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가 유방암ㆍ위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판매를 스페인ㆍ네덜란드 등으로 확대 유럽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일 유방암ㆍ위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허쥬마’를 영국과 독일에 이어 스페인ㆍ포르투갈ㆍ네덜란드ㆍ오스트리아ㆍ아일랜드에서 런칭, 유럽 내 총 7개 국가에서 ‘허쥬마’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럽 내 트라스투주맙 시장은 약 2조 2천억원 규모로, 해당 7개 국가는 전체 유럽 시장의 44%를 차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맵)와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유통을 통해 쌓은 마케팅 경험을 적극 활용, 허쥬마 판매 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의료계로부터 신뢰받고 있는 임상 데이터와 합리적인 가격, 래피드 인퓨전(Rapid Infusion) 등 허쥬마가 가진 다양한 강점들이 트라스투주맙 바이오시밀러 경쟁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동헌기자
위동항운유한공사 홍기현 부사장이 ‘제23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위동항운 홍기현 부사장은 지난 1991년 한ㆍ중 최초로 카페리 선사인 위동 항운에 입사해 양국간 인적, 물적 교류업무에 최선을 다해 1992년 한ㆍ중 수교와 이후 양국 관계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3만톤급 카페리선을 국내조선소(현대미포조선)에 발주해 국부유출 방지 및 국가 위상 제고와 해운조선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위동항운유한공사는 인천-중국 웨이하이, 인천-중국 칭다오 카페리 항로를 운항하고 있다. 허현범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21일 오전 9시 40분 공사 대강당에서 ‘남북경제협력 확대시 인천항의 역할’을 주제로 외부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3가지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이준한 인천대 교수가 ‘남북관계 발전시 환황해권 경제 여건 변화 전망과 인천항의 전략’을, 김태승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장이 ‘신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및 경제통일구현 과제와 인천항의 역할’을, 정태원 성결대 물류학과 교수가 ‘남북물류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인천항의 전략과제’를 발표한다. 종합토론은 신한용 개성공단 기업협회 회장, 심형보 ㈜한국항만기술단 부회장, 유도정 유진기업㈜ 모래사업소 이사 등이 남북경협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IPA는 지난 5월 첫 남북경제협력 세미나 개최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세미나다. 허현범기자
“베트남 수출 중 분쟁 시 한국법과 현지법 중 어느 법을 따르는 것이 좋을까요” 20일 안산에 있는 ‘호텔스퀘어 안산’에서 반월·시화단지 입주 중소기업 대표 4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중소기업 동남아시장 진출 설명회 및 수출·투자상담회’에 참석한 한 중소기업 대표는 동남아 수출 중 분쟁 시 대처방안과 관련해 이같이 질문했다. 이에 배용만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무조건 한국법을 따른다고 이득이 되는 것이 아니다. 한국 재판에서 이긴다고 해당 사항이 집행이 안 된다면 소용없는 일”이라며 “사실 베트남법을 따르는 것도 문제없을 정도로 잘 돼 있다”고 조언했다. 배 변호사는 “2016년 대한상사중재원(KCAB)에 따르면 국제중재 관련 국가 순위에서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가 3~5위를 차지할 정도로 동남아 국가의 중재사건이 늘어나고 있다”며 “한 국내 건설회사는 베트남국제중재센터(VIAC) 중재판정에서 베트남 정부를 상대로 ‘투자자-국가 간 분쟁해결절차(ISDS)’를 활용해 승소한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시화공단에 입주한 골판지 상자 기계제조업체인 ㈜세창기계의 이준기 전무이사는 “앞서 에이전트를 통해 체코 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는데 동남아 진출 시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그러자 이원순 전경련 중소기업경영자문위원은 “중소기업들이 해외진출 시 납품 사례가 없어 애를 먹는다. 주요 회사에 100만 달러의 제품을 80만 달러에라도 일단 제공해 놓고 서비스를 시작하면 다른 지역 진출에서도 유효할 것”이라며 “에이전트를 100% 신뢰할 수 없으니 힘들어도 직접 현지 상황을 철저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황렬 위원도 “에이전트 관리도 중요하지만, 제품에 대한 현지 AS를 어떻게 할지 결정해 다른 경쟁사와 차별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동남아 현지 직원들에게 AS 교육을 직접 시켜서 비용을 절약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임홍명 전경련 경영자문위원은 “동남아 시장이 겉으로는 보기 좋지만 곳곳에 암초가 있다. 다만, 이를 잘 피해 간다면 성장은 빠르게 이뤄진다”면서 “특히 인도네시아는 하류층에 대한 식수나 생필품 무상 보급 등의 직접지원이 필요하고, 거래는 반드시 현금거래로 하면서 현지 판매 시 에이전트를 통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가 공동주최한 설명회에서는 ▲변화하고 있는 동남아 국가 진출전략 ▲현지 상거래 관행과 유의사항 ▲동남아 진출 기업 투자분쟁 사례와 대응방안 등이 소개됐다. 