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파행하고 있는 의정부시 의회 원 구성이 전반기 의장단, 상임위배정은 합의를 봤으나 한국당 소속 의정부 시의원들이 관행이라며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배정까지 사전문서화를 요구해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15일 의정부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시의회 민주당 대표와 한국당 대표는 부의장, 운영위원장 등 2자리를 한국당에 배정하기로 타협점을 찾아 원구성을 합의했다. 지난 2일 개원 이후 개의 정회를 거듭해온 지 11일 만이다. 그러나 이같은 합의도 잠시, 한국당 측이 2년 뒤 있을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배정까지 전반기 대로 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다시 파행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당 측은 “전반기 의장단이 더불어민주당에 있으니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 배정을 믿을 수 없다”며 후반기 합의를 요구하고 있다. 한국당 한 의원은 " 6.7대때도 전반기 원구성 때 후반기 원구성까지 합의해 문서화해 의회금고에 보관해 왔다. 이번 전반기 원구성 합의가 후반기까지 포괄적 합의인 줄 알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6. 7대 전반기 원구성 때 후반기 의장단, 상임위원장 배정을 합의해 문서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그동안 전통적이고 관례적으로 적용돼 왔던 정당 간 전·후반기 분할 방식의 의장단 구성은 이제 상식과 순리에 따라야 한다. 법상 임기 2년의 의장단은 전후반기 논의를 따로해야 한다" 며 맞서고 있다. 민주당 한 의원은 "논외의 문제를 쟁점화해 다시 파행하고 있다. 이는 자당의 이익과 욕심을 우선하는 정치적 행위다”고 비난했다. 8대 의정부시의회는 민주당 8명, 한국당 5명으로 그동안 민주당은 의장과 운영ㆍ자치행정ㆍ도시건설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3자리 등 5자리서 4자리를 한국당은 2자리를 요구해왔다.의정부= 김동일기자
김포시의회(의장 신명순)는 시민이 만족하는 시민이 주인인 의회를 만들기 위해 의회운영의 기본으로 삼을 수 있는 의정구호를 오는 27일까지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의정구호는 제7대 김포시의회의 비전과 목표가 담긴 함축된 문장으로서 1인 1건 이내로 공모하면 되며, 김포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방식은 김포시의회 홈페이지 메인 팝업창에 있는 신청양식을 다운 받아 작성해 홈페이지 또는 우편, 팩스(031-983-8649), 직적방문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8월 2일 김포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당선작(1명)은 20만원, 우수작(2명)은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부여된다. 김포=양형찬기자
경기도의 전기차가 4천84대로 1년 전(1천162대)보다 2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VMIS)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전국에 등록된 전기차는 3만 6천835대로 1년 전(1만 5천869대)과 비교해 132.1%(2만 966대) 증가했다. 전기차가 가장 많은 곳은 제주로, 1만 1천287대가 등록돼 있다. 우리나라의 누적 자동차 등록대수는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1.6% 증가한 2천288만 2천35대로, 인구 2.3명당 1대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세는 전반적으로 둔화하고 있지만 연 3%대 증가율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등록대수 연간 증가율은 2015년 4.3%에서 2016년 3.9%, 지난해 3.3%에 이어 올해에는 3.2%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산차는 2천83만 8천565대(91.1%), 수입차는 204만 3천470대(8.9%)다. 수입차 점유율은 8.9%로 작년 6월 8.0%에 비해 0.9%포인트 높아졌다. 권혁준기자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는 지난 12일 오후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 20층 중회의실에서 ‘뷰티산업 사업화 지원사업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인천지역 화장품 제조 중소기업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선 최근 새로 바뀐 ‘청년 추가고용 장려금’과 ‘일자리 함께 하기 지원금’ 제도에 대한 안내와 기업의 애로사항 등 제조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TP는 참여 중소기업의 성장과 고용창출을 이끌어 내기 위해 시제품제작, 공인인증, 홈쇼핑진출, 기술지원 등을 돕고 있다. 인천시와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함께 벌이는 ‘뷰티산업 사업화 지원사업’에는 인천지역 화장품 제조 중소기업 13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관우기자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항 물동량 확보 및 원양항로 활성화를 위해 미국 포트세일즈에 나섰다. 15일 IPA에 따르면 이날부터 20일까지 미국 타코마,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등 주요항만을 방문해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 이번 포트세일즈는 고부가가치 화물 유치를 위해 실화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현재 인천항을 통해 수입되는 고부가가치 Reefer(냉동·냉장) 화물 시장 확대와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를 위해 미주, 호주, 유럽 등 원양지역의 화물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집중할 예정이다. 