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해상에서 선박 충돌사고를 낸 뒤 도주하고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199t급 예인선 선장 A씨(60)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7일 낮 12시 45분경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용기포항에서 정박 중인 여객선과 충돌 후 도주하다 검거됐다. 그는 검거 직후 해경의 음주측정을 거부했지만 조사 결과 출항 전 점심을 먹으며 술을 마신 사실이 확인됐다.또 충돌사고가 나자 함께 예인선에 타고 있던 항해사에게 "나 대신 배를 조종한 것으로 해달라"며 허위 진술을 부탁한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방송되는 KBS 2TV 'VJ특공대'에서는 시원한 풍광과 맛으로 더위를 이겨내는 방법과 해수욕장의 수상안전 요원들의 활약, 대만 곳곳에서 쓰이는 '칼'의 다양한 모습, 워터파크의 모든 것을 VJ 카메라에서 담아낸다.# 맛있는 여름휴가전라남도 구례의 10경 중 하나인 수락폭포. 사람들은 이곳의 폭포수가 명의 중의 명의 이자 천연 마사지라며 엄지를 치켜세우는데. 엄청난 힘으로 쏟아지는 폭포를 맞고 나면 더위는 물론, 통증까지 싹 다 털어낼 수 있다.그렇게 건강한 기운을 받았다면 이번에는 구례의 건강밥상을 받아볼 차례. 자연에서 캔 각종 산채 나물과 쑥부쟁이 대통밥은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여름철 별미라는데.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건강하게 달래고 입맛을 돋우는 방법을 소개한다.한편, 산과 계곡이 울창해 더위를 식히기 좋은 것은 물론, 맑고 세찬 내린천이 있어 스릴만점 레포츠들을 즐길 수 있는 강원도 인제. 최근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수상레포츠가 있다. 바로 짜릿한 급류를 온몸으로 느끼는 '리버버깅'. 노도 없이 혼자 맨몸으로 물살에 맞서 싸워야하기 때문에 훨씬 더 짜릿하고 다이내믹하다.강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다면 이번엔 강원도의 숲속으로 들어가 보자. 동화 같은 붉은 황토집이 늘어선 마을. 황토는 탁월한 온습도 조절을 해주는 것은 물론, 황토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에는 생체세포를 활성화해 주는 효능이 있다는데. 때문에 이곳에서 하룻밤 묵고 나면 피로도 싹 잊게 된다. 거기에 화덕에서 초벌로 구워낸 육즙 가득 품은 맛있는 고기로 바비큐까지, 모닥불을 피워놓고 여름밤의 낭만을 즐길 수도 있다.매일 밤,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끊이지 않는 동굴이 있다? 그 정체는, 강원도 정선의 화암동굴. 정선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로 여름철이면 무시무시한 공포체험을 할 수 있다는데, 1,803m의 동굴을 손전등 하나만 들고 1시간 동안 탐험하는 프로그램이다.곳곳에서 튀어나오는 귀신들 때문에 간담이 서늘해지는 것은 물론 여름철 더위도 모두 날릴 수 있다. 한여름에 서늘한 기운을 맛봤다면, 이번에는 시원하고 건강한 음식을 맛볼 차례 푸짐한 채소와 함께 즐기는 송어 비빔회와 잉어과의 민물고기 ‘향어’에 황기와 인삼, 죽순 등 각종 보양식 재료로 정성 가득한 백숙을 끓여내는 향어백숙까지. 3대에 걸쳐 이어온 그 맛을 VJ 카메라에서 소개한다.아는 사람만 안다는 숨은 동해의 명소 감추해변. 여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조용한 바닷가. 바다에서 옆을 바라보면 기암괴석 사이에 아주 작은 사찰인 '감추사'도 자리하고 있다.절에서 감상하는 바다의 절경 또한 절로 마음을 평안하게 만든다는데. 한편, 감추해변에서 20분 남짓 거리에 위치한 항구마을 대진항에는 늘 한 자리에 떠 있는 커다란 배 한 척이 있다. 그 정체는 배 모양의 식당. 이곳에서는 동해의 홍게를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다. 탱글탱글하고 부드러운 게의 속살을 끝도 없이 먹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남은 게딱지에 푸짐하게 담긴 볶음밥과 라면까지 있다.# 해변의 안전을 사수하라충남 보령의 대천해수욕장. 대한민국의 대표 글로벌 여름 축제로 성장한 보령머드축제가 지난 13일 문을 열면서 많은 인파가 몰렸다. 보령 갯벌에서 채취한 진흙을 온몸에 바르고 다양한 머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 참가자들의 열정만큼이나 뜨거운 태양 아래 한바탕 신나는 축제가 펼쳐졌다.