이익 산정은 용도지역 상향 조정을 통한 토지(상부) 매각을 기준으로 개발수익은 약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 구간 상부 가운데 시민을 위한 공원 및 녹지 등 공공시설을 50%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 구역 내 동서 간 연속 보행로 설치 및 일부 도로 지하화로 광장을 조성해 단절된 공간을 수평적으로 연계하는 도시통합공간을 구상하고 있다. 시는 지하화를 통해 ▲초지역 일원 핵심 환승역세권을 국제협력 업무시설 및 다문화 테마몰과 주거시설 등이 밀집한 ‘글로벌다문화존’ ▲고잔역 일원은 공공시설과 도심형 산업시설을 연결한 혁신 거점 ‘센트럴시티존’ ▲중앙역 일원을 명품 주거시설과 지역 랜드마크 조성을 통한 상업 복합 집적지구 ‘스마트콤팩트시티존’ 등으로 개발한다. 한편 시는 해당 사업이 국토부 1차 사업에 선정되면 내년부터 기본계획 수립에 이어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국토부 평가절차에 행정력을 집중해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이 올해 여름휴가 만족도 조사 결과 경기도내 1위(전국 14위)에 선정됐다. 지난해 평가에서 전국 49위였던 순위는 1년 새 35계단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양평군과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 등에 따르면 1박 이상 국내 여름휴가(6~8월)를 다녀온 1만7천77명을 대상으로 ▲여행지역 ▲여행 만족도 ▲추천의향 등을 질문해 종합만족도를 산출했다. 도 산하 시·군을 비교한 이번 조사에선 ▲각 지역 먹거리 볼거리 쉴거리 놀거리 살거리 등 여행자원 매력도 ▲물가·교통, 편의시설, 청결·위생, 안전·치안 등 여행환경 쾌적도를 10개 세부 항목으로 나눠 평가했다. 군은 1천점 만점 기준인 이번 조사에서 지난해 대비 40점 상승한 729점을 얻었다. 평가 결과는 시·군별 종합만족도 등락 원인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했다. 군은 냉면과 해장국 등 대표 먹거리와 용문산관광단지의 천년 은행나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두물머리, 경기도 지방정원 1호 세미원 등 볼거리가 많은 지역으로 꼽혔다.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위치와 경의중앙선 전철을 통해 오갈 수 있는 접근성도 높게 평가됐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은 수도권 주민들의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용문산, 세미원 등 관광자원도 풍부하다. 많은 여행객이 만족감을 표해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며 “힐링지역이란 입소문이 나면서 떠나고 싶은 경기도 대표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시의회(의장 박명서)가 18일 상임위원회실에서 의원발의 조례안 14건에 대해 입법설명회를 개최했다. 입법설명회는 의원 발의 예정인 조례안을 최종 발의에 앞서 의회 자체적으로 입안의 적정성을 논의하고 조율하는 과정으로 대표 발의할 의원의 조례 취지 설명 및 의원 간 질의와 답변, 개선사항에 대한 토의와 의견 수렴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입법설명회에서 논의한 의원별 대표 발의 조례안으로는 ▲김재헌 의원의 이천시 한방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 이천시 반려동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재국 의원의 이천시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장애인 고용촉진·직업재활 지원 조례안 ▲임진모 의원의 이천시 영유아보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 이천시 청년지원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학원 의원의 이천시 청소년 꿈모아 바우처 지원 조례안」 ▲박노희 의원의 「이천시 야외운동기구 설치 및 관리 조례안」 ▲김하식 의원의 「이천시 위생업소 등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박준하 의원의 이천시의회 교섭단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 이천시 만화·웹툰 진흥 조례안 · 이천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송옥란 의원의 이천시 청소년대상 조례안 · 이천시 공동주거시설 층간소음 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 이천시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총 14건이다. 이날 이법설명회에서 논의된 조례는 자구와 상위법 위반 여부 등을 검토한 후 시 유관부서와 협의를 거쳐 제250회 정례회에 최종 상정될 예정이다. 박명서 의장은 “이천시의회는 정기적인 자체 입법설명회를 실시함으로써 체계적으로 조례안을 살피고 의회의 전문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입법설명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통해 이천시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250회 이천시의회 정례회의 주요 안건은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의와 시정질문,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의 등이다.
