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DJ DOC의 멤버 이하늘이 악플러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이하늘은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정 따위 바라고 하는말도 아니고 내편 들어달란 얘기도 아니다. 베이비복스 내가 해체 시켰단 말도 안되는 조작글 만든이와 신지 무대공포증이 나 때문에 생겼다고 게시물 만들어 여론조작한 이들, 힘들고 긴싸움이 되겠지만 변호사 준비해라"라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전 멤버에 대해선 뭐라 할말이 없다. 내가 뭐라고 그 친구를 자른다 말인가? 그걸 믿는가? 만약 그랬다 하더라도 창여리 재용이랑 산전수전 다 겪으며 25년 함께했다"라며 "그렇게 쉽게 사람 보내고 버리면서 살지 않았다. 사이가 안 좋았던건 사실이지만,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그 친구가 팀을 나간 것에는 그 친구만 기억하는 단면이 아닌 여러가지 내부사정이 있었을 터"라고 이야기했다.앞서 이하늘이 17세 연하 애인과 오는 10월 제주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사실이 최근 알려지면서 인터넷 기사나 SNS에 그에 대한 악플이 잇따랐다. 특히 일부 네티즌은 이하늘이 1990년대 그룹 베이비복스를 비하했고, 코요태 멤버 신지를 함부로 대했다고 주장했다.이날 이하늘은 인스타그램에 "악플다는 얘네들에 공통점, 피드도없고, 개념도 없고 친구도 없고 끼리끼리 우르르 몰려다니며, 지들끼리 '좋아요' 눌러준다. 불쌍하고 피곤하다"며 "이기적인 이지매 집단, 너희가 상대방 말은 안 듣고 본질 흐리고 우기고 물 타기 전문인 거 이번에 잘 배웠다. 세상 힘든 거 여기다 다 풀어. 쓰레기장 실컷 인증하고 잘 놀아. 아저씨가 다 들어줄게. 계속 내 팬 해줄 거지? 관심 고마워"라는 글을 올렸다.한편, 이하늘은 1994년 DJ DOC로 데뷔해 '슈퍼맨의 비애', '나 이런 사람이야' '여름이야기' 등 히트곡을 냈다. 최근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장건 기자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갑)은 경술국치 108주년을 맞아 국립묘지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친일반민족행위자를 국립묘지 밖으로 이장하는 내용의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경술국치는 1910년 8월 29일, 일제가 대한제국에 통치권을 일본에 양여함을 규정한 한일병합조약을 강제로 체결하게 하여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국권을 상실한 치욕의 날을 일컫는다.그러나, 국립현충원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국립묘지에는 친일반민족행위가 드러난 인물들이 아직도 국립묘지에 독립유공자 자격으로 안장되어 있다.이에 법률은 독립유공자 자격으로 국립묘지에 안장된 사람이 친일반민족행위자였음이 드러나 서훈이 취소된 경우 국립묘지 밖으로 이장을 강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한, 친일반민족행위자가 당초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은 것에는 국가의 귀책사유가 일부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이들의 묘를 국립묘지 외의 장소로 이장하려면 유족들의 원활한 협조가 전제되어야 하므로 이장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국가가 부담할 수 있도록 했다.이 의원은 “친일반민족행위자가 독립유공자들과 나란히 안장되어 있는 것은 독립유공자에게 또 다른 치욕이다”며 “순국선열의 숭고한 얼이 서린 국립묘지에서도 친일의 흔적을 하루빨리 청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해인기자
박종진 전 앵커가 단란한 가정의 모습을 드러냈다.지난 28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 새롭게 합류한 박종진 전 앵커의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박종진 전 앵커는 "딸 바보 아빠 박종진 전 앵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1남 3녀 다둥이 아빠 박종진 전 앵커의 막내 딸 박민은 뮤지컬 배우가 꿈이라고 밝혔다. 혼자 노래를 부르던 박민은 공부 중인 언니의 방으로 향해 계속 노래를 불렀다.이를 본 박종진은손바닥으로 등을 때렸다. 맞은 막내 딸 박민은 삐졌다. 사실 박민은 축제에서 자신이 부를 노래를 가족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것. 식탁으로 자리를 옮긴 박민은 박종진에게 마이크를 넘기며 소찬휘의 '티얼스'를 불러 달라고 요청했다.박종진은 서툴지만 열심히 불러줬다. 박미선은 "보통 다들 각자 방에 있는데 이 집은 다 모여있다"고 부러움을 자아냈다.설소영 기자
