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암사지박물관 오는 22일 회암사의 건축 연구총서 발간 위한 학술대회 개최

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은 오는 22일 박물관 1층 영상실에서 ‘회암사의 건축’ 연구총서 발간을 위한 학술대회 ‘새로운 시선으로 본 회암사지’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박물관에서 추진 중인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위한 기초 연구 자료로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도출하고 향후 심층적인 연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국내 회암사지 건축사 관련 13명의 권위자가 참여해 회암사지의 건축사적 가치와 활용에 관한 심도 있는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한동수 한양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의 ‘회암사지의 세계유산적 가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심준용 A&A문화연구소 소장, 윤용현 국립중앙과학관 학예관이 ‘회암사지 온돌의 가치’, 김영재 한국전통문화대 교수가 ‘청규로부터 본 회암사지의 건축적 특성과 그 의미’를 주제로 연구논문을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오세덕 경주대 교수의 ‘조선의 사찰과 비교분석을 통해 본 회암사지’, 김용준 서울대 객원연구원의 ‘날란다와 회암사지’, 김상헌 상명대 교수의 ‘회암사지 콘텐츠의 개발과 활용’ 등 다양한 주제의 연구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박물관은 이번 학술대회 연구성과를 토대로 9월께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연구총서 Ⅵ ‘회암사의 건축’을 발간할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가평군, 여름철 산림내 불법행위 특별단속

가평군은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산자수려한 청정가평 산간계곡으로 산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림에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8월 말까지 특별단속기간으로 설정하고 불법 입목벌채 및 임산물 채취행위를 비롯 산림 내 허가된 장소 외 취사 및 오물·쓰레기·건설폐기물 투기 및 산지훼손 실태조사에 따른 의심지역을 대상으로 강력한 지도 단속을 통해 불법사항 적발 시에는 원상복구 및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사법처리와 함께 취약지역에 안내문과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위법행위 근절에 대한 지속적인 캠페인도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전체면적의 약 82%가 산림으로 이루어진 군은 경기도 최고봉인 1468m의 화악산, 1267m의 명지산, 1147m 석룡산 등 높고 아름다운 산과 산림청이 지정한 전국100대 명산 중, 유명?운악?축령산 등 5개의 산과 경기 27대 명산 중 6개산을 보유하고 있어 등산 안내도에 표시된 산만 85개소에 달하는 산림공화국이다. 군 관계자는 “산을 찾는 휴양객들이 산림 내 불법행위로 자연환경 보존을 위한 지도단속을 강화해 산림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며 “후손들에게 물려줄 청종계곡 보존에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자발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덕계초교, 동화작가 초청 작가와의 만남 행사 가져

덕계초등학교는 20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녀의 못된 놀이’ 저자인 김경옥 작가를 초청해 ‘동화로 배우는 가족사랑과 인성’이란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가졌다. 덕계초교는 학생들이 ‘온 책읽기’ 활동으로 책을 읽고 난 후 작가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책 읽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꾸준한 독서 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해 이번 만남을 준비했다. 김경옥 작가는 글을 쓴 배경과 동화를 지을 때의 숨은 이야기 등을 들려주며 학생들이 책에 더욱 빠져들 수 있게 설명했고, 학생들은 작가와의 만남이 교육적으로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마녀의 못된 놀이’, ‘밤 10시의 아이 허니 J’ 등 김경옥 작가의 책을 미리 읽고 느낀 점을 독후활동지에 표현하고 작가에 대해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지에 적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3학년 김모 학생은 “김경옥 작가님의 책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직접 만나 너무 기쁘고, 작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책을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강희 교장은 “학생들이 책에서만 만나던 작가를 직접 만나는 소중한 경험을 통해 책 읽기에 관심을 가지고 책을 사랑하는 평생 독자로 자랄 수 있도록 독서친화적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 상수초교, 학생자치동아리 형성해 활발한 활동 펼쳐

올해 혁신학교로 지정된 양주 상수초등학교가 학생자치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배가시키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두드러진 활동을 펼치는 동아리는 공예부(9명)로 학생 스스로 활동 계획을 구상하고 직접 행사에 참여하는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예부는 학생 주도적 능력과 창의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페이스페인팅, 명화 그리기, 퍼즐, 원석팔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이를 각 단계의 해당 날짜에 맞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공예부 학생들은 자신이 도안한 그림을 다른 학생의 얼굴에 페이스페인팅 해주거나 도안을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한 그림을 여러 학생들에게 그려주는등 창의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공예부는 지난 4월 25일부터 주당 1시간씩 동아리 활동을 배정하고 6월에는 4시간씩 세 번 배정해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혁신학교로 선정되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해 이끄는 행사로 구성하고 주도적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학교는 20일부터 22일까지 풀빛계절학교를 운영할 예정으로 20일과 21일에는 공예부 학생을 대상으로 외부강사를 초청하거나 학생끼리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활동을 기획했다. 왕동순 교장은 “학생자치동아리가 활성화 되면 학생 스스로 자신의 생각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은 물론 창의성을 신장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이러한 자치동아리를 확산시켜 학생들의 활동영역이 더욱 신장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인하대 정외과, 서울대 등 6개 대학과 함께 공공외교 교육 시범 학과 선정

인하대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공공외교역량강화 시범대학으로 뽑혀 국제화 인재 양성을 주도하게 됐다. 전국에서 7개 대학만이 선정됐는데 서울대·고려대·서강대·이화여대·전북대·숙명여대와 인하대학이 지난 12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외교통상부 자문위원인 정외과의 이진영 교수와 학과장 김정호 교수는 국제화의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인천의 미래 인재 배출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하대 정외과는 앞으로 공공외교학 과목 개설, 사례연구, 온라인 강좌를 개설하고 인천지역 대학생과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에세이 발표 대회와 특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사업의 목적은 외교관 중심의 전통외교 못지않게 국민참여형 공공외교의 비중이 급증하는 가운데 인재양성을 위한 대학의 역량 강화에 두고 있다. 인하대 정외과는 전국에서 가장 국제화 역량이 탁월한 대학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가 발행하는 영문 국제학술지 Pacific Focus는 2015년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1등급 학술지로 평가된 바 있고, 지금도 최상위 국제학술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해 타 대학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남창희 인하대학교 대외협력처장은 “공공외교를 담당하는 미 대사관 공보원과의 20년에 걸친 교류 경험을 활용해 수준 높은 공공외교 예비인력을 배출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