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문화콘덴츠 전문인력 양성 취업지원 업무협약

인천 미추홀구는 지난24일 9개 참여기업과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참여기업은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 ㈜글로벌지티아이, ㈜블루안컨설팅, 와이모션, ㈜위키리크스경인, 박앤미디어, 독립영화사 B1, 디스토리, ㈜태왕글로벌, ㈜이마인드 등 9개이다. 협약에는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지원 사업의 운영에 필요한 참여기관 및 기업의 역할과 의무, 지도점검, 상호협력 방안 등을 담고 있다. 또 구는 청년실업문제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정부의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미추홀구 문화콘텐츠산업지원센터에 입주하고 있는 기업에 청년의 취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다음달 1일부터 2년간 취업 청년에게 월 200만원(세금 포함)의 임금과 교육, 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과 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센터 내 입주기업들의 어려운 점을 파악해 좋은 기업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기업과 구가 함께 연계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인하대 ‘해외지역연구 프로그램’ 인기

방학을 맞아 짧은 기간 외국 대학에서 외국어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인하대학교 ‘해외지역연구 프로그램’이 인기다. 인하대는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해외지역연구 프로그램 참가 학생이 매년 늘어나는 추세라고 25일 밝혔다. 2009년 여름 방학 참가 인원은 81명이었다. 지난해 여름 방학에는 272명, 올해는 338명으로 첫 해보다 40% 이상 늘었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 자매 대학과 협력해 외국어와 문화 수업을 결합한 단기 교육 프로그램이다. 또 기간이 길지 않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고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전체 예산의 70% 이상을 학교가 지원한다. 이번 하계 방학에는 스페인, 프랑스, 중국 등 6개 나라, ECE파리공과대학, 하얼빈공업대학 등 12개 대학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1일부터 시작해 다음 달 중순 끝난다. 대학 별로 10~50명이 참가하며 기간은 각 학교 별로 1~4주다. 하얼빈 공업대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가원(중국학과 2년)씨는 “많은 친구들이 방학 중 인턴십 등 스펙을 쌓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어 해외지역연구 프로그램에 신청했다”며 “기간은 짧지만 어디에서도 할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외대학 교육 과정을 이수하면 학교 규정에 따라 학점이 부여되고 계절학기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계획부터 진행, 홍보 등을 담당하는 리더장학생과 홍보장학생을 뽑아 경력 쌓기에도 제격이다. 이들에게는 장학금도 주어진다. 김경희기자

아이 키우기 좋은 동구 만들기 박차…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인천 동구가 유니세프(UNICEF) 아동친화도시 인증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올해 하반기까지 인증 절차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5일 동구에 따르면 최근 허인환 구청장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신청에 대한 면접을 보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을 만들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UN) 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고, 18세 미만 아동이 모든 기본권을 누리며 살 수 있는 지역사회 시스템을 말한다. 구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통한 인구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구는 원도심으로 주거시설이 열악한 데다 지역 학교마저 송도로 이전하면서 해마다 인구가 줄고 있다. 지난 2월 인구 7만명 선이 무너지면서 어느 때보다 인구 유입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교육 환경 개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안전한 골목길을 조성하기 위해 ‘얘들아, 골목에서 놀자’를 운영한다. 매주 한 골목을 선정한 후 아이들이 한데 모여 전래놀이 등을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다. 은율탈춤보존회가 아이들에게 탈춤을 전수하는 ‘날아보자, 놀아보자, 은율탈춤과 함께’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아동친화도시팀’을 신설해 본격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한 구는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꿈엔뜰 키즈랜드’, ‘동구랑 스틸랜드’ 등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하고 ‘초등수학·과학캠프’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구는 아동들의 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도 실시해 지난해 지역 내 초교 6곳, 19개 학급을 방문해 총 463명이 교육을 받았다. 구 관계자는 “민선7기 허 구청장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동구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며 “인구의 유출을 막고 지역을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교육과 보육정책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부동산AD] 광명역세권 의료, 일반산업 클러스터 조성