영화 '서치'가 개봉일인 29일 예매율 3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치'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예매율 10.3%를 기록 중이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인 '너의 결혼식'과 같은 날 개봉한 '상류사회'에 이어 3위에 올랐다.'서치'는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인 존 조의 주연작으로,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SNS에 남겨진 흔적을 쫓던 중 뜻밖의 진실을 발견한다는 내용의 추적 스릴러다. OS 운영 체제를 비롯, 구글, 스카이프, CCTV 화면만으로 완성된 독특한 형식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일찍부터 주목받았다.특히 이번 작품에서 한국계 가족의 가장 '데이빗'을 연기하는 존 조는 영화 '아메리칸 파이' '해롤드와 쿠마' '스타트렉' 리부트 시리즈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로, '서치'에서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해 필사적인 아빠의 심정을 현실감있게 표현해낸다.여기에 할리우드 차세대 천재 감독으로 불리는 아니쉬 카간티 감독은 '구글 글래스:시드' 영상으로 단 하루만에 100만뷰 돌파, 이후 구글 크리에이티브 랩에 스카우드 되기도 한 이력을 지니고 있어 그의 연출에도 호기심이 일고 있다.'서치'는 29일 개봉해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장영준 기자
경기도교육청 ‘학교민주주의 지수’ 조사를 앞두고 학교의 다양한 의견 수렴에 나선다 교육청은 29일부터 오는 9월20일까지 25개 교육지원청에서 ‘교감선생님과 함께하는 공감 토론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민주주의 지수에 대한 학교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학교민주주의 지수’의 효과적 활용으로 민주적 학교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했다. ‘학교민주주의 지수’는 학교문화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진단도구로, 학교 자체 진단 및 문제점 개선에 활용하고 있다. 토론회는 교감선생님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8월 29일 성남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25개 교육지원청의 자체 계획에 따라 9월 20일까지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학교민주주의 지수 의미와 조사방법 ▲학교민주주의 지수 개선 ▲민주적 교직원회의 문화 개선 ▲전체 공감토론 및 질의응답 등이다. 특히, 참가자들은 학교민주주의 지수의 효과적 활용과 정착을 위해 ▲학교구성원의 인식을 높이는 방안 ▲실행 시 취약점 개선을 위한 방안 ▲교육지원청별 정책추진에 반영할 사항 ▲컨설팅·연수·토론회 지원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토론회에서 제안한 내용들은 면밀한 검토와 협의를 거쳐 학교민주주의 정책에 반영하고 현장에도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2018 학교민주주의 지수는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문항을 수정·보완했고, 학생과 학부모의 설문 참여율 확대를 위해 온라인조사와 함께 모바일조사를 병행ㆍ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학교별 특성을 반영한 자체문항이 필요하다’는 현장의견을 반영해 자율선택문항을 개발·적용할 예정이며, 지수가 낮은 학교는 따뜻한 담임장학과 종합적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에는 교육행정기관의 민주주의 지수도 개발·적용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김광옥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민주주의는 교장의 권위를 내려놓으라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책임지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학교민주주의 지수를 통해 학교문화를 민주주의로 진전·발전·변화시키는 흐름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숙 기자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안산 그리너스가 올 시즌 사회공헌활동 200회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구단’을 핵심 가치로 삼고 2017년 창단한 안산은 스타디움 투어 프로그램 ‘풋볼 탐험대’와 관내 단체에 봉사 활동을 나가는 ‘그리너스 봉사대’, 학교를 방문해 축구 수업을 진행하는 ‘그린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올 해에는 중·장년층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그리너스 힐링체조’를 비롯해, 구단이 직접 영·유아 단체를 방문해 구단 공식 동요에 맞춰 체조하는 ‘그리너스 꼬꼬마 체조’,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그리너스 바자회’ 등을 확대 운영하며 시민들과의 접점을 넓혀 나가고 있다. 안산의 이런 노력은 관중 증대의 결과로 이어져 올해 12라운드까지 평균 2천270명의 관중 수를 기록하며, 최다 유료관중을 유치한 구단에 주어지는 K리그2 1차 ‘풀 스타디움 상’을 수상했다. 안산은 올 시즌 사회공헌활동 300회를 목표로 지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함과 동시에 연고지 정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이광희기자
