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사와 전국언론노동조합 경기일보지부는 18일 ‘2024년도 임금 협상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지난 9월4일 임금 협상을 위한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7차례에 걸쳐 실무협의를 진행, 임금 협상 및 단체 협약 안에 서명했다. 노사의 잠정 협상안은 지난 12일 노조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가결됐다. 노사는 대내외적 불확실성 속에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지역 언론사로 성장, 발전하는 데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순국 대표이사 사장은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각종 악재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경기일보가 약진하고 노사가 발전적인 합의를 이룬 것은 회사와 노조 모두가 이뤄낸 성과”라며 “노사 상생의 큰 뜻을 잊지 않고 회사 발전을 위해 힘을 합쳐 최고의 신문사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최현호 지부장은 “이번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은 노사가 함께 회사와 직원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논의를 거친 의미 있는 결과물”이라며 “경기일보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는 18일 세계은행(World Bank) 개발도상국 국외사절단을 초청해 인천의 해조류 연구 성과와 전문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개발도상국 공무원 연수프로그램의 하나로, 아시아·아프리카 등 10개국에서 온 참가자와 세계은행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연구소는 친환경 생태통합양식(IMTA) 기술과 해조류 및 식물성플랑크톤 배양기술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특히 해조류의 실내배양 가능성 연구와 해조류 양식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연구소는 지난 2월 세계은행 관계자들이 방문한 이후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특히 2차례의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인천 해조류 관련 연구 및 전문지식을 전 세계 참석자들에 강연했다. 김진성 연구소장은 “이번 세계은행을 통한 국외사절단 방문을 시작으로 세계화 시대에 걸맞게 해조류 양식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지식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된 인천 강화군의 한 육용종계 농장 입구에서 방역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관계자들이 살처분 작업을 하고 있다. 올해 인천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만약, 고병원성 AI로 확인되면 인천에선 1년8개월 만에 다시 발생한 셈이다. 특히 해당 농장에 있던 종계 1만5800마리에 대해 선제적 살처분을 실시하고 있다. 18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된 인천 강화군의 한 육용종계 농장 입구에서 방역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관계자들이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올해 인천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만약, 고병원성 AI로 확인되면 인천에선 1년8개월 만에 다시 발생한 셈이다. 특히 해당 농장에 있던 종계 1만5800마리에 대해 선제적 살처분을 실시하고 있다.
안양시가 '동탄~인덕원 복선전철 건설' 410억원, '평촌도서관 건립' 84억원 등 총 1조7천594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18일 안양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1조859억원 대비 약 465억원(2.5%) 감소한 규모다. 시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은 일반회계의 경우 전년 대비 136억 원(0.8%) 증가한 1조5천446억원, 특별회계는 601억원(21.8%) 감소한 2천148억원 규모로 각각 편성했다. 특별회계 감소폭이 큰 주요 원인은 상수도 공기업 분야 이월금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란 게 시의 설명이다. 일반회계 재원 중 자체수입은 지방세 4천933억원, 세외수입 604억원 등 5천537억원이며, 국도비 보조금 및 이전재원 등 의존재원은 8천368억원이다. 시는 ▲공공기관 및 협력기관의 운영비 인상 억제 ▲업무추진 국내여비 15% 감액 ▲시책업무추진비 및 행사·축제성 경비 동결 ▲사업 우선순위 및 투자시기 조정 등 여러 부문에서 지출을 억제하는 세출구조조정을 했다. 