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지역 학교대표들 어울림한마당 축제 열어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양주 나리공원 천일홍 무대에서 양주지역 학교 대표 25개팀이 출연해 꿈과 끼를 펼치는 어울림축제 한마당 축제를 마련했다. 청소년들의 일상 표현과 나눔의 문화예술 활동으로 소통과 공감의 감수성 확산을 위해 마련된 매·끼·꿈(매일 끼와 꿈을 키우는)은 양주지역 25개 초ㆍ중ㆍ고교 학생들이 참여해 끼와 꿈을 펼치는 다양한 공연을 즐기고 나누고 표현하는 예술공연 행사로 열렸다. 매끼 꿈 공연예술팀은 취타대, 사물놀이, 탈춤, 합주, 합창, 오케스트라, 댄스, 밴드, 난타, 퍼포먼스 등의 활동을 펼쳐 아름다운 가을 날씨속에서 많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양주지역의 지역축제와 함께 이루어진 이번 축제는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의 지역 문화예술 속으로 들어가 학생들이 지역의 문화적 특색을 향유하고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발표 기회가 됐다. 박정기 교육장은 “2018 매·끼·꿈 학생 어울림 한마당은 지역사회 축제와 연계함으로써 학교ㆍ지역사회 간 문화예술 공유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을 더 알고 더 사랑하는 계기가 되고 지역과 함께 어우러지는 경험을 갖게 돼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학교의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문화예술 교육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시민과 함께 펼친 가을축제 의왕백운예술제 성료

의왕시의 대표 가을축제인 백운예술제가 지난 15ㆍ16일 이틀 동안 2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의왕시 학의동 백운호수 공영주차장에서 열린 의왕백운예술제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 볼거리로 주말을 맞아 행사장을 찾은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간간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축제기간 동안 많은 방문객이 현장을 찾아 축제를 즐겼다. 이번 축제는 예술 공연을 비롯해 시민 참여마당, 놀이ㆍ전시캠프, 열린 무대, 영화상영,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행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 주변은 의왕의 대표 맛집이 참여하는 먹거리 장터가 열려 시민의 입을 즐겁게 했으며 올해 처음 선보인 전시프로그램과 천막극장은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폐막행사에서는 거미와 안치환, 변진섭 등 인기가수들의 멋진 공연이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켰으며 폐막식 후 행사를 마무리하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올해 백운예술제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시민이 함께 즐기며 어울리는 화합의 축제가 됐다”며 “백운예술제가 수도권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아동안전지킴이·배움터지킴이 직무 교육 및 아동안전지킴이집 간담회 실시

김포경찰서(서장 강복순)는 경찰서 대강당에서 아동안전지킴이 및 배움터지킴이를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초등학교 주변 아동안전지킴이집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직무교육은 최근 학교주변에서 발생한 아동대상 범죄 사례 및 아동안전보호 활동의 전반적인 이해와 응급처치(CPR) 실습, 성폭력 예방 강의를 통해 아동보호 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목표로 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또한 초등학교 및 통학로 주변 아동안전지킴이 집을 방문, 아동안전을 위해 봉사하는 사업주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지킴이집 로고, 표지물 부착 상태 등을 점검했다. 관내 아동안전지킴이(62명)와 배움터지킴이(69명)는 학교 내외 순찰과 등하교 지도를 통해 학교폭력 및 학생의 안전사고 예방을 담당하는 치안보조 인력이다. 한편, 아동안전지킴이집은 초등학교 및 통학로 주변의 상점을 선정해 위험에 노출된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아동 임시 긴급 보호소로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김포에는 89개의 아동안전 지킴이 집이 운영되고 있다. 강복순 서장은 “신학기초 아동보호 인력 직무교육과 아동안전지킴이집 간담회 이후에도 수시 점검과 관리를 통해 아동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범죄예방과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의왕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중장년발달장애인지원사업 ‘Come on, Common!’ 진행

