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도시공사 제7대 사장으로 노성화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이 취임했다. 노 사장은 1988년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입사해 33년 동안 다양한 보직을 거쳐 청라영종사업본부장과 광주·전남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주요 토지 개발 및 주택 건설 사업을 추진했다. 지역개발학 석사 및 도시계획학 박사학위를 받은 도시개발 전문가인 그는 LH 직원들로부터 리더십과 능력뿐 아니라 인품에서도 좋은 평판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 사장은 “공사의 미래 먹거리 사업인 각종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해 공사 수익구조를 더욱 튼튼히 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체육시설 및 교통 레저시설 등 재무건전성 향상과 대내외 도시공사 이미지 제고를 위해 수시로 현장을 찾아 문제점을 해결하고 직원들과 소통하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현장중심 경영을 해 나가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노 사장은 향후 3년간 의왕도시공사를 이끈다.
김준일 경인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부단장이 ‘2024년 인천광역시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에서 평생학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5일 경인여대에 따르면 김 부단장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직업교육 지원 프로그램과 영종 지역 경력단절 여성들 재취업을 돕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지역 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평생학습 기회를 확산시키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김 부단장은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경인여자대학교가 인천 지역 평생교육에 더욱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인여자대학교는 지역 사회와 함께 평생교육 발전을 위해 협력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인천시민의 학습과 성장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만성질환은 극복하는 게 아니라 함께 살아간다고 생각해야지 이겨내려고 하면 지칩니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청년미래센터가 최근 가족돌봄청년을 대상으로 간호·간병 교육에 나섰다. 5일 센터에 따르면 최근 제물포지하도상가 아우룸에서 10~20대 가족돌봄청년 4명을 대상으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간호·간병 교육을 했다. 가족돌봄청년은 아프거나 거동이 불편한 가족과 함께 살면서 돌봄을 하는 13~34세 청년을 말한다. 이날 모인 청년들은 치매, 지체 장애, 조현병, 암 등 몸이 아픈 가족들을 돌보고 있다. 몇 년에서 십수년까지 돌봄 기간도 다르다. 유치원생 때부터 지금까지 하반신이 불편한 아버지를 돌보고 있는 A군(17)도 이 자리에 나섰다. A군은 “어릴 적에는 주변 친척들의 도움이 있어야 했지만 이제는 혼자 아버지를 돌보는 일은 익숙해졌다”며 “응급상황이 생겼을 때 혼자 대처하는 방법을 배워둬야 나중에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욕창이나 뇌졸중은 몰랐던 내용이었는데 교육 덕분에 좋은 정보를 알고 간다”고 설명했다. 치매 어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B군(20)은 “아직 치매 초기이기는 하나 혼자 식사 준비 등 생활이 어렵고 투약 관리를 해줘야 해 계속 돌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치매는 낫는 병이 아니기에 이런 기회를 이용해 공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센터는 이날 치매, 노화 관련 일반 의학 상식과 더불어 일상에서 가족을 돌보는데 필요한 ‘꿀팁’을 알려주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치매의 경우 뇌 손상으로 생기는 변화라는 점을 강조하며 손잡기 등 신체 접촉으로 불안을 가라앉도록 돕거나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하도록 독려하기, 시계와 달력으로 반복 교육하기 등을 제안했다. 또 관리가 까다로운 욕창은 평소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법부터 확인 방법, 단계별 효과적인 치료법까지 세세하게 알려주며 청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황신혜 의료법인 남촌의료재단 시화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파트장은 “막연히 괜찮아질 것이라 생각하지 말고 평소와 다르거나 상태가 나빠졌다고 판단하면 꼭 병원으로 가서 진단을 받아봐야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족을 돌보는 일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일은 내 마음이 지치지 않도록 청년들이 스스로 마음을 돌아볼 시간을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전봉학) 선정 11월 ‘이달의 기자상’에 기획취재반이 선정됐다. 5일 오전 경기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 및 월례회의에는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이순국 대표이사 사장, 우재도 독자권익위 부위원장, 류명화 위원 등이 참석했다. 11월 ‘이달의 기자상’에 선정된 기획취재반은 이호준·이대현·이지민·금유진기자와 곽민규·민경찬·김다희·김종연PD 등 8인으로 구성됐다. 