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오는 18ㆍ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2연전에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 행사를 마련한다. 18일에는 지난 4월 ‘KT 5G 원정마법사 in 수원 스페셜’ 행사에서 투구 구속이 가장 빠른 팬 1명을 뽑는 ‘KT 위즈 베스트 파이어볼러’에서 시속 108㎞를 기록하며 우승한 김정배씨(36)가 시구자로 나선다. 김정배 씨는 대학시절 사회인야구를 시작해 야구에 깊은 관심을 가졌고, KT의 1군 진입 첫 해인 2015년부터 열성팬으로 활동해 왔다. 또 19일에는 한세대학교 예술학부 학생 200명이 구장에 초청된 가운데 한세대 음악학과 이영숙 교수(소프라노)가 시구한다. 아울러 이날 음악학과 최종우 교수와 성악과 전공 학생 5명은 애국가를 부를 예정이다.이광희기자
지난 10년 간 국민연금 가입자의 수는 제자리 걸음인 반면 수급자는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비례, 성남 분당갑 당협위원장)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0년간 국민연금 가입자는 크게 증가하지 않은 반면 수급자는 약 46% 늘었으며, 지급액은 보험료 수익금의 약 50%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 1천800만명이던 국민연금 가입자가 올해 현재 2천200만명으로 400만명 증가했다. 이에 반해 수급자는 250만명에서 460만명으로 46% 증가 추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수급자 지급액은 6조 1천800억에서 현재 약 20조에 이르렀다. 이는 한 해 보험료 징수 수익 금액인 40조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초저출산 고령화가 문제가 해결 되지 않는다면 가입자는 점차 줄어들 것이고 수급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나 연금고갈 가속화의 문제가 더욱 심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 의원은 “기금운용본부가 투자모델을 개선해 더 많은 수익을 내기 어렵다면 결국 연금개편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김재민기자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2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송도국제도시 센트럴공원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으며 편견의 벽을 허무는 ‘2018 Together We Walk’ 걷기대회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스페셜올림픽은 발달장애인들을 위해 지속적인 스포츠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대회를 개최·참여시킴으로써,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의 신체적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이바지하는 비영리 국제 스포츠 기구이다. 이날 걷기대회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5천여명이 참가, 센트럴공원 호수 주변 산책로 3.6km 구간을 걸으며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편견의 벽을 허문다. 또 각종 체험 부스와 문화행사, 축하공연, 경품추첨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박민서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걷기대회를 통해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화합하고 편견의 벽을 허물어, 발달장애인들도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걷기대회 참가 희망자는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사무국이나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한동헌기자
동두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정숙)는 이달 29일까지 2018년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5단계 한국사회이해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KIIP)은 법무부가 이민자의 사회적응과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동포,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등 국내 체류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어과정과 한국문화 등 사회영역 전반을 포함하는 기초소양 교육 프로그램이다. 동두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간 일반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10월 6일 5단계 개강을 준비하고 있다. 수강생 선정절차는 신청 후 일정 점수 이상 사전평가점수를 받은 대상으로 선정되며, 프로그램을 이수한 이민자는 국적필기시험 및 면접심사 면제, 일반 영주자격 신청 시 한국어능력 입증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져 국적 취득을 준비하는 이민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5단계 강의는 10월 6일부터 매주 토요일 1시부터 6시까지 1개 반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동두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추석 연휴기간 환경오염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1차적으로 23개소 사업장에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해 사업장의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연휴 전에는 배출업소에 대한 홍보계도 단속 실시, 연휴기간 중에는 상황실 운영 및 하천 순찰강화, 연휴 후에는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별점검의 중점감시 대상은 공장 밀집지역과 폐수 다량 배출업체, 폐수위탁처리업체 등이며 점검 결과 일부 경미한 사항에 대해 행정지도를 통해 자율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지역 토론문화 정착과 여론 수렴을 통한 정책제안을 제시하는 시민단체로 출발했던 이천설봉포럼(회장 채재옥)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설봉포럼은 지난 12일 금강웨딩홀에서 창립20주년 기념식을 열고 설봉포럼이 걸어온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설봉포럼 조직 및 활동의 효율성과 자기 개발을 강조하는 2028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천YMCA, 이천여주경실련, 이천환경운동연합, 이천청년회의소 등 설봉포럼과 각종 연대사업을 전개했던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스트링스의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박문석 설봉포럼 5대회장은 설봉포럼이 걸어 온 길을 파워포인트로 만들고 역대 회장들의 활약상을 사진으로 보여줌으로써 설봉포럼 20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창림20주년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설봉포럼과 각종 연대사업을 펼쳐왔던 이천YMCA와 이천여주경실련이 공로상을 받았으며 이상욱 명예회장과 김창섭 사회국 차장, 박종석 사무국장이 표창장을 각각 수상했다. 