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정치외교학과 학생 10명이 중국 허난성 정부가 지원하는 외국인 장학생 대상자로 최종 선발됐다. 허난성 지역의 국제화 증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장학생 선발에는 세계 각국의 우수한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지원했으며, 이 중 인하대 정치외교학과 소속 학생들이 대거 선발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9월부터 한 학기에서 1년간 10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허난성 소재 정주항공관리학원에서 중국어를 무료로 배우며 2인 1실의 기숙사를 제공 받고 매달 일정액의 생활비까지 보조받는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발된 정치외교학과 2학년 신해민(22) 학생은 “처음 해외에서 공부하는 것이라 조금 긴장도 되지만 같은 과 학생들과 서로 의지하면서 중국어와 중국문화도 배우고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의 프로그램 지원을 도운 김정호 인하대 정치외교학과 학과장은 “이번 장학생 선발은 그 동안 인하대와 허난성 교육청 및 지역 소재 대학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인하대의 위상이 한층 높아진 결과”라며 “학생들에게는 중국어 뿐 아니라 중국 및 중국인, 그리고 중국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동시에 본인들의 향후 진로 설정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와 중국 허난성 교육청이 2011년 공식적인 교류관계를 시작한 이후 허난성 지역에서만 매년 100여명 정도의 중국인 유학생들이 인하대 학부에 진학하고 있다. 2016년 말부터는 경영대학 CK국제화사업단을 중심으로 정저우대학교, 화북수리수전대학교, 정주항공관리학원을 비롯한 지역의 대표대학들과 ‘학부 2+2 프로그램’, ‘교수 공동연구 및 대학원생 교육 프로그램’ 등 활발한 교류협력관계를 구축해 인하대의 국제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준구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지역 수요를 감안한 구직자 요구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미추홀구는 오는 8월 용현동에 개원 예정인 인천보훈병원에 근무할 경비·청소·주차·조리원 등의 별도직군에 대한 공개 채용을 대행했다. 구는 지난 6월7일부터 22일까지 약 2주에 걸쳐 서류전형과 인성검사, 면접전형 등을 진행했다. 채용에는 105명이 접수, 이 중 34명이 최종 선발됐다. 인천보훈병원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절차로 비리를 예방하고 병원에 필요한 인력을 원활하게 수급하게 위해 미추홀구에 채용 대행을 맡겼다”며 “친근한 모습으로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천보훈병원이 되겠다”고 했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일자리 발굴과 맞춤형 취업정보 제공을 통해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며 “지역 주민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추홀구는 8월과 10월 취약계층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11월에는 전 계층을 대상으로 한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준구기자
왕종명 기자와 이재은 아나운서가 MBC '뉴스데스크'의 새 얼굴이 된다.MBC는 "오는 16일부터 개편된 '뉴스데스크'를 방송하며, 평일 진행은 왕종명 기자와 이재은 아나운서가, 주말은 기존대로 김수진 기자가 맡는다"고 3일 밝혔다.MBC는 최근 박성제 보도국장을 주축으로 대규모 조직 개편에 나서면서 '뉴스데스크'의 변신도 예고한 바 있다.이와 함께 아침뉴스인 '뉴스투데이'도 개편한다. '뉴스투데이' 앵커로는 전종환, 김수지 아나운서가 나선다.장영준 기자
