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2018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4년 연속 최우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20일 수원시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이날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18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원시를 ‘지역 일자리목표 공시제’ 부문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이번 선정으로 수원시는 상장과 사업비 1억 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4~5월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을 열고 일자리 목표 달성비율, 지방자치단체장의 일자리 창출 의지, 일자리대책 창의성, 우수시책 발굴·추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올해 수원시는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K-Move스쿨) ▲공공부문 일자리를 창출해 민간 일자리로 연계하는 수원형 새-일 공공 일자리 사업 ▲베이비붐 세대 경력·전문성을 활용한 신중년 디딤돌 사업 ▲수원형 비정규직 권익 보호 사업인 ‘착한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 등 창의적인 시책을 펼쳐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민선 6기, 지역 일자리 17만 개 창출’을 목표로 세웠던 수원시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지역 일자리 18만 4천728개를 창출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부상으로 받은 1억 원 역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에 투입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경기동부보훈지청(지청장 정해주)과 광주시가 공동주관하는 ‘역사의 향기를 따라서 나라사랑 남한산성 성곽투어’ 행사가 20일 남한산성 전통행궁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국민의 애국정신을 함양함으로써 국민화합과 소통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보훈지청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의 공연과 출발기념식을 시작으로 남한산성 북문, 성곽길, 서문, 수어장대를 걷고 돌아오는 약 2km 코스의 성곽투어를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행사장 주변에는 태극기 타투, 나만의 한반도 퍼즐맞추기, 나라사랑큰나무 배지 나누기 등 체험부스가 마련돼 재미뿐 아니라 의미 있는 시간이 되도록 준비했다. 특히 남한산성 성곽코스 중간에는 ‘평화번영’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마련, 코스 구간별 스탬프 날인을 모두 완성했을때는 기념품을 제공해 참여한 보훈가족,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정해주 경기동부보훈지청장은 “오늘의 행사가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여 많은 분들께서 참여하셔서 나라사랑하는 마음도 키우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의미 있는 보훈의 달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승수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경상남도청과 함께 베트남 호치민에서 지역 우수 중소기업 10개 사를 초청해 지난 19일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기중앙회는 상담회를 통해 베트남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52여 개의 현지 우수 바이어를 초청하고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등 소비재 분야 국내 중소 제조업체와 총 78건의 상담을 주선했다. 이번 상담회에서 이목을 끈 제품은 홍삼 제품, 죽염, 알로에 상품이었다. 죽염을 활용한 한방의학 전문가인 최은아 인삼죽염㈜ 박사는 “그동안 해외 바이어와 많은 만남을 가져왔지만 외국에서 다소 생소한 죽염 제품에 대해 샘플까지 구매한 적은 처음”이라며 “베트남시장을 향후 아세안 시장 개척의 교두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중소 제조업체들은 660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달성했고 135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윤규 중기중앙회 통상정책본부장은 “앞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성공을 위해 해외전시회 개최 및 무역사절단을 지속적으로 파견하고, 베트남사무소를 통한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상표·디자인 분야 선진 5개국이 국가별로 추진하고 있는 협력사업을 진행하는 국제회의가 제주도에서 개최된다. 특허청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제주 신라호텔에서 TM5 및 ID5 중간회의(Mid-Term Meeting)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TM5(Trade Mark 5)는 상표 분야 5개 선진청(한국·미국·유럽·일본·중국), ID5(Industrial Design 5)는 디자인 분야 5개 선진청(한국·미국·유럽·일본·중국)을 의미한다. TM5 및 ID5 중간회의는 연말 개최되는 연례회의(Annual Meeting)에 앞서 전 세계 상표·디자인 출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5개국 특허청이 국가별로 추진하고 있는 협력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사업을 새롭게 발굴해 제안하는 등 상표와 디자인 분야의 세계적 흐름과 주요 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스페인에서 개최된 TM5 및 ID5 연례회의에서 올해 의장국으로 선정돼 국제 상표 제도와 디자인 제도 논의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는 TM5 회의에서는 해외 상표출원 시 국내와 다른 상품명칭 때문에 상표등록이 거절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통인정 상품목록 구축방안(미국)’ 및 해외 출원 시 심사결과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심사결과 비교분석사업(한국)’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허청 이재우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TM5·ID5 중간회의 및 연례회의 개최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국제 상표·디자인 제도 논의를 주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라며 “5개국 간 적극적인 협력과 논의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롭게 등장하는 상표와 디자인이 적극적으로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가 다음 달부터 바뀌는 근로기준법을 알리기 위한 특강을 연다. 인천TP는 다음 달 7일 구월동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일자리카페 잡스인천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근로시간 단축’, ‘휴일근무수당 증가’, ‘신입 근로자의 즉시 연차 사용 가능’, ‘법정 공휴일 유급휴무 민간기업 확대’ 등 주요 내용이 바뀌는 근로기준법이 다음 달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이번 특강에서는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대해 유용하고 폭넓은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추가로 궁금한 내용을 위한 질의응답시간도 마련된다. 특강참여는 다음 달 5일까지 잡스인천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ID 잡스인천), 블로그(blog.naver.com/jobsicn)를 통해 가능하다. 이관우기자
