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인천대)가 제13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남대부 소총 3관왕에 올랐다. 송민호는 24일 청주종합사격장에서 계속된 대회 6일째 남대부 50m 3자세 단체전에 이건국, 유승석, 김경수와 팀을 이뤄 출전, 소속팀 인찬대가 3천428점으로 한국체대(3천412점)와 우석대(3천394점)를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어 송민호는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도 447.9점을 쏴 같은 학교 이건국(446.5점)을 따돌리고 우승, 전날 공기소총 단체전서 인천대가 1천867.2점으로 1위에 오르는데 기여한 것을 포함 3관왕이 됐다. 또 남고부 박하준(인천체고)은 이날 공기소총 개인전 결슨서 249.3점의 대회신기록(종전 247.5점)으로 김나관(보은고ㆍ248.4점)에 앞서 금메달을 획득, 이틀전 정은혜(인천남구청)와 짝을 이뤄 출전했던 공기소총 혼성 일반부 금메달(501.2점)에 이어 대회 2관왕이 됐다. 공기권총 혼성 일반부에서는 김미정(인천 남구청)ㆍ박정이(인천 안남고) 조가 결선에서 476.4점을 쏴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혼성경기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에서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도입됐다. 이 밖에 남고부 속사권총 개인전서는 노지원(의정부 송현고)이 결선서 27점의 대회타이기록을 쏴 우승했다.황선학ㆍ송길호기자
차희성(안성 금광초)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39회 전국시ㆍ도대항육상대회 경기도대표 선발전에서 남초부 6년 3관왕을 질주했다. 차희성은 2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초부 6년 200m에서 25초87의 기록으로 이준혁(안산 화정초ㆍ26초27)을 제치고 우승, 전날 100m(12초53)와 마지막 주자로 나선 400m 계주(53초32) 금메달 포함 3관왕에 올랐다. 또 남녀 고등부 10㎞ 단축마라톤서는 최진혁과 김민정(이상 경기체고)이 각각 33분59초, 39분18초로 장주안(시흥 소래고ㆍ34분11초), 이서빈(광명 충현고ㆍ40분06초)을 따돌리고 나란히 1위를 차지했고, 남고부 200m 임병수(부천 심원고)와 멀리뛰기 이승준(수원 유신고)도 각 22초06, 7m17로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여고부 800m 결승서는 추명서(경기체고)가 2분35초71로 1위에 올랐으며, 여초 6년 멀리뛰기 이가영(안산 부곡초ㆍ4m36), 남녀 중등부 3천m 이범수(광명북중ㆍ9분43초96), 김현우(과천 문원중ㆍ12분10초13)도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황선학기자
수원시의회(의장 김진관)는 지난 22일 김진관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시장ㆍ구청장 등 관계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35회 임시회를 끝으로 4년간의 의정 활동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4년 7월 출범한 제10대 의회는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주민의 뜻을 반영하고 여야 구분없이 집행부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의원연구단체와 특별위원회를 조직해 다양한 현안에 대한 연구과 현장방문을 통해 의원의 전문성과 입법활동을 강화하며 정책의회로서의 내실을 기했다. 이날 폐회연에서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은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위해 기여한 의원들과 수원의 발전과 지방분권에 헌신한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고, 염 시장은 10대 의장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의장은 “지난 4년간 의정 활동의 성과와 수원의 발전적 변화는 동료의원 여러분의 각고의 노력과 염태영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로 빚어낸 값진 결과물”이라며 “지난 경험을 토대로 새롭게 개원하는 제11대 의회에서 보다 성숙하고 완성된 의정 활동으로 시민들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의회는 다음 달 3일 제336회 임시회를 열고 37명으로 새롭게 구성된 제11대 의회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호준기자
경기도가 ‘빛 공해’ 차단에 나선다. 군사보호시설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 경기지역에서 지나치게 밝은 인공조명을 규제, 위반시 과태료를 부과한다. 도는 ‘경기도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안)’을 만들었다고 24일 밝혔다. 지정안은 인공 빛으로 인한 수면방해 등 각종 피해를 막기 위해 도내 전역을 조명환경관리구역 1∼4종으로 나눠 지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선 7기 정부의 최종 방침을 받고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이 이뤄지면 전국 광역단체에서 두 번째 사례가 된다. 현재 서울시가 이 제도를 시행 중이며, 인천시와 광주시는 시행 준비 중이다. 조명환경관리구역1종은 보전녹지지역, 보전관리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 자연녹지(국립공원, 야생동물보호구역 등) 등이 지정된다. 생산녹지, 자연녹지(1종 지정 지역 제외) 및 관리지역은 2종으로, 전용주거와 일반주거, 준주거지역은 3종, 상업지역과 공업지역은 4종으로 설정된다. 다만 도내 전역 중 인구 밀도가 낮은 가평군과 연천군, 이 외에 도내 곳곳의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구역, 항만과 공항시설 보호지구, 관광특구 16만8천여㎢는 제외된다. 