이렇게 확보된 재원은 미래도시 조성, 청년특별도시, 민생우선 경제도시, 교육·복지도시, 문화·녹색도시 등 5대 중점분야에 투자한다. ▲동탄~인덕원 복선전철 건설(410억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건설(179억원)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47억원) ▲청년기본소득(64억원) ▲지역화폐 발행지원(43억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 이자차액 보전지원(33억원) ▲부모급여지원(414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582억원) ▲전기자동차 보급사업(133억원) ▲평촌도서관 건립(84억원) ▲석수체육관 건립(70억원) 등이 포함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국세추계 오류에 따른 보통교부세 미교부 사태가 2년 연속 이어지면서 세수부족으로 시의 가용재원이 줄어들어 재정여건이 어려운 시기”라며 “재량지출 동결 및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예산절감으로 재정운용 효율화를 통해 민선8기 시정 핵심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5년도 예산안은 오는 11월 20일부터 한 달간 열리는 제298회 안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임현수 용인특례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용인시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시의회는 18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88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해당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각 구별 읍·면·동체육협의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신설해 지역체육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취지에서 개정됐다. 조례안에는 읍·면·동체육협의회 설치 조항에 용인시를 시와 구로 변경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임현수 의원은 “조례의 개정을 통해 각 구별로 읍·면·동체육협의회를 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양질의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단설중학교 설립 예정지인 근린공원3부지의 카드뮴 수치가 모두 허용기준치 이내로 나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시는 18일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단설중학교 설립 예정지인 근린공원3부지의 카드뮴(Cd) 토양오염 우려 지역 198개 지점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울산과학대 산학협력단 종합환경분석센터에 의뢰해 진행됐다. 올해 9월부터 10월까지 전체 면적 7만1천672㎡ 가운데 표토 73개 지점, 심토 25공 125개 지점 등 총 198개 지점을 선정해 중금속 카드뮴 중심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유도결합플라스마-원자발광분광계(ICP), 질량분석기(ICP/MS), 원자흡수분광광도계(AA) 등으로 조사한 결과 카드뮴 수치가 모두 기준치(1지역 4㎎/㎏)를 훨씬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정밀조사를 통해 일부 사전조사에서 카드뮴 검출 수치가 높게 나왔었던 이유가 근린공원3부지의 토양에서 붉은색의 철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유도결합플라스마-원자발광분광계(ICP) 분석에서 철(Fe) 성분이 높아질수록 카드뮴이 특정 파장에 간섭이 나타나기 때문에 사전조사시 검출 수치가 높게 나왔던 것으로 분석됐다. 철 성분은 「토양환경보전법 시행규칙」 제1조의2에서 규정한 토양오염물질에 제외된 안전한 물질이다. 신계용 시장은 “자세한 분석 결과는 과천시 누리집에 공개해 시민과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토양오염 문제가 해소된 만큼 단설중학교 설립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는 단설중학교 설립을 포함한 지구계획 13차 변경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올해 12월 국토교통부 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지구계획 변경이 고시되면 단설중학교 설립이 최종 확정된다. 이후, 사업시행자인 LH는 25년부터 단설중학교 부지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교육청에서는 학교설립 행정절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천시 일동면 사직 온천원보호지구와 선단동 선단 온천공보호구역 등이 최종 해제됐다. 사직 온천원보호지구(30만㎡)는 1990년 ㈜일동유황온천의 온천 발견 신고 이후 자금난 등으로 개발이 장기간 미뤄졌다. 시는 지난 2월 온천 발견 신고 수리를 취소한 후 3월 경기도에 보호지구 해제를 신청해 지난 15일 최종적으로 고시를 완료했다. 재산권 침해 등으로 민원이 제기된 22만6천500㎡의 지구단위계획구역을 폐지해 토지주들의 불편도 해결했다. 선단 온천공보호구역은 2016년 ㈜건화의 온천 발견 신고 이후 수년간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해제를 추진해 왔다. 