KT위즈 김진욱 감독의 모친상으로 20~21일 이틀간 감독 대행을 맡은 최태원 벤치 코치는 파트별 코치들과 사전미팅을 갖고 상황별 경기운용 방법에 대한 상의를 나눴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서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덕아웃에서 만난 최태원 코치는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나와, 투수파트, 타자파트 코치들과 사전미팅을 갖고 이기고 있는 상황, 동점인 상황, 추격상황 등 경기별 상황에 따라 어떻게 경기를 운용할지 상의했고, 훈련 전 주장과 선수들을 만나 마음이 아프지만 당장 눈앞에 경기가 있는 만큼 평소 하던 데로 경기를 잘 치르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코치는 “경기가 끝나고 밤늦게 조문을 오게 되면 선수들의 경기력에 안 좋은 영향을 줄까 우려한 감독님이 조문을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하셨다” 라며 “코치들과 프런트는 경기가 끝나고 나서 조문을 갈 계획이며, 선수들은 의견을 교환한 후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이광희기자
서해5도 평화수역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20일 논평을 통해 ‘서해평화수역 실현을 위해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발표했다. 운동본부는 지난 14일 개최된 남북군사회담에서 서해평화 수역은 남과 북의 이견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오랜 기간 논란이 돼 온 서해남북경계 문제가 몇 시간의 회담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판문점선언과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역사가 열렸고, 어느 때보다 평화의 기대가 커졌다”며 “평화수역조성은 서로 신뢰를 쌓아가며 해결해야 하고, 서해평화수역은 단계적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운동본부는 “1단계로 서로 떨어져 있는 서해 5도 어장을 연결해 서해 5도 한바다를 만들어 평화의 시대에 맞는 서해어장을 조성하고, 2단계로 백령도와 연평도 위 NLL해상에 해상파시를 설치해 수산물교류를 비롯한 남북교류를 활성화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북 간 신뢰를 쌓아가며 서해5도 바다에 대한 생태계를 보존하고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남북이 합의해서 서해평화 수역을 조성하는 수순으로 진행돼야한다”고 밝혔다. 허현범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한국이 교통, 환경, 에너지 등 각종 도시 인프라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는 스마트시티(Smart City)의 아시아지역 표준화를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호주 등 8개국의 표준화 전문가를 초빙해 ‘제1회 스마트시티 아시아지역 표준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시아지역 표준포럼은 스마트시티 관련 국제표준을 선점하고 이를 통한 관련 기술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의 표준화 논의를 위한 국제포럼을 아시아에서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위원회 산하 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의 김갑성 위원장과 국제표준화기구(ISO) 스마트시티 인프라 분과의 요시아키 이치카와 의장이 스마트시티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추진 정책과 국제표준화 동향을 발표했다. 허남용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번 포럼을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 수출 대상국이 참여하는 국제 표준포럼으로 정례 하겠다”며 “스마트시티 표준화에 대한 국제적 논의를 주도하는 거점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와 해양경찰청이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수도권 유일의 해양특화전시회 ‘2018 국제해양·안전대전(Korea Ocean EXPO)’가 2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화려한 막을 열고 3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152개 해양·안전 및 조선 업체가 참여해 수도권 대표 해양·안전장비와 중소조선 전문전시회로서의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해외코스트가드 및 조선기자재 관련 총 9개 국가의 해외바이어를 비롯해 해양경찰청 장비구매담당자와 조선소 구매담당자가 바이어로 참가해 참가업체와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공동관’과 ‘한국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 공동관’이 들어서 수출상담의 전문성이 강화됐으며 ‘무인항공관’도 운영되는 등 최신 시장 트랜드가 반영됐다. 전시회 기간 동안 한국해양경찰학회(20일), 참가업체 기술 세미나(20일), 제3회 국제수상안전심포지엄(19~23일),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 국제 콘퍼런스(21일), 해양환경안전학회-국립공원연구원 공동 국제학술발표회(21~22일), 해양경찰 기능별 워크숍(20~23일) 등 학술대회도 열린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침체된 조선 업계에 활력을 주고, 해양안전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이번 전시회를 개최했다”며 “국제해양안전대전이 인천 지역 특화 전시회를 넘어 대표적인 글로벌 전시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네이버의 실시간 장소 인식 검색 서비스인 ‘스마트 어라운드’가 새로운 장소 탐색 도구로 부상하고 있다. 네이버는 20일 스마트 어라운드 서비스 누적 방문자 수가 일 평균 5~6%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4일 네이버 모바일 검색창에서 핀(Pin) 아이콘으로 정식 오픈한 스마트 어라운드는 다변화되는 정보탐색 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사용자의 컨텍스트에 맞춰 맛집, 카페, 취미 생활을 위한 다양한 가볼 만한 곳을 인공지능 기술이 알아서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지역 + 맛집’과 같은 검색어를 입력해 정보를 찾는 텍스트 검색이 사전 탐색을 위한 수단으로서 역할을 했다면 스마트 어라운드는 현 시점에 사용자의 주변에서 정보를 찾는 실시간 탐색을 위한 도구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또한, 정보를 접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업체에 전화를 걸거나 ▲예약을 하고 ▲길을 찾거나 ▲배달을 시키는 흐름으로 이어지는 전환율이 텍스트 검색 대비 7.8배에 달한다고 네이버는 밝혔다. 이는 사용자가 본인이 속한 위치에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탐색하기 위해 스마트 어라운드를 사용하는 특성상, 추천된 업체를 이용하거나 바로 방문하고자 하는 니즈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됐다. 네이버 스마트 어라운드 최지훈 리더는 “스마트 어라운드는 사용자에게 장소 탐색을 위한 또 하나의 새로운 도구로, 판매자에게는 고객과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연결 고리로 활용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스마트 어라운드만의 서비스 특징을 바탕으로, 다양하지만 정교하게 최적의 장소를 추천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기술의 품질을 지속해서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