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흉부외과' 캐스팅 확정…고수·엄기준·서지혜와 호흡

배우 김예원이 '흉부외과'에 출연한다.김예원이 7일 SBS 새 수목드라마 '흉부외과'(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에서 심장내과 펠로우 안지나 역으로 캐스팅됐다.드라마 '흉부외과'는 '두 개의 목숨 단 하나의 심장',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의 이야기로, 2017년 히트작인 '피고인'의 조영광 감독과 최수진, 최창환 작가가 다시 뭉치면서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으로 김예원과 함께 고수, 엄기준, 서지혜 등 믿고 보는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캐스팅되면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김예원이 맡은 안지나 역은 남자 전공의들 속에서도 온갖 잡일을 도맡아 하며 지기 싫어하는 심장내과 열혈 펠로우 역할. 여자 박태수(고수)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심장내과에서 깡과 근성으로 버티는 악바리 캐릭터다.SBS '질투의 화신' '수상한 파트너', tvN '내일 그대와' '변혁의 사랑', MBN '리치맨'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에 존재감을 각인시켜 왔던 김예원이 처음으로 도전하는 의사 캐릭터인 만큼 어떤 의사 캐릭터가 탄생할지 기대를 모은다.특히, 김예원은 새 소속사인 아티스트컴퍼니에 둥지를 튼 뒤 드라마 '흉부외과'를 통해 본격적인 첫 행보에 나서 이목을 끌고 있는 상황.한편, '흉부외과'는 '친애하는 판사님께' 후속으로 오는 9월 말 방송 예정이다.장건 기자

'라이프' 이동욱, 의사로서 품격 빛났다…'깊은 울림' 선사

'라이프' 이동욱이 진정한 의사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지난 6일 방송된 JT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라이프(Life)'(극본 이수연 연출 홍종찬 임현욱 제작 씨그널 엔터테인먼트그룹, AM 스튜디오) 5회에서는 이동욱(예진우 역)이 의료진을 대신해 언론 인터뷰에 나서는 장면이 그려졌다.이날 진우는 동수(김원해)로부터 의료진이 파업하는 이유에 대해 잘 설명해주라며, 기자 번호를 넘겨받았다. 기자와의 인터뷰를 위해 퇴근하던 진우는 사이렌 소리에 자동 반응하며, 구급차를 발견하자마자 곧바로 응급실로 뛰어들어갔다.그는 환자를 보자마자 상태를 파악한 후, 셔츠 위에 수술복을 껴입고 응급처치를 시작했다. 진우의 얼굴과 수술복, 보호경, 신발이 피로 물들었지만 진우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오롯이 환자를 살리는 데에 전력투구할 뿐이었다. 눈앞에서 사라지는 생명을 외면할 용기가 없다던 그의 사명감이 다시 한 번 깊은 울림을 주는 순간이었으며, '진짜 의사'로서 품격이 빛난 지점이었다.응급처치가 끝난 후 진우는 서둘러 기자와의 약속 장소에 나섰다. 그는 승효(조승우)가 부임하자마자 시도한 성과급제에 대해 문제점을 설명하며, 의료진들을 대변했다. 반면 병원 내 의약 사고에 대해서는 "의약 사고는 여러 등급이 있습니다"라며 솔직하고 객관적으로 대답해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선보였다.이동욱은 비주얼부터 눈빛, 목소리로 현실 속 의사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예진우=이동욱'이라는 평을 얻었다. 이처럼 극중 배역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이동욱은 예진우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고,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한편, 이동욱이 출연하는 '라이프'는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항원항체 반응처럼,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이야기 그린다. 오늘(7일) 오후 11시 방송.장영준 기자

