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FA서 ‘QLED TV 매직스크린’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시상

삼성전자는 31일(현지 시간)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인 ‘IFA 2018’에서 영국 디자인 전문 매체 ‘디진(Dezeen)’과 공동 주최한 ‘QLED TV 매직 스크린 공모전’에 대한 최종 우수작 시상을 진행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삼성전자 TV 디자인 공모전은 2018년형 QLED TV에 새롭게 탑재된 ‘매직스크린’의 진화된 사용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매직스크린은 TV가 꺼졌을 때 검은 화면이 아닌 뉴스, 날씨, 사진, 음악 등 소비자가 원하는 콘텐츠와 생활정보를 제공해 색다른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는 2018년형 삼성 QLED TV만의 차별화된 기능이다. 이번 공모전은 매직스크린에 대한 재능 있는 전 세계인들의 콘텐츠 아이디어를 구하기 위해 개최했다. 세계적 디자이너 네빌 브로디(Neville Brody), 에르완 부홀렉(Erwan Bouroullec)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매직스크린의 이해도, 창의성, 디자인, 유용성, 주변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의 조화 등을 기준으로 최종 우수작을 선별했다. 이번 공모전 최종 대상의 영예는 영국과 덴마크의 디자인팀, ‘스위프트 크리에이티브스(Swift Creatives)’가 차지했다. 대상작으로 선정된 ‘키네틱 데코(Kinetic Decor)’ 작품은 실내 환경에 맞춰 변화하는 물고기 모양의 모빌 장식이다. 방 안의 조도 변화에 따라 물고기 색상이 바뀌고, QLED TV의 모션 센서를 통해 사람이 다가오면 물고기의 그림자가 도망치는 연출을 보인다. 이 작품은 매직스크린만의 핵심 가치를 반영했을 뿐 아니라, 현재 제공 중인 매직스크린 콘텐츠와 연계성, 확장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상을 차지한 작품 외에도 총 4개의 최종 수상 작품들이 IFA 삼성전자 부스 내 특별 전시됐다. 수상작에는 ▲시계 침을 기반으로 변하는 창문과 실제 날씨에 따라 밖의 풍경이 표현되는 ‘시간 프레임(Time Frame)’ ▲숫자가 아닌 줄 위에 앉아 있는 새의 모습으로 시간 파악에 즐거움을 가미한 디자인의 ‘새 시계(Bird Clock)’ 등 시간의 흐름에 따라 화면이 변하는 작품들이 포함됐다. 뿐만 아니라 ▲TV 스크린에 발코니와 같은 가상 공간을 만들어 공간이 확장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디자인에 화병 등 장식용 물건으로 꾸미고 날씨, 시간 등의 요소를 적용할 수 있는 ‘건축 확장(Architectural Extension)’ ▲사진, 뉴스, 소셜 미디어 등 콘텐츠와 관련된 나라의 모습이 지구가 회전하면서 보여주는 ‘지구(Sphere)’ 작품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추종석 전무는 “매직스크린의 사용성 확장은 무궁무진하며 앞으로 매직스크린이 바꿔나갈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매직스크린의 콘텐츠 확산을 위해 올 하반기에 매직스크린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공개할 계획이다. 권혁준기자

