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마인드교육원 인천전문강사팀이 독일에서 마인드교육 특별 강습회를 가졌다. 18일 교육원에 따르면 인천전문강사팀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교육센터에서 현지 마인드교육 강사 100명을 대상으로 마인드레크리에이션 및 액션 러닝 프로그램에 대한 특강을 가졌다. 강습회 참석자는 “이번 특별 강습회를 통해 우리 자신이 수많은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해결과제를 풀어가면서 함께하는 힘이 매우 큰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내가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해결과제를 풀어가는 액션 러닝을 통해 혼자 풀어가는 것이 아닌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가면서 더 깊은 사고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홍 국제마인드교육원 원장은 “이번 강습회를 시작으로 유럽에도 마인드교육이 보급되어 많은 사람에게 더 발전한 삶을 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동헌기자
18일 이천시 설봉공원 동문광장에서 열린 '제9회 이천시 홀스타인 EXPO' 에서 출품된 젖소들이 경연을 펼치고 있다. 영상=권오현기자
여주시가 세종 즉위 600돌 기념행사의 하나로 여주에서 만나는 청년 세종과 한글을 주제로 펼칠 예정인 문화제는 한글에 대한 관심과 세종대왕을 지구촌에 알리고자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글로벌 홍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여주시는 현재 여주시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를 비롯해 세종대왕유적관리소, 여주프리미엄아울렛 등을 통해 무료 체험권 이벤트를 진행 이다. 또 2018 세종대왕문화제 홈페이지(www.sejongfesta.or.kr)에서도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2018 세종대왕문화제 SNS 이벤트가 명시된 배너, 팝업, 홍보물 등을 촬영해 본인의 SNS 계정에 올려 행사를 알리면, 문화제 현장에서 10개 체험부스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체험권(3인 가족 기준 1매)을 받을 수 있다. 단, 체험권은 행사기간 현장 안내 부스에서만 수령이 가능하다. 행사 기간에는 SNS를 활용한 이벤트로 ‘젊은 이도 찾기’도 열린다. 행사장을 돌아다니는 ‘젊은 이도’로 분장한 배우를 찾아 인증사진을 찍고 본인의 SNS에 여주, 여주세종대왕문화제, 한글 등의 해시태그를 달아 올리면 기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한글 디자인 옷을 입고 온 관람객들이 같은 방식으로 자신의 SNS 계정에 인증샷을 업로드 할 경우에도 기념 상품권을 준다. 상품권은 행사장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세종대왕께서는) 600년 전 22살의 나이에 왕위에 오르셨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근엄한 세종대왕만을 알고 있는데, 이번 문화제를 통해 청년 세종과 한글이 사람들에게 친숙하고 즐겁게 다가갔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인터넷 등을 통해 무료 체험권 이벤트를 진행 중인 만큼 많은 분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정확히 600년 전 오늘인 1418년 음력 8월10일, 왕위에 오른 스물두 살 청년이 있었다. 재위 32년 동안 한글을 창제하고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국정 전반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이다. 즉, 오늘이 바로 그의 즉위 600돌인 날이다. 세종대왕과의 인연이 깊은 여주시가 세종대왕과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왕의 즉위 600돌을 기념하기 ‘2018 세종대왕문화제’를 개최한다. 문화제는 세종대왕릉의 원찰(願刹·죽은 이의 명복을 비는 사찰)이었던 천년고찰 신륵사와 남한강을 배경으로 10월6일부터 한글날인 9일까지 5일간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문화제는 정부의 지원과 경기도의 관심 속에서 세종대왕과 한글 관련 국내 주요 단체들도 참여해 치러진다. 여주시는 이번 문화제를 통해 세종대왕과 한글을 세계화하고 왕과 한글, 인문을 주제로 통합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이 550년간 잠들어 있는 여주 여주는 세종대왕과 인연이 깊은 지역이다. 1469년(예종1년) 음력 8월8일, 광주 대모산(지금의 서울 서초동 내곡동) 자락에 모셔져 있던 세종대왕 영릉(英陵)이 여주시 능서면으로 천장해 현재까지 550년 동안 여주시 능서면 왕대리에 자리하고 있다. 영릉이 여주로 옮겨오면서 당시 여흥도호부가 여흥목으로 승격되고 같은 달 18일 여흥목이 여주목으로 개호돼 이때부터 여주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이에 앞서 1401년(태종1년)에 여흥군은 여흥부로 승격됐는데 태종의 아내인 원경왕후의 내향(內鄕)이라는 이유에서였다. 