올해 4월 청문과 9월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지난 14일 최종적으로 해제를 고시했다. 시 관계자는 “사직 온천원보호지구와 선단 온천공보호구역 해제는 장기 미개발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신규 개발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정으로 앞으로 취소된 온천공 원상회복 등 온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가 민간기업 투자유치를 향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양주시는 28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산업단지 투자설명회를 열고 양주테크노밸리와 은남일반산업단지 등의 투자유치 가능성과 우수한 입지조건 등을 홍보한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선 시의 기업유치정책에 대한 설명과 각 산업단지 세부계획, 입주조건 등을 안내하며 입주를 고려하는 기업인들을 위한 맞춤형 상담도 진행한다. 수도권 북부 중심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양주는 사통팔달 광역교통 기반시설이 확충돼 있고 GTX-C 노선과 수도권 전철 7호선 연장 외에도 수도권 제1·2 순환고속도로, 서울~양주고속도로 개통 등 물류와 교통 요충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양주의 우수한 비즈니스 환경을 전국 기업인들에게 직접 확인시키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을 동서로 관통하는 수도권 전철 4호선 안산구간(안사선) 지하화를 통해 신·구도심이 연결되고 환경 문제도 해결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2조9천억원에 달하는 생산유발 효과와 1만7천700여명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산선 지하화 추진사업 배경’ 관련 정례브리핑을 열었다. 김민 환경교통국장은 브리핑을 통해 “수도권 전철 4호선 안산구간 한대앞 역에서 안산역에 이르는 지상 5.12㎞ 구간에 폭 150m의 중앙·고잔·초지역 등 지상을 지하로 건설할 예정이다. 김 국장은 이를 통해 축구장 100여개 규모(약 71만2천㎡)의 개발 면적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지하화 공사비 및 지상부 조성비를 포함해 1조7천억원가량으로 추정된다. 재무성 확보를 위해 개발이익 산정은 용도지역 상향 조정을 통한 토지(상부) 매각을 기준으로 개발수익은 약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 구간 상부 가운데 시민을 위한 공원 및 녹지 등 공공시설을 50%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 구역 내 동서 간 연속 보행로 설치 및 일부 도로 지하화로 광장을 조성해 단절된 공간을 수평적으로 연계하는 도시통합공간을 구상하고 있다. 시는 지하화를 통해 ▲초지역 일원 핵심 환승역세권을 국제협력 업무시설 및 다문화 테마몰과 주거시설 등이 밀집한 ‘글로벌다문화존’ ▲고잔역 일원은 공공시설과 도심형 산업시설을 연결한 혁신 거점 ‘센트럴시티존’ ▲중앙역 일원을 명품 주거시설과 지역 랜드마크 조성을 통한 상업 복합 집적지구 ‘스마트콤팩트시티존’ 등으로 개발한다. 한편 시는 해당 사업이 국토부 1차 사업에 선정되면 내년부터 기본계획 수립에 이어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국토부 평가절차에 행정력을 집중해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이 올해 여름휴가 만족도 조사 결과 경기도내 1위(전국 14위)에 선정됐다. 지난해 평가에서 전국 49위였던 순위는 1년 새 35계단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양평군과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 등에 따르면 1박 이상 국내 여름휴가(6~8월)를 다녀온 1만7천77명을 대상으로 ▲여행지역 ▲여행 만족도 ▲추천의향 등을 질문해 종합만족도를 산출했다. 도 산하 시·군을 비교한 이번 조사에선 ▲각 지역 먹거리 볼거리 쉴거리 놀거리 살거리 등 여행자원 매력도 ▲물가·교통, 편의시설, 청결·위생, 안전·치안 등 여행환경 쾌적도를 10개 세부 항목으로 나눠 평가했다. 군은 1천점 만점 기준인 이번 조사에서 지난해 대비 40점 상승한 729점을 얻었다. 평가 결과는 시·군별 종합만족도 등락 원인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했다. 군은 냉면과 해장국 등 대표 먹거리와 용문산관광단지의 천년 은행나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두물머리, 경기도 지방정원 1호 세미원 등 볼거리가 많은 지역으로 꼽혔다.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위치와 경의중앙선 전철을 통해 오갈 수 있는 접근성도 높게 평가됐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은 수도권 주민들의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용문산, 세미원 등 관광자원도 풍부하다. 많은 여행객이 만족감을 표해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며 “힐링지역이란 입소문이 나면서 떠나고 싶은 경기도 대표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