'서른이지만' 윤선우, 신혜선과 또 엇갈렸다…섬세한 내면 연기

'서른이지만' 윤선우가 계속된 엇갈림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지난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이하 '서른이지만') 10화에는 서리(신혜선)를 오매불망 찾고 있지만, 또 다시 코앞에서 서리와 엇갈린 형태(윤선우)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는 허리를 다친 제니퍼(예지원)를 대신해 가정부 아르바이트를 뛴 서리는 청소 중 자신의 옛 친구 형태의 사진을 발견했다. 그러나 서리는 훌쩍 커버린 그의 모습을 끝내 알아차리지 못한 채 돌아갔다.때마침 지친 몸을 이끌고 들어오던 형태는 서리를 못 보고 지나쳐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 이후에도 안쓰러운 엇갈림은 계속됐다. 급여봉투를 미처 챙기지 못한 서리는 다시 형태의 집에 방문, 피곤해 침대에 쓰러져있던 형태가 기척을 느낀 후 나갔을 때 이미 서리는 가버리고 없었다.이후 현관에 짝짝이로 놓인 슬리퍼를 발견한 형태는 언제나 덜렁대던 서리를 떠올리며 슬픈 눈빛으로 슬리퍼를 응시, 어두운 방안에 홀로 우두커니 서있는 모습으로 짠함을 불러일으켰다.이처럼 윤선우는 서리를 애타게 찾는 형태의 애달픈 마음을 섬세한 내면 연기로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한층 배가 시키고 있다. 훈훈한 외모와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바탕으로 매번 서리와 어긋나는 캐릭터의 감정을 오롯이 표현하며 가슴 절절한 짝사랑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 윤선우가 앞으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이는 상황.'서른이지만'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장영준 기자

'라디오스타' 이유리 "악녀 연기가 더 쉬워"

배우 이유리가 '라디오스타'에 첫 출연해 "악녀 연기가 더 쉽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청률 퀸으로 자리매김한 그녀가 '라디오스타'에서 드라마 '숨바꼭질'로 인생캐릭터를 또 다시 갱신할 것을 예고해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오는 8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는 '홍보가 기가 막혀' 특집으로 MBC 새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이유리, 송창의, 김영민, 안보현 네 명의 배우가 출연해 기가 막힌 입담을 공개한다.이유리는 '왔다! 장보리'의 악녀 '연민정'을 비롯해 '아버지가 이상해'의 변혜영 역할 등 다양한 드라마와 캐릭터로 명실공히 시청률 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이 '라디오스타' 첫 출연인 이유리는 "시청률 퀸 자리를 놓치고 싶지 않은 이유리입니다"라고 인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유리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숨바꼭질'의 홍보를 위해 출연한 만큼 자신의 드라마 캐릭터 설명에 대해 아끼지 않았다. 그녀는 "(맞는 게) 때리는 것보다 더 마음 편해요"라며 이번 드라마 캐릭터가 겪는 갖은 고난(?)을 얘기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 갱신을 예감케 하는 등 기대감을 자아냈다.또한 이유리는 자신이 맡아온 역할을 얘기하면서 착한 역할이 힘들다고 솔직히 말하는 한편, 악역이 더 쉽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유리는 "악역이 어렵다고 생각하시는데 저는.."이라며 악역이 더 쉬운 이유를 설명했고, 악역을 잘 표현하는 자신만의 노하우까지 공개했다. 또한 그녀는 악역을 할 때마다 "목은 매번 졸리는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참을 수 없게 했다고.그런가 하면 이번 '숨바꼭질'에서 호흡을 맞추는 이유리, 송창의 두 사람의 과거 '한강 치맥'과 관련한 에피소드가 방송 내내 큰 웃음을 줄 것으로 보인다.이유리는 사전 인터뷰를 통해 결혼 전 송창의와 한강에서 치킨과 맥주를 먹은 사실을 털어놨는데, 서로를 배려하고 눈치(?)를 보는 상황에 두 사람의 말이 하나씩 더해지면서 마치 '셀프 늪지대'에 빠지는 듯한 모습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여기에 그 날 함께한 배우 두 사람이 더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2:2 한강 치맥의 진실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이유리가 또 다른 인생 캐릭터 갱신을 예고한 드라마 '숨바꼭질' 홍보를 할 예정인 가운데, 홍보하러 왔다가 에피소드를 탈탈 털고 가는 네 배우의 기가 막힌 입담은 오는 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장건 기자