지정안 시행 이후 새로 설치되는 조명 기구는 해당 지역 조명 기준에 맞춰야 하고, 기존 조명 기구는 5년 유예기간 내에 교체해야 한다. 이 기준을 위반시 최고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행정 기관의 조명시설 사용 중지 또는 사용제한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최고 1천만 원까지 과태료 부과액이 늘어난다. 도는 민선 7기 최종 방침을 받아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안을 고시하고, 일정 유예기간을 거친 뒤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갈수록 인공조명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밝아지고, 이로 인한 각종민원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인공 빛으로 인한 피해는 줄이고 활용도는 높이기 위한 방안을 지속해서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올해 초 롯데면세점이 반납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의 새로운 주인이 신세계로 결정됐다. 신세계는 2개 사업권을 독차지하면서 향후 국내 면세점 업계의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관세청은 지난 22일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열린 인천공항 1터미널 면세점 재입찰 특허심사위원회에서 신세계의 손을 들어줬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제1터미널 동편 향수·화장품 사업권과 탑승동이 묶인 DF1 사업권과, 1터미널 중앙에 위치한 부띠끄 사업권인 DF5 등 2개 사업권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 끝에 신세계와 호텔신라를 복수 후보자로 선정해 관세청에 통보한 바 있다. 해당 사업권은 26개 매장 7천905㎡ 규모다. 이번 심사는 운영자 경영능력 (500점), 특허보세구역 관리역량(250점), 사회환원 및 상생협력(200점),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50점) 등 1천점 만점으로 진행됐다. 특히 임대료 가격에 대한 비중이 높게 작용하면서 호텔신라보다 가격을 높게 적어낸 신세계가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입찰결과에 따라 신세계는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기존에 운영하는 DF7(패션·잡화)을 포함해 모두 3개 사업권을 점유하게 됐다. 여기에 다음달 개장을 앞둔 강남점(센트럴시티)를 더해 신세계는 지난해 13%이던 국내 시장 점유율을 올해 22%까지 끌어올리게 됐다. 지난 2012년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면세점을 인수하면서 뒤늦게 면세사업에 뛰어든 신세계는, 이번 인천공항 1터미널 입찰결과로 사업 시작 약 6년여 만에 롯데, 신라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반면 인천공항 3개 사업권을 반납한 롯데면세점은 이번 재입찰에 응모했지만, 끝내 탈락하면서 지난해 42%던 국내시장 점유율이 36%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한때 롯데가 국내 면세업계 50%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을 독식해왔지만, 시내 면세점 증가와 후발주자의 거센 추격이 이어지며 롯데와 신라, 신세계 3파전으로 나누어지게 됐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관세청으로부터 심사결과를 통보받은 뒤 신세계 측과 사업제안 등 내용을 최종적으로 점검한 뒤 늦어도 이달 말까지 본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양광범기자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병원장 김재현)은 지역 개원의를 초청해 ‘개원의 연수강좌’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이번 강좌에는 80여 명의 지역 개원의사가 참석한 가운데 세 가지의 강의 주제로 진행됐다. 1부는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송동섭 진료부장의 좌장으로, ‘중장년층 여성의 자궁경부암 백신의 사용과 9개 백신의 출현’에 대해 산부인과 한보령 교수, ‘유방암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외과 박수진 교수의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2부에서는 차형기 군포시의사회장(오라클피부과원장)의 ‘현미경적 혈뇨의 이해와 접근’에 대해 비뇨의학과 김재식 교수의 발표가 이어졌다. 김재현 병원장은 “연수강좌를 통해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라고, 개원의 선생님들과의 실질적인 임상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아가는 적극적인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군포시 중심의 대학병원으로서 지역사회 개원의와 함께 공동 발전하고자 이 같은 연수강좌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은 관내 의사회 개원의를 대상으로 매년 두 차례 연수강좌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개원가에서 필요한 강의 주제로 상호 토론의 장을 마련해 지역사회의 의료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양주시 회천4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2일 회천4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홀로어르신 등 소외계층을 위한 전통막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전달한 전통막장은 지난 3월 새마을부녀회와 지역주민들이 직접 담근 된장(100㎏)을 숙성시킨 것으로 장애가 있거나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 100명을 직접 찾아가 전달했다. 