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공시... 내달 29일까지 이의신청

인천 중구가 2024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10월 31일자로 결정· 공시하고, 이에 대한 이의신청을 10월 31일부터 11월 29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개별공시지가 결정 ·공시는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 지목변경, 등록전환 등 토지이동이 발생한 토지가 대상이다. 대상 토지는 총 360필지로, 담당 공무원 조사, 감정평가사 검증, 열람 및 의견 접수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지난 11일 열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했다. 공시지가 열람은 중구청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에서 가능하다.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오는 11월 2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원도심 지역은 민원지적과, 영종·용유지역은 도시행정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서식은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비치했다. 이의신청 접수 토지에 대해서는 신청 기간이 만료된 날부터 개별공시지가 적정 여부 등을 재조사한 다음,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처리 결과를 신청인에게 통지한다. 중구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양도소득세, 증여세,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취득세 등 각종 과세의 표준 결정자료로 활용되므로 기간 내에 개별공시지가를 꼭 확인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 타이완 지룽시와 우호 협력 첫발

인천 연수구가 타이완 제2의 무역항 도시인 지룽시와 국제 우호교류도시 협력 강화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31일 구에 따르면 최근 공식 초청을 받아 지룽시를 방문, 협력 강화를 위한 의향서를 교환했다. 이날 지룽시 문화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쉐궈량(謝國樑) 지룽시장, 이은호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 대표, 옹영휘 타이베이 외교부 부국장, 진세빈 지룽시 자매도시추진위원회 이사장이 참석했다. 두 도시는 문화, 행정, 청소년,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지향적인 발전 방향을 찾을 예정이다. 구는 행사에서 과거,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연수구만의 특색을 담은 영상을 통해 송도국제도시를 포함한 연수구의 가치를 알렸다. 이어진 현장 방문에서 연수구 대표단은 국립해양과학박물관, 지룽타워, 정빈항 등을 시찰하며 문화·예술, 공공건축물의 활용 및 운영 등을 논의했다. 쉐궈량 지룽시장은 “국제 사회에서 연수구와 지룽시가 상호 발전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협력의 장이 빠르게 생기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세계적인 송도국제도시를 품은 연수구와 워터프런트 해양도시인 지룽시의 유사성이 지속 가능한 교류와 발전을 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계양문화원, 국가유산 사업 프로그램 ‘달빛가득 부평도호부’ 250명 참여

인천 계양문화원은 최근 부평도호부관아 일대에서 ‘달빛가득 부평도호부’ 행사를 했다고 31일 밝혔다. 계양문화원은 ‘2024 생생 국가유산 사업’ 하반기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를 했다. 계양문화원은 계양도호부 부사로 부임했던 이규보를 주제로, 그의 문학작품과 연계한 체험, 야간 공연 등 주민들이 교류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유산 야간행사를 구성했다. 부평도호부 ‘달빛야행’과 ‘인순사간 부평고을’, ‘가포육영 모종심기’, ‘선비의 고민상담소’, ‘자오당꾸미기’, 희망의 등불 만들기 등 7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주민 250여명이 참여했다. 계양문화원은 행사 당일 오후 8시 부평도호부관아 중앙 원형무대에서 ‘희망별빛 달빛연회’를 해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1번째로는 퓨전국악 연주팀 ‘거문고자리’가 아름다운 거문고 소리와 춤을 합친 무대로 시작했다. 이어 풍물패 ‘언락’이 관객석에서 등장하며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언락은 접시돌리기를 하는 등 유쾌한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관람객은 “문화유산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이규보에 대해 배웠다”고 말했다. 신선호 계양문화원장은 “하반기 생생 국가유산 사업으로 이번 행사를 추진할 수 있었고,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천시 청년창업아카데미, 김경희 시장과 ‘소상공인 네트워크 파티’ 성료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30일 이천시 실전체험형 청년창업 아카데미-로코노미 스케일 업!(Loconomy Scale up!)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이천시장과 함께하는 소상공인 네트워크 파티’로 마무리했다. 이번 네트워크 파티는 청년창업가와 이천시청년소상공인협회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김경희 시장과 직접 소통하며 청년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져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그동안 교육과정을 되돌아보고 교육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며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 참가자는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에 자신감을 얻었고, 오늘 행사를 통해 이천시 청년창업가들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앞으로 다양한 업무 연계 기회가 생길 것 같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시 청년 창업가들이 지역경제의 핵심 주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오늘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반영해 이천을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창업 아카데미-로코노미 스케일업’은 지역(Local)과 경제(Economy)를 확장(Scale up)한다는 의미로, 이천시 청년창업가들의 창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며, 6월부터 9월까지 매월 1회씩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파주에서 HR그룹 독립리그 '하이루트 FC' 공개 선발전… 4일 개최

파주독립리그축구구단 ‘하이루트FC(High Route Football Club)’가 다음달 4일 오전 10시 파주 금촌체육공원에서 공개 선발전을 갖는다. 31일 쿠팡 퀵플렉스파트너사 HR그룹(주)에 따르면 이 그룹 스포츠 부문 자회사 HR레포츠(주)는 이번 선발전은을 만 18세 이상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하며, 가벼운 몸풀기 후 자체 청백전 또는 타 팀과의 연습경기 형태로 진행한다. 심사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과 프로팀 스카우트들이 맡아 선수들의 실제 잠재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HR레포츠 김승진 대표이사는 "이번 선발전을 통해 선수로서의 꿈을 이루지 못한 유망주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선발된 선수들에게는 상위 리그 진출을 위한 연습경기와 입단 테스트 기회가 상시 제공된다. 또한, 국내외 에이전트를 통한 해외 리그 진출 지원 및 훈련복 무상 지급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앞서 HR레포츠는 대학에서 프로팀으로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이나 K1~K4리그에서 계약 불발로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을 위해 독립구단 하이루트FC(HRFC)를 지난 5월에 창단했다. 최근에는 고려대 여자축구부를 창단한 유상수 감독을 영입하여 팀을 강화했다. 또한, 유소년 축구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U-12, U-15, U-18반을 위한 HR풋볼클럽(파주운정, 교하, 덕이, 금촌점)을 운영하며, 유소년 엘리트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 유상수 감독은 "이번 공개 선발을 통해 새로운 재능을 발굴하고, 팀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구단과 선수들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HR그룹 신호룡 대표이사는 "국내 프로팀 진출은 물론 해외 진출까지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축구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즐거움을 느끼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