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오는 26일~28일까지 국제항공연맹 드론 레이싱 월드컵 개최

과천시는 오는 26~28일 관문 체육공원에서 ‘2018 과천 국제항공연맹(FAI) 드론 레이싱 월드컵’을 개최한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드론의 대중화와 드론 산업의 발전을 위해 매년 드론 레이싱 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영국, 미국, 포르투갈, 벨기에 등 12개국 100여 명의 최정상급 드론 레이서들이 출전해 조정 실력을 겨룬다. 대회기간 동안 토너먼트 방식으로 본선과 결선을 치르며,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드론레이싱뿐만 아니라 드론과 관련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참여해 완구형 드론을 가지고 레이싱을 펼치는 ‘미니드론레이싱 경기’와 ‘아빠와 함께 드론 만들기’ 등의 초보자들을 위한 행사와 ‘드론 일자리 체험’, 드론 촬영 영상을 뽐내는 ‘드론 콘텐츠 어워즈’, ‘드론과 4차 산업이 가져다줄 미래’를 주제로 한 콘퍼런스, ‘치안 드론 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김종천 시장은 “4차 산업의 핵심 분야인 드론의 역할과 기능에 주목해 과천시에서 선도적으로 주최해온 드론대회가 매년 규모와 내실 면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어 뿌듯하다”면서 “올해 대회에도 많은 분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용인시 도시계획위원회 전면 개편…외부위원 90% 교체

용인시는 2년 임기인 도시계획위원의 당연직을 제외한 외부위원의 90%를 교체하는 등 도시계획위원회를 전면 재편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 도시계획위원의 임기 만료에 맞춰 민선7기 시정목표인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향해 큰 행보를 단행한 것이다. 시는 이번 위원회 재편을 위해 22명이던 도시계획위원을 25명으로 늘렸고, 이 가운데 20명의 위원을 새로 선임했다. 연임된 위원은 당연직인 제2부시장과 도시균형발전실장 등 시 공무원 2명과 용인교육지원청 공무원 1명 외에 대학교수 2명뿐이다. 이번 도시계획위원 선임에서 시는 전문성 확대와 객관성 보강 차원에서 기존에 4명이던 당연직 시 공무원을 2명으로 줄였고 외부위원을 5명 늘렸다. 특히 7명의 도시계획 전문가와 함께 환경, 토목분야 전문가를 보강해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이 힘을 실었고 교통, 방재, 조경, 디자인, 교육 등의 분야별 전문가를 고르게 배치해 위원회가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도시계획위원회 재편은 난개발조사특위 발족과 함께 난개발 없는 도시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개발이나 건축과 같은 개발행위 관련 인허가에선 법규 못지않게 심의와 결정을 담당하는 위원들의 의견이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와 관련해 취임 직후 개발행위를 담당하는 시의 각종 위원회 편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도록 관계자들에게 지시한 바 있다. 각종 위원회 편성 자체가 개발지향적인 성향의 인사로만 돼 있을 경우 ‘사람중심’의 개발이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 관계자는 “신임 위원들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난개발은 억제하되 정상적인 개발이 이뤄지도록 균형감각을 갖고 심의에 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존에 56명이던 건축위원을 45명으로 축소해 정예화 하는 등 건축위원회 역시 제로베이스에서 재편한다는 방침에 따라 현재 위원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이다. 45명 중 당연직 시 공무원 3명과 시의원 2명을 제외한 40명의 위원을 이번 주까지 선임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경우 15명의 위원 중 당연직 시 공무원을 제외한 위촉직 위원 9명을 지난 8월 모두 교체한 바 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성인 10명 중 6명 “정부 일자리정책 실효성 없다”