우리 시대의 화두 '마음 건강'에 관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다루며 화제와 공감 속에 방송중인 '내 마음의 안전기지'에서 각각의 아픔을 지닌 여행자들과 진솔하게, 진심으로 마주한 '마음지기' 남상미의 따뜻한 모습과 진심 어린 눈물이 시청자들에게 따스한 감동과 힐링을 선사했다.EBS 마음치유프로젝트 3부작 '내 마음의 안전기지'는 바쁜 일상 속에 내 자신의 아픈 마음은 애써 모른척해 온 마음 여행자 6인이 내 마음을 찾아 떠난 3박 4일의 여행, 그 치유의 과정을 담았다. '안전기지'는 심리학에서 '어떤 얘기든 내 감정과 생각을 털어놓을 수 있는 대상'을 일컫는 말. 튼튼한 심리적 안전기지를 가지고 있으면 힘든 일이 생겨도 그것을 바탕으로 잘 대처할 수 있게 된다. 정신의학전문의 김지용 윤희우 허규형이 마음안내자로, 따스한 마음을 지닌 특별한 배우 남상미가 안전기지의 수호천사이자 마음지기로 함께했다.지난달 24일 방송된 1부 '도망치는 것은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가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세상에 하나뿐인 상담소에 오게 된 6인의 여행자들을 소개했다면 7월 1일 방송된 2부 '마음에도 처방이 필요하다'에서는 여행자들이 '상담'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고, '마음 처방 여행'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치유되어 가는 과정을 담았다.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아침부터 밤까지 여행자들의 모든 시간을 함께하며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따스하게 공감한 진정한 마음지기 남상미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해맑은 미소와 한없이 밝은 에너지로 여행자들의 곁에 친근하게 다가선 남상미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반가운 아침 인사를 건네고 전복죽 등 조식을 준비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 마음 처방 여행을 떠난 여행자들의 손을 잡고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으며 밤 늦은 시각까지 따뜻한 시선으로 여행자들과 함께한다.관계에 서툰 여행자들이 그런 남상미에게 하나 둘 닫힌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과 그들의 이야기 하나 하나와 진심으로 마주하는 남상미의 진솔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말을 하는 것만으로도, 그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 배우이기 이전에 '좋은 사람'으로 여행의 모든 순간, 모든 이야기에 진심으로 다가선 남상미의 따스한 마음이 빛난 방송. 이에 방송이 끝난 후에는 "엄마와 딸이 함께 시청했다" "방송을 통해 마음의 온도가 높아졌다" "남상미와 더불어 위로와 힐링을 받았다"는 시청자들의 공감도 이어졌다.쉼과 여유가 필요한 이들에게 보내는 의미 있는 공감과 응원의 시도 '내 마음의 안전기지'는 오는 8일 오후 9시 5분, 마지막 이야기 '당신은 지금,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다'가 방송된다. 전문가들은 여행자들에게 필요했던 것은 온전히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과 그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었다고 말하고 마지막 헤어지는 날, 남상미와 전문가들이 준비한 선물은 모든 여행자들을 울컥하게 만든다.한편 마음이 따뜻해 더욱 아름다운 배우 남상미는 SBS 주말 특별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으로 돌아온다. 