의왕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이하 복지관)이 고립된 중장년 발달장애인 가정의 생활환경개선과 자립생활 지지체계를 목적으로 진행하는 ‘Come on, common!’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복지재단 지역복지모델 발굴사업의 하나로 진행하는 중장년발달장애인지원사업인 ‘Come on, common!’은 의왕시에 거주하는 고립된 중장년 발달장애인 가정의 생활환경개선과 옹호활동가 양성ㆍ파견을 통한 자립생활 지지체계를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복지관에 따르면 발달장애인이 성장하면서 부모의 사망이나 함께 생활하던 형제자매의 독립으로 인해 지역사회 내 혼자사는 발달장애인의 가구가 증가하고 발달장애인 간 결혼에 의한 부부가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을 위한 지원서비스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복지관은 발달장애인의 생활환경개선을 위해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생활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 대부분 발달장애인이 스스로 집안 정리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집안에 쓸모 있는 물건에 대한 구분과 유통기한이 지나면 버려야 하는 식료품에 대한 정리를 하지 못하고 있어 이를 개선하고자 했다. 4살ㆍ5살 등 두 자녀를 양육하는 지적장애인 부부인 A씨는 스스로 집을 치우는 것이 익숙하지 않고 어떻게 청소를 해야 깨끗해지는지 모른다. 가스레인지는 언제 닦았는지 모를 두꺼운 기름때가 가득하고, 싱크대 곳곳에 바퀴벌레가 기어다니는 등 어디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 모를 정도였다. 50대 B씨 또한 유통기한 지난 음식을 집안 곳곳에 쌓아두고 냉동실 가득 언제 넣었는지 모르는 음식으로 가득 차있고 온 집안에 바퀴벌레의 흔적이 없는 곳이 없으며 심지어 밥통의 계기판에도 바퀴벌레의 사체가 있고 집안에서 키우는 강아지 변을 치우지 않아 배변 냄새로 가득하지만 치우지 않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베란다에 가득한 물건을 밖으로 빼내는 것부터 시작해 쓸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남겨야 하는 것을 A씨 부부에게 설명하며 분류했고 싱크대 청소하는 방법, 설거지하는 방법, 집안에 물건을 정리해 수납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고 B씨에게도 “냉장고에 가득 찬 음식을 버려야 하는 이유와 유통기한 지난 음식을 먹으면 안 되는 이유, 집안에 지나다니는 바퀴벌레를 치워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었다”고 말했다. 복지관은 발달장애인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집안을 정리해주었으나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이전 상태로 돌아가는 경우를 보고 옹호활동가를 양성ㆍ파견해 발달장애인과 함께 청소하며 스스로 집안을 정리하는 방법을 익히고 돌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불균형적인 식생활을 개선하며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요리를 할 수 있도록 함께 장을 봐 요리를 만들고 뒷정리하는 활동을 하는 등 충분한 준비과정 없이 독립해야 했던 중장년발달장애인이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금융위, 비은행권 거시건전성 관리 강화 추진방향 논의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금융위원회는 17일 김용범 부위원장이 비은행권의 거시건전성 관리 강화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비은행권 거시건전성 관리 TF’ 1차 총괄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비은행권 거시건전성 관리 강화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업권·시장별 상세 위험요인, 비은행권 스트레스테스트 및 상호연계성 분석결과 등을 점검했다. 김 부위원장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난 10년간 세계 각국은 위기 재발을 방지하고자 다양한 안전장치를 구축해 왔고, 그 결과 은행 부문의 건전성과 복원력이 개선되는 성과도 있었다.”라면서도 “각국의 금융규제 개선 노력은 은행권에 치우쳐진 ‘미완의 개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라고 소개했다. 이는 은행 중심으로 거시건전성 조치가 집중되면서 비은행 부문의 레버리지 창출이 확대되고 시장성 부채와 그림자 금융 규모가 커지는 등 비은행 부문 리스크가 계속 누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 부위원장은 또 “비은행권 시스템리스크를 관리, 제어할 수 있는 장치는 국내외적으로 충분히 마련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비은행권 거시건전성 관리 TF’를 통해 단기적으로 비은행권 시스템리스크 요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대응수단을 마련해 중장기적으로 거시건전성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금융시스템 전반의 안정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9월부터 총괄분과, 시장, 산업 등 3개 분과 TF를 구성·운영하면서 각 담당 분야의 잠재적 시스템리스크 요인 파악, 시장 의견수렴 및 세부 개선방안을 검토한다. 올해 말까지는 총괄 TF 논의 등을 거쳐 비은행권 거시건전성 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주가 폭등’ 손흥민, 빅클럽도 관심…“뮌헨 영입 물망”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우승으로 ‘병역 리스크’를 해결한 손흥민(토트넘)의 주가가 날이 갈수록 치솟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지난 12일 2023년까지 토트넘과 계약된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물망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에 바이에른 뮌헨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독일 매체 ‘바이에른 스트라이크스’는 17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이미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형트레이드를 예고한 만큼 토트넘의 손흥민도 영입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스트라이크스는 “뮌헨은 아리언 로번, 프랑크 리베리 킹슬리 코망, 세르주 나브리 등 4명의 측면 공격수(윙어) 자원으로 이번 시즌을 시작했지만 로번과 리베리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돼 뮌헨은 이미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형 트레이드를 예고하고 나섰고 이미 몇몇 선수가 영입리스트에 올라있는 가운데 손흥민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망 역시 시즌 개막전에서 왼쪽 발목 인대가 찢어져 수술대에 오르며 사실상 ‘시즌아웃’ 돼 3명의 윙어 자원만 남게 된 것도 이유로 꼽힌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아 축구에 몰두할 수 있고, 멀티포지션이 소화가능한데다 양발을 모두 잘 쓰고 슈팅력도 갖췄다”고 치켜세웠다. 다만 “칼치오 메르카토의 보도 후 독일 언론의 반응이 아직 없다. 이번 보도가 유효한지 여전히 논쟁거리다”라며 “그래도 뮌헨의 관점에서 보면 이적 이적설은 타당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이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