안성시, 민선7기 우석제 시장 공약 실천 방안 논의

안성시가 즐거운 변화, 행복한 안성을 실현하고자 민선 7기 공약사항에 대해 시민들과의 철저한 약속을 지키고자 최종 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난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우석제 안성시장 주재로 손수익 부시장, 국ㆍ소ㆍ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7기 공약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했다. 이번 보고회는 일자리 넘치는 활력도시, 소통도시, 행복도시, 시민섬김 친절도시를 이루겠다는 4대 목표 각오를 다지는 회의로 진행됐다. 회의를 통해 이들은 일자리, 경제, 교육, 교통, 복지, 문화관광, 시민, 농업 등 7개 분야 66개 사업을 대상으로 구체화한 실천계획과 타당성, 재원마련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우 시장의 공약은 일자리와 경제에서 대규모 낮은 단가 산업단지 조성, 버스터미널상가 혁신 지식산업센터 건립, 지역대학졸업자 공공기관 우선채용 도입 등 4가지다. 또 평택~안성~부발 국가 철도 적기 추진, 평택시와 유기적 협업을 통한 안성~평택 간 산업도로 도로망 추진, 안성~서울 간 광역버스 신설 등 미래 안성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공약도 있다. 복지와 교육에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대상자 복지수당 5만 원 지급과 국ㆍ 공립 어린이집 확대, 인재양성지원센터 건립, 교육생태계 기반 조성 등이 포함됐다. 특히 고삼호수, 금광호수 관광개발사업 투자유치, 보개면~금광면 주변 맞춤랜드와 서운면 포도산업 연계 관광테마 마을 개발사업도 주요 공약이다. 이 밖에도 시민안전도시 선언화, 지역재생사업 추진, 행복택시 활성화, 귀농 귀촌 마을 조성 사업, 농산물 판로개척과 마케팅 활동 지원 등 시민의 안전과 미래를 열어갈 크고 작은 공약 실천방안도 논의됐다. 우석제 시장은 “공약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세심한 준비과정을 통해 임기 내 공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성=박석원기자

민주당 박은경 시의원, 평화통일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박은경 남양주시의회 의원이 제254회 임시회에서 ‘남양주시 평화통일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남양주시 평화통일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남양주시민의 평화통일에 대한 자각과 인식확산을 위해 평화통일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평화통일 공감대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 평화통일교육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평화통일교육지원계획을 매년 수립ㆍ시행하고, 교육계획의 추진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평화통일교육센터를 설치ㆍ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평화통일교육 활성화에 관한 사항을 심의ㆍ자문하기 위한 평화통일교육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절차를 규정하고 평화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근거를 마련했다.박 의원은 “향후 다가올 평화통일 시대에 사회적 부담을 덜고 사회 갈등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평화통일에 대한 자각과 인식확산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본 조례가 지역사회의 평화통일역량을 강화하고 교육환경을 조성해 남양주시민이 평화통일의 준비된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5일 제25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의결 후 시행될 예정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한대희 군포시장, “민선7기 공약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

군포시는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토론방에서 한대희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실ㆍ국장, 관계 부서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 우선 사람 중심의 ‘민선7기 공약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공약보고회는 한 시장이 시민과 약속한 공약사항의 소요예산과 추진일정 등 세부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업별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7회에 걸쳐 진행됐다. 민선7기 군포시의 공약은 ▲새로운 군포 100년 청사진 제시 ▲청소년은 군포의 미래! 맞춤형 인재 양성 청소년 교육도시 ▲소외 없는 따뜻한 지역사회 ▲시민이 건강한 깨끗한 도시 ▲결혼부터 육아까지 책임지는 행복도시의 5대 시정목표를 기초로 7개 분야 17개 실천공약(세부공약 48건)으로 구성됐다. 주요 실천공약으로는 ▲도시균형발전사업 6건 ▲문화예술체육향유도시 7건 ▲시민소통기구 상시 운영 2건 ▲시민과 기업이 상생하는 일자리 창출 3건 ▲청소년교육특화사업 9건 ▲노인이 행복한 도시 2건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2건 등이다. 보고회는 세부공약에 대한 부서장의 요점 보고에 이어 상호토론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시는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거쳐 9월 중 민선 7기 공약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대희 시장은 보고회에서 “공약사항은 생명처럼 여기고 지켜야 할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이라며 “각 부서별 철저한 검토와 계획수립으로 차질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군포=김성훈기자