달라진 얼굴에 기억까지 잃어버린 주인공이 기억 속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미스터리 멜로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서 남상미는 잃어버린 자신을 찾아가는 여주인공 '지은한' 역을 맡아 김재원, 조현재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믿고 보는 배우 남상미의 감성 열연이 기대를 모으는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시크릿 마더' 후속으로 오는 7월 14일 밤 8시 55분 첫 방송된다.장영준 기자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여름철 불청객 초파리를 잡는 꿀팁 등을 공개한다.3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베트남 나트랑 공항, 초파리 잡는 꿀팁, 고성 부부의 쥐노래미 사랑, 호밀밭 농부의 빵, 타조의 비밀 등이 전파를 탄다.# '톡톡이브닝' 베트남 나트랑 新 공항 24시한국인이 사랑하는 여행지 베트남. 그 중 나트랑은 베트남 남부 지역의 최대 관광지로 동양의 나폴리라 불린다. 지난해 약 2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다녀갈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성원에 힘입어 '나트랑 깜란국제공항 신(新) 터미널'을 오픈했다. 만 오천 평 규모의 신 터미널은 국제선 전용 공항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도 들어왔다. 제2의 한류 국가로 급부상한 베트남에 한국 기업이 떴다. 150여 명의 현지 직원을 파견한 국내의 한 면세점은 오픈 준비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데~ 동양의 나폴리 나트랑 깜란국제공항 신 터미널의 24시를 지금 만나본다.# '비밀수첩' 여름 불청객 초파리 잡는 비법과일만 먹으면 귀신처럼 나타나는 여름철 불청객 초파리. 언제 어디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감도 잡히지 않아 더 짜증이 나는데, 그래서인지 초파리 자연발생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그런데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초파리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맥주와 구강청결제, 소금만 섞어주면 초 간단 살충제를 만들 수 있다. 한 번에 더 많은 초파리 박멸에 성공하고 싶다면, 맥주와 바나나를 이용해 트랩을 만들어보자. 여기에 초파리와 모기까지 퇴치 가능한 오렌지 향초는 실내 공기까지 향긋하게 만들어 준다고.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초파리를 생기지 않게 미리 예방하는 것이라는데. 여름철 시작된 지긋지긋한 초파리와의 전쟁을 끝낼 수 있는 꿀 팁을 소개한다. 요성 등을 '나비리본 캠페인'과 함께 알아본다.# '짠내 나는 바다 인생' 고성 부부의 쥐노래미 사랑오늘의 바다 인생이 펼쳐질 곳은 강원도 고성군 공형진항! 이곳에는 이맘때 되면 전국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생선이 있다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쥐노래미' 쥐노래미는 노래미와의 사촌지간으로 알려져 있는데 부성애가 강한 물고기로 겨울철 산란기가 되면 멋진 황금색으로 치장한 수컷이 바위 그늘이나 해조류 사이로 암컷을 유혹하여 구애한다. 그 후 암컷이 알을 낳고 훌훌 떠나버리면 알들이 부화 될 때까지 살뜰하게 보살피는 것은 수컷의 몫! 쥐노래미는 다른 어종에 비해 겨울철에도 성장이 빠르고 뼈째 씹어 먹을 수 있어 영양가가 더욱 만점인 어종이다. 이곳에서 50년간 쥐노래미를 잡아 온 안명배, 유재옥 부부가 있다! 귀어한 아들을 가르치느라 더욱 분주하단다. 과연 이들 가족의 바다인생은 어떤 것인지 '짠내나는 바다인생'에서 만나본다.# '소리로 맛보다! 자연밥상' 호밀밭 농부의 빵무더위로 떨어진 기운만큼 입맛마저 뚝 떨어지는 여름! 간편하지만 건강한 한 끼를 채울 수 있는 밥상을 찾아왔다. 호밀빵 구워지는 구수한 냄새를 따라 찾아간 곳은 경상북도 영천. 국산 호밀 종자를 직접 관리하는 것부터 파종, 수확, 가공, 심지어 판매까지. 모든 과정이 류한욱(54)씨 가족의 손에서 이루어진다. 