부천시의회(의장 김병전)가 시 채무가 올해 말 3천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재정 불안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시 재정효율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의회의 직접 역할 수행에 나섰다. 시의회는 시가 제한된 재원의 효율적 활용과 불필요한 지출을 구조 조정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고, 재정 운용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재정효율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18일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장해영 의원 등 13명은 부천시의 재정 효율화 확보를 위한 정책 대안 모색하기 위해 부천시의회 재정효율화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오는 제280회 부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상정할 계획이다. 특별위원회 구성 이유로 먼저, 수입은 줄고 지출은 늘고 있는 부천시 재정 여건 개선 필요성을 꼽고 있다. 국세수입 감소로 인해 부천시의 지방교부세가 감소했으며, 지방세 외 수입 재원이 줄어들어 재정 압박이 증가해 전반적인 세입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또 고령화, 저출산 등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복지 수요가 증가해 사회복지 예산이 증가하고 공공하수도, 쓰레기 수거 등 74개 주요 민간위탁 사업비도 증가해 인건비와 운영비 부담이 커지고 있어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부천시는 재정 상황이 불안정해지고 있어, 도시 및 시민의 건강한 존립을 위해 시의회와 시가 협력해 재정을 지속가능한 구조로 구축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 재정의 불안이 가중되면 그 피해는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로 부천시의회 재정효율화 특별위원회 구성키로 했다. 특별위원회는 구성 인원을 9명 이내로 하며, 활동기간은 최초회의일부터 5개월(다만, 활동기간 종료 전 본회의의 의결을 거쳐 활동기간을 연장할 수 있음)로 한다. 직무 범위는 ▲공유재산의 효율적 활용으로 재정 확충 방안 제안 ▲부천시(공공기관 포함) 조직 및 인력에 대한 효율성 확보 방안 논의 ▲예산을 절감하고 축제 기능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중복되거나 유사한 행사와 축제의 통합 방안 모색 ▲기타 시 재정 전반을 검토해 재정 운영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과 방안 권고 등이다. 시민 A씨(45)는 “일각에서는 정부의 지방교부세 삭감으로 국민 생활과 지방경제의 기초가 흔들릴 위험에 처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시의회와 시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시 재정 효율화와 건전성을 위해 협력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발의자 한 시의원은 “부천시 재정이 올해 말 채무 3천억원에 육박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시민분들이 많다”며 “시의회가 시 재정 안정화를 위해 시와 협력해야 하는 시기로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정책과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결의안은 장해영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같은 당 김선화·최의열·송혜숙·최성운·박순희 의원과 국민의힘 이학환·곽내경·최옥순·박혜숙·최초은·장성철 의원, 진보당 이종문 의원 등 13명이 공동발의자로 나섰다.
국내 123만 관객을 동원, 흥행에 성공한 영화 ‘사랑의 하츄핑’이 판타지 뮤지컬로 다시 한번 팬들을 찾아온다. SAMG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사랑의 하츄핑’의 내용을 마술과 결합한 판타지 뮤지컬 ‘사랑의 하츄핑’으로 재탄생시켰다고 18일 밝혔다. 공연은 오는 2025년 1월8일부터 2월16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 뮤지컬은 탁월한 스토리텔러이자 대한민국 대표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총연출을 맡아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은결의 연출로 표현될 뮤지컬 ‘사랑의 하츄핑’은 영화 속 상상을 현실화하는 마술적 연출을 도입해 독창적이고 풍부한 무대 표현과 환상적인 모험을 그려내는 판타지 공연을 연상케 할 것으로 보인다. 생생한 연출을 구현, 기존의 캐릭터 탈을 쓰고 연기하는 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난 퍼펫(인형 오브제극)을 통해 티니핑 캐릭터 고유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은 “영화 ‘사랑의 하츄핑’은 어른들이 봐도 재밌는 영화였기에 극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뮤지컬 역시 가족 관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그동안 쌓아온 대형 일루션 기법을 총동원해 국내 최고의 제작진과 함께 완성도 높은 퀄리티의 뮤지컬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이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한 예술 강연 프로그램 ‘틈만나면, 예술!’