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형극진흥회가 오는 6~7일 경기상상캠퍼스 M3서 ‘숲속 퍼펫파크 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5월 개관한 경기상상캠퍼스 M3는 구 서울대 농생대 부지에 새로이 구축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각광받고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숲속 퍼펫파크 축제는 경기인형극진흥회가 올해 새롭게 기획했다. 도심에서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숲속 공간인 M3를 활용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인형극 축제로 준비했다. 이번 축제에는 극단 나무, 극단 로.기.나래, 극단 봄, 극단 상사화, 극단 야, 극단 우끼, 예술무대 산, 인형극단 친구들, 인형극연구소 인스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형극단 9곳이 참여한다. 이들은 기존에 단순히 관람을 하던 인형극의 형태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이 워크숍을 통해 가면을 제작하고, 완성된 가면을 쓰고 대형 인형과 함께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형태다. 아울러 인형극 쓰이는 인형을 만들어 보고, 조종해 인형극 공연도 할 수 있다. 경기인형극진흥회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로 기획해 인형극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주말 가족 나들이로 장소로 제격인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좋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경기인형극진흥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송시연기자
공연·전시
송시연 기자
2018-10-02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