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X이세영, '광해' 리메이크작 tvN '왕이 된 남자' 주연(공식)

'미스터 선샤인' '아는 와이프' 등으로 tvN 드라마가 약진 속에 내년 초 라인업도 공개되며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나인룸' '백일의 낭군'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기대작들이 연이어 방송을 앞두고 있는데, 19년 신작으로 '왕이 된 남자'가 방송을 확정지으며 tvN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 되는 것.29일 방송이 확정된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는 천만 관객을 모은 영화 '광해'의 리메이크작이다. 잦은 변란과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에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중기, 임금 '이헌'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 '하선'을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다.광대 '하선'이자 왕 '이헌', 1인 2역을 소화할 '왕이 된 남자' 주인공은 배우 여진구가 낙점됐다. 중저음의 매력적인 보이스에 매 작품마다 연기 호평을 이끌어 온 여진구가 격변의 조선을 살아갔던 광기 어린 인물들의 투쟁을 그려낼 예정이다.광대 '하선'은 어린 나이에 역병으로 부모를 여의고 젖먹이 여동생과 떠돌다 굶어 죽기 전 광대패에게 구조돼, 그로부터 광대가 된 사내다. 노는 판에선 임금도, 양반도 두려워하지 않는 천상 광대로 살았다.그러다 임금 '이헌'과 용안을 쏙 빼닮은 운명 탓에, 가짜 왕 노릇을 하게 된다. 끊임없이 임금의 목숨을 노리는 궁궐에서 '하선'은 본인의 신분을 들키지 않으려 하루하루 마음 졸이며 살아가는 와중에, 중전인 '소운'에게 마음을 빼앗기며 가짜 왕 노릇에 큰 위기를 맞는다.여진구가 연기할 또 하나의 남자, '이헌'은 언제 궁에서 쫓겨날지 모르는 두려움만을 안고 살아온 세자. 양친의 애정을 단 한번도 받아본 적 없는 '이헌'은 세자빈으로 '소운'을 맞이하며, 생애 처음으로 평온함을 느낀다.옥좌에 오르자 독살을 시도하는 적들과 언제 용상에서 쫓겨날지 모르는 불안 속에 소운과의 관계마저 망가진 '이헌'. 그러던 어느 날 자신과 쌍둥이처럼 닮은 광대 '하선'을 마주하고, 그를 왕의 자리에 앉혀 놓으며 예상치 못했던 갈등 속에 빠지게 된다.'하선'과 '이헌'이 사랑한 여인, '유소운' 역에는 인형 같은 비주얼에 아역출신으로 탄탄한 연기력까지 갖추며 대세 여배우로 각광받고 있는 배우 이세영이 낙점됐다. '소운'은 세자빈으로 간택되어 궁에 들어가서 '이헌'과 짧지만 평온한 신혼생활을 누리지만, 성군과는 점점 거리가 멀어지는 '이헌'을 보며 괴로워하는 인물이다. '하선'이 '이헌' 노릇을 한다는 걸 모른 채, 언젠가부터 달라진 지아비에게 진심으로 마음이 흔들리며 연모의 마음을 갖게 된다.특히, 이세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사랑스러운 여인의 모습부터 지아비를 향한 애틋함, 중전의 무게감까지 섬세하게 표현할 것으로 보인다. 대세 여배우로 각광받고 있는 이세영이 '왕이 된 남자'에서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제작진은 "'왕이 된 남자'는 광대 하선이 임금을 대신하게 되면서 임금의 자리가 권력을 휘두르고 재무를 누리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백성을 위해 자신을 내려놓고 희생 해야 하는 거룩한 자리라는 것을 보여주는 '희생'의 성공신화를 그려내고자 한다. 그 안에서 임금 이헌과 광대 하선, 왕비 소운의 삼각 관계 멜로드라마를 극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여진구와 이세영의 열연이 빛날 '왕이 된 남자'는 내년 초 방송된다.장건 기자

소녀시대-Oh!GG, 신곡 '몰랐니'…9월 5일 음반 발매

걸그룹 소녀시대-Oh!GG가 중독성 강한 신곡 '몰랐니 (Lil' Touch)'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소녀시대-Oh!GG의 싱글 '몰랐니 (Lil' Touch)'는 9월 5일 오후 6시 멜론, 지니,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샤미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타이틀 곡 '몰랐니 (Lil' Touch)'와 수록곡 '쉼표 (Fermata)' 등 상반된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신곡 2곡이 수록되어 있어, 뜨거운 호응이 기대된다.타이틀 곡 '몰랐니 (Lil' Touch)'는 도입부부터 등장하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리드미컬하고 다이내믹한 구성이 인상적인 업 템포의 팝 곡이다. 마치 술래잡기를 하듯이 쫓고 쫓기는 가사가 긴장감을 더했다. 매력적인 중저음과 시원한 고음까지 멤버들의 다채로운 음색을 만끽할 수 있다.윤아는 "중독적인 멜로디가 매력적인 곡이어서, 시험기간에 들으면 안되는 곡으로 추가될 것 같다"고 밝혔다. 써니는 "스태프분들이 중독성 있다고 재미있어 하는 모습을 보니 일할 때 들으면 능률이 오르는 일명 '노동요'로 불리면 좋겠다"고 강한 중독성을 예고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태연은 "한번으로는 이 곡의 흥을 따라가기 버거울 수 있으니 최소 3번 이상 들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흥얼거리고 있음을 발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효연은 "처음 듣자마자 세련된 멜로디에 반했다. 우리의 색깔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유리는 "신선하고 주문처럼 외우기 쉬운 곡"이라고 설명해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설소영 기자

