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남양주을)은 어린이 통학버스에 하차 확인장치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6일 밝혔다. 현행법은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가 운행을 마친 뒤 어린이 하차 여부를 확인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미약한 처벌 조항으로 인해 매년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는 등 실효성 논란이 제기돼왔다. 개정안은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자가 어린이 하차 확인장치를 반드시 하나 이상 설치해 운영·관리하도록 규정을 강화했으며, 국가 또는 지자체로부터 설치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김 의원은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어린이 하차 확인장치를 설치해 시행하고 있고, 국내 일부 지자체에서도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사고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통학버스 운영자에게 현실적인 지원을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금민기자
분당경찰서(서장 유현철)는 26일 오후 야탑역광장에서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아동학대와 더불어 아이들의 권리존중을 위해 ‘우리아이권리존중’ 캠페인을 실시했다. 분당경찰서는 아동학대 예방을 알리고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는 캠페인 일환으로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플래쉬몹 공연을 펼쳤다. 공연이 끝난 후 분당경찰서 직원을 비롯해 중ㆍ고등학교 학생 50여 명이 야탑역광장을 중심으로 시민을 만나며 ‘우리 아이 권리존중’ 캠페인 알리기에 나섰다.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우리 아이 권리존중 캠페인’은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무관심을 개선하고 아이들의 권리를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를 정착시키기 위한 캠페인”이라며 “시민에게 자연스럽게 홍보 효과를 낼 수 있는 플래쉬몹 공연 등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에 분당경찰서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시민에게 이번 캠페인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성남=정민훈기자
광명교육청은 26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학부모, 지역주민,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광명교육 주민참여예산 지역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도교육청 주민참여예산제의 추진현황 및 재정현황, 광명교육청의 주요사업을 안내하고 질의?응답 등을 통해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은 심각한 미세먼지 문제에 따른 체육관 건립 추진 계획 등 2019년 예산편성을 위한 정책 제안과 경기교육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홍정수 광명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참여와 소통의 교육행정 실현 및 투명하고 합리적인 예산편성으로 수요자의 신뢰와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은 카카오톡 등 대화채널을 통해 기관장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핫라인 ‘청렴 소통방’을 운영한다. ‘청렴 소통방은’ 임직원 간 소통과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청렴 소통방’은 또 석유관리원 직원이 업무상 고충 상담이나 비리ㆍ부패행위 제보를 원하면 카카오톡, 텔레그램, SMS 등을 통해 장소와 시간에 구애 없이 이사장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제도이다. 손주석 이사장은 “제보 내용은 즉각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조치할 것”이라며 “청렴 소통방 제도 도입을 시작으로 임직원 간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고 비리 등 부패행위 근절을 통해 청렴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정민훈기자
분당발전본부(본부장 이창식)는 26일 행복한 아이들 지역아동센터와 ‘사랑의 울타리’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사랑의 울타리’는 지역아동센터와 자매결연을 하고 빈곤층 아동을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아동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진행할 예정이며 물품, 체험학습, 교육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창식 본부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동센터를 운영하는 분들 덕분에 아이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며 “지역사회의 동반자로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발전본부는 2010년부터 총 3곳의 지역아동센터와 후원협약을 맺고 시설 환경 및 교육 인프라 개선, 발전소 초청견학 등 소외된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ㆍ지원하고 있다. 성남=정민훈기자
김포시는 연근해어업의 수산자원 회복과 생산력 확보를 위해 장영근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김포어촌계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피볼락 치어 63만 8천여 마리를 어업인들의 주조업 해역인 인천 장봉도 인근 해상에 방류했다고 26일 밝혔다. 장영근 부시장은 “이번에 방류한 조피볼락이 튼튼하게 잘 자라서 향후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산자원 조성에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당부했다. 이번 방류된 조피볼락은 사업비 3억 1천만 원을 들여 공개입찰로 납품받은 우량종자로, 300톤급 활어운반선에 선적해 방류 장소인 인천 장봉도 인근 해상에서 성공적으로 방류했다. 조피볼락 치어는 2~3년 후 자연산 성어로 성장해 대명항 수산물 직판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함을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8월 중 고급 어종인 황복을 추가로 방류해 점점 고갈돼 가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향상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
안양시는 26일 오전 시청 8층 재난안전 상황실에서 폭염대응 T/F팀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폭염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부서별 폭염 대비 추진현황 및 폭염 장기화에 따른 향후대책 등을 집중 점검했다.시는 폭염 기간이 장기화됨에 따라 살수차를 투입해 주요도로변의 복사열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냉ㆍ온수용 물병을 제작해 관내 경로당에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건설현장 등에서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해 폭염 취약시간 야외 근무 자제 등 건설현장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수칙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최대호 시장은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재난대응 능력을 키우고 철저한 사전 예방을 통해 안양에서 폭염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부터 9월 말까지를 폭염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신속한 상황전파와 현장밀착형 응급구급체계 구축을 위해 폭염대응 T/F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안양=양휘모기자
김포시 하성면은 알루미늄 제련·정련, 합금 제조업체인 ㈜용암고력금속 이현종 대표가 소년ㆍ소녀 가장을 돕기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현종 대표는 “더운 날씨로 여름을 보내기 힘든 소년ㆍ소녀 가장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후학 양성을 위해 20년이 넘게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기도 한 이 대표는 장차 학원을 설립해 가정 형편이 좋지 않은 중·고교 학생들의 사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광희 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더할 나위 없이 기쁘며, 이런 나눔문화가 좀 더 활발해져 하성면이 보다 살기 좋은 지역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기탁금은 김포복지재단에 지정 기탁된 후 더운 날씨에 힘겹게 생활하는 하성면의 소년·소녀가장을 비롯해 한부모, 조손가정 등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
의왕시 오전동 주민센터 증축 및 리모델링 개관식이 26일 오전동 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관식은 김상돈 의왕시장을 비롯한 윤미근 시의회 의장, 도ㆍ시의원, 6개 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전동 주민센터는 지난 2005년 준공된 이후 시설이 노후화되고 주민의 급증하는 행정ㆍ문화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공간이 협소해 그동안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7월 주민센터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 1년 공사기간을 거쳐 이날 개관식을 하게 됐다. 주민센터는 기존 연면적 3천695㎡ 규모에서 수평으로 증축해 1천212㎡가 늘어난 4천908㎡ 규모로 확장됐으며 1층 민원실과 2층 강의실 및 회의실, 3층 도서관, 4층 헬스장 및 탁구장, 5층 대회의실 등은 증축 및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바뀌었다. 또 3층은 청소년 꿈누리카페와 육아 나눔터가 신설돼 주민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새롭게 개관한 오전동 주민센터가 앞으로 주민을 위한 소중한 문화ㆍ복지공간이자 소통의 장소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바른미래당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장(59, 수원갑)은 화성 출신으로, 수원 삼일실고(현 삼일공고)와 인하대 기계과를 나와 연세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받았다. 민주통합당 원내부대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6대 경기도의원을 거쳐 2009년 10·28 재·보선을 통해 18대에 첫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당시 선대위원장을 맡은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의 지원에 힘입어 한나라당 박찬숙 후보를 눌러 파란을 일으켰다. 20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으며, 환노위·행안위·국토위·산자중기위 등에서 활동했다. 2016년 10월 손 전 경기지사를 따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김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