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18일 동두천·양주 교육발전특구 유보통합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유치원 4곳, 어린이집 5곳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기관 현판 증정식을 갖고, 함께 만들어 가는 유보통합 교육의 의미를 공감하고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임정모 교육장 등은 현판식 후 유치원·어린이집 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동두천·양주지역 내 교육자원을 활용한 교육과정 공동운영과 프로그램 개발, 교육 주체별 역량 강화, 유보통합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다각적인 유보통합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임정모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현장과 소통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동두천·양주시의 특성을 고려한 유보통합 실현으로 유아의 전인 발달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가 종합운동장 신설 이전 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시는 간담회와 설문조사 등을 거쳐 추진방향을 재논의할 방침이어서 사실상 동력이 상실된 모양새다. 앞서 미사입주민연합체는 설문조사 등의 문제를 제기하면서 하남 종합운동장 이전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경기일보 18일자 10면)를 촉구한 바 있다. 이현재 시장은 18일 현안회의를 통해 종합운동장 이전 추진계획(안) 관련 설문조사 등 현안을 보고 받고 해당 사안에 대한 보다 상세한 주민의견 수렴 등 재검토를 지시했다. TF 활동과 동별 주민간담회 등으로 충분한 의견 수렴을 통해 설문조사 등 향후 진행 방향을 재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종합운동장 이전 관련 주민 대상 설문조사를 오는 29일까지 진행하려 했으나 의견 수렴 중 일부 논란이 발생하자 지난 15일 중단한 바 있다. 이는 미사입주민 연합회가 이전 필요성은 물론 막대한 예산 소요, 소통 부재에 따른 주민 의견 묵살,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 결여 등을 이유로 전면 재검토를 촉구한 점이 작용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용역 초기 단계에 방향성을 마련하는 단계임에도 마치 이전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문항으로 보인다는 민원이 제기됐다”면서 “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과 함께 소통 강화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8일 열린 제388회 수원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에는 수원의 대전환을 이끌 주요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024년은 수원시 역사상 최악의 재정 위기였다”며 “2025년 역시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다”고 진단했다. 시는 총 3조1천899억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 예산은 2조8천815억원으로 전년 대비 1천86억원 증액했다. 산하 기관 및 기타 특별회계 예산은 3천84억원으로 72억원 증가했다. 여기에는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 관리 기반을 확충해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시정 방침이 담겼다. 이 시장은 “내년에도 효율적 재정 운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시민의 일상과 도시 관리에 필수적인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겠다”며 “관행적으로 진행돼 온 비효율적인 사업들은 과감히 정리하고 재정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재원은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을 활용해 수원의 대전환을 이끌 핵심 사업에 선택과 집중의 예산 운용을 할 것”이라며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분야에는 아낌없이 투자하며 지역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혜택을 만들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시장은 ‘수원 대전환’을 위한 6대 전략으로 ▲균형 발전을 이루는 미래도시 ▲지역 상권 보호 도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허브 도시 ▲주민이 참여하는 복합개발 창조도시 ▲삶에 힘이 되는 돌봄도시 ▲문화와 즐거움이 공존하는 매력도시를 제시했다. 그는 “수원 대전환을 이루기 위해 추진하는 모든 사업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시민이 바라는 도시의 미래를 앞당기고, 나눔과 배려 속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이 스스로 삶을 상상하고 혁신할 수 있는 민주적 사회로 나아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시의회와의 협력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수원시와 수원시의회는 시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동반자”라며 “의회와의 긴밀한 소통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다는 점을 명심하고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어려운 상황도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남부레미콘사업협동조합(이사장 전주민)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따뜻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안성시는 경기남부레미콘사업협동조합이 김보라 시장을 만나 관내 어려운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전달한 기부금은 평택시와 안성시 지역에 사업장을 둔 대왕레미콘과 삼일레미콘, 금광, 유진, 덕원, 한일 등 11개사가 참여했다. 기부금은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예치해 다양한 복지사업에 쓰여지게 된다. 