성인 10명 중 6명은 정부의 일자리정책이 실효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경제개혁연구소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30일 전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보면 정부 정책이 일자리 수를 늘리는 데에 실효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0.4%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이에 비해 ‘그렇다’는 응답자는 33.4%에 그쳤다. 올해 1월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와 비교하면 ‘실효성이 없다’는 응답률은 2.9%포인트 상승했고 ‘실효성이 있다’는 6.2%포인트 줄었다. 실효성이 없다는 응답은 자영업/사업 직업층(69.8%), 경제적 계층(상층-중상층-중간층-중하층-하층)으로 구분할 때 중하층(68.8%)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실효성이 있다는 응답은 30대 여성(55.1%)과 경제수준 중상층(41.9%)에서 높게 나왔다. 정부 정책이 고용 안정이나 차별 해소 등 일자리 질 제고에 효과가 있다고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없다’는 응답자가 58.3%에 달해 ‘있다’(37.2%)보다 훨씬 많았다. 또 현 정부의 기업 정책과 관련해 ‘대기업 중심’(47.3%)이라는 응답이 ‘중소기업 중심’(31.5%)보다 많이 나왔다. 지난 7월 조사에서는 각각 47.4%, 33.6%로 ‘중소기업 중심’ 응답률이 2.2%포인트 낮아졌다. 세금 정책에 대해서는 ‘부유층에 유리하다’(50.0%)가 ‘서민에 유리하다’(35.1%)보다 응답률이 높았다. 경제개혁연구소는 “일자리정책에 대한 평가가 전반적으로 나빠졌고 특히 20∼40대 남성과 60대 이상 여성, 자영업·사업 직업층 등에서 부정적 여론이 많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09%포인트다. 구예리기자

김성원,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78억원 확보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은 2일 경기도로부터 소요교 보수·보강 5억 원(동두천), 부처고개 위험도로 구조개선 10억 원(동두천), 국공립어린이집 신축 10억 원(연천), 구미리 도로 확·포장 20억 원(연천) 등 78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조금은 지난 9월 3일·16일 두 차례에 걸친 경기도 정책협의회에서 이재명 도지사를 직접 만나 동두천·연천에 긴급히 필요한 현안사업의 예산 지원을 건의한 결과라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동두천 소요교의 경우, 준공 후 26년이 지난 구조물로 성능개선 및 내진보강을 위해 조속한 조치가 필요했다. 이번 특조금 확보로 신속한 보수 보강을 통해 효율적인 교량 유지관리를 도모하고 지역주민과 외부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차량통행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동두천 부처고개 위험도로 구조개선은 접속부 종단 경사도가 기준에 미달돼 사고의 위험이 높았다. 이번 특조금 확보를 통해 안전 확보는 물론 이중 공사로 인한 예산낭비를 막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연천 백학꿈나무어린이집은 준공 후 17년이 경과한 건축물로서 침수 피해 후 내외부에 지속적인 누수 및 균열이 발생, 2016년 7월 정밀안전진단 결과 재건축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예산 확보로 아동 141명, 보육봉사자 24명의 안전과 편의를 개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연천 구미리 도로 확·포장 특조금 확보로 백학면 농어촌도로의 기반시설을 구축해 주변지역 이용 주민의 안전하고 원활한 접근성을 확보해 정주 여견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평생교육원 교육환경 개선 5억 원 △강변도로(2구간) 보수·보강 5억 원 △사회안전망 인프라 구축 5억 원 △가로수 돌출뿌리 정비 3억 원 △신천교 외 1개소 보수·보강 5억 원 △무등천 환경정비 사업 5억 원 △전곡전통시장 아케이드 교체 사업 5억 원 등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 김 의원은 “동두천·연천 주민의 안전을 위해 긴급히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게 돼 다행이다”며 “어린이집 신축, 전곡전통시장 아케이드 교체 사업 등 예산 투입으로 주민들의 편의가 더욱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한끼줍쇼' 김보성X김동현, 상남자들의 반전 취미는?

배우 김보성과 이종격투기선수 김동현이 반전 취미로 눈길을 끌었다.오는 3일 방송될 JTBC '한끼줍쇼'에 김보성과 김동현이 밥동무로 출연한다. 두 사람은 규동형제와 함께 은평구 갈현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보성은 갈현동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학창시절을 갈현동에서 보낸 김보성은 은평구 최대 번화가인 연신내 로데오거리를 걸으면서 "옛날엔 이런 로데오거리가 없이 그냥 골목이었다"고 격세지감을 느꼈다. 또한 김보성은 모교의 이름을 외치며 은평구 주민들과 친근한 소통을 이어갔다.김동현 역시 은평구와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김동현은 "20대때 은평구에 살았는데, 글러브 메고 거의 체육관에서 살다시피 했다"면서 UFC 선수를 준비하던 시절을 떠올리기도 했다.오프닝에서 강력한 펀치 실력으로 주변을 압도했던 두 사람은 상남자의 겉모습과는 달리 반전 취미로 눈길을 끌었다. 시 짓기가 취미라고 주장한 김보성은 자신의 시집을 들고 와 깜짝 공개했고, 김동현 역시 꽃꽂이와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다고 밝히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김보성과 김동현의 박력 넘치는 한 끼 도전은 오는 3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한끼줍쇼' 갈현동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