과천 지식정보타운 토지주들, “LH는 기만 중단하라” 집단반발

LH가 과천 지식정보타운 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협의양도인택지 대상자에게 점포겸용 용지를 공급키로 약속해 놓고, 갑자기 주거전용 용지를 공급하겠다고 통보하자 토지주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LH와 주민대책위에 따르면 LH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면서 이주택지 대상자(주택소유자)와 협의양도인택지 대상자(1천여㎡ 이상 소유 토지주)를 위해 1필지당 100㎡ 이하 규모의 주거전용 용지 63필지와 1필지당 265㎡ 이하 규모의 점포겸용 용지(그린생활시설) 146필지 등 총 209개의 용지를 마련했다. LH는 대책위의 요구에 따라 주택소유자가 받는 이주자택지 공급 이후 점포겸용 용지 잔여물량을 협의양도인택지 대상자에게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주거전용 용지는 2층 규모의 건물만 짓을 수 있지만, 점포겸용 용지는 4층 건물을 건립할 수 있어서 재산적 차이만 5∼10억 원 이른다. 그러나 LH가 지난달 토지주와의 약속을 무시한 채 협의양도인택지 대상자에게 점포겸용 용지가 아닌 주거전용 용지를 공급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토지주들이 LH 사무실을 방문해 항의하는 등 집단 반발하고 있다. 강성훈 주민대책위 위원장은 “LH는 지난 2012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이주택지 대상자에게는 43개의 점포겸용 용지를 공급하고, 나머지 103개 용지에 대해서는 협의양도인택지 대상자에게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며 “LH가 부지공급을 앞두고 토지주에게 공급할 점포겸용 용지를 입찰을 통해 매매하겠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신지숙 토지주는 “지난 2015년 토지보상 과정에서 LH가 협의양도인택지 대상자에게 점포겸용부지를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토지수용 절차에 합의했는데, 용지 공급을 앞두고 주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것은 토지주를 기만하는 행위”라며 “LH는 토지주를 기만하는 행태를 중단하고, 토지주에게 보낸 공문대로 점포겸용용지의 잔여물량을 협의양도택지 대상자에게 공급하라”고 촉구했다. LH 관계자는 “LH는 협의양도인택지 대상자에게 용지를 공급하고자 현재 토지주에게 신청서를 받고 있다”며 “관련법상 협의양도인택지 대상자는 점포겸용 용지가 아닌 주거전용 용지가 공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정현, 조코비치와 8일 오전 2시 로저스컵 1회전 리턴매치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세계 23위ㆍ한국체대)이 7개월 만에 전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10위ㆍ세르비아)와 8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리턴매치를 벌인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진행중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 대회 이틀째 일정표에 따르면 정현은 센터 코트에서 열리는 두 번째 경기로 조코비치와 격돌하게 됐다. 이로써 정현은 올해 4강 신화를 달성했던 호주오픈 대회 16강전 이후 약 7개월 만에 조코비치와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당시 정현은 코트 구석구석을 찌르는 날카로운 위닝샷과 상대 허를 찌르는 샷으로 조코비치를 3대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한국인 첫 메이저 대회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었다. 이후 정현은 지난 5월 8일 열린 ATP 투어 마드리드 오픈대회 1회전 탈락 이후 발목 부상으로 프랑스오픈과 윔블던대회 등 두 차례 메이저 대회도 건너뛰며 치료와 재활에 몰두한 끝에 최근 애틀랜타오픈 8강, 시티 오픈 16강 등의 성적을 냈고, 조코비치는 호주 오픈 뒤 팔꿈치 수술을 받고 지난달 윔블던에서 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한편, 정현-조코비치 경기에 앞서 8일 0시에 시작하는 닉 키리오스(17위·호주)와 스탄 바브링카(195위·스위스)의 경기가 2시간을 넘길 경우 정현과 조코비치 경기 역시 그만큼 시작 시간이 뒤로 늦춰져 치러지게 된다.이광희기자

조우리, '라이프 온 마스' 특별출연…박성웅과 다정 인증샷

조우리의 '라이프 온 마스' 특별 출연 인증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현수아 역을 맡아 활약 중인 조우리가 지난 5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라이프 온 마스' 마지막 회에 깜짝 등장했다.다음날인 6일 소속사를 통해 공개된 사진 속 조우리는 '라이프 온 마스' 촬영장에서 상큼한 과즙 미소를 지으며 청순한 미모를 뽐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 박성웅과는 다정한 분위기가 느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조우리의 '라이프 온 마스' 특별 출연은 박성웅과의 인연으로 성사됐다는 후문.조우리는 "'라이프 온 마스'를 챙겨본 시청자 한 사람으로 특별출연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좋은 기회를 주신 박성웅 선배님과 제작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저는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전했다.조우리는 극중 박성웅(강동철 역)의 딸 '정희'로 등장했다. 아빠가 사건 수사를 하다가 죽은 줄 알고 펑펑 울다가 엄마가 부유한 집안의 남자와 재혼할 수 있다는 할머니의 말에 울음을 뚝 그치는 모습으로 깨알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조우리는 현재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현실 미움'을 부르는 연기로 앙큼한 여우 현수아 역할을 소화해내 호평을 얻고 있다.장영준 기자