내향이란 왕비의 친정이 있던 고장을 뜻하는 것으로, 여주는 세종대왕의 외가가 있던 곳이다. 세종대왕은 강무(講武·사냥을 겸함 군사훈련)를 위해 여주를 세 번 방문했다. 한 번은 세자, 두 번은 임금으로 이포(梨浦)와 금당천가, 팔대 숲 등을 다녀갔다. 여주 남한강변에 위치한 천년고찰 신륵사 또한 세종대왕과 깊은 관련이 있다. 신륵사는 세종대왕의 원찰(願刹)이 되면서 그 이름이 더욱 알려지게 됐다. 이런 까닭에 신륵사 경내의 주된 불전은 대웅전이 아니라 죽은 사람의 극락왕생을 비는 극락보전이다. 1440년(세종22년) 세종대왕은 여흥부의 신륵사를 중수하도록 명했는데 이유는 본인의 외할아버지인 여흥부원군 민제의 얼굴을 그린 그림(화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여주시 점동면 덕평리 제간공 권규의 묘역 역시 빠트릴 수 없다. 이곳에 태종의 셋째 딸이자 세종대왕의 누이인 경안공주가 잠들어 있다. 실록에 따르면 경안공주는 충녕대군(세종대왕)과는 우애가 남달랐고, 천성과 기품이 서로 닮아서 궁중에서 그 현명함이 함께 일컬어졌다. ◇여주서 만나는 청년 세종과 한글 민선7기 여주시의 시정목표는 ‘사람 중심, 행복 여주’다. 때문에 문화제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담아 스물 두 살의 청년 세종과 한글을 만나는 장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세종대왕문화제의 주제는 ‘여주에서 만나는 청년 세종과 한글’이다. 여주시는 이번 문화제를 우리가 익숙히 알던 중·장년의 세종대왕이 아닌, 600년 전 스물 두 살의 나이로 왕위에 오른 청년 세종대왕을 만나는 자리로 만들 계획이다. 문화제는 10월6일 개막식 없이 여주 시민들과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인문학 이야기 마당으로 시작해 10월9일 한글날 기념식과 공식행사, 책나루터·책잔치 등으로 막을 내린다. 한글을 주제로 한 목조각·회화·도예·서예·한지공예 등 다양한 한글 디자인 전시가 펼쳐져 전통과 현대의 만남, 한글을 응용한 다양한 디자인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행사는 세종대왕ㆍ한글을 주제로 이야기 마당(토크 콘서트), 공연, 이벤트, 전시, 체험 등이 펼쳐질 예정이며, 특히 50여 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80여 개의 체험부스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인문관’, ‘세종 미래과학관’, ‘세종음악체험관’, ‘세종전통놀이관’ 등 4개 권역에서 부스가 운영될 계획이며, VRㆍAR, 3D프린터 및 로봇ㆍAI 등 최신 4차 산업 체험부터 신기 전 체험, 대나무 물총 만들기 등 전통 놀이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문화제 마지막 날에는 한글날 기념식과 병행해 세종대왕문화제 공식행사가 진행된다. 지난해 열린 ‘사전-세종대왕문화제’에서 관심과 인기를 모았던 세종 책나루터·책잔치는 물론 50여 개의 인문 동아리와 출판사가 참여해 책과 인문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전시·참여 행사를 연다. ◇외국인, 노인 등 참가자 ‘취향저격’ 여주 세종대왕릉을 찾는 외국인의 발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지난해부터 시작한 세종대왕릉 정비 공사 때문에 세종대왕릉을 방문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세종대왕이 영면해 계신 여주시 또한 매년 한글날이면 세종대왕릉에서 기념식을 비롯한 행사를 개최해 왔지만, 이번 한글날에는 세종대왕릉에서 행사를 열지 않는다. 대신 세종대왕문화제에서 관람객 특성별 프로그램들이 기다리고 있다. 국내 거주 외국인 학생들이 1박2일 동안 세종대왕에 대한 강의를 듣고 여주를 관광하는 연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 학생들은 행사장에서 부스를 직접 운영하고, ‘세종 골든벨’ 행사에도 참여해 세종대왕과 한글, 여주에 대한 문제를 푸는 시간도 갖는다. 세종대왕의 경로(敬老) 사상을 잇는 양로연 행사도 열린다. 왕은 1432년(세종14년) 조선 최초로 궁궐에서 천민까지 참여하는 80세 이상 양로연을 열었다. 문화제에서는 신분의 고하를 따지지 않고 노인을 공경한 이런 세종대왕의 뜻이 현대적으로 재현될 예정이다. 김윤성 시 전략사업과장은 “방문객들이 세종대왕의 인문 정신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획 이벤트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다”라며 “시민과 관람객들이 세종대왕과 한글을 통해 하나가 되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문화제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은 오는 20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공정거래법 전면 개편 입법예고안의 주요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대대적으로 개정하는 입법예고안을 내 놓은데 따른 여론수렴 차원이다. 