수도권 남부의 주거·교통·쇼핑의 중심인 광명역세권에 ‘광명역 M클러스터’ 지식산업센터&상업시설이 공급 중이다. 국내 최초로 대학병원이 옆 동(棟)에 들어서 광명역 일대에 의료 및 일반산업 단지가 조성돼 법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광명시 일직동 501(광명역세권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1-2블록)에 들어서는 광명역 M클러스터 지식산업센터&상업시설은 롯데건설,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나서며 지하 4층~지상 17층, 연면적 약 9만7386㎡ 규모다. 지하 1층~지상 2층, 지상 6층 옥상정원에는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광명역 M클러스터 지식산업센터&상업시설은 중앙대병원 바로 옆에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중앙대병원에는 응급의료센터를 갖춘 중증질환 특성화 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광명역 M클러스터 지식산업센터에는 일반기업뿐 아니라 중앙대병원과 연계된 의료관련 업체 등이 입주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듯 의료산업의 다양한 기업들의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광명역세권의 우수한 기반시설이 주는 장점이라 할 수 있다. 광명역에는 KTX, 지하철 1호선 등이 정차하며 주변에 수원광명고속도로,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1차)가 뚫렸다. 수서를 잇는 강남순환고속도로(2차), 서울-광명 고속도로(예정), 신안산선(예정), 월곶-판교 복선전철(예정) 등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아울렛 등 대형 유통시설 역시 광명역 M클러스터 지식산업센터 옆이다. 기업 친화적인 내부 설계도 돋보인다. 지상 5층까지는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이 도입돼 호실 바로 앞에서 물류 하차가 가능하다. 최대 4.8m의 층고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제공하며 9~17층에는 광명역세권 내 최초로 기숙사도 함께 조성돼 입주 업체 직원의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 광명 의료복합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수도권 남부 일대가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탈바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역 M클러스터 지식산업센터 인근에는 1만5천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18만여 명이 근무하는 서울 구로구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다. 함께 조성되는 상업시설에는 대형약국, 의료기기 판매점, 은행 등 병원과 시너지를 낼 점포 입점이 가능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다. 대학병원 특성상 외래환자는 물론 24시간 상주하는 의료인력이 많은데다 기숙사가 함께 조성돼 고정수요가 탄탄한 점도 투자 강점이다. 광명역세권에 분양을 마친 9000여 가구의 아파트, 오피스텔 입주민도 배후수요다. 또 에스컬레이터를 통한 층간 이동이 수월해 매장으로 자연스럽게 접근 할 수 있다. 호실별로 테라스, 공원 조망 등을 활용한 쾌적한 공간 구성도 가능하여, 다양한 식음료 매장의 임접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는 우수한 업무환경을 제공해 기업들의 보금자리로 자리매김 한데다 중앙대병원 유치, 우수한 기반시설, 사용자 친화적 설계도입으로 지식산업센터 및 상업시설 모두 시장에서 관심이 뜨겁다”며 “분양 하는 곳마다 흥행 몰이한 광명역세권에 들어서는데다 대학병원과 연계된 업종은 물론 다양한 기업체가 들어설 수 있어 법인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510-5번지에 위치한다.

동두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학교 밖 청소년 대상 볼링교실 운영

동두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오는 9월20일까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볼링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볼링 교실은 학업을 중단한 지역 청소년들이 체력을 강화하고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기계발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동두천시볼링협회 안도영 강사의 지도로 볼링의 이론부터 기본자세와 기술을 배운다. 수업은 주 1회 3시간씩 총 10회 진행되며 마지막 수업에서는 그동안 익힌 볼링 실력을 겨루는 대회와 수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동두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031-865-2000)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미정 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은 건강관리와 자기계발에 소홀하기 쉬운데, 꿈드림에서 제공하는 자기계발프로그램을 통해 심신이 조화롭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꿈드림은 학교를 벗어나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여 꿈을 갖고 미래를 스스로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와 동두천시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상담 지원, 검정고시 지원, 건강검진 지원, 직업체험, 자격증 취득 등을 제공하여 성공적인 학업복귀 및 사회진입을 돕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10경기 연속 QS' 니퍼트, KT 마운드 든든한 버팀목