전주민 이사장은 “경제악화로 레미콘업계와 조합원들이 어렵지만, 더 어려운 불우이웃을 위해 11개 회원사가 뜻을 모아 기부금을 마련한 만큼 소외된 이웃들의 복지에 잘 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보라 시장은 “경기 침체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에도 이렇게 불우이웃을 위해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건네주시는 회원사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전해주신 기부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업에 잘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경기 광주소방서(서장 한봉훈)가 오는 29일까지 현장대원을 대상으로 청사를 활용한 ‘현장대원 안전확보 강화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지난 11일부터 진행된 현장대원 안전확보 강화 교육·훈련은 위급상황 발생 시 현장대원의 개인안전확보 능력을 향상시키고 협소공간에서 들것·사다리 등을 활용 한 구조기법 습득 등을 하기 위해 실시된다. 주요 훈련 내용은 ▲사다리 활용 구조 및 탈출 ▲소방호스 활용 탈출 ▲최소장비 활용 비상탈출 기법 ▲협소공간 들것·사다리 등 활용 구조기법 등이 실시된다. 한봉훈 광주소방서장은 “현장 대원의 안전 확보 우선이 시민의 안전으로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으로 재난 현장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자매도시인 중국 산둥성 둥잉시 인민정부 대표단이 18일 양주시를 방문, 우호교류 간담회를 갖고 문화교류와 상호 홍보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둥잉시당위원회 홍보부 손전활 부부장을 비롯한 홍보·문화교류 담당자 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옥정호수도서관에서 열린 문화교류에서 둥잉시는 양주시에 중국 문화 관련 도서 200권을 기증했고, 양주시는 감사의 뜻으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작품 등을 기증했다. 손전활 부부장은 ‘서로 이해하면 아무리 먼 거리도 이웃처럼 가까워질 수 있다’는 중국 격언을 인용하며 “양 도시간 우정이 더욱 깊어지고 여러 분야에서 발전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수현 시장은 “둥잉시 대표단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양 도시간 교류가 더욱 넓은 범위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행정, 교육, 문화, 경제,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마련하고, 공동발전을 위한 우호적인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도시는 2010년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을 더욱 강화했다.
기후재난, 경제침체 등으로 위기에 처한 지구촌 가족을 응원하고자 1만3천명이 희망의 노래를 함께 불렀다. (재)국제위러브유와 (사)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이하 위러브유)는 지난 1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22회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이하 사랑의 콘서트)를 열고 지구촌 가족이 함께하는 장을 선보였다. ■ 국제협력·인도주의 정신 담아…지구촌에 사랑을 글로벌 복지단체 위러브유는 인류를 지구촌 가족으로 여기는 ‘어머니 사랑’을 담은 복지 활동을 30년 가까이 펼쳐온 유엔 DGC(공보국) 협력 단체다. 위러브유는 이번 행사에서 해외 기후재난 피해 국가와 국내 복지 소외가정 등에 29만 달러(4억600만 원)를 지원했다. 산불 피해국인 페루·에콰도르·볼리비아·브라질·파라과이와 홍수 피해를 겪은 네팔·방글라데시·태국을 돕고, 서울·인천 복지 소외가정 100가구, 학대 피해아동 그룹홈에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국내 거주 몽골인 가정의 의료·생계비도 지원한다. 행사 1부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서 장길자 위러브유 회장은 “기후위기로 심각한 재난을 겪는 국가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피해민들께 새 희망과 용기를 나눠주는 일은 같은 지구에 사는 사람으로 당연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사랑의 콘서트로 새 힘과 용기를 얻고 새로운 내일의 생활을 힘차게 시도해보길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우리는 언제나 어려움에 처한 여러분 곁에서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 대사는 “위러브유가 전 세계적으로, 특히 페루 여러 도시에서 펼치는 훌륭한 사회봉사 활동에 경의를 표한다. 특별한 연대 정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파트리시오 에스테벤 트로야 수아레즈 주한 에콰도르 대사는 “위러브유 지원이 집과 생계를 잃고 고통받는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위러브유의 관용은 국제협력과 인도주의 정신의 위대한 힘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귀감”이라고 축사했다. ■ 사랑의 콘서트, 더 나은 미래 만든다는 확신 2부 행사는 ‘앞으로’ 등 동요 메들리에 맞춰 귀여운 율동을 선보인 새생명어린이합창단 무대로 막을 올렸다. 이날 재능기부에 나선 가수와 성악가들은 대중가요부터 가곡, 칸초네, 오페라 아리아까지 다양한 장르의 아름다운 선율로 화합의 무대를 선보였다. 위러브유 회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면서 품격을 더하고 감동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1부에 이어 2부 사랑의 콘서트 사회를 맡은 김병찬 아나운서는 “지구촌 가족과 함께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든다는 확신을 하게 된다”고 콘서트의 의미를 강조했다. 첫 순서로 무대에 오른 가수 양수경은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를 부르며 관객과 함께했다. 이어 부녀가수 김종환과 리아킴이 ‘위대한 약속’, ‘가족을 위한 노래’로 따뜻한 감성을 전했고, 관록의 배우 겸 가수 김성환이 ‘밥 한 번 먹자’로 푸근한 온기를 나눴다. 또한 소프라노 강민성·정찬희, 바리톤 오유석, 실력파 남성 성악앙상블 라클라쎄 등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관객들은 콘서트에 흠뻑 빠져들며 지구촌 가족의 행복을 염원했다. 이날 참여한 이태준씨(40)는 “기후재난으로 힘겨워하는 세계인들을 직접 도울 수는 없지만 콘서트를 통해 작은 손길로나마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각자 다른 환경에서 살지만 우리는 지구촌 가족인 만큼 함께 이겨내 보자고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랑의 콘서트는 2000년 첫 무대 이래 22회에 걸쳐 19만여 명이 참여한 위러브유의 연례 복지행사다. 그동안 콘서트를 통해 칠레, 모잠비크, 캄보디아, 요르단, 투발루 등 재해, 물 부족, 빈곤 피해를 겪는 27개국과 국내외 복지 소외가정 등 2만 2천여 가구를 도왔다. 