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18년 사회조사 실시

광주시는 경기도와 공동으로 오는 9월11일까지 15일간 관내 810가구를 대상으로 ‘2018년 광주시 사회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민을 대상으로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거지 중심의 평소 생활과 만족도를 집중 조사해 균형적 지역개발을 위한 장ㆍ단기적 정책입안의 합리적 기초 자료로 제공된다. 조사항목은 ▲가족과 가구 ▲환경 ▲보건 ▲교육 ▲안전 ▲소득ㆍ소비 ▲시의 이미지 ▲평생학습 등 50여개 항목이다. 광주시 사회조사는 2012년 제1회 조사를 실시한 이후 올해 7회째로 조사원이 가구를 직접 방문하는 면접조사로 실시되며 조사된 자료는 통계법에 의해 통계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조사된 내용은 엄격히 비밀이 보장된다. 조사결과는 올해 12월말 광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된다. 시 관계자는 “본 조사를 통해 시민의 생활과 의식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분석하고 삶의 질 향상과 복지와 관련한 각종 정책수립에 반영해 시민의 요구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활용될 것”이라며 “대상 가구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청 정보통신과(760-2756)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2차 여성청소년 건강지원사업(위생용품) 신청 접수

광주시는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위해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2차 위생용품(생리대)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1차 건강지원사업을 통해 224명의 신청을 접수받아 6개월 치의 생리대를 현물로 지원했으며 이번 2차 건강지원사업은 1차 사업기간 중 신청을 하지 못한 여성청소년 30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자는 만 11~18세(2000년 1월 1일~2007년 12월 31일까지 출생자)까지의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지원법에 따른 복지급여를 지원받는 여성청소년이다. 본인이 직접 신청할 경우 신청서와 신분증만 지참하면 되며 대리인이 신청 시 신청인 신분증과 가족관계 확인 서류(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를 지참해 주소지 읍ㆍ면ㆍ동사무소 및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을 방문?접수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27일부터 오는 9월 14일까지이며 신청 대상자에게는 1차 건강지원사업 시 지원한 수량 만큼인 여성용품(생리대) 6개월분을 9월 말 일괄 지원하며 배부방법은 택배 수령 및 각 읍ㆍ면ㆍ동 방문 수령 중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청소년수련관 또는 주소지 읍ㆍ면ㆍ동사무소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아시안게임] 한국 양궁, 컴파운드 단체전·리커브 개인전서 金3 명중

한국 양궁이 제18회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마지막날 컴파운드와 리커브에서 금메달 3개를 명중시키며 자존심을 지켰다. 최보민(청주시청), 송윤수, 소채원(이상 현대모비스)으로 팀을 이룬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231대228로 꺾고 우승했다. 한국 여자 컴파운드는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2연패 달성에 성공했고, 4년 전 개인ㆍ단체전을 석권한 최보민은 개인 3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날 1엔드에서 3발을 10점에 꽃은 한국은 인도에 57대59, 2점을 뒤진 채 출발했다. 하지만, 2엔드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곧바로 2점을 만회하며 115대115 동점을 이룬 한국은 3엔드까지 173대173으로 팽팽히 맞섰다. 이어 마지막 4엔드에서 소채원의 첫 발과 송윤수의 두 번째 발이 10점에 꽂혀 우승 가능성을 높인 한국은 ‘맏언니’ 최보민이 마지막 발을 10점에 명중시켜 승부를 갈랐다. 이어 열린 남자 컴파운드 단체전 결승에서도 최용희, 김종호, 홍성호(이상 현대제철)가 팀을 이룬 한국은 슛오프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인도에 극적으로 승리, 인천 대회 결승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며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한국은 1엔드서 인도에 4점을 뒤졌으나, 2엔드서 인도의 난조를 틈타 114대114로 추격에 성공했지만 한국은 3엔드에서 다소 주춤해 다시 2점 차로 뒤졌다. 전열을 재정비한 한국은 마지막 4엔드에서 홍성호의 두 발과 인도의 한 발이 10점과 9점의 경계에 꽂혔고 정밀 판정 결과 홍성호의 두 발이 10점, 인도의 한 발이 9점으로 인정되며 229대229로 극적인 동점을 이뤘다. 결국 슛오프에 들어간 한국은 ‘맏형’ 최용희가 10점을 명중시킨 후 홍성호가 9점, 김종호가 10점을 쏴 인도와 동률을 이뤘으나 한국이 10점에 더 가깝게 쏴 행운의 승리를 거뒀다.앞서 벌어진 리커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김우진(청주시청)은 대표팀 후배 이우석(국군체육부대)을 세트 승점 6대4로 꺾고 8년 만에 개인전 정상에 올랐으며, 여자 개인 3ㆍ4위전서 강채영(경희대)은 레이젠잉(대만)을 세트 승점 6대4로 누르고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한국 양궁은 리커브와 컴파운드서 사이좋게 2개씩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대회를 마쳐 아시아 최강의 자존심을 지켰다.이광희기자

[아시안게임] 한국야구, 9회 TNT타선 폭발…홍콩 꺾고 슈퍼라운드행

한국 야구가 졸전 끝 뒤늦은 타선 폭발로 홍콩을 꺾고 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올랐다. 한국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제18회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예선 3차전에서 시원한 타격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마지막 9회초 홈런 4방을 폭발시키며 ‘약체’ 홍콩에 21대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1패를 기록, 대만(3승)에 이어 B조 2위로 1패를 떠안은 채 슈퍼라운드에 진출, A조 1위 일본(30일), 2위 중국(31일)과 차례로 대결하게 됐다. 이날 경기는 결과적으로 대승이었지만 내용은 불만족스러웠다. 이날 대만이 16대1, 5회 콜드게임으로 누른 홍콩을 맞아 한국은 1회 2사 후 연속 볼넷과 김재환(두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2회말 수비에서 1점을 내줬다. 이어 3회 무사 만루 기회에서 김재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는데 그친 한국은 4회 이정후(넥센)의 우중간 적시 2루타와 안치홍(KIA)의 희생플라이, 박병호(넥센)의 적시타로 3점을 보태 5대1로 달아났다. 하지만 홍콩은 4회말 매슈 홀리데이의 솔로 아치로 1점을 따라붙었고, 한국은 6회말 이정후의 투런포와 손아섭(롯데)의 타점으로 3점을 보태 6회말 1점을 뽑은 홍콩을 상대로 시원한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다. 8회초 다시 3점을 뽑아 11대3으로 달아난 한국은 9회 들어서 홈런포가 폭발했다.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한 한국은 1사 만루에서 황재균(KT)이 이틀 연속 만루포를 쏘아올리고, 2사 뒤 이정후가 자신의 두 번째 홈런과 이재원(SK)의 투런홈런, 박병호의 솔로포가 터지며 그동안의 부진을 씻어냈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