또, 인천항을 통한 미주 수출 화물 활성화를 위해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벌일 계획이다. IPA는 포트세일즈 기간 미국 내 한국발 화물의 수입화주를 찾아 인천항 물류환경 설명회를 하고, 수도권 소재 수출기업이 인천항을 통해 화물을 수출할 경우 물류비를 절감해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점을 어필해 인천항을 통한 수출 화물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이밖에 LA 및 시애틀 소재 항만 당국을 방문해 상호 교역 활성화를 위한 협업 확대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IPA는 포트세일즈와 별개로 2018년부터 중소기업 화물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인천항을 통한 LCL 화물 수출 포워더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신설하고, 인천항을 통해 원양지역으로부터 Reefer 화물을 수입하는 화주에게도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한편, 인천항과 미주대륙을 연결하는 현대상선의 ‘PS1(PACIFIC SOUTH 1) 서비스’는 미국 서안 남부의 롱비치항과 북부의 타코마항을 기항하고 있다. 허현범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올해 말 자동차 등록대수가 2천3백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15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VMIS)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지난해 말에 대비 약 1.6% 증가한 2천288만2천35대로 집계됐다.국토부는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세가 전반적으로 둔화추세이기는 하나, 1인 가구 증가, 소비자의 세컨드카 수요 등으로 당분간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올해 말에는 자동차 2천3백만 대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등록차 중 국산차는 2천84만 대로 전체의 91.1%를 차지했으며 수입차는 204만 대 8.9%로 집계됐다. 수입차의 점유율은 지난해 6월 8.0%에서 올해 8.9%로 꾸준히 증가했다.친환경자동차로 분류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소자동차도 비중이 늘고 있다. 친환경차는 39만 대가 등록돼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에서 1.7%로 늘었다.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부의 친환경차(Green Car) 보급확대 정책과 국민의 높은 관심에 따라 전기차는 3만6천835대를 등록하여 1년 만에 2.3배, 수소차는 358대로 2.4배, 하이브리드차는 35만5천871대로 1.3배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부는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 및 연비에 대한 국민적 관심으로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패턴도 이에 맞춰 변화될 것”이라며 “시장의 흐름과 변화에 맞는 자동차 정책을 펼 수 있도록 맞춤형 통계를 지속해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가 1단계 2차 시설 준공을 마치고 오는 9월 개장한다. 15일 파라다이스시티에 따르면 지난해 현 부지에 연면적 20만㎡ 부지에 호텔과 카지노, 컨벤션 등 파라다이스시티 1차 시설을 오픈했으며, 지난 13일 연면적 11만㎡에 달하는 2차 사업부지가 준공되면서 보다 다양한 문화·엔터테인민트 시설을 갖출 수 있게 됐다. 파라다이스시티 1단계 2차 시설은 부티끄 호텔 ‘아트파라디소’, 힐링 아트 스파 ‘씨메르’, 아시아 최대 규모의 클럽 ‘크로마’, 쇼핑 아케이드 ‘플라자’, 예술전시공간 ‘아트 스페이스’, 융복합 스튜디오 ‘스튜디오 파라다이스’, 가족형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등으로 구성됐다. 파라다이스그룹과 일본 세가사미홀딩스 합작법인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측은 지난 2011년 사업에 착수, 이번 2차 시설을 포함해 1단계에 모두 1조5천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축구장 46배 크기의 33만㎡에 각종 고객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리조트를 조성했다. 2차 시설 준공에 맞춰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측은 800명 규모의 신규인력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박병룡 파라다이스시티 대표이사는 “관광업계 기대에 부응하는 복합리조트를 선보이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위원(임기 1년) 정수가 기존 26명에서 최대 30여 명가량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15일 도의회에 따르면 제10대 도의회의 유일한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정수를 기존 26명에서 최대 30여 명가량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9대 도의회는 기존 21명이었던 예결위 위원수를 26명으로 한 차례 확대한 바 있다. 