그런데 웃고 떠드는 사람들 가운데 날카로운 눈빛으로 해수욕장을 살펴보는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수상안전 요원이다. 수상인명구조자격증을 소지한 56명의 시민으로 구성된 대천 해수욕장의 안전요원들과 보령해경 그리고 보령소방서 대원들이 함께 대천해수욕장을 지키고 있다. '물놀이 안전센터'에서 상주하는 것은 물론, 해변의 망루와 수상 오토바이로 쉴 틈 없이 해수욕장을 살핀다는데.한편, 해수욕장만 93곳이 모여 있는 강원도. 강원도 해수욕장에는 지난 주말에만 무려 23만 7천 명의 사람들이 몰렸다. 그중에서도 젊은 남녀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곳이 바로 강릉시의 경포해수욕장.본격적인 해수욕 시즌을 맞아 시원한 여름을 즐기러 오는 방문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는데. 동해안은 너울성 파도와 갑자기 수심이 깊어지는 곳도 많아 물놀이 안전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밤에도 많은 인파가 몰리는 경포 해수욕장에서는 야간 음주 뒤 물에 들어가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한다는데.이 때문에 34명의 수상인명구조단이 해수욕장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24시간 경포해수욕장을 지키고 있다. 매일 새벽 6시부터 수영 훈련과 구조훈련을 하며 하루종일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다는데.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일이기에 더욱 준비를 철저히 한단다.# 칼의 달인을 만나다, 대만1958년, 중국과의 포격전으로 대만의 작은 섬 금문도에 포탄 47만 발이 쏟아졌다. 이 전쟁의 아픔을 칼로 승화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진허리강다오 공장(金合利鋼刀廠)의 진허리 씨.1980년대 말, 군 당국이 포탄을 폐기하는 것을 보고 1996년부터 포탄 칼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의 작업장에 아직도 한가득 쌓여 있는 녹슨 포탄들. 포탄 1발이면 무려 60개의 칼을 제작할 수 있다.포탄 껍질에서 떼어낸 쇠 한 조각을 섭씨 1300도가 넘는 풀무에 넣고 달궈주는데. 망치와 자동 함마기로 두들겨 칼의 형태를 잡아주고 기름을 바르면 완성! 밀도가 높은 포탄 껍질 한 조각이 20분 만에 명품 칼로 변하는 생생한 과정을 만나본다.섬세한 칼 기술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두부 요리, 문사두부. 청 왕조 건륭제때 양주 출신의 문사라는 스님이, 도를 닦기 위해 두부를 머리카락만큼 얇게 썰기 시작한 것이 문사두부의 시초가 됐다.청의 황제 건륭제가 그 두부를 맛보고 감동해 문사두부를 황제 식탁에도 올렸을 정도라는데. 이후 대만까지 그 기술이 전파됐다. 보통 문사두부는 해물이나 고기 육수에 담가 스프처럼 먹는 것이 일반적. 두부를 정교하게 썰어내는 고도의 칼 기술이 필요하다는데. 문사두부를 만들 때 쓰이는 칼 역시 남다르다. 대만의 명물 문사두부를 소개한다.최근 거대한 식칼로 피부를 두드리는 대만의 마사지샵이 인기다. 2천 년 전, 고대 중국에서 한 승려가 발명한 마사지법으로 '칼 마사지'로 불린다는데. 사람의 몸 구석구석을 식칼로 리드미컬하게 두드리면서 세포재생을 촉진하는 방법이다.손가락보다 칼날로 혈점을 짚어 혈액순환을 돕는다. 칼 마사지라 해서 두려움은 금물! 마사지를 위한 특별한 칼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물론, 힘 조절을 하기에 다칠 염려는 없단다. 호기심에 가게를 찾았다가 효과를 느끼고 다시 재방문하는 고객들도 많다는데. 대만의 명물 칼 마사지를 소개한다.두툼한 반죽을 칼로 한 가닥, 한 가닥 깎은 것이 특징인 도삭면. 전쟁 시절 무기를 만들기 위해 쇠붙이를 징발하자, 서민들이 대나무 칼을 만들어 밀가루 반죽을 깎아 먹던 것에서 유래됐다.V모양의 독특한 칼로 면을 깎아내는 것이 특징! 손이 한 번 움직이는 순간, 칼이 깎아 낸 짧은 면들이 냄비 속으로 쏙 들어간다. 쫄깃하고 탱글탱글한 식감이 일품인 면발 도삭면을 만나본다.한편, 칼 하나로 머리에 작품을 만드는 남자, 사진만 있으면 모나리자나 마릴린먼로 등 다양한 인물을 뒤통수에 그린다는데. 15년 동안 무려 4~500명의 머리에 작품을 그렸다고. 이소룡 작품을 새기면서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탔다. 