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환 창원지검 통영지청장 인천지검 2차장검사에 노정환 창원지검 통영지청장이 임명됐다. 법무부는 13일 노 신임 2차장 임명 등 고검검사급 중간간부 인사를 오는 19일자로 단행했다. 경남 창녕 출신인 노 차장은 대구 경원고와 경찰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중국 정법대학 대학원 방문학과 과정을 수료하고 한양대 대학원에서 법학박사를 취득했다. 1994년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6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그는 창원지검에서 검사를 시작해 대구지검 김천지청, 서울지검, 울산지검 등에서 검사를 지냈다. 이후 대검찰청 연구관, 수원지검 부부장검사, 중앙지검 외사부장, 수원지검 형사3부장, 서울북부지검 형사1부장 등을 거쳐 창원지검 통영지청장을 지냈다. 노정환 2차장은 검사 시절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할 정도로 법학에 대한 연구에 노력을 기울이는 학구파로 알려졌다. 특히 2010년 중국대사관에 법무협력관으로 파견됐던 그는 중국 정법대학 교수들의 중국민법이나 중국노동법을 번역해 출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 최근 검경수사권 조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던 당시 대다수 검사들과 달리 “검찰의 기소 편의주의와 기소 독점주의를 내려놓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라며 기소권 독점 개혁에 찬성하는 소신발언을 하기도 했다. 김경희기자
인천지검 1차장검사에 전형근 대검 과학수사기획관이 임명됐다. 법무부는 13일 전 신임 1차장 임명 등 고검검사급 중간간부 인사를 오는 19일자로 단행했다. 인천 출신인 전 차장은 인천 제물포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5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인천지검 공익법무관으로 검사생활을 시작한 그는 수원지검, 춘천지검 속초지청, 부산지검 동부지청, 서울중앙지검 등을 거쳐 지난 2006년 다시 인천지검으로 돌아왔다. 이후 법무부 형사사법통합정보체계 추진단으로 파견된 뒤 중앙지검 부부장검사, 수원지검 평택지청 부장검사,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법무부 형사사법공통시스템 운영단장 등을 거쳐 대검찰청 과학수사기획관을 지냈다. 전형근 1차장은 지난 2010년 오픈한 형사사법포털사이트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알려졌다. 형사사법포털은 법원과 검찰, 경찰 등 형사사법 기관들의 업무처리과정을 전자화해 국민의 편의성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사이트다. 전 차장은 과학수사와 사이버범죄 수사통으로 불리는 만큼 인천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최근 지역 내 급증하고 있는 각종 피싱범죄, 사이버범죄 등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김경희기자
환경부는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을 직접 홍보하고 시연하는 '분리배출 현장 안내 도우미'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안내 도우미 35명은 16일부터 분리배출 요일에 맞춰 서울 소재 5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 10곳에 시범 투입된다. 이들은 아파트 주민자치회, 입주자 대표회의 등을 통해 선발된 단지 내 주민이다, 분리배출 현장을 다니면서 이웃들에게 올바른 방법을 직접 보여주고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환경교육협회에서 양성한 분리배출 전문요원인 '책임 도우미'는 아파트 단지 10곳에 1명씩 파견돼 안내 도우미들을 돕는다. 환경부는 35명의 도우미에게 책임의식과 사명감을 부여하고자 발대식을 연다. 발대식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서 개최하며, 35명은 위촉장을 받는다. 신선경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이번 시범운영 기간 주민들의 불편한 점을 조사해 현장의 목소리가 재활용품 분리배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9월 말까지 아파트 단지 20곳에 약 80명의 안내 도우미가 활동하도록 할 방침이다. ◇ 분리배출 현장안내도우미 시범단지 현황 ┌──┬──────┬───┬──────┬────────┬───┬───┐ │순 │아파트명 │세대 │주소 │분리배출 요일 │현 장│책 임│ │번 │ │수 │ │및 시간 │도우미│ 도우 │ │ │ │ │ │ │ │미 │ ├──┼──────┼───┼──────┼────────┼───┼───┤ │1 │양평동 현대 │ 770│영등포구 선 │매주 금, 06시~10│ 3명 │ 1명 │ │ │6차 │ │유로 207 │시 │ │ │ ├──┼──────
올해부터 노동자가 출·퇴근 중 당한 사고를 산업재해로 인정함에 따라 산재 신청이 작년보다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올해 1∼6월 접수된 산재 신청은 모두 6만5천390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5만4천772건)보다 19.4% 늘었다. 올해 상반기 접수된 산재 신청 가운데 출·퇴근 재해는 3천16건으로, 전체의 4.6%를 차지했다. 산재보험법 개정에 따라 올해 1월 1일부터 통상적인 경로와 방법으로 출·퇴근하던 노동자가 사고를 당할 경우 이를 산재로 인정하고 있다. 정부는 노동자가 식사를 위해 회사 인근 식당을 오가던 중 사고를 당해도 산재로 인정하는 등 산재 인정 범위를 넓히고 있다. 올해 들어 산재 신청이 대폭 늘어난 데는 노동자의 산재 신청서에 사업주 날인을 받도록 한 것을 없애는 등 산재 신청 절차를 간소화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근로복지공단은 보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사고를 당한 노동자가 공단 콜센터에 산재 신청 의사를 밝히면 담당 직원이 접촉해 신청서 작성을 지원하는 '콜백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산재 신청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보다 쉽게 산재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해 산재 노동자들이 재해 발생 초기부터 경제적 부담 없이 적기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고서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가수 이승기가 개그맨 강호동으로부터 '깨달음'을 얻었던 이야기를 전했다.
