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궁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참사랑’, 5일 사랑의 엽서쓰기 행사 실시

“손 편지로 가슴 속 담아두었던 사랑을 전해보세요.” 군포시 궁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참사랑’(민간위원장 김현식)은 5일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 광장에서 ‘사랑의 엽서 쓰기’ 행사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 바자회와 함께 진행돼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참사랑’이 자체 제작한 사랑의 엽서 1천 부에 그동안 고마움을 느꼈던 가족, 선생님, 친구들에게 사랑의 손 편지를 쓰고 우체통에 직접 넣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함께하는 이웃사랑 실천을 독려하고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알리는 ‘어려운 이웃 찾아주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김현식 민간위원장은 “평소 주변 분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가 쉽지 않았던 많은 분이 오늘 손 편지를 통해 사랑을 표현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영우 궁내동장은 “앞으로도 사랑의 엽서 쓰기 행사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활동과 함께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며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복지체계 구축으로 실질적인 지역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사랑’은 지난해부터 산본공고 학생을 대상으로 결식우려 학생을 위한 아침 주먹밥 지원사업 및 소외계층가구와 1:1 매칭 가가호호 안심콜, 저소득계층 여름·겨울나기 물품지원, 사랑나눔 해피데이 등의 나눔사업을 벌이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안성 양성파출소, 특수형광물질로 여성범죄 뿌리뽑는다

“불법 몰카 범죄를 근절시켜 여성의 인권을 보호하고 범죄 없는 안전 지역을 만들겠습니다.” 안성경찰서 양성파출소는 여성을 상대로 한 불법촬영 범죄를 뿌리 뽑고자 팔을 걷고 나섰다. 양성파출소는 5일 김성대 소장, 경찰관, 양성면사무소, 자율방범대, 어머니 자율방범대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몰카 범죄 차단 캠페인을 벌였다. 이들은 면 소재지 4개 공중화장실에 몰래 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하고 특수 형광물질을 바르는 등 여성 범죄예방에 나섰다. 이어 화장실 입구에 몰카 범죄 문구가 적힌 경고판을 설치하고 도로변 곳곳에 현수막을 설치해 몰카범죄의 중요성을 각인시켰다. 화장실에 바른 특수 형광물질은 손이나 옷 등에 묻으면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고 잘 지워지지 않으며 자외선 특수 장비를 이용해 침입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용의자 추적, 증거물 확보 등 범인 검거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여성 상대 불법촬영과 성범죄자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성대 소장은 “지역주민과 경찰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 안전에 이바지하고자 길거리로 나섰다”며 “여성 범죄가 없는 밝은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연수구 노인인력개발센터, 어르신 ‘낭만을 싣고 떠나는 크루즈여행’ 문화체험 행사 개최

인천시 연수구 노인인력개발센터가 5일부터 7일까지 3일동안 2018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어르신을 모시고 ‘낭만을 싣고 떠나는 크루즈여행’ 문화체험 행사를 연다. 5일 센터에 따르면 22개 사업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 1천320여명이 함께하는 이번 문화체험행사는 김포 아라뱃길 현대크루즈 유람과 경기도 광명동굴을 관람한다. 이번 행사는 공공시설 봉사 등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활동에 대한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한 동료애 및 공동체 의식 증진시켜 어르신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아라뱃길 크루즈 유람선 관광은 마술쇼, 삼바 댄스, 난타공연 등 다양한 선상 공연과 국내 최대 인공 폭포인 아라마루 폭포를 관람했다. 어르신들은 이날 행사를 통해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활동에 대한 스트레스 해소하며 사회활동 참여에 대한 자긍심을 만끽했다. 한편,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이번 문화체험행사 자리에 참여해 어르신들께 수고와 감사의 뜻과 지속적인 노인 일자리 사업의 확대를 통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경희기자

2018 공군 최우수 방공무기통제사 ‘골든아이’ 김영범 대위·박형규 준위 선발

공군 최우수 방공무기통제사인 ‘골든아이’에 공중통제 부문 김영범 대위(공사 59기)와 지상통제 부문 박형규 준위(방공준사관 5기)가 각각 선발됐다. 방공무기통제사는 최일선 작전요원으로 조국 영공과 KADIZ(한국방공식별구역)를 무단 침범한 적 및 외국항공기에 대항해 전장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아군전투기를 최적의 위치로 유도하는 ‘요격관제’ 임무를 수행한다. ‘대한민국 영공을 지키는 잠들지 않는 눈’으로 불린다. 공군은 매년 통제사의 요격관제 능력 평가 및 기량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공중전투 요격관제대회’ 우승자에게 ‘골든아이’ 칭호를 수여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적기의 영공침범 상황을 구체적으로 적용하고 적기전술, 적기 분리기동 등의 내용을 새롭게 적용해 좀 더 발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했다. 공중통제 부문 ‘골든아이’로 선정된 김영범 대위는 2011년 공군사관학교 59기로 임관한 후 항공통제 장교에 지원했다. 지난해 7월 제51항공통제비행전대에 배속돼 E-737 항공통제기에 탑승해 통제사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 대위는 “방공무기통제사로 E-737에 탑승해 KADIZ를 침범한 외국항공기에 대항해 요격관제 임무를 수행한 기억이 가장 크게 남는다”며 “앞으로도 ‘골든아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지속적인 전술전기 연마로 최고의 방공무기통제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지상통제 부문 ‘골든아이’에 선정된 박형규 준위는 방공통제 부사관(하사)으로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하다 직접 조종사와 교신하며 전투기를 유도하는 통제사가 되고 싶어 2015년 방공준사관에 지원해 준위로 임관했다. 작년 대회에서 2등으로 아쉽게 ‘골든아이’를 놓친 경험도 있다. 박 준위는 “통제사로서 외국항공기가 KADIZ를 침범한 상황을 처음 접했을 때 느꼈던 막중한 책임감을 잊을 수 없다”며 “‘골든아이’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영공방위의 최 일선에서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요격관제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포천 국립수목원, ‘중앙아시아 생물다양성 분야 단기기술연수’ 열려

포천 국립수목원은 중앙아시아 4개국의 산림 및 생물다양성 전문가 15명을 초청해 ‘중앙아시아 생물다양성 분야 단기기술연수’를 개최했다. 오는 9일까지 열리는 이번 연수는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이 생물자원에 대한 지속적인 탐색과 연구, 보전할 수 있도록 현지 외 보존원을 조성하고, 현지 워크숍, 단기연수, 우수인력 초청 기술연수 등 다양한 능력배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립수목원이 주최하는 중앙아시아 생물다양성 분야 단기기술연수는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 차이며, 지금까지 카자흐스탄 등 60여 명의 식물다양성 전문가가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식물의 현지 외 보전 및 재도입’을 주제로 국립수목원 본원과 국립수목원 소속인 유용식물증식센터, 신구대학교 식물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 식물의 현지 외 보전 기술, 증식 방법 등에 관한 교육과정으로 구성됐으며, 보전 및 증식에 필요한 시설을 견학하고 실습할 계획이다. 이밖에 현지 외 보전 시설의 중요성과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현재 설립 중인 서울식물원(서울 마곡지구)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유미 원장은 “이번 단기연수를 통해 중앙아시아의 생물다양성 연구과 보전을 위한 현지 인력의 능력을 배양하고, 이를 통해 지구적 수준의 식물다양성 보전과 분류·보전 연구 역량 강화를 달성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