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에서 자해소동을 벌인 3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21일 시청 내에서 자해소동을 벌인 A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10분께 수원시청을 방문해 “LH에서 주는 긴급 주거지원 보증금이 생계가 어려운 내게 주어지지 않고 부유한 집주인에게 가는 게 불공평하다”며 복지허브화추진단 내 담당자와 면담을 요청, 이야기 도중 갑자기 소지했던 커터칼로 자해소동을 벌였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수원시 관계자는 “9천만 원가량의 집을 사려는 과정에서 LH로부터 보증금 200만 원을 받으려했는데 이 과정이 잘 진행되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상황이라 자세한 경위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권용원)는 2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2018년 제7차 이사회’를 열어 4개 자산운용사의 정회원 가입을 승인하고, 가입 축하 및 회원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이날 정회원으로 가입한 회사는 디에스네트웍스자산운용(대표 홍유진), 메테우스자산운용(강신철), 브이아이피자산운용(최준철/김민국), 아이파트너스자산운용(차인환) 등이다.금투협 정회원은 총회 출석 권한과 의결권을 부여 받는다. 이와 함께 협회의 각종 회의체에 참여해 시장 또는 산업 전반에 대한 법령·제도 개선과 규제완화 등과 관련해 적극적인 의견 개진의 기회를 얻게 된다.또한 홍보, 공시·통계, 광고·약관 심사, 전문인력 등록·관리 등에 대한 업무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금융투자교육원의 강의 수강과 시설 이용에 할인 혜택도 누리게 된다.한편,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오늘 4개사의 정회원 가입으로 회원 총수가 405개사로 늘어났다. 정회원 272개사(증권 56, 자산운용 199, 선물 6, 부동산신탁 11), 준회원 109개사, 특별회원 24개사 등이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은 ‘제20회 재외동포문학상’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재외동포문학상은 재외동포들이 한글 문학창작 활동을 통해 우리글을 잊지 않도록 장려하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재외동포 문학 창작의 장으로, 올해는 지난 4월부터 약 2개월간 성인과 청소년 부문으로 나눠 공모를 받은 결과 51개국에서 총 1천29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성인 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시 부문 문인기 씨(인도네시아)의 ‘유적에 핀 꽃’, 단편소설 부문 이은영 씨(중국)의 ‘동아분식’와 체험수기 부문 신경화 씨(중국)의 ‘가방 싸는 여자’다. 또 중ㆍ고생 부문에서는 김지영 양(중국)의 ‘기행’과 초등 부문의 송지나 양(중국)의 ‘비슷하지만 다른 중국에서의 생활’이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다. 한글학교 학생들의 한국어 글쓰기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한 ‘한글학교 특별상’은 중국 상해포동 한국주말학교와 태국 치앙마이 한글학교가 수상했다. 지난 1일과 3일 양일간 심사를 진행한 신경림 시인, 오정희 소설가, 복거일 작가 등의 14명의 심사위원들은 “다소 ‘재외동포’ 쪽으로 기울어져 있던 천칭이 문학상 쪽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해 균형을 이룬 작품들이 많았다”고 호평했다. 단편소설을 심사한 구효서 소설가는 “오랫동안 재외동포문학상의 변화를 지켜봐온 한 사람으로서 작품들의 수준이 높아지고, 확연하고도 긴장감 있는 문학의 구조를 이룬 우수한 작품들이 등장했다”고 평가했다. 재외동포 문학상 수상자 30명에게는 상패와 100~300만 원의 상금이, 한글학교 2곳에는 각 2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각 부문별 수상자 시상은 거주국 관할공관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는 재외동포문학상 20회를 기념해 국내에 재외동포문학을 알리기 위해 ‘문학주간 2018’(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ㆍ9.1~9.7)과 연계해 ‘재외동포문학, 독자를 만나다’ 라는 주제로 라디오 공개방송을 연다. 이번 공개방송은 ‘재외동포문학, 독자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9월 2일 오후 5시부터 서울 마로니에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리며, 진행은 역대 재외동포문학상 출신 김은자 시인(미국)이 맡는다. 이 밖에 역대 심사위원 신달자 시인, 오정희 소설가, 박상우 소설가 등이 참여해 재외동포 문학에 대해 토론하며, 벨기에 출신 재외동포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가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황선학기자