척박한 땅에서 잘 자라 독일을 비롯한 북부 유럽에서는 이미 든든한 한 끼가 되어주고 있는 호밀빵은 다른 곡물과 비교해 특히나 섬유소가 많아 국내에서도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껍질째 갈아 만들어 칼로리는 줄고 섬유소는 늘어나니 다이어트에도 일품! 이스트 대신 직접 만든 호밀 발효종까지 넣으니 맛과 풍미가 일품이다. 갓 구워 고소한 호밀빵에 통호밀을 볶아 만든 호밀 미숫가루 한 잔이면 식사 한 끼 해결된다. 조그마한 호밀 종자가 자라 호밀빵으로 우리 밥상 앞에 오기까지 그 과정을 따라가 보자.# '시골 부자' 황금알을 낳은 타조의 비밀.전라북도 정읍시, 이곳에 특별한 동물로 인생의 2막을 연 귀농인이 있다. 그 주인공은 타조 키워 연 매출 2억 5천만 원을 달성한 남자 정일모(56) 씨! 젊은 시절부터 노후를 고민하던 일모 씨는 하던 일을 그만두고 귀농을 결정한다. 이후 쉽게 접할 수 없어 희소성이 높고, 전염병 걱정 없이 사육할 수 있는 타조를 선택한 그는, 30마리를 분양받은 뒤 농장을 시작하는데, 아무것도 없는 맨땅에서 타조 농장을 시작한 일모 씨는 손수 농장의 모든 시설을 짓기 시작한다. 혼자서 모든 일을 하며 무리한 탓에 어린 시절 유도를 하다 다친 어깨는 악화되기 일쑤였고, 결국 두 번의 대수술까지 받게 됐다. 수술로 불편한 어깨를 하고서도, 농장 짓기를 소홀히 하지 않은 일모 씨. 피나는 노력 끝에 1,000평 규모의 축사를 완성하며 그림 같은 농장을 만드는 데에 성공한다. 병아리처럼 귀여운 타조 새끼부터 성체까지, 500마리의 크고 작은 타조를 키우는 대농장으로 성장한 일모 씨의 타조 농장! 타조 덕분에 삶이 풍요로워졌다는 일모 씨의 이야기를 '시골 부자'에서 만나 볼 수 있다.장건 기자
한국의 당뇨 인구 천만 시대,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당뇨 진단에도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사는 이들을 통해 그 비법을 찾아본다.오는 4일 방송되는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당뇨병이 있어도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밀을 알아본다.# 당뇨 건강 장수의 비밀경기도 화성시에 사는 오정은(77) 씨는 당뇨병 진단을 받은 지 30년이 넘었지만,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항상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는 오정은 씨. 그녀는 꾸준한 당뇨병 관리로 20kg이 넘는 체중 감량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당화혈색소 수치 또한 20년 전인 9.5%와 비교했을 때 현재 6.5%로 안정권을 유지하고 있다.이밖에도 췌장 수술을 한 지 16년이 지났지만, 합병증 없이 꾸준히 건강을 유지해오고 있는 최명문(66) 씨와 당뇨병 관리를 위해 정해진 식사법을 유지하고 있는 장창재(73) 씨를 통해 이들의 '건강 장수의 비밀'을 알아본다.# 당뇨 합병증, 희망은 있다20년 전 당뇨병 진단을 받고 합병증으로 발가락을 절단한 서정율(64) 씨는 약과 치료를 병행했지만, 상처가 쉽게 낫지 않아 자신의 복부지방 세포를 상처 부위에 이식해 치료에 도움을 주는 자가세포이식술을 선택했다.경기도 파주에 사는 신선호(60) 씨는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오른쪽 눈의 출혈로 병원을 찾았다.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상태였지만 망막 수술과 레이저 치료를 통해 추가적인 출혈을 막고 시력 회복에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의학이 발달하면서 당뇨 합병증은 더 이상 치료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 이후의 관리다. 당뇨 합병증에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희망을 제시한다.# '당화혈색소' 그 안에 해답이 있다일본의 니가타현 우오누마 시. 이곳에서는 2008년부터 '프로젝트 8'이 진행 중이다. 