채재옥 회장 “설봉포럼은 20년전 이천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난 시민토론단체이자 NGO단체로서 회원들의 참여와 노력을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 소외계층 봉사, 시민교육과 지역정치, 시민참여 등에 앞장서 왔다”며 “그동안의 활동은 지역의 시민단체로서 타 단체의 롤 모델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편 설봉포럼은 지난 1998년 창립해 지역 대중문화발전을 위해 안치환, 이은미 등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결식아동을 돕는 한편 국회의원선거나 지방선거 후보자 초청토론회를 개최해 토론문화 정착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의정부시는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 공중이용시설 및 금연구역에 대해 하반기 합동점검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와 의정부시 담당공무원과 금연지도원 등으로 구성된 5개 반 19명은 역, 터미널 등 공중이용시설과 버스?택시 정류소 및 도시공원, 실내체육시설, 민원 다발 지역인 상점가 및 대규모 점포 등을 중점 단속한다. 유치원 및 어린이집 경계 10m내 흡연 행위에 대한 홍보 및 계도도 병행한다. 특히 상반기 점검결과 처분업소 등에 대해 개선 여부를 우선 확인하고 점검시설에 대해 금연구역 표시 여부, 흡연실 설치기준 준수 여부,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에 대해 집중 지도옿秉覃 예정이다. 적발 시 경미한 사항은 시정 조치하고, 반복 업소 및 흡연자에 대하여는 적발 시 과태료 처분할 예정이다. 의정부시 보건소 관계자는 “간접흡연 방지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것인 만큼 공중이용시설 및 금연구역의 소유주와 관리자, 이용자의 적극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끊겼던 올림픽 자유형 금메달의 명맥을 이을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겠습니다.” 제4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 남중부 자유형 71㎏급서 우승하며 시즌 4관왕에 오른 ‘소년 레슬러’ 백경민(수원 수일중3)이 자만하지 않고 항상 연구하는 자세로 열심히 훈련해 바르셀로나 올림픽 박장순(현 삼성생명 감독) 이후 맥이 끊긴 자유형 금메달리스트 계보를 잇는 세계적인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평소 운동을 좋아한 백경민은 레슬링 관계자와 지인으로 알고지내던 아버지의 권유로 초등학교 6학년 때 인천에서 수원으로 전학한 뒤 이수용 수일중 코치와 만나며 레슬링에 입문했다. 이후 기본 기술 등을 익히며 기량을 다진 백경민은 2학년 때인 지난해 선배들을 제치고 KBS배대회(4월), 문체부장관기대회(6월) 종합선수권대회(12월)를 연달아 제패하며 일약 기대주로 떠올랐다. 하지만, 백경민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타고난 성실함과 근성으로 자신의 스타일에 맞춘 기술 연구에 몰두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갔다. 평소 휴식 시간에도 휴대전화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영상을 탐구하며 기술을 습득했고,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이수용 코치는 물론, 훈련장을 함께 사용하는 김대성 수원시청 코치에게도 적극적인 조언을 구한 끝에 어깨걸어치기, 중심치기, 인사이드 태클 등을 자신에게 맞는 특기로 발전시켰다. 이에 백경민은 올해 회장기대회(3월)를 시작으로 전국소년체전(5월), KBS배대회(6월) 등 출전한 4개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토하며 최강의 기량을 과시했다. 내년에 고교에 진학하는 백경민은 자신이 꿈꿔온 목표를 향해 긴 여정을 준비한다. 고교 3년 내에 전국체전을 석권한 뒤 대학과 실업팀에서 뛰면서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세계선수권, 올림픽을 차례로 제패래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수용 코치는 “경민이는 신체적 재능을 뛰어넘는 엄청난 노력의 소유자로 레슬링 센스와 두뇌 회전이 빨라 기술 습득력이 엄청나다”라며 “지금처럼 외부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늘 겸손한 자세로 앞으로의 선수생활을 이어간다면 분명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선수로 커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백경민은 “코치님이 강조하신 ‘자만은 금물이다’라는 말을 명심하고 더 높은 곳을 향해 꿈을 펼치는 선수로 성장하겠다”라며 “늘 배운다는 자세로 성실히 훈련에 임해 박장순 감독님 이후 끊어진 자유형 금메달 신화를 다시 써 나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이광희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어린이집 원생을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교사 A(40대)씨를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올 6월부터 7월까지 평택 소재 어린이집에서 B(2)군의 팔을 물거나 밀치는 등 신체적 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의 부모는 B군 팔에 깨물린 자국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에게 학대당한 원생은 2명으로 조사됐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아이들을 훈육하는 차원에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17일 오전 11시 적십자 사옥 3층 접견실에서 우리은행 인천영업본부 유병규 본부장,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 이경호 지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은행 인천영업본부 연수동지점으로부터 2018 적십자 특별회비 300만원을 전달받았다. 우리은행 인천영업본부 연수동지점은 지난 3월에 이어 다시 한 번 2018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며 인도주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은행 인천영업본부 유병규 본부장은 “인천시민의 사랑과 관심에 보답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오늘의 특별회비처럼 작은 나눔이 모여 관내 취약계층에 희망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적십자회비는 각종 재해, 재난 발생 시 구호활동과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기금으로 사용된다. 김경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