윤광녀 회장은 “이번에 전달해 드린 전통된장이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더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재규 회천4동장은 “우리 전통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막장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를 진행한 새마을부녀회에 감사하다”며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돼 우리 주변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수원도시공사(사장 이부영) 장기요양지원센터는 지난 22일과 23일 대명비발디파크(강원도 홍천군)에서 2018년 상반기 장기요양시설 종사자 직무연찬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직무연찬에는 수원시 관내 장기요양시설의 시설장과 관리자 등 종사자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연찬은 강연과 특강, 노인 인권보호 실천 결의, 사례발표와 분임토의 등을 진행했다. 연찬에서 오복경 충남노인보호기관장이 ‘장기요양 인권감수성 향상 프로젝트’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데 이어 추가영 에튜아컨설팅 대표가 ‘공감과 소통’ 이라는 효과적 의사소통을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또 최근 일부시설의 노인 인권침해 사례를 통해 장기요양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조별로 토의하고 방안을 공유하는 한편, 노인 인권보호 실천 결의를 통해 양질의 요양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다짐했다. 이부영 사장은 “이번 노인인권 보호 실천 결의를 통하여 노인 인권 신장을 위한 수원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며 “앞으로도 노인인권에 대해 관심을 갖고 다양한 교육을 추진하여 휴먼시티 수원의 현미경 복지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특정 물티슈가 유해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실제로는 함유되지 않은 화학성분이 함유돼 있다는 글을 SNS에 올린 60대가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2부(김병찬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60)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 자신의 SNS계정에 ‘○○물티슈 무엇이 문제인가요? 메칠이소치아졸리논이 함유된 물티슈를 사용한 소년의 치료 전후 사진’이라고 쓰고 접촉성 피부염 환자의 사진을 올려 해당 물티슈 제조업체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 업체가 제조한 물티슈에는 메칠이소치아졸리논 성분이 함유돼 있지 않았고, 게시한 사진이 해외 물티슈 사용 피해 사례라는 점을 들어 송씨의 글이 허위라고 보고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재판부는 ‘세부적으로 진실과 약간 차이가 있거나 다소 과장된 표현이 있더라도, 중요한 부분이 객관적 사실에 해당한다면 허위 사실이라고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례를 들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 업체가 생산한 물티슈에는 메칠이소치아졸리논 성분이 함유돼 있지 않았지만, 허용 기준을 초과하는 0.003~0.004%가량의 메탄올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 제품 회수조치를 내린 사실이 있다”며 “비록 피고인이 물티슈에 함유된 유해 물질을 메탄올이 아닌 메칠이소치아졸리논이라고 적시한 오류가 있긴 하지만, ‘피해자가 판매하는 물티슈가 피부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전체적인 취지는 허위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호준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행정안전부가 군산, 영암, 거제, 고성 등 고용위기 지역에 국비 60억 원을 지원한다. 행안부는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내 소상공인 지원 대책으로, 고향사랑 상품권을 할인 발행 하는 지자체에 올해 1회 추경에 확보된 국비 60억 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위기 지역 지자체가 고향사랑 상품권을 10% 내외로 할인 판매하고 할인 판매에 따른 부담액을 국비로 지원함으로써 고용위기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약 600억 원의 매출액 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행안부는 보고 있다. 이번 지원은 조선업 등 경기 침체로 소상공인의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위기 지역의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단기적으로나마 크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안부는 고용위기지역 등 9개 지역을 대상으로 연내 상품권 할인발행이 가능한 지자체를 공모했음 그 결과, 전북 군산, 전남 영암, 경남 거제·고성 등 4개 지자체가 지원을 받게 됐다. 행안부 심보균 차관은 “고향사랑 상품권 할인판매로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특별대응지역의 지역경제 어려움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고향사랑 상품권이 지역 소비심리 위축으로 폐업 위기를 겪는 소상공인에 부족하나마 긴급 지원책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