희종 묻힌 강화 석릉 주변 고려 무덤서 중국 동전 출토

고려 제21대 왕 희종(재위 1204∼1211)이 묻힌 강화 석릉(사적 제369호) 주변 고려시대 무덤들에서 고려 도기와 청자, 중국 북송대 동전이 나왔다. 희종은 아버지 신종 시절부터 국사 전반을 좌우하던 최충헌을 제거하려다 실패하면서 폐위 후 강화도에 유배됐다. 이후 이곳저곳을 옮겨다니다 1237년 강화 교동 한 사찰에서 숨졌다.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5월부터 강화군 양도면 길정리 석릉 주변 고분 6기를 발굴 조사한 결과, 강화도 천도(1232∼1270) 전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다양한 고려시대 무덤 양식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천도 이전 것으로 보이는 무덤 1기는 할석조(割石造·깬돌로 만듦) 석곽묘(石槨墓·돌덧널무덤)로 파악됐다. 이곳에서는 11∼12세기 양식으로 판단되는 도기병, 작은 유병(油甁), 청자 그릇이 출토됐다. 천도 이후 무덤은 목관묘(木棺墓·널무덤) 2기와 판석조(板石造·널돌로 만듦) 석곽묘 1기, 할석조 석곽묘 2기로 드러났다. 판석조 석곽묘는 도굴로 내부가 심하게 훼손됐으나, 무덤방 입구에서 지도원보(至道元寶), 회령원보(熙寧元寶) 같은 중국 북송대 동전 5점이 나왔다. 연구소 관계자는 "강화 천도 이전과 이후에 다양한 고려 묘제가 강화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이번 조사에서 확인했다"며 "석릉 주변 추가 발굴과 고려 분묘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나인룸', 김희선X김영광X김해숙 캐스팅 최종 확정

배우 김희선, 김영광, 김해숙이 '나인룸' 출연을 확정 지으며 '황금 라인업'을 완성했다.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극본 정성희 연출 지영수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7일 "김희선, 김영광, 김해숙이 '나인룸'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혀 기대를 모은다.'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의 인생리셋 복수극이다.김희선은 운명이 바뀐 안하무인 변호사 '을지해이' 역을 맡았다. 을지해이는 힘 있는 자에게는 아부하고 힘 없는 자는 철저히 외면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싸가지 아이콘'이자 '승소율 100%'의 변호사. 대형 법무법인의 시니어 파트너 승진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사형수 장화사(김해숙)와 운명이 뒤바뀌는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게 된다.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 역에는 김영광이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김영광이 분할 '기유진'은 을지해이의 연인이자 가정의학과 전문의이다. 기유진은 똑똑하고 다정한 '심쿵남'이지만 스윗한 눈빛 뒤에는 야수성이 존재하는 인물. 특히 을지해이와 장화사의 운명을 뒤바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여기에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 무진하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김해숙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 역을 맡았다. 장화사는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장화사 독극물 살인사건'의 살인범으로 사형 집행이 33년째 미뤄진 최장기 미결수. 생을 포기한 채 살아가던 중 하루 아침에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변호사 '을지해이'로 사는 천금 같은 기회를 얻게 된다.이에 '나인룸' 제작진은 "믿고 보는 배우 김희선, 김영광, 김해숙의 캐스팅이 확정된 데 이어 '순정에 반하다' '빅맨' 등을 연출한 지영수 감독과 '장사의 신-객주' '자명고' 등을 집필한 정성희 작가가 의기투합해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다"라며 "강렬하고 폭발적인 드라마로 선보이겠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한편, '나인룸'은 '미스터 션샤인'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이다.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