당화혈색소 수치 '8%'를 넘기지 말자는 뜻의 일환으로 시립병원, 검진센터, 약국, 운동 교실, 그리고 병원이 상호 연계를 통해 당뇨병 환자들의 예방, 치료 및 관리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스스로 관리하기 어려운 당뇨병을 환자 자신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전체가 당뇨병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과는 기대 이상이라는데… 과연 일본에서는 당뇨병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을까?국내에서도 당뇨병·고혈압 등록 관리 센터를 통해 당뇨병 환자 관리에 힘쓰고 있다. '생로병사의 비밀' 취재진은 두 곳의 보건소를 통해 당뇨병 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당뇨병 환자들에게서 사후 개선된 당화혈색소 수치를 관찰할 수 있었다.대한당뇨병학회 박경수 이사장(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은 당화혈색소의 1% 감소는 당뇨병으로 올 수 있는 합병증(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 등)의 발생률을 상당히 낮춰줄 수 있다고 말한다.# 당뇨병 관리, 3원칙국내 전문가들은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 수치를 7% 이하로 유지할 것을 권고한다. 과연 어떤 방법으로 당화혈색소를 관리해야 하는 걸까? '생로병사의 비밀' 취재진은, 4주간의 실험을 통해 당뇨병의 올바른 관리 방법과 그 실천 효과를 관찰했다. 당뇨 교실에 참여한 네 명의 남녀 참가자들은 당뇨병 관리 교육을 받은 후 4주 동안 꾸준한 운동 및 식단 관리를 진행했다.강남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는 당뇨병 관리를 위해 3가지(영양소 배분하기, 당 지수가 낮은 음식 먹기, 규칙적인 시간에 식사하기)를 기억하라고 말한다. 이번 실험을 통해 당뇨병 관리의 '3원칙'을 알아보고 당뇨병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실천할 것을 강조한다.장건 기자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하반기부터 카드수수료 산정체계 개편되면서 소액결제가 많은 업체(편의점·제과점·약국 등)의 카드수수료 부담이 경감되고, 모든 신용카드가맹점에서 IC 등록 단말기 설치 의무화로 안전한 카드사용(복제 불가 등)이 가능해진다. 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금융 제도 27가지가 달라진다. 우선, 기계설비·재고자산 담보 우대대출(금리 최대 1.3%P 인하) 상품이 출시(6월)되고, 정책보증기관(신보)에서 추가 특별보증(보증료 최대 0.2%P 인하)을 제공(7월)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이 지원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의 대출 가능지역(서울→전국)과 연간 대출 총량이 확대(50억 원)되고(7월), 중소·중견기업의 재무 및 사업구조 개선 자금을 지원하는 기업구조혁신펀드(1조 원 목표)가 3분기 출범한다. 카드수수료 산정체계 개편(밴 수수료 정액제→정률제)으로 소액결제가 많은 업체(편의점·제과점·약국 등)의 카드수수료 부담이 경감되고(7월 31일), 해외에서 카드이용 시 원치 않는 원화결제서비스 이용 및 수수료 발생을 차단할 수 있게 된다(7월). 그룹 차원의 건전성·위험관리를 위해 주요 금융그룹(7개) 대상 통합감독제도가 우선 적용되고(7월 2일), 기존 자금세탁방지 관련 내부통제 의무를 면제받았던 금융회사(금융지주, 증권금융, 집합투자업자,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에도 통제의무가 부과된다(8월 28일). 제2금융권 부동산임대업 취급 시 임대업 이자상환 비율(RTI)을 산출해 해당 대출의 적정성을 심사(은행 3월 도입)하게 된다(상호금융 7월, 저축은행·여전사 10월). 저축은행·여전사 주택담보대출 여신심사 시 상환능력, 미래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여 대출이 이뤄진다(10월). 아울러, 모든 신용카드가맹점에서 IC 등록 단말기 설치 의무화로 안전한 카드사용(복제 불가 등)이 가능해지고(7월 21일), 채무자 소득·채무확인 의무가 면제되는 청년층·노년층 대상 대출금액이 축소(300만 원 → 100만 원) 된다(하반기).