전속고발제 폐지 등의 내용을 담은 개정안은 1981년 법률제정 이후 38년만의 전면 개편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문제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주먹구구식 대안이라는 비판이 있었다. 이날 주제발표는 주진열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최승재 세종대 법학과 교수가 기업집단법제와 경쟁법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신봉삼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국장, 이호영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성현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정책본부장, 백흥기 현대경제연구원 산업전략본부장이 참석한다. 김 의원은 “‘공정거래법’이 기업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만큼, 전면개편 과정에서는 여러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중요하다”며 “이번 정책세미나의 내용이 정부안 확정과정에 적절히 반영되고, 국회의 법안심사에서도 좋은 참고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고속도로에서 낙하물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경부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이천)에게 한국도로공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5~2018년 상반기) 고속도로 낙하물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곳은 경부선으로 총 29건이었다. 다음으로 중부내륙선 19건, 서해안선 18건, 남해선(순천~부산) 16건 순이었다. 연도별로는 2015년에는 경부선과 중부내륙선이 9건, 2016년에는 경부선, 남해선(순천부산)이 9건, 2017년 경부선 8건, 2018년 중부내륙선 4건으로 낙하물 사고가 많았다. 최근 4년간 고속도로 낙하물의 사고는 총 163건이 발생했다. 낙하물 중 가장 많았던 것은 각목, 합판, 철재, 파이프, 플라스틱 등 덮개를 미부착하거나 고정불량으로 인한 것이 97건 59.5%로 가장 많았고, 운행 중 파열된 타이어로 인한 것이 22건 14.5%, 기타 26.0%였다. 고속도로 낙하물 사고는 생명신체에 위협을 가하기도 하는데, 올해 1월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에서 주행 중에 도로에 방치돼 있던 판 스프링이 날아와 덮쳐 차량에 탑승한 사람이 사망하기도 했다. 고속도로 낙하물 사고가 해마다 끊이지 않는 이유는 덮개 미부착, 고정불량 등 적재방법에 관해서는 도로교통법 상 경찰이 단속권을 갖고 도로공사는 단속권이 없어 주로 CCTV를 통해 사후적으로 적발하고 경찰에 통보해 과태료 등을 부과하는데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4.5톤 이하의 화물차량은 하이패스를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적재불량 상태라도 바로 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해 단속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송 의원은 “고속주행 하는 고속도로의 특성상 작은 낙하물이라도 방치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과적불량 단속주체를 개선하는 입법적 조치와 아울러 도로공사도 과적 불량차량의 고속도로 진입 금지 홍보와 계도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안산시 단원구 일대에 자전거 도로가 확충돼 주민들의 자전거 이용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안산 단원갑)은 18일 안산 단원구 일대 자전거 도로 미연결 구간을 연결하기 위한 행정자치부 특별교부금 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차량 증가로 인한 대기오염, 주차난 등 교통 및 환경문제가 심각한 상황으로 자전거 등 친환경 이동수단을 통한 도시환경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안산시는 2011년을 시작으로 주요 도로에 자전거도로 신설 사업을 시작했으나 아직까지 주요도로간 자전거도로 연계가 이뤄지지 않아 시민들의 불편이 제기돼 왔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 당시 자전거 도로 정비를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이번 예산을 통해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 김 의원은 “이번 자전거 도로 확충 사업이 그간의 교통정체, 주차난 등의 교통문제를 해소해나가는 첫 단추가 되길 기대한다”며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관련 예산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김정숙·리설주 여사 ‘조용한 내조 외교’ 열전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는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시간, 옥류 아동병원을 방문해 ‘조용한 내조 외교’에 힘써.