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현 의원, “주유소 기름값, 서울 중구 가장 비싸”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전국에서 주유소 기름 값이 가장 비싼 지자체는 서울 중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경기광명갑)이 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7월 기준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주유소 평균가격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중구의 서울 중구 휘발유 가격이 2천33.73원으로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 중에서 가장 비쌌다. 이어 용산구 1천982.29원, 종로구 1천946.73원, 강남구 1천830.6원 순으로 가격이 높았다. 반면 가장 저렴한 곳은 부산 연제구로 1천565.77원을 기록했다. 이어 경남 진주시 1천570.2원, 부산 동래구 1천574.52원 순이었다. 경유도 서울 중구가 1천862.47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용산구 1천796.34원, 종로구 1천764.27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저렴한 곳은 부산 연제구 1천366.15원이었으며 경남 진주시 1천374.37원, 경남 창녕군 1천376.22원이 그 뒤를 이었다. 휘발유의 경우 서울 중구와 부산 연제구가 리터당 467.96원의 차이가 났고 경유는 496.32원의 차이가 났다. 17개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서울이 휘발유와 경유의 주유소 기름값이 가장 비싸고 휘발유는 대구, 경유는 경남이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광역 시·도의 주유소 평균 판매가를 보면 휘발유를 기준으로 서울이 1천695.79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뒤를 이어 제주 1천648.71원, 경기 1천620.9원, 강원 1천619.29원, 인천 1천615.93원의 순으로 비쌌다. 대구가 1천586.9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경남 1천587.82원, 광주 1천592.74원 순으로 가격이 낮았다. 경유는 서울이 1천498.15원으로 가장 비쌌고 제주 1천456.74원, 강원 1천421.8원, 경기 1천420.83원순으로 비쌌으며 경남이 1천389.15원으로 가장 싸고 대구 1천389.59원, 광주 1천393.94원순으로 쌌다. 백재현 의원은 “지역적 특수성이 어느 정도 있겠지만 최고가와 최저가 가격이 리터당 500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은 소비자 간 불평등을 유발할 수 있는 문제”라며 “산업부는 석유 가격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유가를 안정시키고 지역별 주유소 가격 편차를 줄여가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체고, 전국체전 필승다짐대회 “경기도 17연패 달성 우리가 이끈다”

경기도 ‘체육 사관학교’인 경기체고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 필승다짐대회를 갖고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 경기체고는 14일 오전 11시 웅비관에서 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과 황교선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 최순옥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역대 학교장을 비롯, 학교 운영윈원 및 학부모회 관계자, 교사ㆍ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아시안게임 출전선수 환영회 겸 필승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아시안게임 여자 기계체조 도마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여서정(1년)을 비롯한 출전 선수 4명에 대한 격려의 시간도 가졌다. 경기체고는 다음달 12일부터 전라북도에서 열릴 전국체육대회에 육상, 수영, 양궁 등 12개 종목 141명의 선수가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다. 신동원 경기체고 교장은 “다양한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학생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며 “올해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서 지난 여름 무더위를 이겨내며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성적을 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박상현 사무처장과 최순옥 교육장, 황교선 과장 등 내빈들도 출전 선수들을 격려하고 선전을 기원했다. 한편, 경기체고는 이번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인 금메달 31개(은메달 23개, 동메달 14개)를 획득, 경기도의 사상 첫 17연패 달성에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다지며 마지막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다.황선학기자

강화군 양식장에서 기른 왕새우 본격 출하

인천 강화군 청정 해안가 양식장에서 정성껏 기른 펄펄 뛰는 왕새우가 본격 출하된다. 강화군은 올해 40여개(약 150ha) 왕새우 양식장에 어린 새우 1천931만 마리를 입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어난 총 220여t의 왕새우를 출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왕새우는 가을을 대표하는 대표적 수산물로 단백질, 비타민, 타우린, 칼슘 등 각종 영양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아이들의 성장 발육에 좋으며,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해산물 특유의 비린 맛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고소하고 짭짤한 맛에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구능서 강화군 양식협회 대표는 “올해 폭염, 폭우, 바이러스성 질병 등으로 타지역은 큰 피해가 발생했지만, 강화군은 오히려 생산량이 늘었다”며 “이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을 위해 강화군에서 2006년부터 현재까지 10년 이상 꾸준하게 친환경미생물 지원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올해 왕새우 양식 작황이 좋은 것은 강화군의 꾸준한 지원사업의 결과이기 전에 친환경으로 양식을 운영하고자 하는 어업인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왕새우가 강화의 대표 음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의동기자

서구,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 남겨

인천 서구가 개최한 ‘2018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15일 서구문화회관에서 열린 폐막 공연에는 약 900여명의 관객이 찾아와 축제의 마무리를 함께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박상현이 지휘하는 모스틀리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정상급 성악가들이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선보이며, 축제의 대장정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2018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서구 전역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열리며, 서구민을 비롯해 다른 지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무엇보다 ‘2018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은 서구민과 함께 만들고 교감한 페스티벌로서 큰 의미를 남겼다. 개막 공연과 선데이 클래식, 폐막 공연 등은 무료로 진행돼 클래식의 문턱을 낮췄으며, 오케스트라·성악·합창과 실내악 등 더욱 다양하게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이 이어졌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정서진피크닉 클래식을 구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서구의 대표 축제로 만들겠다”며 “내년에도 국내외 최고 연주자들의 공연은 물론, 더 많은 주민이 같이 참여하는 무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