‘여자배구 유망주’ 이주아(18ㆍ안산 원곡고)가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대표팀(감독 차해원)에 발탁되는 영광을 안았다. 187㎝의 장신 기대주 이주아는 3일 대한배구협회가 발표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대표팀 최종 엔트리 14명에 박은진(19), 정호영(17ㆍ이상 진주 선명여고)과 함께 포함됐다. 이주아는 주포지션이 센터이지만 라이트 공격도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로 유스대표와 청소년대표를 거친 유망주다. 이주아의 국가대표팀 승선으로 안산 원곡고는 창단 5년 만에 강소휘(서울 GS칼텍스) 등 2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했으며, 이주아의 모교인 안산 원곡중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월드스타’ 김연경(30ㆍ터키 엑자시바시)과 강소휘(21), 김수지(31ㆍ화성 IBK기업은행) 등 4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하게 됐다. 또한 여자 대표팀에는 황민경, 양효진, 이다영(이상 수원 현대건설), 이효희, 임명옥, 박정아(이상 구미 한국도로공사), 나현정(GS칼텍스), 이재영(인천 흥국생명)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1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김호철 감독의 남자 대표팀은 세터 한선수(인천 대한항공)와 라이트 서재덕(수원 한국전력)을 비롯, 송명근, 부용찬, 이민규(이상 안산 OK저축은행), 김규민, 곽승석, 정지석(이상 대한항공), 정민수(의정부 KB손해보험), 최민호(국방부), 전광인, 문성민, 신영석, 김재휘(천안 현대캐피탈) 등 14명이 최종 선발됐다. 남녀 대표팀은 8일 진천선수촌에 모여 훈련을 시작한다.황선학기자
삼성전자는 경제성은 물론 사용 편의성과 인쇄 보존력까지 갖춘 정품 무한 잉크젯 복합기 ‘삼성 잉크젯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 잉크젯 플러스’는 삼성 잉크젯 복합기로는 처음으로 카트리지 교체가 아닌 정품 잉크만 구입해 보충하는 방식의 잉크젯 프린터이다. 특히 대용량 잉크통을 탑재해 출력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커피 한잔 값(5천 원)으로 800매 이상 출력할 수 있다. 또 검정은 최대 6천 매, 컬러는 최대 8천 매까지 출력할 수 있어 출력물 활용이 많은 소규모 사무실이나 유치원ㆍ학원 등에서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삼성 잉크젯 플러스’는 인쇄보존력도 뛰어나 일반용지 인쇄 시 최대 25년, 사진용지는 최대 75년간 보존 가능해 장기 보관이 필요한 자료나 사진 출력에 유용하다. 일반 모델ㆍ무선 출력 모델 2종이 출시되며 출고가는 일반 모델 21만 9천 원, 무선 출력 모델 24만 9천 원이다. 권혁준기자
“농민·소비자·정부가 협력해 시행 6개월여 남은 농약관리제도를 집중 홍보해야 합니다.” 3일 안양시 소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에서 열린 ‘2018년 지역 홍보관과 함께하는 농소정간담회’에 참석한 이수열 농관원 경기지원장은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가 내년 전면 시행하면 적발 가능성이 큰 소면적 작물 재배 농가와 정보가 닿지 않은 고령 농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대해 김윤배 경기도 4-H 지도자협의회장은 “농산물 생산단계에서 계도와 계몽을 통해 소비자들이 걱정하지 않을 정도로 서둘러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실질적으로 어느 선까지 농약을 치지 말아야 하는지 정도의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비자들이 식탁에 많이 올리는 상추나 배추, 과일 등에 대한 데이터를 PPT 자료로 만들어 각 단체에 배포해 자체적으로 교육하면 별도의 PLS 교육 자리가 필요없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한 농민단체에서는 매년 영농교육을 하는 시ㆍ군기술센터가 없는 시흥ㆍ광명 등의 농가에 PLS 제도 정보가 전달되지 않는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경기도 관계자는 “도농복합 시ㆍ군은 농가인구가 없어 인근 시ㆍ군에서 홍보하고 있지만, 농가에서 찾아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또 이정일 한국쌀전업농 경기도연합회장은 “소비자들이 무농약 여부를 떠나 외형이 매끄럽고 잘 나온 농산물만 찾는 경향이 있다”며 “결국, 농약을 쳐야 하는데 예전과 달리 벌레에 내성이 생겨서인지 농약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농관원 경기지원의 올해 주요 농정시책과 업무추진 계획을 농민과 소비자에게 설명하고, 내년 시행하는 PLS 등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농관원 경기지원은 PLS 시행 외에도 원산지 등 농식품 부정유통에 대한 감시ㆍ신고, 올해 도입예정인 공공비축 미곡에 대한 품종 검정 제도 홍보, 멥쌀 등급 의무표시제에 대한 홍보, 농업경영체 등록과 직불제 이행점검 등 올해 농정현안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수열 농관원 경기지원장은 “제안된 조언은 정책에 반영하거나 본원에 건의해 의견을 수렴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농관원 경기지원의 발전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조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