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배석해 손수 동선 정리를 하는 등 김 여사를 향해 ‘극진 예우’를 갖추기도.김 여사는 병원 내부를 둘러보며 남측 문화체육예술 분야 특별수행원을 리 여사에게 소개했고, 리 여사는 마술사 최현우씨를 향해 “제가 없어지나”라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에 김 여사는 가수 지코를 소개하면서 “방북단에서 가장 핫한 사람”이라고 맞받아. 김 여사와 리 여사는 장소를 옮겨 함께 음악종합대학을 방문해 친분을 다져. 김 여사는 음악당 건물로 이동하는 도중, 수행 중인 최태영 평양음악종합대학 총장을 향해 “등록금은 얼마냐”고 질문했고, 최 총장은 “등록금이 무슨 말인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해. 북한은 무상교육 방침에 따라 등록금 제도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평양ㆍ서울공동취재단=정금민기자
“경기도교육청 전체 교원 10만 명 중 약 1만3천131명이 참여한 학교장 양성 아카데미 도입에 대한 교원인식 조사를 어떻게 신뢰할 수 있습니까” “교육부 돈 1억 2천만원으로 굳이 공교육 승진체계를 무너뜨리는 인사정책을 무리하게 도입ㆍ추진하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의구심이 듭니다” 경기도교육청이 18일 경기도교육연구원에서 개최한 ‘미래교육 교원리더십아카데미’ 인사정책 설명회가 학교장 양성 아카데미 정책 ‘성토장’을 방불케 했다. 설명회는 지난 2016년 ‘미래 학교를 준비하 교원승진제도 혁신 방안 연구’의 후속 연구로 진행해 온 ‘학교장 양성 아카데미 교육과정 개발’ 정책 연구 결과 발표 및 이를 바탕으로 2019년부터 시행하게 될 ‘미래교육 교원리더십아카데미’ 운영 방안ㆍ선발 계획 등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이날 교원, 교육전문직원, 17개 시ㆍ도교육청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공모교장 지원 자격을 부여하는 학교장 양성 아카데미는 일단 추진하지 않기로 했지만 교육현장은 여전히 의구심을 거둘 수 없다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또 ‘학교장 양성 아카데미’ 정책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교감ㆍ교사를 대상으로 시범ㆍ운영할 ‘미래교육 교원리더십아카데미’을 놓고 “학교 현장을 전혀 모르는 외계인들이 만든 잘못된 정책”, “400시간 교육 이수하면 학교장 자격을 주는 건 교육정책이 아니라 또 다른 ‘승진 하이패스’를 만드는 것”, “도교육청의 꼼수와 급조가 빚어낸 학교현장 말살정책” 등 각종 불만들이 터져 나왔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교사는 “학교장은 관련 법령에 의한 절차와 규정에 따라 대통령이 임명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인데 현재 승진제도가 문제점이 있으면 현실에 맞고 다듬고 보완하는 게 우선이지 어떻게 교육현장의 갈등만 키우는 정책을 운영하려고 하는지 그 의도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교원정책과 관계자는 “학교장 제도 개선의 초점을 기존의 ‘선발’ 접근이 아닌 학교장 직무역량 및 리더십 ‘양성’으로 옮김으로써 기존의 교장제도 개선 요구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위해 연구를 진행한 것”이라며 “교장 공모제 도입의 본질적 목적을 지향하면서 동시에 제도가 실질적으로 작동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환경 조성에 목표가 있다”고 설명했다. 강현숙기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김훈동)가 ‘씀씀이가 바른 기업’ 300번째 회원으로 한전KDN 경기북부지역사업처를 맞이한다. 18일 경기적십자에 따르면 경기도 내 위기가정을 돕는 기업 참여형 정기후원 프로그램 ‘씀씀이가 바른 기업’은 기부 활동을 기반으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2016년 4월에 시작한 후로 현재까지 2년 여 진행돼 왔다. 경기적십자는 평소 씀씀이가 바른 기업 참여 의사를 전했던 한전KDN 북부지역사업처에 대해 최근 가입을 승인, 19일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로써 경기적십자는 씀씀이가 바른 기업 참여 기업 300여 곳을 달성하게 됐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관계자는 “매년 도내 348개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자립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1개 기업이 1가정을 지원하기 위해선 더 많은 기업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씀씀이가 바른 기업’은 기업 뿐 아니라 공공기관, 병원, 학원 등 법인체 및 단체의 참여도 가능하다. 매월 20만 원 이상 정기후원을 하는 단체에게는 씀씀이가 바른 기업 나눔명패가 증정된다. 이연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