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장호원복숭아축제 14일 개막

이천 장호원복숭아축제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장호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이천농촌나드리 소속 9개 체험농가와 체험마을에서 참여해 12개의 체험부스를 운영 할 예정이며 복숭아축제는 복숭아판매 뿐 아니라 이천농촌나드리 회원이 참여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한층 더 풍부해졌다. 또한 복숭아농가인 풍원농원에서는 햇사레 장호원복숭아를 판매하고 칠성농원은 복숭아판매와 함께 복숭아푸드체험도 할 수 있다. 이 밖에 비틀즈자연학교는 3D목공퍼즐과 수생태 관찰 체험을 준비했으며 동키동산에서 당나귀를 타고 축제장을 둘러보며 돼지박물관에 있는 귀여운 아기 돼지들도 감상할 수 있다. 또 부스 마실에서는 다양한 공예 체험으로 즐길거리를 준비했으며 아리랑농업박물관에서는 다육심기를, 우무실마을에서는 전구화분만들기와 물레성형 체험을 할 수 있고 와우목장에서는 신선한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맛 볼 수 있다. 축제 관계자는 “축제 방문객에게 ‘100가지 체험여행지 이천’에 대해 알려 축제 이후에도 이천 관내 체험마을과 체험농가로 다시 놀러 올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포스코건설, SK야구단·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사회공헌 협약

포스코건설이 SK야구단·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인천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5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 4일 염경엽 SK와이번스 단장, 박은숙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장, 이재열 포스코건설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인천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간석3동 청소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한 야구교실을 운영하는 한편, 인천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이재열 포스코건설 상무는 “어린이들이 야구교실을 통해 올바른 정신과 튼튼한 체력을 키워나갔으면 좋겠다”며 “스포츠·문화·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0년 인천시·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지역아동센터를 후원하는 ‘원앤원(One & One) 협약’을 맺고, 37곳의 인천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학습지원, 체육 활동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한동헌기자

포스코건설, 부산 ‘동래 더샵’ 7일 견본주택 오픈

포스코건설은 5일 부산 동래구 온천동 455-2일대에 들어서는 ‘동래 더샵’의 견본주택을 7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하 6층~지상 49층 3개 동의 아파트 603가구와 오피스텔 92실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인 ‘동래 더샵’은 전용면적별로 아파트 74㎡ 94가구, 84㎡ 509가구, 오피스텔 64㎡ 92실로 구성됐다. ‘동래 더샵’은 카카오와 업무협약을 통해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지원 시스템이 적용되며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은 물론 환기시스템, 주차유도·위치 확인, 세대 내 승강기 호출기능을 갖췄다. 특히 세대 에너지 사용 알림과 가이드를 제공, 에너지 절감을 도와주는 ‘HEMS(Home Energy Management System)’가 적용돼 세대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청약은 아파트가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당해 지역 1순위, 13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 신청을 받으며 당첨자 발표는 20일이다. 오피스텔은 11일과 12일에 청약 접수, 12일 당첨자 발표, 13일 계약이 진행된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부산시의 ‘아이·맘 부산 플랜’ 정책에 맞춰 신혼부부, 다자녀 특별공급 물량 181가구 중 아파트 59가구, 오피스텔 69실에 대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급가액의 3%를 인하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연제구 거제동 480-4(부산지하철 3호선 거제역 인근)에 있다. 한동헌기자

원유철, 평택~서울 강남 간 광역버스 정식 개통 성과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5선, 평택갑)은 5일 오전 지난 총선 공약사업이었던 평택 지제역에서 서울 강남역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개통식에 참석, 정식 운행을 축하했다. 이번에 운행되는 광역버스는 6월1일부터 3달간 시범운행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했고, 이날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원 의원은 시범운행이 진행되던 지난 6월 M버스를 타고 출근하면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확인한바 있다. 평택에서 서울을 직접 연결하는 광역버스 운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역버스는 수서 고속철도(SRT) 평택 지제역~서울 강남역 노선으로 총 62.5Km다. 총 8대의 버스가 투입되며 오전 5시 30분(지제역발)부터 00시 15분(강남발)까지 20~40분 간격으로 총 1일 32회 운행하게 된다. 원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공약했던 평택에서 강남을 연결하는 버스 개통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울 강남으로 직접 연결하는 광역버스가 개통됨에 따라 시민들의 편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원 의원은 지난 2015년 11월1일부터 서울 서초 남부터미널~송탄간 시외버스 막차 시간을 시민들의 편의를 고려해 10시30분에서 11시30분으로 1시간 연장 시킨바 있다. 하지만 송탄지역에 시외버스 막차시간이 연장되고 추가 배차로는 늘어나는 시민들의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웠고, 남부터미널로 이동해 버스를 탑승해야 하는 불편함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원 의원은 지난 2년여 동안 국토교통부, 경기도, 평택시와 협의를 지속했고, 이번 광역버스 노선 신설이라는 성과를 얻어 냈다. 김재민기자