도구는 바리깡과 면도칼 단 두 가지. 디테일을 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머리 위의 작품들을 VJ 카메라에 담았다.# 워터파크의 배신무더위를 날려버리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 워터파크. 뜨거운 태양 아래 바닷가도 좋지만 시원한 물속에서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그런데 신나게 놀고 난 뒤 배가 알싸하게 아프다거나,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는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증상은 바로 워터파크 물 때문이라는데. 대부분의 워터파크에서 물을 소독하는 데 사용하는 '염소'가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대체 워터파크의 물에는 어떤 성분들이 있는 걸까?다년간 워터파크에서 일해 왔다는 A씨를 만났다. 그는 앞으로 워터파크에 놀러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주변인들에게도 워터파크의 출입 자제를 권하고 있다.대체 그가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상하게 여름만 되면 두드러기나 피부 갈라짐과 같은 피부병이 생긴단다. 처음에는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라고 단순하게 생각했지만 매년 그 증상이 반복되면서 이상함을 느꼈다고.그는 몸에 이상이 생긴 원인이 워터파크의 물 때문인 것 같다고 말한다. 워터파크의 물은 최소 하루에 한 번 갈아줘야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금전적인 이유로 업체에서는 한철에 한 번 내지는 물을 갈지 않고 운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뿐만 아니라 수질관리를 위해서 적어도 2시간마다 수질을 점검해야 적정 수준의 염소 농도를 유지할 수 있는데, 이를 유지하는 워터파크는 거의 없다는 것.그렇다면 워터파크는 어떻게 관리가 되는 것인지, 워터파크의 수질과 세균 증식의 여부를 직접 확인한다. 또한, 워터파크를 제대로 관리하기 위한 제도적인 문제는 없는 것인지, 그 기준에 대해 알아본다.'VJ특공대'는 오늘(2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장건 기자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26일 대구 본사에서 신보혁신위원회를 개최하고 정부혁신을 뒷받침할 ‘신보 혁신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신보는 이번 계획에서 ‘국민 참여와 상향식 혁신을 통한 국민 삶의 질 제고’를 비전으로 수립하고, 7대 전략과제와 21개 추진과제를 마련해 신보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특히 신보는 7대 전략과제 중 ▲고유업무의 공공성 제고 ▲소득주도 일자리 중심 경제 선도 ▲혁신성장 뒷받침을 중점과제로 선정하고 우리 경제의 패러다임 전환에 앞장설 계획이다.우선 ‘고유업무의 공공성 제고’를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임팩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재도전 생태계 조성과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소득주도 일자리 중심 경제 선도’를 위해 고유사업을 통한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일자리 중심의 보증심사체계도 도입해 정부의 일자리 중심 경제를 지원할 방침이다.신보는 ‘혁신성장 뒷받침’을 위한 노력도 강화한다. 8대 선도사업과 4차 산업혁명 분야 등 미래신산업 영위 기업에 대한 다각화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우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민간 VC 및 액셀러레이터 등과의 협업 네트워크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신보는 국민 눈높이에 맞춘 혁신 추진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6월 사회적경제기업·창업기업 대표, 교수, 지자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시민참여혁신단’을 출범하고, 일반 국민과 신보 고객자문단을 대상으로 혁신아이디어도 공모했다. 