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취약계층 우대 예금상품 40개 판매…1조3천억원 넘어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은행권에서 14개 은행이 취약계층을 위한 우대 예금상품을 판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6일 발표한 ‘2018년 6월 말 은행권의 취약계층 우대 금융상품 지원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14개 은행에서 40개 종류의 취약계층 우대 예금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들 상품 이용자는 약 43만 명으로 1조 3천233억 원 규모로 가입됐다. 재원별로 구분해 보면 은행 자체 재원으로 우대금리 등을 제공하는 예금이 8천308억 원이었고 지자체 등과 연계한 예금이 4천925억 원으로 집계됐다. 내용별로 보면 금리우대형이 1조 2천862억 원이었고, 송금 수수료 면제 등 기타 혜택이 5천888억 원(금리우대형과 중복 가능)이다. 한편, 취약계층 우대 대출상품은 9개 은행에서 12개 종류가 판매되고 있다. 취약계층 우대 대출은 약 11만 명이 4천575억 원 규모로 이용하고 있다. 여기는 은행권 정책서민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는 포함되지 않았다. 금감원은 “은행이 취약계층 우대 금융상품을 지원하는 것은 취약계층 재산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며 “연말 금감원장 표창 시 취약계층 우대 금융상품 지원내용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상공회의소, KCL과 스마트 안전분야 융합신제품 기반구축 위한 MOU

화성상공회의소(회장 박성권)는 6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스마트 안전분야 융합신제품 및 서비스 실증 리빙랩 기반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화성시 관내 중소기업의 시장경쟁력 향상과 시장출시 지원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스마트 안전분야 융합신제품 및 서비스 실증 리빙랩 기반구축사업’은 안전을 확보하고 편의ㆍ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융합신제품 개발과정에 다양한 평가ㆍ실험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의 혁신적인 융합신제품을 실증하고 원활한 시장 출시를 지원하기 위한 5년간 추진되는 정부의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KCL, 포항공과대학교, 아주대학교, 화성상공회의소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화성상공회의소는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시험평가ㆍ인증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KCL은 화성상공회의소로부터 ‘시험평가ㆍ인증 지원 확인서’를 받은 관내 기업에게 시험분석 수수료를 20% 감면하고 시험분석 및 제품 인증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성권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은 “상공회의소는 앞으로도 많은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다양한 기업 지원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금감원, “통증 및 재활치료시 받는 도수치료, 보험사기 유의”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도수치료를 받으면서 비만이나 미용시술 비용까지 함께 청구할 경우 보험사기로 처벌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감독원은 6일 최근 일상생활 중 빈번하게 발생하는 거북목, 허리통증 등을 치료하기 위해 도수치료를 받는 환자가 증가하면서 일부 환자들이 반복치료 과정에서 보험사기 유혹에 노출되어 사법당국의 처벌을 받는 사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험사기 청구자들은 미용시술 등을 도수치료로 청구하거나 도수치료 횟수를 부풀리라는 주변의 권유를 의심 없이 받아들이고 보험금 청구했다가 적발됐다. 도수치료는 약물 처방이나 수술을 하지 않고 숙련도와 전문성을 가진 시술자의 손을 이용해 관절이나 골격계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통증 완화 및 체형을 교정하는 치료법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고 여러 차례의 반복 치료가 진행된다. 일반 병원의 도수치료 비용은 회당 최저 5천 원에서 최고 50만 원 수준이다. 