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 고층건축물 화재 대응 훈련

용인소방서가 고층건축물 화재 대응을 위한 기본 전술 훈련에 돌입했다. 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부터 시작된 이번 훈련은 앞으로 3주 동안 진행된다. 용인소방서 화재진압 전 대원이 함께 하는 훈련은 재난발생 시 화재 피해 및 다수 사상자 발생 위험이 큰 고층건축물 화재에서의 완벽 대응을 위해 실시된다. 훈련은 ‘선착대장 지휘 훈련’을 시작으로 ‘옥내 진압전술’ 이후 ‘옥외 진압전술 훈련’으로 이어진다. 대원들은 건물 내 짙은 연기가 가득 찬 상황에서 옥내소화전이 없거나 사용이 불가할 경우를 가정, 지상의 소방차에서 호스를 직접 연결해 화재 타점을 제압하는 팀 단위 전술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길렀다. 서는 훈련 간 세부 지표를 설정한 두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미진한 항목에 대해서는 훈련관을 통해 피드백하고 보완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수 있도록 하는 방침도 세웠다. 안기승 서장은 “건물 내 연기로 가득해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까지 고려하며 실전처럼 훈련에 임해준 전 대원에게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며 “어떠한 재난에도 완벽 대응할 수 있는 용인소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서 저혈당 쇼크로 의식 잃은 운전자 신속 구조한 경찰

교통 단속 중인 경찰관들이 저혈당 쇼크로 차 안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발견해 신속 구조에 기여했다. 6일 안양만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25분께 안양시 만안구 안양일번가 부근에서 교통단속을 하던 안병락 경위 등 경찰관 6명은 편도 2차선 도로 2차로에 불법 주정차 중인 쏘나타 승용차를 발견했다. 문이 잠긴 승용차 운전석에는 A씨(37)가 타고 있었다. A씨는 의식을 잃은 듯 경찰의 부름에도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다. A씨에게 문제가 생긴 것을 직감한 안 경위 등은 곧바로 무전을 통해 112상황실에 내용을 공유하고 119에 신고했다. 이후 구급차량이 도착할 때까지 2차로 통행을 막고 교통정리를 계속했다. 10분 뒤 구급대원들이 도착해 차 문을 강제 개방해 A씨를 구조했다. 차량 내부에서는 인슐린 주사기가 발견됐다. 평소 당뇨를 앓고 있던 A씨는 당시 저혈당 쇼크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응급조치를 받은 뒤 건강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경찰관들의 빠른 대처로 위험에 처한 자신을 구해줘서 고맙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경찰에 남겼다. 나영민 안양만안서장은 “교통경찰관들의 빠른 판단력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대, 송석준 의원 초청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자체와 연관된 ESG경영 및 상생’ 특강

강동대학교(총장 서석해)는 지난 5일 오후 대강당에서 국민의힘 3선 국회의원인 송석준 의원을 초청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자체와 연관된 ESG경영 및 상생’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에는 서석해 강동대 총장, 교무위원, 창업경영과 재학생 등 8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특강은 성인학습자 대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자체와 연관된 ESG경영 및 상생과 조화된 학습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 의원은 “우리나라의 경제 현황 분석과 부동산 전망 등 지역사회 ESG경영 정착화를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의정 활동의 경험을 통해 강동대의 인재들의 지역사회 참여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학생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이날 특강에서 송의원은 본인을 어려운 고비마다 버티게 한 정신으로 입지, 신념, 감사, 겸손을 강조했으며 상생과 조화의 정신만이 우리 사회를 정도로 이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석해 총장은 환영사에서 “송석준 의원의 이번 특강이 학생들의 성장에 거름이 되고, 강동대와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석준 의원은 “우리나라의 경제 현황 분석과 부동산 전망 등 지역사회 ESG경영 정착화를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다양한 의정 활동의 경험을 통해 강동대학교의 인재들의 지역사회 참여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학생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2035년까지 경제·교통·행정의 허브로… 의정부, 북부중심 도시 ‘도약’