또한, 전 직원 설문조사, 일하는 방식 혁신 제안 공모 등 내부의견도 수렴해 전사적 공감대를 넓혔다.이 과정에서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보증 활성화’, ‘예비창업자에 대한 신보 노하우 제공’ 등 국민 의견 총 13건을 혁신 추진과제에 반영했다.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혁신 추진계획은 국민, 고객, 신보 임직원이 함께 마련한 것으로 계획을 차질 없이 실행해 국민에게 신뢰받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주도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27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을 당황하게 한 '타코야키' 식당과의 만남이 공개된다.'백종원의 골목식당' 여섯 번째 골목은 '인천 신포시장 청년몰'이 선정되어 최근 첫 녹화를 진행했다. 이에 백종원과 골목식당 사장님들이 처음 만나게 됐는데, 이 중 화려한 의상의 '타코야끼' 사장님이 눈길을 끌었다.검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사장님의 모습에 백종원은 호기심을 드러냈고, 숨겨진 비주얼이 공개되자 감탄을 쏟아냈다. 타코야끼집 사장님은 의상에 신경을 쓰는 만큼 장사 중에 수시로 거울을 보며 외모 관리에 나섰고, 급기야 조리 중 돌연 위생장갑을 던지고 화장을 고쳐 웃음을 자아냈다.하지만 타코야키집 사장님도 백종원의 기습 방문에는 긴장감을 드러냈다. 요리 도중 쏟아지는 백종원의 질문에 손을 떨며 불안감을 표했다.한편, 백종원은 사장님이 건넨 타코야끼를 한입 먹자마자 "이건 타코야키가 아닌데?"라며 의아해했다. 또 백종원은 직접 주방점검에도 나섰는데, 한 달밖에 사용하지 않은 냉장고의 놀라운 상황에 백종원은 할 말을 잃고 말았다.이제껏 볼 수 없었던 '백종원의 골목식당' 새로운 캐릭터, 다코야키집의 첫 번째 점검 모습은 오늘(27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장건 기자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어린이 화상사고가 전연령 사고의 약 4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는 호기심이 많은 반면 반응속도가 느리고 피부가 연약해 보호자의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5년~2017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만 14세 이하 어린이 화상사고’는 총 2천636건으로, 전연령 화상사고 건수(6천640건)의 39.7%를 차지했다.어린이 화상사고의 대부분(88.2%/2천325건)이 ‘만 6세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했다. 세부 발달단계별로는 호기심과 활동범위가 증대되는 ‘1~3세 걸음마기’에 57.5% (1천515건)가 집중됐고, 이어 ‘0세 영아기’ 19.6%(517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아’가 57.3%(1천510건)로 ‘여아’ 42.7%(1,126건)보다 14.6%p 높았다.화상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영유아가 가장 많은 시간을 머무르는 ‘가정’이 전체의 79.2%(2천87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가정 내 화상사고의 절반 이상(57.8%/1천206건)은 전기나 가스를 사용한 가열 조리가 이루어지는 ‘주방’에서 발생했고, 이어 ‘침실·방’ 16.4%(342건), 거실 10.5%(22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어린이 화상원인은 뜨거운 제품과 접촉하거나(49.1%/1,295건), 뜨거운 물이나 증기(46.7%/1천232건)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그밖에 콘센트에 젓가락 등을 집어넣어 발생하는 전기 화상(3.3%/86건)과 빙초산·순간접착제 등으로 인한 화학 화상(0.8%/20건)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품목별로는 ‘전기밥솥’이 18.4%(484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정수기’ 10.6%(279건), ‘커피포트’ 9.2%(242건), ‘고데기’ 6.9%(183건), ‘다리미’ 6.0%(157건)로 이상 5개 일상생활제품이 전체의 절반 이상(51.1%)을 차지했다.