'DJ DOC' 이하늘이 '불타는 청춘'에서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최초 공개한다.21일 방송되는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이하늘이 올해 결혼 계획을 발표하며, 청춘들 앞에서 속 깊은 결혼 비하인드를 풀어놓는 내용이 처음으로 공개된다.이날 이하늘은 충주의 한 계곡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결혼 계획을 깜짝 발표해 청춘들을 놀라게 했다. 이하늘은 약 11년이라는 긴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속마음을 언급하며 "나 하나 보고 여태까지 달려왔다"며 오랜 기간 만나온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을 드러냈다.이하늘의 깜짝 결혼 소식에 김광규는 본인의 일처럼 기뻐하며 "축가는 내가 해주겠다"며 제안했다. 이에 이하늘은 "제주도에서 할 계획이고, 친한 사람들에게 비행기 표로 청첩장을 보낼 예정"이라며 결혼식에 관련한 구체적 계획을 언급하기도 했다.11년 열애를 끝내고 사랑하는 연인과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 이하늘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오늘(21일) '2018 아시안게임' 중계로 평소보다 30분 늦은 오후 11시 40분 '불타는 청춘'에서 확인 할 수 있다.장건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효민이 악성댓글에 강경 대응하기로 했다.소속사 써브라임아티스트 에이전시는 21일 "효민을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성 및 명예훼손 게시물과 악성 댓글 사례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소속사는 "그동안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효민을 향한 지속적인 행태에 대해 꾸준히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이기에 일정 부분 감수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해 법적 대응을 자제해 왔다"면서 "도를 넘는 수위와 반복적인 게시로 오랜 시간 고통을 받았고,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고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한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기 위해 허위사실 유포, 악성 게시물과 댓글 작성자들에게 법에 근거하여 정당한 대가를 치를 수 있도록 그 어떤 합의나 선처 없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현재 법적 대응을 위한 증거 자료를 상당 부분 수집했고 고소 준비 중에 있다"며 "또한 향후 발생하는 명예훼손 및 추가적인 피해사례들에 대해서도 합의 없이 모든 가능한 법률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효민을 향한 팬 분들의 많은 관심과 한결같은 사랑에 늘 감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장영준 기자
봉화 면사무소 70대 총기사건 부상자 1명 사망(속보) 온라인뉴스팀
개그맨 김대희가 '비디오스타'에 두 번째 방문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21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비스 코미디 페스티벌 특집! 웨얼 이즈 마이 배꼽?'편에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팀 김준호, 김대희, 변기수, 김지민가 출연한다.이날 김대희는 '비디오스타' 첫 출연 당시, 구준엽과의 허벅지 씨름에서 승리했지만 통편집 되었던 굴욕담을 공개하며 이번 방송에선 첫 번째 출연보다 임팩트를 남기고 가겠다는 굳은 각오를 밝혔다.굳은 결의를 다진 만큼, 김대희의 화끈한 폭로는 멈출 줄 몰랐다. 그는 "김지민이 출연하던 프로그램 쫑파티에 키가 큰 남자와 함께 오더라"며 김지민에게 요즘 남자가 생긴 것 같다고 폭로를 시작했다.김대희가 자세한 상황을 설명하며 폭로를 이어가자 김지민은 결국 직접 실명을 이야기하며 썸남의 정체를 밝혔다. 이에 MC 박나래는 그 둘을 자신이 연결해줬다고 폭로에 가담해 김지민을 당황케 했다. 이어 김지민은 썸남과의 관계를 스튜디오에서 확실하게 밝혀 모두의 관심을 샀다는 후문이다.한편, 김준호는 자신이 힘들었던 시절 변기수가 큰 위로가 되었다고 밝히며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당시 혼자 강화도에 내려가 살았던 김준호는 자신을 찾아온 변기수와의 일화를 털어놓았다.김준호는 아무데도 나갈 수 없어 여관방에서 배달음식을 자주 시켜먹었는데 변기수 덕분에 함께 밖으로 나갈 수 있었다고 미담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내 술에 취해 화장실 옆에 쓰러져 있었던 변기수를 버리고 먼저 여관에 들어갔다 고백해 모두를 황당하게 만들었다는 제작진의 전언.그 이후 변기수는 김준호에게 "괜찮아요. 형은 쓰레기니까요"를 반복하며 말해, 그게 훗날 자신의 유행어가 되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놔 많은 이들을 폭소케 했다.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팀의 남다른 입담은 오늘(2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비디오스타'에서 확인 할 수 있다.장건 기자
대법원 몫 헌법재판관에 이석태·이은애 지명(속보) 온라인뉴스팀