금투협 설문…채권전문가 82% “8월 한은, 기준금리 동결”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채권전문가 10명 중 8명은 한국은행이 8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권용원)가 29일 발표한 ‘2018년 9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기준금리 BMSI는 82.0(전월 89.0)으로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고, 설문응답자 82.0%(전월 89.0%)가 8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1.50%)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미국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 금리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국내 고용지표 부진, 대외 무역 분쟁 이슈 지속으로 8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전망됐다. 종합BMSI는 93.1(전월 96.9)로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대외 무역분쟁 이슈로 금리 하락이 지속했으나, 기준금리 동결 응답자 수가 전월 대비 감소해 9월 채권시장 심리는 소폭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전망BMSI는 94.0(전월 82.0)으로 전월 대비 12.0p 상승해,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터키 환율 이슈로 이머징국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9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은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18.0%(전월 7.0%)가 금리하락에 응답해 전월 대비 11.0%P 상승했고, 금리보합 응답자 비율은 58.0%(전월 68.0%)로 전월 대비 10.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BMSI는 77.0(전월 77.0)으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보합으로 조사됐다. 생활물가지수는 상승세가 소폭 확대됐으나, 국제유가는 상·하방 요인이 혼재함에 따라 물가 관련 심리는 보합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4.0%(전월 30.0%)가 물가상승에 응답해 전월 대비 4.0%P 상승했고, 물가하락 응답자 비율은 11.0%(전월 7.0%)로 전월 대비 4.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BMSI는 86.0(전월 72.0)로 전월 대비 14.0p 상승,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환율 변동성이 완화되고, 달러화의 추가적인 강세 가능성이 작아짐에 따라 환율 상승 응답자 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7.0%(전월 38.0%)가 환율상승에 응답해 전월 대비 11.0%P 감소했고, 환율보합 응답자 비율은 60.0%(전월 52.0%)로 전월 대비 8.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하늘, 악플러에 "변호사 준비해라"…법적 대응 예고

그룹 DJ DOC의 멤버 이하늘이 악플러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이하늘은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정 따위 바라고 하는말도 아니고 내편 들어달란 얘기도 아니다. 베이비복스 내가 해체 시켰단 말도 안되는 조작글 만든이와 신지 무대공포증이 나 때문에 생겼다고 게시물 만들어 여론조작한 이들, 힘들고 긴싸움이 되겠지만 변호사 준비해라"라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전 멤버에 대해선 뭐라 할말이 없다. 내가 뭐라고 그 친구를 자른다 말인가? 그걸 믿는가? 만약 그랬다 하더라도 창여리 재용이랑 산전수전 다 겪으며 25년 함께했다"라며 "그렇게 쉽게 사람 보내고 버리면서 살지 않았다. 사이가 안 좋았던건 사실이지만,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그 친구가 팀을 나간 것에는 그 친구만 기억하는 단면이 아닌 여러가지 내부사정이 있었을 터"라고 이야기했다.앞서 이하늘이 17세 연하 애인과 오는 10월 제주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사실이 최근 알려지면서 인터넷 기사나 SNS에 그에 대한 악플이 잇따랐다. 특히 일부 네티즌은 이하늘이 1990년대 그룹 베이비복스를 비하했고, 코요태 멤버 신지를 함부로 대했다고 주장했다.이날 이하늘은 인스타그램에 "악플다는 얘네들에 공통점, 피드도없고, 개념도 없고 친구도 없고 끼리끼리 우르르 몰려다니며, 지들끼리 '좋아요' 눌러준다. 불쌍하고 피곤하다"며 "이기적인 이지매 집단, 너희가 상대방 말은 안 듣고 본질 흐리고 우기고 물 타기 전문인 거 이번에 잘 배웠다. 세상 힘든 거 여기다 다 풀어. 쓰레기장 실컷 인증하고 잘 놀아. 아저씨가 다 들어줄게. 계속 내 팬 해줄 거지? 관심 고마워"라는 글을 올렸다.한편, 이하늘은 1994년 DJ DOC로 데뷔해 '슈퍼맨의 비애', '나 이런 사람이야' '여름이야기' 등 히트곡을 냈다. 최근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장건 기자

이찬열 의원, 친일반민족행위자 국립묘지 밖으로 이장 추진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갑)은 경술국치 108주년을 맞아 국립묘지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친일반민족행위자를 국립묘지 밖으로 이장하는 내용의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경술국치는 1910년 8월 29일, 일제가 대한제국에 통치권을 일본에 양여함을 규정한 한일병합조약을 강제로 체결하게 하여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국권을 상실한 치욕의 날을 일컫는다.그러나, 국립현충원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국립묘지에는 친일반민족행위가 드러난 인물들이 아직도 국립묘지에 독립유공자 자격으로 안장되어 있다.이에 법률은 독립유공자 자격으로 국립묘지에 안장된 사람이 친일반민족행위자였음이 드러나 서훈이 취소된 경우 국립묘지 밖으로 이장을 강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한, 친일반민족행위자가 당초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은 것에는 국가의 귀책사유가 일부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이들의 묘를 국립묘지 외의 장소로 이장하려면 유족들의 원활한 협조가 전제되어야 하므로 이장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국가가 부담할 수 있도록 했다.이 의원은 “친일반민족행위자가 독립유공자들과 나란히 안장되어 있는 것은 독립유공자에게 또 다른 치욕이다”며 “순국선열의 숭고한 얼이 서린 국립묘지에서도 친일의 흔적을 하루빨리 청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해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