성장단계에 있는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화상사고는 신체적 고통 뿐만 아니라 흉터 생성으로 인한 관절 부위 운동제한이나 외모 스트레스에 따른 건전한 정신적 성장 저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 가정이나 어린이 관련 시설 등 일상에서 어린이가 화상 위험요인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환경개선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어린이 화상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으로 ▲전기밥솥 등 전열제품은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둘 것 ▲어린이를 씻길 때 수도꼭지나 샤워기는 갑자기 뜨거운 물이 나올 수 있으므로 물을 받아서 할 것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는 안전덮개로 막아둘 것 등을 강조했다.아울러 화상사고 발생 시 응급처치법으로 ▲화상 부위를 흐르는 물에 15~20분 정도 식힐 것 ▲부종의 우려가 있으므로 반지 등 장신구는 제거할 것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물집은 터뜨리지 말 것 ▲깨끗한 천이나 붕대로 화상 부위를 감싼 후 병원에 방문할 것 등을 당부했다.
오늘(27일) 첫 방송을 앞두고 SBS '정글의 법칙 in 사바' 제작진은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토니안X워너원' 레전드의 계보를 잇는 신·구 아이돌의 환상 호흡데뷔 23년차 아이돌계의 레전드 토니안과 새로운 전설을 꿈꾸는 워너원의 옹성우와 하성운이 정글에서 만났다. 좀처럼 한자리에서 볼 수 없는 조합이라는 점부터 이미 기대를 모은 바 있는 세 사람은 출발하는 비행기에서부터 서로에 대한 관심을 표출했다.지난 '2017 SBS 가요대전'에서 H.O.T.의 '위 아더 퓨처'를 재현한 바 있는 워너원은 실제 주인공인 토니안이 옆에 앉자 함께 셀카를 촬영하는 등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화답하듯 토니안은 현장에서 두 사람을 살뜰히 챙겼는데, 실제로 카메라 밖에서도 대선배답게 아이돌로서의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며 시종일관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성훈X박솔미X박정철' 돌아온 정글 有경험자들의 활약이번 사바편 선발대 병만족에는 병만족장을 제외한 3명의 정글 유경험자가 등장한다. 어느덧 9번째 출격하는 배우 박정철과 6년 만에 돌아온 배우 박솔미는 정글 아빠 엄마를 자처하며 매 순간 살뜰하게 병만족을 챙겼다.특히, 정글초보 하성운, 옹성우에게 정글에 대해 알려주겠다며 당당히 나선 박정철은 감당하기 힘든 워너원의 호기심 때문에 본의 아니게 진땀 흘리는 순간을 자주 겪기도 했다.든든한 정글 일꾼이 되겠다며 등장과 동시에 일터로 뛰어든 배우 성훈은 분량은 생각도 안하고 말없이 일만해 눈길을 모았다. 성훈의 모습에 결국 함께 지내던 병만족도 "저분은 도대체 뭐 하는 분이시냐"고 했을 정도. 과연 성훈의 카메라 지분은 얼마나 될지도 재밌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김병만X박성광' 찰떡 개그 콤비의 만남개그계의 직속 선후배가 정글에서 만났다. 바로 KBS 공채 17기인 병만족장과 공채 22기 박성광이 그 주인공. 개그 프로그램에 오랜 시간 함께 출연했지만 동반 코너를 한 적은 없다던 두 사람이 드디어 정글에서 한 무대에 서게 됐다.직속 후배가 마냥 편한 병만족장은 "성광아~"를 연달아 외치며 일할 때마다 박성광을 소환 했다. 처음에는 투덜거리던 박성광도 본인의 이름이 불리면 본능적으로 나서며 말이 필요 없는 찰떡 호흡을 선보여 선후배의 훈훈함을 선사했다.또한 박성광은 과거 "병만족장이 소품을 직접 만드는 걸 많이 봐서 하나도 안 신기할 줄 알았는데, 직접 보니 놀랍다"며 선배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이밖에도 국민 청순돌 에이핑크의 김남주는 평소 붙여진 '건강한 꼬마'라는 별명답게 톱질·못질·삽질은 물론이고 깜짝 놀랄 만한 괴력과 무공해 리액션까지 다채로운 모습으로 활약할 예정이다.한편, 워너원 옹성우와 하성운은 27일 오후 5시에 네이버 V앱 'SBS 예능' 채널을 통해 '정글'에 다녀온 소감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어서 시선이 집중된다.'정글의 법칙 in 사바'는 오늘(2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장건 기자