‘니느님’ 더스틴 니퍼트(37)가 최근 10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불안한 KT 위즈 마운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니퍼트는 지난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2018’ 넥센과의 방문경기에서 6이닝동안 탈삼진 5개를 빼앗으며 1실점 호투를 펼쳐 지난 5월 29일 삼성전을 시작으로 10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팀 에이스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러나, 니퍼트는 4대1로 리드한 상황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아쉽게도 이어 등판한 윤근영과 이종혁 등 불펜진이 7회 5실점으로 역전을 내주는 바람에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2011년부터 7년간 활약했던 두산과 결별하고 KT로 둥지를 옮긴 니퍼트는 시즌 초 어깨에 불편함을 느끼며 본인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5월까지 3승 4패, 평균 자책점 5.98의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이에 일각에서 ‘니퍼트가 예전 같지 않다’라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5월 마지막 경기를 기점으로 강점인 빠른 공을 앞세운 완급조절 능력과 위기관리 능력이 되살아나며 최근 10경기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66으로 에이스의 위용을 되찾았다. 이에 김진욱 KT 감독은 “걱정과 우려 속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니퍼트가 시즌 초반을 넘기면서 자기 페이스를 지켜 100이닝 이상을 안정적으로 던져줬다”며 “선수들이 에이스 니퍼트를 향한 믿음을 보여 주고 있어 앞으로 남은 기간 니퍼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니퍼트도 “전반기 후반부터 시즌 초반보다 투구가 좀더 좋아진 것 같다. 남은 후반기에도 이 같은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이런 니퍼트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중위권 도약을 이뤄야 하는 KT는 니퍼트가 등판하는 날 타선이 침묵하거나 불펜 투수들의 난조가 이어지며 안정적인 승수를 챙기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쉽다. 실제로 니퍼트가 시즌 12회 퀄리트스타트(리그 7위)를 기록하는 동안 승수는 절반인 6승에 머무르고 있어 시즌 13회 퀄리티스타트로 14승을 거둔 두산의 세스 후랭코프와 비교되는 부분이다. 이에 KT가 0.5경기 차인 8위 롯데와 3.5경기 차인 7위 삼성을 따라잡고 중위권으로 도약하려면 니퍼트가 등판하는 날 타선의 집중력과 불펜 투수들의 안정적인 뒷받침이 반드시 필요하다.이광희기자

KCC 태양광발전사업 본격화

KCC(대표 정몽익)가 부산경제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부산지방조달청에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태양광발전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KCC는 지난해 11월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지역 신재생에너지 민간발전사업을 부산지방조달청 청사 및 비축창고 등 2개소에 발전 용량 744kWp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 착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설치가 완료되면 오는 10월부터 연간 일반 가정(300kWh/월 사용 기준) 278세대에 1년간 공급할 수 있는 1천2MWh규모의 전력이 생산된다. 태양광발전은 태양전지(모듈)의 광전 효과를 이용해 태양빛을 직접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데, 시공 형태에 따라 지붕형, 토지형, 수상형 및 건물일체형으로 구분되며, 부산지방조달청은 지붕형 태양광발전사업에 해당된다. 이번 사업은 KCC가 민자발전산업 사업자로서 최초 추진하는 대외 개발 사업이다. 다년간 자체 소유의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해 본격적인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발판인 셈이다. 부산지방조달청을 시작으로 부산시 소재 산업단지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확대하기 위해 유휴 부지에 발전시설을 설치 및 운영토록해 발전 수익을 창출하고, 부지를 기증한 기업에게는 임대료를 지불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화석연료 소비를 완화하고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에 부응하는 한편, 입주기업에게는 안정적인 부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민간자본을 활용해 발전소를 건설하고, 일정 기간의 운영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IPP 방식으로 발전소를 건설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이 같은 방식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CC 관계자는 “본 사업을 시작으로 부산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과 태양광발전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자 하는 한편 향후 건축물 에너지 효율화, 태양광발전사업 등 에너지 사업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KCC는 태양광발전사업의 프로젝트 개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 엔지니어링, O&M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KCC김천공장을 비롯 대죽공장, 여주공장 등에서 지붕형 태양광발전사업을 운영하는 등 사업개발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 고객에게 설계, 인허가, 시공 및 운영관리까지 태양광발전 토털 비즈니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