금감원은 “도수치료비를 한꺼번에 요구하거나 환불을 거절하고 미등록 클리닉 센터를 운영하는 등의 ‘문제 병원’이 있다”며 “편취 금액이 적어도 병원의 사기 혐의에 묶여 함께 처벌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플랫폼파트너스 “서스틴베스트 ‘맥쿼리 운용사 교체 찬성’ 의견 환영”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플랫폼파트너스 자산운용(대표이사 정재훈, 이하 ‘플랫폼파트너스’)이 이달 19일 개최예정인 맥쿼리의 운용사 교체 안건에 대한 의결권자문기관 서스틴베스트의 ‘찬성’ 권고에 대해 ‘산업에 대한 심도 있는 조사를 통해 객관적인 의견을 제시한 것을 환영한다’는 뜻을 6일 밝혔다.서스틴베스트는 분석 보고서를 통해 플랫폼파트너스의 제안이 가결돼 운용사가 교체되면 운용보수 감소로 인해 주주가 얻을 수 있는 효익이 상당하며, 그 가능성은 가시적이지만, 비용 및 리스크는 상대적으로 낮거나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플랫폼파트너스가 제안한 대체 운용사인 코람코자산운용이 제시한 운용보수 기준을 적용할 경우 과거 5년간 주당 분배금의 증가분이 평균 118원에 달한다는 분석도 명시했다. 결론적으로 운용사 교체가 미래 주주 현금흐름 개선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하며 운용사 교체 안에 찬성을 권고했다. 플랫폼파트너스는 “당사가 접촉한 대다수의 주주는 보수구조의 불합리성에 이견이 없었다”며, “서스틴베스트의 이번 운용사 교체 찬성 권고를 계기로 주주들의 적극적 의결권 행사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모든 주주가 적극적으로 주주권행사에 참여해 금번 주주총회가 건전한 주주자본주의의 좋은 사례로 남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플랫폼파트너스는 맥쿼리가 ‘대주단의 운용사 교체 반대’를 들어 운용사 교체에 따른 단기 유동성 부담 문제를 확대 해석한 것과 관련해, 주주에 대한 근거 없는 공포마케팅을 중지하라고 엄중히 경고했다. 정부와의 계약에 기반한 AA급 신용등급에 시총 3조1천억 원, 2018년 영업현금흐름 3천800억 원의 최우량 회사에 1천억 원 규모 대주단이 동의하지 않는다고 유동성위기가 발생한다는 협박은 어불성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플랫폼파트너스는 운용사가 교체되고 배당금이 증가하면 맥쿼리인프라의 투자매력도가 증가할 것으로 확신하며, 발생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대주단으로 인한 단기유동성 문제 발생시, 플랫폼파트너스가 운용중인 펀드를 통해 500억 원을 한도로 맥쿼리인프라에 추가 투자할 것임을 확약하는 확약서를 6일 코람코자산운용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랫폼파트너스는 지난 6월 5일 맥쿼리인프라 이사회에 맥쿼리자산운용의 잘못된 운용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을 요구하는 공식 서신을 발송한 바 있다. 서신에서 맥쿼리인프라펀드 운용 개선을 위해 ▲맥쿼리자산운용에 지급하는 운용보수를 현재의 1/10인 시가총액 대비 연 0.125%로 즉시 변경(성과보수는 폐지) 하고 ▲천안논산 휴게소의 현황을 파악하고 원복 등 필요 조처를 하며 ▲자산의 임원, 수의계약으로 진행된 관리운영계약 등 주요계약의 계약상대방, 계약상대방의 주주, 계약조건, 절차의 투명성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필요하면 개선하라는 3개 사항을 이사진에게 요구했다. 이후 요구사항에 대한 사후 조치가 취해지지 않자 맥쿼리인프라에 운용사 교체를 안건으로 주주총회 소집을 공식 요청해 오는 9월 19일 운용사 교체를 위한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광명시 광명4동-늘푸른소나무봉사단, 교통약자 이동편의 제공 위한 협약 체결

광명시 광명4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4일 광명시 개인택시 봉사단체 ‘늘푸른소나무봉사단’과 함께 교통약자 이동편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보다 많은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들을 발굴ㆍ연계하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 관내 이동편의 취약 어르신 20여 명과 통일전망대 등 파주시 일대를 관광하는 나들이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봉사단이 운행하는 택시에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및 누리복지 관련 사업 홍보물을 부착하는 등 택시 승객이나 주변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들이 동 누리복지팀과 보다 쉽게 연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민문식 광명4동장은 “그동안 많은 봉사활동을 해온 늘푸른소나무봉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가 없어지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늘푸른소나무봉사단은 지난 2012년 창단 이후 지역 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은 물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을 위해 식료품을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