국민들의 공분을 산 판결을 소환해 사법부에 돌직구를 던지는 MBC '판결의 온도'가 27일 '데이트 폭력 사망 사건'의 판결을 소환, 치열한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4년 6개월간 교제했던 여성이 바람을 폈다는 이유로 폭행을 가해 사망케 한 이 사건은 사법부가 '우발적 폭행'이었다, 합의했다는 이유로 집행유예를 선고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사람을 때려 죽였다. 살인죄로 처벌해야 된다"는 입장과 "때려 죽인 건 아니고, 때렸는데 결과적으로 죽은 거다"라는 판사식 법 해석이 불꽃 튀는 접전이 이어진다.특히 '우발적 폭행'을 인정해 준 사법부에 대한 4심 위원들의 분노가 극에 달할 예정이다. 범죄심리 전문가 이수정 교수와 성교육 전문가 손경이 대표는 "남성의 폭행은 지속성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으로 봐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화가 난다고 죽일 만큼 때리지 않는다. 판사가 판결을 제대로 내렸어야 했다"며 따끔하게 일침을 날렸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데이트 폭력을 당했을 때의 예방법'에 대해 이야기도 나눈다. 손경이 대표가 지난 17년 동안의 강연 경험에서 얻은 예방법을 최초로 공개할 것으로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판결의 온도'는 오늘(27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장건 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이 오는 28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루프 톱 바 ‘더 그리핀’에서 ‘더 몽키 바 나잇(The Monkey Bar Night)’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독일 드라이 진(Gin) 브랜드 ‘몽키47’과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더 몽키 바 나잇’은 더 그리핀의 바텐더들이 직접 몽키47만이 지닌 독특한 풍미를 끌어낼 수 있도록 개성 있는 칵테일을 준비한다.또한 몽키47만의 독특한 일러스트 패턴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활용해 흥인지문이 보이는 더 그리핀의 야외 테라스부터 쇼케이스, 메뉴와 액자 프린트까지 장식해 공간적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더 몽키 바 나잇’에 함께한 ‘몽키47’은 독일의 드라이 진(Gin) 브랜드로 블랙 포레스트 지하수에 손으로 직접 따서 담근 47가지의 식물 재료를 더해 숙성시켜 청량함, 달콤함, 쓴맛이 조화를 이루는 프리미엄 진이다. 클래식한 칵테일부터 트렌디한 칵테일까지 소화할 수 있는 특징을 가졌다.
박나래가 제이블랙과 광란의 댄스 타임을 가진다.오늘(27일)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 연출 황지영, 임 찬)에서 박나래는 디제잉 공연에서 선보일 퍼포먼스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제이블랙에게 댄스 강습을 받는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박나래는 개그우먼뿐만 아니라 디제이로도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박나래는 자신의 공연을 즐기러 온 관객들에게 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새로운 퍼포먼스에 도전하는 것.제이블랙의 연습실에 직접 찾아간 박나래는 그에게 한 동작 한 동작 디테일한 안무를 전수 받으며 댄스의 신세계를 경험한다. 국내 스트릿 댄스 1인자인 그의 독보적인 댄스 실력과 마법같은 가르침(?)에 박나래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해 그녀가 전수 받은 안무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특히 세련되고 정돈된 느낌의 제이블랙과는 달리 어딘가 어수선하고 어설픈 박나래의 동작이 시원한 웃음을 전할 예정이며, 눈을 뗄 수 없는 파격 의상은 댄스 공연의 신세계를 펼칠 것이라고.뿐만 아니라 박나래는 그의 탁월한 수업에 흥이 폭발해 자유자재로 응용 동작(?)을 선보이며 치명미(美)를 발산해 연습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그녀의 전매특허인 트월킹에 필 충만 즉흥 댄스까지 펼치며 흡사 웰시코기를 연상케 하는 동작으로 '나래코기'를 소환, 댄스 장인 제이블랙까지도 사로잡았다고 해 광란의 불금을 예고하고 있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열정과 박나래의 버라이어티한 에피소드는 오늘(27일) 오후 11시 10분'나 혼자 산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설소영 기자