말레이시아전 패배의 충격을 딛고 천신만고 끝에 E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 2연패를 향해 ‘중동의 강호’ 이란과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 대표팀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릴 제18회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에서 F조 1위 이란과 8강행 티켓을 차지하기 위한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바레인에 6대0 대승을 거두고 우승후보로서 존재감을 과시했지만, 2차전서 ‘복병’ 말레이시아에 졸전 끝 1대2로 패해 ‘반둥 쇼크’를 당한 한국은 지난 20일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키르기스스탄에 1대0 승리를 따내며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하지만, 대표팀은 조 2위가 되면서 이란과 8강행을 다투는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한국은 이란과 A대표팀 전적에서 9승 8무 13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는 등 천적 관계에 있지만, 다행히 U-23 대표팀 간 전적에서는 4승 1무 2패로 앞서 있다. 이란의 엔트리 20명 중 19명의 선수가 21세 이하로 구성돼 있는 것은 그나마 위안을 삼을만 하다. 하지만, 이란이 F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0대0으로 비기고 북한을 3대0으로 꺾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해 대표팀으로선 자만하지 않고 총력을 다해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특히, 김학범호는 조별리그에서 극단적 ‘잠그기 모드’에 들어간 말레이시아와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공격의 세밀함과 유기적인 연계플레이에서 약점을 노출하며 효과적인 공격에 실패한 만큼, 남은 기간 이란전을 대비해 상대 밀집 수비에 대한 대응 전략을 보완해야 한다. 또, 대표팀의 ‘수비 핵심’ 김민재(전북)가 경고 누적으로 이란전에 뛸 수 없다는 점을 상기해 김민재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협력수비로 이란의 빠른 역습을 차단할 수 있는 대비책도 마련해야 한다. 16강전부터는 단판 경기로 승부가 갈리는 만큼 골과 직결될 수 있는 실수를 범하지 말고, 보다 집중력을 갖고 경기에 임하는 정신력 재무장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이광희기자
8월 들어 ‘자동문 수비’라는 오명을 안은 채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수원 삼성이 22일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반전을 꾀하고 있다. 수원은 지난 19일 광양에서 열린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남에 4대6으로 패하며 울산, 서울전에 이어 3연패 늪에 빠졌다. 이로 인해 수원은 시즌 10승 6무 8패(승점 36)로 울산(승점 39)에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밀려났다. 전반기를 2위로 마친 수원으로선 후반기 들어 충격적인 중간 성적표를 받아든 셈이다. 이 날 경기에선 양팀이 10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치며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 두 자릿수 득점의 진기록을 남겼다. 수원은 4골을 몰아치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지만, 반대로 수비에선 6골이나 내주는 허술함을 그대로 노출했다. 더욱이 이날 경기 이전까지 전남은 경기당 유효슈팅 4.6개, 평균 0.91골의 빈공에 허덕였던 팀이어서 패배의 충격이 크다. 특히, 이 날 박형진-조성진-이종성이 나선 스리백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상대의 발 빠른 역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골키퍼 노동건 또한 제역할을 못하면서 지난 2013년 가시와 레이솔전 2대6 패배 이후 5년 만에 한 경기 6실점이라는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최근 3연전동안 울산과 서울전서 후반 30분 이후 결승골을 내준데 이어 전남전에서도 경기 막판 2골을 허용하는 등 경기 종반으로 갈수록 수비 집중력이 무너지는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 때 선두 전북을 위협하며 2위를 달렸던 수원은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2위 경남에 승점 10 차로 뒤처진 것은 물론, 5위 강원, 6위 포항과도 승점 3 차로 쫓기는 신세가 돼 리그 3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경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따라서 수원은 22일 펼쳐지는 제주와의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수비 보완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통해 반드시 연패 사슬을 끊어야 하는 절실한 상황이다. 다행히 제주가 최근 9경기 연속무승(4무 5패)의 부진에 빠진 데다 이 기간 득점도 6골에 불과지만, 수원이 제주전 마저 내준다면 끝없는 나락으로 추락할 수 있어 이날 경기 결과ㅔ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