을 선보인다.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1일 1강연으로 강연과 질의응답 등이 이어진다. 첫 번째 강연은 ‘아름다움에 빠진 뇌’라는 주제로, 우리의 감각과 뇌가 예술 작품을 보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살펴보고 우리의 삶에 예술이 필요한 이유를 찾아본다. 강연자인 김채연 고려대 심리학부 교수는 신경미학과 공감각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회과학의 영역에서 바라본 예술의 필요성을 청소년들에게 알기 쉽게 들려줄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 ‘예술가를 꿈꾸었던 변호사’는 서로 관련이 없을 것만 같은 예술가와 법조인이라는 지점은 강연자 백세희 변호사를 통해 새롭게 바라볼 수 있다. 백세희 변호사는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각종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예술을 사랑했던 학생이 전혀 다른 분야에서 예술과의 접점을 찾고 전문인으로서 예술을 바라보는 색다른 시각을 살펴볼 수 있다. 세 번째 강연인 ‘예술가의 찐 이야기’에서는 현대미술작가 김재민이 직업으로서의 예술가 이야기를 들려준다. 평범한 직장인에서 예술가가 된 작가의 삶과 중심부가 아닌 주변부의 이야기를 살피는 작가의 작업 태도 등을 통해 우리와 한결 가까운 예술가의 면모를 살필 수 있을 예정이다. 마지막 강연은 ‘예술과 짱친되기’로 청소년에게 미술을 즐길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문화예술 미디어 스타트업 ‘널 위한 문화예술’의 공동 대표인 이지현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문화예술을 다루는 가장 영향력 있는 소셜미디어 채널 중 하나인 ‘널 위한 문화예술’을 운영하며 얻은 경험을 통해 예술이 궁금하지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모르는 청소년에게 친절한 예술 가이드가 기대된다. 강연 후에는 미술관에서 열리는 민화와 K팝아트 특별전 ‘알고 보면 반할 세계’를 자유 관람으로 감상할 수 있다.
과천시의회는 오는 25일 윤미현 의원 주최로 과천시 상권활성화센터에서 ‘과천지식정보타운 바로마켓 유치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대형마트나 전통시장 같은 주요 상업시설이 부족한 지식정보타운에 주민들의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직거래장터인‘바로마켓’의 유치를 촉구하고 이와 관련, 지역 주민과 상인, 관계기관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윤미현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구진옥 과천지식정보타운 스마트케이 상인회장이 ‘과천지식정보타운 상권 현황과 바로마켓 유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며, 지역 주민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주민 의견과 유치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과천시의회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바로마켓 유치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알리고, 지식정보타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윤미현 의원은 “지식정보타운 주민들의 생활 편의 증진과 상권 활성화는 과천시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바로마켓이 단순히 판매의 장을 넘어서 과천지식정보타운의 상권 활성화와 주민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론회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등록이 가능하며,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토론회 영상은 추후 과천시의회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장이 18일 동두천 자연휴양림 어울림에서 열린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174차 정례회의에서 포천~세종 고속도로 포천~구리 민자구간의 통행료 인하를 제안했다. 이날 정례회에는 임 의장을 비롯해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의장들이 참석, 임종훈 의장이 제안한 통행료 인하 건의문 등 5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임 의장은 제안설명에서 “대체 교통수단 부족으로 통행료가 비싸도 이용할 수밖에 없는 경기북부 지역의 차별적 통행료 문제를 개선하려면 상대적으로 높은 통행료가 책정된 포천~세종고속도로의 포천~구리구간을 정부의 통행료 관리 로드맵에 따라 ‘동일 서비스·동일 요금’을 적용해야 한다”며 통행요금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인하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경기북부 지역은 접경지역임에도 수도권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으로 인해 각종 규제를 받아왔다”며 “포천~구리 구간은 같은 민자투자사업으로 추진된 고속도로의 통행료보다 높은 요금이 책정돼 경기북부 지역 주민들에게 재정적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속도로의 공공성을 감안해 포천∼세종고속도로 포천∼구리 민자구간의 요금이 합리적으로 재구성될 필요가 있어 이 구간의 통행료는 반드시 인하돼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