기획취재반은 지난 8월부터 ‘場(장)다르크 이야기’라는 제목의 기획기사를 연속 보도하며 대한민국 전통시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여성 상인들의 이야기를 심도 있게 다루며 그들의 희생과 노력을 조명했다. 특히 전통시장에서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여성들의 고충과 강인함을 생생히 전달하며 한국 경제에 중요한 기여를 하는 전통시장 여성 리더들의 역할을 부각시켰다. 우 부위원장은 “여성 상인들의 도전과 연대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넓히고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특히 지면과 영상의 연합으로 독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는 점, 양성 평등이라는 사회적 분위기를 기획기사로 잡았다는 점, 대형마켓에 의해 사라져 가는 전통시장 여성 상인들의 애환을 다뤘다는 점 등을 선정 사유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일보 독자권익위는 격월 심사를 통해 이달의 기자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다음 달 ‘2024년 올해의 기자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Korean Standard-Service Quality Index) 인증 수여식’에서 항공사 부문 1위에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올해까지 3년 연속 1위를 기록하게 됐다. 올해로 25회를 맞는 KS-SQI는 지난 2000년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서비스품질평가 모델이다. 국내 서비스기업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 정도를 나타내는 종합 지표다. 대한항공은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서비스 품질 혁신을 끊임없이 노력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KS-SQI 조사 항목을 구성하는 8개 차원별 점수 가운데 정확성, 전문성, 진정성, 친절성, 적극성, 이용편리성 차원에서 다른 항공사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실제로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 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9월 인공지능(AI) 혁신기술을 적용한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AI Contact Center)’ 플랫폼 구축을 마쳤다. AICC는 AI 기술을 통한 음성봇·챗봇 등이 소비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고객센터다. 단순 안내와 상담 업무를 넘어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혁신기술을 접목한 체계적인 고객관리와 개인화 한 상담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대한항공은 전사적 차원에서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해 ‘서비스개선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0년 2월 발족한 서비스개선위는 소비자의 목소리를 듣고 서비스를 개선하는데 중점을 둔다. 설문 등을 통해 받은 다양한 고객 의견을 분석하고, 매월 정기 회의를 열어 개선점을 모색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길연주 대한항공 고객서비스실장은 “이번 1위 선정은 대한항공이 ‘고객 감동과 가치 창출’을 바탕으로 소비자 편의를 높이고, 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속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고객과 소통하며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문화 아동·청소년으로 이뤄진 인천 연수구 꿈의 무용단이 공연을 통해 성장 이야기를 선보였다. 5일 구에 따르면 지난 2일 연수아트홀에서 연수구문화재단 주최로 ‘2024 꿈의 무용단 연수’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단원들은 창작 발레 뮤지컬 ‘꽃의 정원’을 공연했다. 꽃의 정원은 꽃들의 화려한 군무와 나비들의 섬세한 움직임으로 정원의 생명력을 표현한 작품이다. 꿈의 무용단은 연수구 다문화 아동·청소년 30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40차례가 넘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발레를 배우며 자신의 문화적 배경을 무대 위에서 녹여냈다. 구는 공연이 끝난 후 수료식을 열어 단원들의 노력과 성장을 축하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이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다문화 아동·청소년의 여정을 담은 성장 이야기”라며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넘어 하나가 되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꿈의 무용단 사업은 다문화 가족 자녀를 우선 선발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의 단원들이 춤을 매개로 소통하는 문화 교육을 실현한다.
