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자가 어떤 직업인지 배워보는 ‘1일 기자체험-띵동, 기사 배달왔습니다’가 최근 경기일보에서 열렸다. 지난 22일 경기일보 본사는 ‘신문기자’를 직접 체험해 보기 위해 방문한 함현중학교(교장 오귀순) 학생 30여 명으로 북적였다. 학생들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신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보는 것은 물론 현직 기자의 강의를 통해 신문기자라는 직업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프로그램은 ▲1교시 ‘신문레시피-신문의 이해’ ▲2교시 ‘기자 따라잡기-기자의 하루’ ▲3교시 ‘나는 기자다’ ▲4교시 ‘나는 뉴스큐레이터’ 순으로 진행됐다. 1교시 ‘신문레시피’에서는 신문 제호, 발행일자, 제목, 사진, 기사, 바이라인 등 신문의 기본요소에 대해 배웠고, 2교시 ‘기자 따라잡기-기자의 하루’에서는 현직 기자를 만나 언론의 역할과 기자의 취재 과정을 생생하게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3교시 ‘나는 기자다’에서는 경기일보 기자와 나눈 이야기를 바탕으로 인터뷰 기사를 직접 작성해 신문을 만들고, 4교시 ‘나는 뉴스큐레이터’에서는 사무실을 둘러보며 신문이 제작되기까지의 과정을 알아봤다. 교육에 참여한 편정윤 학생(15)은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보던 기자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게 됐다”면서 “신문이 집으로 배달되기까지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미숙 함현중 진로진학상담부장은 “진로를 선택하는 데 있어 직업 체험만큼 좋은 프로그램이 없다”며 “학생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고 뜻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1일 기자체험-띵동, 기사 배달왔습니다’는 자유학기제 취지에 맞춰 기획,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 진행된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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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시연 기자
2018-06-27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