KOTRA, 일자리 창출·혁신 외투기업에 자금조달 문턱 낮춘다

코트라(KOTRA)는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KOTRA 사옥에서 신용보증기금, 신한은행과 외국인투자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거나 신성장 산업 품목과 관련된 중소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기관별 고유 기능을 활용한 고용창출 우수 외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활성화 노력 ▲기관 간 기업 및 보증지원관련 정보 공유 ▲일자리 창출 유망투자가 발굴 및 금융컨설팅 지원 등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 외국인투자유치의 최일선에 있는 KOTRA는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안내하고, 신용보증기금의 심사 및 보증서 발급 및 이를 바탕으로 한 신한은행의 대출지원을 통해 외투기업의 국내 자금조달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한국에 진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외투기업들이 사업 초기 및 확장 단계에서 고용창출에 이바지하고 있으나, 한국 내 업력이 짧고 금융이력이 없다는 이유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결해주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그동안 외투기업들은 국내에서 자금조달에 대한 애로를 꾸준히 제기해왔다. KOTRA의 ‘2017년 외투기업 경영환경 애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금조달 절차 복잡’ 및 ‘높은 대출금리 및 수수료’에 대해 각각 30.5%, 23.5%의 애로를 인식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2.9%p와 12.1%p씩 상승해 국내에서의 금융서비스 이용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 중소 외투기업에 대한 자금조달 문턱을 낮춰 국내 사업 정착 및 활성화를 돕고 이를 통한 고용창출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이재명, 경기도 신청사 청소원ㆍ방호원 등의 휴게공간 대폭 늘린다

경기도는 도청에 근무하는 청소원ㆍ방호원ㆍ안내원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광교 신청사의 휴게공간을 대폭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청소원 휴게공간은 95.94㎡에서 300.29㎡로 늘어나고, 방호원과 안내원 휴가공간은 105.43㎡와 43.87㎡가 새로 마련된다. 전체적으로 95.94㎡에서 449.59㎡로 4.7배 확장되는 셈이다. 아울러 도는 별도 샤워실을 마련하고 휴게공간 위치를 의무실ㆍ상점 등 주요 편의시설과 주 출입구가 있는 주요 층에 배치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한다는 방침이다. 각종 편의장비도 사용자들의 의견을 들어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사 근무 여건과 현 청사의 근무 여건을 비교하면 청소원의 경우 현 청사에 25명이 근무하며, 현재 휴게공간은 84㎡로 1인당 3.4㎡다. 신청사에 휴게공간을 확대하고 40명으로 증원되면 1인당 7.5㎡가 된다. 이번 조치는 이재명 도지사의 도민 약속에 대한 후속 결과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달 9일 도청 청소원ㆍ방호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노동자 중심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차별 없는 고용형태 구축, 청소행정 예산 확대 등을 약속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7월 착공한 광교 신청사는 2천915억 원을 들여 2만9천184㎡ 부지에 연면적 9만9천127㎡ 규모로 2020년 12월 완공된다. 여승구기자

대출금 수십억 가로챈 해운업체·조선소 대표 등 5명 입건

해양수산부의 선박 현대화 지원사업을 악용해 대출금 수십억원을 가로챈 해운업체와 조선소 대표 등 5명이 해경에 입건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횡령과 사기 등의 혐의로 해운업체 대표 A씨(51)와 업체 직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또 A씨의 범행에 가담한 B씨(50) 등 조선소 대표 2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해양부가 시행한 ‘선박 현대화 지원사업’을 통해 ‘선박 건조비 대출자격’을 획득한 뒤 금융기관에서 빌린 46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해당 사업을 통해 돈을 대출하면 이자는 해양부가 대신 갚아주는 점을 이용해 B씨 등 조선소 대표 2명과 짜고 600t급 차도선 1척을 건조했다. 이어 해당 사업 공모에 필요한 서류를 조작한 뒤 해양부에 제출, 선박 건조비 대출자격을 얻어 차도선 건조비의 60%인 36억원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 돈을 자신의 다른 회사 채무를 갚거나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양부는 A씨의 범행에 속아 지난 4년간 A씨가 대출받은 선박 건조비에 대한 이자 4억원을 대신 갚아줬다. 인천해경서 관계자는 “선박 현대화 지원사업은 세월호 사건 이후 노후 선박을 개선하고자 해양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A씨는 이를 악용해 거액의 대출금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