인천 옹진군이 인천시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5일 군에 따르면 최근 인천 중구 월미문화의거리에서 열린 ‘2024 인천시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자월면 주민자치회가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자월면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신명나는 풍물놀이’ 팀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자월면 주민자치회는 이번 박람회에서 ‘자월면을 아름답게!, 주민을 건강하게!’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신명나는 풍물놀이’ 팀은 흥겨운 가락을 선보여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동아리 경연대회 분야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람회는 ‘하나로 이어진 주민자치 세상’을 주제로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시주민자치연합회가 주관했다. 행사는 10개 군·구의 주민자치 우수사례 홍보 및 특산품 판매,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진대회,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 등으로 이어졌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앞으로도 주민자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강화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제340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및 안전점검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안전총괄과 등 안전 관련 부서 직원과 강화소방서, 강화군지역자율방재단, 강화군안전보안관, 강화군자원봉사센터 봉사자 등이 함께 했다. 이들은 마트를 찾는 주민과 상점을 대상으로 겨울철 화재 예방 캠페인을 했다. 또 군은 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인 강화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대규모 점포 화재 대비를 위해 강화소방서와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력해 안전점검을 병행했다. 군 관계자는 “난방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대규모 점포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화재예방 점검을 한다”며 “가정에서도 전기 및 가스 등을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제47대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본투표가 5일 오전 0시(현지시간·한국시간 5일 오후 2시) 미국 전역에서 시작됐다. 본투표는 전통적으로 '자정 투표'를 해온 뉴햄프셔주 북부 작은 산간 마을 딕스빌노치 등에서 5일 0시에 가장 먼저 시작되며 일반적인 투표 시간은 주별로 다르며 대부분 오전 5∼8시부터 투표를 시작해 오후 7∼9시 사이에 마감한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50개 주(州)와 수도 워싱턴DC에 배정된 총 538명의 선거인단을 두고 경쟁한다. 과반인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면 미국 대통령이 된다. 두 후보는 4일(현지시간)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마지막 총력전을 펼쳤다. 펜실베이니아는 이번 대선 7개 경합주 가운데 선거인단이 19명으로 가장 많아 이곳에서 승리하는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제기되는 곳이다. 4년 전인 지난 2020년 대선의 경우 11월 3일 진행된 선거가 같은 달 7일에야 확정됐는데, 이번에도 박빙 대결 구도 속에 등록 유권자의 절반 가까이가 사전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주(州)별로 승자를 최종적으로 확정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번 대선은 사전투표율이 높아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평이다. 미국 싱크탱크인 초당정책센터에 따르면 올해 미국 대선 유권자는 2억4천400만명으로 추정된다. 올해 투표율이 2020년(66.6%) 수준을 기록할 경우 1억6천200만명이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플로리다대 선거연구소 집계에 따르면 4일 오전까지 7천800만명 이상이 사전 투표를 했다. 이 가운데 투표소 현장 투표는 4만260만여명, 우편투표가 3천530만여명이다. 각 주의 선거 결과는 본투표와 사전투표 개표를 해야 알 수 있는데 우선본투표의 경우 7개 경합주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6일 오후 12시)에 종료된다. 대선이 진행되는 50개주와 워싱턴DC 중 투표가 가장 먼저 종료되는 곳은 인디애나와 켄터키(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6시·한국시간 다음날 오전 8시)다. 이어 1시간 뒤에 경합주 조지아를 포함해 7개 주가 투표 종료와 함께 개표에 들어간다. 이후 다른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현지시간 오후 7시반), 펜실베이니아(오후 8시), 위스콘신(오후 8시) 미시간(오후 8시·일부는 오후 9시) 애리조나(오후 9시), 네바다(오후 10시) 등이 순차적으로 투표를 종료하며 한국시간으로 다음날 오전 8시∼오후 3시쯤 마무리 된다.
인천 부평구가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2024년 인천 평생학습대상’에서 단체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진흥원은 해마다 인천 평생 학습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기관 또는 개인을 선정해 표창을 주고 있다. 구는 ‘평생학습으로 인생 2막 라이프워크 두드림’ 사업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사업은 60세 이상 주민이 이야기 활동가, 유·아동 인성지도사 등 ‘지역평생교육활동가’로 활동하는 교육이다. 구가 사회 참여 기회와 생산적인 노후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한 점이 진흥원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구는 지난해 단체부문 ‘우수상’을 받는 데 이어 올해 대상을 수상,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고 자체 평가했다. 이윤호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시민들이 생각의 지평을 넓히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평생교육의 가치”라고 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주민 누구나 평생학습을 기반으로 활기차고 보람찬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