27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한국 국적을 거부하고 깊은 산 중에서 사는 탈북 남매의 정체를 알아본다.# 자연인 남매의 정체는?서울의 남쪽. 관악산과 이어지는 삼성산, 물도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이곳에서 천막을 치고 원시인처럼 살아가는 남매가 있다고 한다."어제오늘 산 게 아니고 벌써 10년도 넘었는데, 산에서 그렇게 살면서 안 나오니까. 이상한 나무 갖다 울타리 쳐놨어요. 집이 아니에요, 움막이에요. 산속에 뭐가 있어, 아무것도 없는데. 우리가 음식 줘요. 쌀도 주고, 물 받아서 얼려주고" - 인근 주민 인터뷰 中제보를 받은 제작진이 주민들이 일러준 산길을 따라 올라가자 개 짖는 소리가 들렸다. 나뭇가지로 손수 제작한 것처럼 허술한 문을 지나자, 개, 토끼, 닭 등 여러 동물의 우리가 그물망으로 구분되어 있었다.그 너머에 있는 천막집은 안이 훤하게 들여다보였다. 변변한 살림살이도 없는 그곳에 정말 남매가 살고 있었다. 하지만 제작진이 방문하자, 방 안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나오지 않은 남매, 이들은 왜 이처럼 산속에서 고립된 채 살아가는 것일까?관악구청에 문의한 결과, 남매가 사는 곳은 법적으로 거주가 금지된 구역이었다. 이상한 점은, 강제로 철거됐어야 할 이들의 주거지가 아직 보존되고 있다는 것이다. 구청 관계자는 여러 차례 대화를 시도했지만, 남매가 이를 완강히 거절했다고 한다. 공공기관도 난처하게 하는 이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국정원에서 납치해온 것만 아세요'제작진은 관할 경찰서에서 의문의 남매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두 남매는 각각 52세, 47세로, 과거 중국에서 합법적으로 거주하던 북한 국적의 동포였다고 한다.그러던 중 지난 2008년 5월 몽골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왔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10년째 한국 국적 취득을 거부하고 있어 현재 북한 국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남매는 왜 한국에 오게 된 것일까? 몇 번의 만남 뒤에, 남동생 김 모 씨는 제작진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몽골에 있을 때 국정원이 우리를 한국으로 납치해 온 것만 아세요. 국정원가서 알아보세요. 왜 납치했는지" - 남동생 김 모 씨 인터뷰 中국정원 대변인실에 문의해 보니, "국정원은 '비탈북민'(일반 탈북민과 달리 북한 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중국 등 외국에서 오랜 시간 합법적으로 거주해 왔던 북한 주민)의 경우 합동신문과 같은 입국절차를 제외하고는 직접 관여하지는 않는다"는 원론적인 태도만 보일 뿐이었다.통일부, 외교부, 법무부 등 관련 국가기관에 남매의 입국 과정을 확인해달라는 요청을 해도 서로 관할이 아니라는 답변만을 보내 왔다. 다만, 취재 도중 입수한 관련 문서에서 위의 부처들이 두 남매의 거취 문제에 대해 회의를 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당사자인 남매가 한국 국적 취득을 거부하고 있으므로, 회의는 명확한 결론 없이 종결되었다고 한다.문제는 이들의 입국 경위에 대한 의혹과 별개로, 이들이 지금처럼 국적이 없는 상태로 계속 지내게 된다면, 의료적으로 문제가 생기거나 범죄와 연관됐을 때 국가로부터 어떠한 보호도 받을 수 없게 된다는 점이다. 남매는 왜 이런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국적 회복에 저항하는 것일까? 이들이 국정원으로부터 납치당했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남매가 처음 입국했을 때 돌봐주었던 목사를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로부터 두 남매의 안타까운 사연은 오늘(27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Y'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