민주당은 1년에 26명씩 예결위 활동에 참여할 경우 전체 의원 142명 중 임기 4년 동안 한 번도 예결위에 합류하지 못하는 의원이 38명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 최대한 많은 의원들에게 예결위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수 확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회보다 정원이 적은 서울시의회의 경우 제9대 의회(전체 106명) 당시 예결위 위원수를 33명으로 구성해 운영했고 제10대 의회(110명)에서도 이 인원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예결위 위원수 증원을 결정하면 다음달 28일 개회하는 임시회에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ㆍ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해 처리하게 된다. 염종현 민주당 대표의원(부천1)은 “현재 인원을 유지할 경우 예결위 활동을 한 차례도 못하게 되는 의원 수가 너무 많아지게 된다. 현재 증원을 검토 중인데 결정되면 조례 개정을 통해 처리하겠다”며 “다만 예결위의 효율성이 떨어질 가능성과 공간 부족 우려 등이 있는데 이는 개선책을 찾아서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예결위는 2018년 본예산 기준으로 경기도청(22조 원) 경기도교육청(14조 원)의 36조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심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예산을 다루는 상임위인 만큼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교육위원회 등 인기상임위와 함께 의원들의 선호도가 높아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박준상기자
“가정과 기업 등 고객 맞춤형 토탈 인테리어를 선도해 나가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남성우(46) ㈜지원아르코 대표이사는 자사는 고객들이 원하는 규격과 디자인으로 시공하는 수도권에 몇 안 되는 맞춤형 토탈 인테리어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최근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모기 퇴치용 방향 꽃바구니인 에코플로라, 종이없는 벽지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남 대표는 “대기업의 경우, 규격화된 제품을 시공하고 있어 차별화를 두기 위해 맞춤형 인테리어를 시공하게 됐다”며 “현재는 고객들에게 신뢰를 얻어 대형 홈쇼핑 등에서 자사의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맞춤형 인테리어에 대해 그는 “고객 상담과 시공장소에 대한 실측, 디자인, 시공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며 “가장 중요한점은 고객과의 소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맞춤형 인테리어는 자재와 디자인 등에 따라 가격이 상이해, 고객들이 이해를 돕기 위해 자재 규격에 비례한 표준화된 가격표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남 대표는 “에코플로라는 조화에 친환경 식물성 액체 등을 접목해 공기정화 효과, 피로회복, 모기기피 효과, 음이온 등의 효과가 있는 인테리어 제품이며, 바르는 페인트인 종이없는 벽지도 새집증후군 예방, 아토피 예방, 수면개선 효과 등이 연구기관에서 검증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오는 8월23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건축박람회에 홍보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친환경 제품을 인테리어에 접목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현범기자
정부가 항공사고 발생에 따른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한 실무 매뉴얼 마련과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 등을 위한 업무 고도화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최근 항공사고 조사업무 고도화 연구용역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용역은 ICAO(국제민간항공기구)의 상시평가에 대비, 국내 사고조사 시스템과 절차를 국제기준에 충족하고 사고조사 분석기능 강화를 위해 관련 정보·자료 통합관리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사고조사 과정에서 획득·생성한 관련자 진술서와 사고조사 보고서, 안전권고 등 모든 사고조사 정보·자료 관리를 일원화하며, 해양 항공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고항공기 잔해와 블랙박스 확보 등 신속한 초기대응과 명확한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사고조사 실무매뉴얼을 마련하게 된다. 실제로 올해 들어 크고 작은 항공기 사고가 발생하고 있지만, 초기대응 미숙으로 사고원인 규명에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사고대응체계 구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26일 오전 7시 50분께 김포공항 국제선 주기장 내에서 승객 탑승을 위해 토잉카(항공기 견인차)로 견인 이동 중이던 아시아나항공 OZ3355편(김포-북경) 항공기의 오른쪽 날개 끝과, 유도로에 잠시 정지 중이던 대한항공 KE2725편(김포-간사이) 항공기의 꼬리날개 후미간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사고 원인을 두고 양 항공사가 서로 책임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정확한 사고경위가 밝혀지지 않아 사고 이후 후속조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 5월 터키 이스탄불공항, 지난 3월 인천공항에서도 항공사 꼬리 접촉사고가 발생하는 등 비슷한 사고가 이어지면서 항공사와 공항 운영사에 대한 철저한 안전 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용역을 통해 항공사고절차 표준화와 사고조사 정보자료 관리체계를 일원화하고 ICAO 데이터베이스 분류체계를 연구 분석해 국내도입 방안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선진국 해양 항공사고 사례 및 조사체계를 분석해 해양 항공사고조사 실무매뉴얼 제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