이재명, “농업은 경쟁산업이 아닌 전략사업, 소외없이 공평하게 지원해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민 삶의 뿌리인 농업 돕기에 나섰다. 이 지사는 소비자와 생산자가 계약을 맺고 농산물을 재배하는 ‘계약 재배’ 확대, 농민의 일정 소득을 보장해주는 농민 기본소득 도입 등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 지사는 5일 오후 이천 경기동부과수농협에서 진행된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간담회’에서 “농업은 다른 산업처럼 경쟁을 통해 살아남는 영역이 아니라 보호해야 할 전략산업”이라며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공평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지사는 건강과일 공급 사업 발전방향과 농업계, 교육계 등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농협 관계자와 농민 등은 올해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출하량 감소, 농기계 구입비 및 인건비 부담 등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 이 지사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농작물의 작황이 환경에 따라 들쭉날쭉한 것”이라며 “이를 해결하려면 소비자와 생산자를 직접 연결하고 서로 위험부담을 떠안아줄 수 있는 계약 재배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 농민 기본소득과 관련, “최근 해남이 농가에 농민기본소득을 60만 원씩 지원하는 정책을 시작했다”며 “도에서도 영역별로 나눠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예산을 추가해 농민기본소득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게 되면 농민과 자영업자 모두를 도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교육업계 종사자가 학교 급식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말하자 학교 급식 지원 방식 변경 등도 논의됐다. 학교 급식의 현금 지급으로 횡령, 부실 재료 등 지적이 나온다는 의견에 대해 이 지사는 ‘식재료 현물 공급’을 제안했다. 이밖에 복지시설 종사자 임금격차 해결방안, 농업재해보험 가입 독려 방안, 농기계 대여 사업 확대 방안 등도 함께 논의됐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이천 장호원읍에서 쌀 생산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농민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직접 콤바인을 운전하며 벼 베기 시연을 했다. 이 자리에서 “농업은 우리의 뿌리로, 전략산업으로 보호 육성해야 한다”고 자신의 농업정책 철학을 전했다. 여승구ㆍ김태희기자

“9월 모의평가, 작년 수능과 난이도 비슷…수학·영어 어려워”

오는 11월15일 시행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5일 치러진 9월 모의평가(이하 모평)가 대체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우선 국어영역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했다는 평이다. 어렵게 출제됐던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는 체감 난이도가 낮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은 “기존의 출제 기조를 유지했기 때문에 학생들이 푸는 데 크게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빈칸 추론이나 논리 추론 문항은 지문의 길이가 약간 짧아졌지만 지문의 소재가 철학, 심리, 교육 등 전문적인 내용이 많아 중하위권 학생은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푸는데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 수학영역의 경우 고난도 문제는 다소 평이했던 반면, 중상위 난도 문제가 비교적 까다로웠다는 분석이다. 전체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전반적으로 유사하게 출제됐다. 난이도는 가/나형 모두 6월 모평에 비해 약간 쉽게, 2018수능보다는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 수학 나형의 경우 기존에 출제되던 유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문제에 접근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라 게 입시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지난 6월 모평에 나온 빈칸 넣기 문제 유형은 출제되지 않았으며, 대신 나형에서 자주 출제되지 않는 모비율 추정 문제가 나온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영어영역의 경우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다. 절대평가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최고난도 문항으로는 23번 주제, 34번 빈칸 추론, 39번 문장 삽입 문항으로 분석된다. 입시업체들은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출제됐다고 해서 난이도가 낮아졌다고 착각하면 안된다고 조언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1등급 비율이 10%였던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어렵고, 약 4%였던 6월 모평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됐다”고 말했다. 강현숙기자

인천~백령도 항로 여객선 고장 피해보상금 놓고 이용객과 선사 갈등

인천~백령도 항로 여객선 고장과 관련(본보 7월29일 9면) 피해보상금을 놓고 이용객과 선사(에이치해운)가 갈등을 빚고 있다. 5일 에이치해운 등에 따르면 에이치해운 하모니플라워호(2천71t)가 지난 7월27일 승객 약450명을 태운 상태에서 출항 직전 좌현 엔진 고장을 일으켰다. 이에 선사는 하모니플라워호 탑승객을 모두 하선시킨 뒤 승객들이 선사 측에 여객선 안전점검 문제를 제기하며 강력히 항의하자 피해보상금을 제시했다. 에이치해운은 승객 전원에게 위로금 7만원과 교통비 5만원(환불자), 주차비 전액, 식대 2만원(2식)과 숙박비 5만원(2인1실 기준) 등을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에이치해운은 사고 당일 승객들에게 약속한 동일한 내용을 문자 메세지를 보내 보상내역을 다시 한 번 고지했다. 그러나, 에이치해운측은 이용객들에게 알린 교통비를 가족 또는 단체로 묶어 5만원을 지급하겠다는 내부지침을 이용객들과 상의 없이 변경했다. 이에 당시 하모니플라워호 탑승객들은 에이치해운측이 합의한 보상내역 변경은 계약위반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양 모씨(49·인천 부평구)는 “에이치해운의 선박 고장으로 지인들과 계획한 휴가를 망쳤는데, 피해보상금을 일방적으로 변경한 것은 이용자들을 우롱한 처사”라며 “보상금을 1개 계좌로 받아 대전 등에서 올라온 지인들에게 보내줘야 하는데,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난처한 처지에 놓였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에이치해운 한 관계자는 “보상금 지급에 대한 문의 및 민원 전화가 적지 않지만, 회사 대표가 이같이 결정해 따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