'도전 골든벨'에서는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장곡고등학교를 찾아간다.
폭염에 열대야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일사병,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가 한 주 사이 3배 규모로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15일 질병관리본부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에 따르면 집계를 시작한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366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사망자는 2명이다. 특히 감시 8주차(7월 8일~13일) 온열질환 환자가 145명으로 직전 주(7월 1~7일) 52명 대비 3배 규모로 급증했다. 감시가 시작된 이래 줄곧 한 두 자릿수였던 온열질환자 수는 전국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8주차 들어 크게 뛰어올랐다. 전체 환자를 보면 남성이 296명으로 80.1%를 차지했다. 환자는 고령자에서 많이 나왔다. 50세 이상 환자가 306명으로 83.6%를 차지했다. 발생 시간은 오전 10시~정오가 57명, 오후 3~4시가 51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고령자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폭염 시 한낮 야외활동을 가급적이면 삼가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증상이 나타나고, 방치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대표적인 온열질환은 일사병과 열사병이 꼽힌다. 일사병은 더운 곳에서 장시간 일하거나 직사광선을 오랜 시간 받아 몸이 체온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질환이고, 열사병은 무덥고 밀폐된 공간에서 일하거나 운동할 때 체온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폭염 시에는 갈증을 느끼기 이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해야 하고 어지러움과 두통,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가능하면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위험 시간대' 활동을 줄이고,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와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해 온열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햇빛이 강할 때 술이나 다량의 카페인 음료를 마시고 작업하면 위험하다. 또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 뇌졸중 등이 있는 사람은 폭염에 더 취약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일사병과 열사병이 생기면 환자를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시원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 체온을 내려준 뒤 의료기관을 방문한다. 환자에게 수분 보충은 도움이 되지만 의식이 없는 경우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음료수를 억지로 먹이지 말고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표] 2018년 질병관리본부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2018.07.13 기준, 단위=명) ┌───────────────┬─────────────────────┐ │ │ 전체 │ ├───────────────┼──────────┬──────────┤ │ │ 온열질환자 │ 사망자 │ ├───────────────┼──────────┼──────────┤ │ 합계 │ 366 │ 2 │ ├───────────────┼──────────┼──────────┤ │ 18/1주 (05.20 ~ 05.26) │ 11 │ 0 │ ├───────────────┼──────────┼──────────┤ │ 18/2주 (05.27 ~ 06.02) │ 33 │ 0 │ ├───────────────┼──────────┼──────────┤ │ 18/3주 (06.03 ~ 06.09) │ 36 │ 0 │ ├───────────────┼──────────┼──────────┤ │ 18/4주 (06.10 ~ 06.16) │ 8 │ 0 │ ├───────────────┼──────────┼──────────┤ │ 18/5주 (06.17 ~ 06.23) │ 35 │ 1 │ ├───────────────┼──────────┼──────────┤ │ 18/6주 (06.24 ~ 06.30) │ 46 │ 0 │ ├───────────────┼──────────┼──────────┤ │ 18/7주 (07.01 ~ 07.07) │ 52 │ 1 │ ├───────────────┼──────────┼──────────┤ │ 18/8주 (07.08 ~ 07.13) │ 145 │ 0 │ └───────────────┴──────────┴──────────┘ ※ 질병관리본부 제공, 증상발생일 기준 작성 잠정통계(발생주간기준 : 일요일 ~ 토요일) 연합뉴스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독보적인 한우 사랑을 표출하며 '러블리 에이스'로 거듭났다.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지역에 올해 첫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 수도권기상청은 15일 오전 11시를 기해 여주, 안성, 평택에 내려진 폭염 주의보를 폭염 경보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은 이날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지역에는 현재 시흥, 안산, 김포, 파주, 연천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 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폭염 주의보는 하루 최고 기온이 33도, 폭염 경보는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계속 오르고 있어 폭염경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불법조업을 하다가 적발된 중국어선 선주들이 국내 검찰에 내야할 담보금 70여억원을 불법 환전 후 대신 납부해 준 4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박재성 판사는 외국환 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2·여)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2015년 10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중국어선 선주들이 검찰에 내야 할 담보금 72억여원을 64차례 '환치기'를 통해 건네받아 대신 납부해 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국내에서 불법조업을 하다가 어선이 해경에 나포된 중국인 선주로부터 담보금 대납을 의뢰받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국내 환치기 중개업자들이 환치기를 통해 해당 담보금을 건네주면 검찰 계좌로 대신 송금해 주고 중간에서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박 판사는 "피고인의 범행 기간이 길고 범죄 규모도 크다"면서도 "초범이고 반성하고 있고 범죄 규모에 비해 실제 피고인이 얻은 이익은 많지 않아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