심장병·희소난치병 등을 앓는 어린이 132명의 의료비를 지원해 미래 주역의 소중한 꿈을 지켰다. 매해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를 통해서도 기후변화 취약국과 국내외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국내는 물론 미국, 페루, 필리핀 등지에서도 개최했고, 올해 5월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26회 걷기대회를 열었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포항 지진, 세월호 침몰, 대구 지하철 화재, 네팔 지진, 미국 허리케인, 라오스 댐 붕괴 홍수 등 국내외 대규모 재난 때 긴급구호활동에 앞장섰으며 ‘전세계 헌혈하나둘운동’으로 건강한 혈액을 기증하고, 의료 여건이 열악한 국가에 보건·의료용품 등을 지원해 왔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는 4년째 이어온 겨울맞이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각 지역 관공서와 연계해 다문화·홀몸어르신·조손·한부모가족 등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방한 물품과 김장김치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85개국에서 4천531회에 걸쳐 진행된 봉사에는 지난 10월 기준 95만 5천여 명이 동참했다. 이러한 헌신적인 행보로 위러브유는 대한민국 훈장,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과 라이프타임상, 캄보디아 국왕 훈장, 에콰도르 국회 훈장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이천소방서(서장 조천묵) 이천시의용소방대(강봉구, 서은화 남·여 연합회장)는 지난 17일 설봉공원 일대에서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산불예방 및 불조심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제77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화재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 산불예방 및 소방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갬페인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박명서 이천시의장 및 시의원, 허원·김일중 도의원, 의용소방대 강봉구, 서은화 남·여 연합회장 및 소방공무원 등 180여명이 참여해 리플릿 등 홍보물품을 배포하며 겨울철 화재예방 홍보를 펼쳤다. 또한 이천시 의용소방대연합회는100만원의 탄소중립 기탁금과 20만원의 호법꽃축제 수익금, 20만원의 실종자 수색금을 이천시에 전달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조천묵 서장은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화재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 화재 안전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가 높아지길 바란다”며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화재 예방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한미군 부사관이 길거리에서 10대 남성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 중이다. 평택경찰서는 30대 주한미군 A중사를 상해 혐의, 10대 남성 B군을 폭행 혐의 등으로 각각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중사는 전날 오전 12시30분께 평택역 인근의 한 거리에서 B군의 얼굴에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당시 A중사는 한국인 여성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인근을 지나던 B군에게 주먹을 날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B군은 턱뼈가 부러지고 치아가 손상되는 등 부상을 입었다. A중사는 B군이 자신을 때렸다고 주장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A군은 턱관절 4곳이 골절되는 등 부상이 심해 수술 후에야 진술이 가능한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A중사가 미 헌병대에 인계된 상황이고 미군과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쌍방폭행 여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화성지역 중학교 1~ 2학년생 중 8.3%가 마약류 약물 사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지역 중학생 2천45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28일부터 9월27일까지 설문 조사한 결과 8.3%인 204명이 아편제제(펜타닐, 헤로인 등), 흥분제(코카인, 필로폰 등), 대마제제(대마초, 마리화나 등), 진정수면제(우유주사, 졸피뎀 등), 각성제(메틸페니데이트, 메디키넷 등), 식욕억제제, 흡입제(본드, 가스 등) 등 마약류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약물별 사용 경험은 아편제제 14명, 대마제제 31명, 진정수면제 24명, 환각제 13명, 각성제 17명, 흡입제 19명, 기타 약물(러미널 등) 164명 등으로 대답했다. 응답자의 10.4%(255명)는 약물의 이름이나 사용 경험에 대해 친구들에게 들어본 적이 있거나 권유받은 적이 있는 '간접 노출 경험'이 있고, 4.0%(98명)는 각 약물에 대해 직접 검색을 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청소년 마약류 사범이 늘어나는 것과 약물 남용 위험성에 대해 83.5%와 81.3%가 "걱정된다"고 밝혔고 80% 넘는 학생이 자신이 우연한 노출 또는 의도치 않은 범죄에 연루될 것을 걱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학생이 마약류의 신체·정신 건강 위험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 가운데 3.0%(74명)는 "호기심에 한번은 해볼 것 같다"거나 "반드시 한번은 해보고 싶다"고 응답했다. 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소년 대상 예방 교육과 캠페인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앞으로 3년에 걸쳐 ▲ 마약 예방과 대응 체계 강화 ▲ '마약 사용 결정에 미치는 위험·보호 요인'에 대한 연구 착수 ▲ 고위험군 선별 ▲ 고위험군 대상 마약 거절 심화 프로그램을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청소년들이 마약의 위험에서 안전할 수 있도록 교육과 예방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실효성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