개그맨 이휘재가 아내 문정원을 보고 첫 눈에 반한 사연을 공개했다.지난 28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이휘재 문정원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문정원은 남편 이휘재와의 데이트에 "연애하는 기분이다"고 말했다. 장영란은 "아내의 설레는 모습을 보니 어떠냐"고 묻자 이휘재는 "예쁘다. 아내를 처음 만난 날 후배들한테 '맘에 들면 K리그라고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소개팅 후 '프리미어리그'라고 했다. 보자마자 첫 눈에 반했다. 그날을 잊을 수가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문정원은 "첫 눈에 반한 건 알았다. 연애 초기에는 맨날 나를 보러왔다. 그때 내가 '아직도 이런 순수한 남자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휘재에게 반했다"고 밝혔다.설소영 기자
그룹 g.o.d의 김태우 소속사가 비만관리 업체에 6천500만원을 물어주게 됐다. 김태우가 체중 관리에 실패한 것이 그 이유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07단독 이미선 부장판사는 비만 관리업체 A사가 김태우와 소속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소속사가 A사에 모델 출연료의 절반인 6천500만원을 지급하라고 최근 판결했다.이 부장판사는 "소속사는 김씨로 하여금 체중 관리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해 감량된 체중을 유지하게 해야 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원고에게 경제적 손해가 발생했다"며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다만 김씨에 대해서는 계약상의 위반 사항, 즉 다이어트 모델로서 스스로 명예를 훼손시키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A사 이미지에 손상을 주는 행위를 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배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김태우는 2016년 4월 A사 프로그램에 참여해 목표 체중인 85kg을 달성했다. 이후 계약 내용에 따라 1년간 감량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주 1회 '요요 방지' 프로그램을 받아야 했지만, 방송 일정 등의 문제로 5월부터 제대로 참여하지 않았다.그 결과 석달 뒤 김태우는 목표 체중을 넘게 됐고, 이로 인해 A사 고객 중 일부가 환불을 신청했다. 이에 A사는 김태우와 소속사가 계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손해가 발생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장영준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이 인천 기관장·단체장 친목 단체인 '인화회(仁和會)'에서 탈퇴한다. 인화회는 당연직 회장인 인천시장을 비롯해 부시장·군수·구청장, 공공기관장, 병원장, 기업인, 지역 언론사 대표 등 200여명을 회원으로 둔 단체다. 박 시장은 29일 인화회 회원에게 보낸 서한문에서 "인화회가 시민의 자리에서, 시민을 대변해주는 모임이 되어주기를 진심으로 희망하는 마음으로 회장직 사퇴와 탈회를 결정했다"며 "인화회 모임은 함께하지 않지만 어느 자리이든 늘 인천 지도자분들이신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뜻을 받들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의 이번 결정은 특권층 친목단체를 뛰어넘어 더욱 넓은 폭의 시민사회와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인화회는 여론수렴과 정책대안 제시, 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기치 아래 정례 모임을 가져왔지만, 일각에서는 '군사정권의 잔재, 정경유착의 온상'이라는 비난도 제기돼 왔다. 인화회는 1960년대 중앙정보부가 기관들 사이의 정보 공유와 업무 조율을 위해 발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단체들은 인화회가 친목단체에 불과한데도 인천시 총무과에 연락사무소를 두고 정례 모임 행사 등에 관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해 왔다. 시 관계자는 "인화회가 아니어도 인천 오피니언 리더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모임은 여럿 있다"며 "인화회도 이제는 민간 주도의 튼튼한 조직으로 발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배우 유혜정이 고3 딸 서규원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지난 28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엄마 유혜정과 고3 딸 서규원의 일상이 그려졌다.이날 훌쩍 큰 키로 모두를 놀라게 한 규원 양은 엄마에게 아침부터 커피를 타주는가 하면, TV 리모콘을 대신 눌러주고 설거지까지 하는 등 엄마 유혜정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유혜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딸 규원이 때론 친구도 되고 어떨 땐 엄마 같고, 남편 같도 하다"며 "규원이가 7살 때 일찍 아픔이 찾아와서 엄마를 챙겼다. '엄마가 힘들지 않을까?' 너무 일찍 철이 들어버려 엄마로서는 마음이 아프다. 그때 철부지라 실수해도 되는데 그런 게 없었다"고 말했다.한편, 규원 양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빠랑 같이 안 살지만 엄마가 아빠 부분의 200%를 채워준다. 전체 엄마를 통틀어도 부족함 없는 엄마"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내가 스무 살이 되면 여행가게 해줄게, 나는 결혼해도 엄마 옆에 붙어 살거야"라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