의정부시를 2035년까지 6개 권역으로 구분해 수도권 북부 중심도시로 발전시킨다는 청사진이 제시됐다. 의정부시가 주최하고 의정부도시공사(이하 도공)가 주관한 ‘2035 의정부 도시발전 마스터플랜 구상 세미나’가 6일 오후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도공은 현황분석을 통해 의정부시를 공간적으로 광역거점도시이며, 산업측면에서는 ICT-스마트밸트로 분류했다. 또 도심을 중심으로 도시가 점진적으로 확산했으나 200년대 이후 민락, 고산지구 개발에 따라 새로운 중심이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제도적으로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보호법, 개발제한구역 등 3중 규제가 중첩돼 개발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인지했다. 지리적으로는 도봉산, 사패산, 수락산 등 산지와 부용천, 백석천, 회룡천 등 하천 등이 흘러 자연접근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했다. 도공은 이를 종합해 ‘경제, 교통, 행정 수도권 북부 중심도시 의정부’를 비전으로 설정했다. 추진 전략으로는 자족기능강화, 공간구조개선, 주거환경조성, 도시이미지 변화를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 도공은 1중심, 5권역 등 모두 6권역을 설정하고 구체적인 권역별 발전 계획안을 설명했다. 1권역은 의정부역세권, 행복로 일대에 GTX, 의정부역세권 중심 컴팩트시티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2권역은 캠프레드크라우드, 종합운동장 일대에 서울동북권, 경기북부 대표 문화레저 공간으로 개발한다. 3권역은 캠프카일 등에 첨단바이오헬스 캠퍼스를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한는 안이 담겼다. 4권역은 민락·고산지구 일대에 스마트 서비스 기능을 도입하며, 5권역은 306보충대, 캠프스탠리, 용현산업단지를 반도체, 모빌리티, AI, R&D와 제조단지로 추진한다. 6권역은 캠프잭슨, 예비군훈련장을 헬스케어 서비스, 웰니스 생활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김동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세미나는 의정부의 미래를 논의하는 매우 뜻 깊은 행사”라며 “시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의정부시를 수도권 북부의 중심이자 경제·교통·행정의 허브로 만드는 발전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공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급대원들의 끈질긴 노력이 한 생명 살려

일산소방서 소속 구급대원들의 끈질긴 노력 끝에 한 생명이 살았다. 일산소방서는 지난 4일 오전 11시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대화, 주엽119안전센터 대원들이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로 90대 심정지 환자를 구했다고 6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엄마가 숨을 쉬기 힘들어 한다”는 딸의 신고를 받고 대화센터 구급대가 출동했고 현장 도착 직전 환자에게 심정지가 온 것이 확인돼 주엽센터 구급대가 추가 지원에 나섰다. 구급대원들은 이송 중인 구급차 안에서 20여분간 포기하지 않고 가슴 압박 및 산소 투여, 그리고 심장충격기(AED)를 이용한 심폐소생술 등을 계속 실시했으며 마침내 심장 리듬이 회복된 상태로 병원에 도착해 환자를 무사히 인계했다. 이날 출동한 구급대원은 대화119안전센터의 김창한 소방교·위민지 소방사와 주엽119안전센터의 김영오·강규연 소방교, 전노아 소방사, 이은영 보조인력 등 6명이다. 위민지 소방사는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긴박하고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평소에 교육하고 훈련한 대로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실시해 귀중한 생명을 구하게 돼 소방관으로서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박춘길 서장은 “항상 현장의 최전선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대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책임감 있게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소방본부, 제62회 소방의 날 기념식

인천소방본부가 6일 ‘소방의 날’을 맞아 ‘제 62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행사를 열었다. 소방의 날은 국민의 안전의식과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1991년부터 11월9일을 기념일로 지정한 것이다. 인천 연수구 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소방대원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그 뒤 유공자 표창 및 ‘119원의 기적’ 감사패 수여, 소방홍보대사 위촉식 및 샌드아트 라이브 공연,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로 이뤄진 대합창 공연 및 초대가수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소방본부는 119원의 기적 홍보 부스를 운영해 그간 실적을 공유했다. 119원의 기적은 지난 2019년 인천소방본부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프로젝트다. 하루에 119원씩 기부해 구조가 필요한 이웃을 돕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프로젝트로, 인천 소방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해 현재는 4천50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는 현재까지 모은 기부금 약 11억원 중 일부를 소방활동 현장 등에서 발견한 어려운 시민 93가구에 지원했다. 특히 SK인천석유화학은 임직원들은 5년 연속 ‘119원의 기적’ 프로젝트에 참여해 이번 소방의 날을 맞이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천600만원을 기탁했다.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는 인천소방본부 김성기 소방정이 근정 포상을 받았다. 김기수 부평소방서 소방령은 국무총리 표창을, 윤동원 송도소방서 소방장과 신상현 검단소방서 소방장 등 2명은 119 대상을 받고 1계급 특진했다. 이득우 서부소방서 신현의용소방대장은 인천시장상이 수여받았다. 인천소방본부는 이날 새로운 소방홍보대사로 ‘노예쓰(NoYes)’를 위촉하기도 했다. 노예쓰는 가수 조정치, 케이준, 범진 등이 만든 방송인 모임이다. 노예쓰는 소방관을 위해 제작한 노래 등을 부르며 축하공연을 했고 119원의 기적 등 다양한 홍보에 사용할 영상을 촬영했다, 이 영상은 유튜브(인천소방TV), 인스타그램 등 SNS에 게시해 다가오는 겨울철 화재안전을 홍보할 예정이다. 하병필 인천부시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는 소방관들과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인천시민의 안전을 위해 다치지 말고 임무를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