이어 맞춤형 상담회에서는 전경련 해외진출지원단이 동남아 진출 희망 중소기업들에 해외진출단계별 실행전략, 현지 유통망 및 거래선 발굴 등에 관한 대기업의 경험과 성공노하우를 전수했다. 한편,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를 시작으로 광주전남지역본부, 인천지역본부 등 권역별로 산업단지를 찾아 공단 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최현호기자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가 다음 달부터 바뀌는 근로기준법을 알리기 위한 특강을 연다. 인천TP는 다음 달 7일 구월동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일자리카페 잡스인천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근로시간 단축’, ‘휴일근무수당 증가’, ‘신입 근로자의 즉시 연차 사용 가능’, ‘법정 공휴일 유급휴무 민간기업 확대’ 등 주요 내용이 바뀌는 근로기준법이 다음 달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이번 특강에서는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대해 유용하고 폭넓은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추가로 궁금한 내용을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특강참여는 다음 달 5일까지 잡스인천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ID 잡스인천), 블로그(blog.naver.com/jobsicn)를 통해 가능하다. 이관우기자
올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신규시장 진입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를 두고 이미 포화상태인 LCC 시장이 확장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전남·전북·광주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소형항공사 ‘에어필립’이 오는 30일 첫 취항에 나선다. 에어필립은 소형항공기인 ERJ-145 기종을 투입해 광주공항~김포공항 노선을 1일 왕복 3차례 운항하며, 이후 인천·김해공항 등 국내노선 뿐 아니라 일본·중국·베이징 등의 국제노선도 확충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LCC 시장에 진입하려는 업체들의 준비경쟁도 치열하다. 이미 한차례 면허가 불허된 에어로K, 플라이강원 등이 사업면허 재신청을 노리고 있으며, 에어대구, 남부에어, 프레미아항공 등도 각각 출범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같은 신규업체 시장 진입에 대한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이미 6개 LCC가 운영 중인 항공시장이 슬롯 포화와 조종사 인력 부족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수익구조를 내기 어려운 상황인데, LCC가 더 늘어나면 기존사업자가 수익구조 악화의 악순환에 빠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LCC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중국 관광객 증가 등 대외변수로 LCC산업이 급성장 했지만, LCC 과당경쟁 여파로 슬롯포화와 단기간 양성이 어려운 조종사 인력 빼가기에 따른 인건비 부담 상승 등 시장 판도의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광범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가 오는 25일까지 ‘2018년도 중기제품 간접광고(PPL) 지원사업’ 3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슈퍼맨이 돌아왔다(KBS)’, ‘배드파파(MBC)’,‘내 딸의 남자들(E채널) 등 15개 프로그램을 통해 간접광고를 진행한다. 이밖에 광고비용 50%, 청약 등 광고 프로세스 진행, 오픈마켓 판매기획전 후속연계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소비재를 생산하거나 판매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거쳐 심사를 진행해 최종 참여기업을 선정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http://kr.gobizkorea.com)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이관우기자
꾸준히 감소하던 법원 경매물건이 4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최근 입주 물량 증가와 지역 경기 침체로 인천과 지방을 중심으로 경매물건이 급증해서다. 반면 서울과 경기지역은 경매 신청이 감소해 경매시장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빚어졌다. 20일 부동산개발정보업체 지존이 전국 법원의 경매 사건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총 3만 219건이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2만 8천433건) 보다 6.3% 증가했다. 법원 경매사건 접수는 해당 지방법원에 경매 신청이 된 상태를 말한다. 이후 감정평가를 거쳐 실제 입찰에 들어가기까지 6개월 이상 소요되므로 실제 입찰 건수를 기준으로 하는 ‘진행건수’보다 현시점의 경기 흐름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경매 접수건수는 지난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매년 10만 건을 넘어서다 2014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해에는 8만 5천764건으로 200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다 올해 1월 신청건수가 8천93건으로 지난해 1월(6천661건) 대비 21.5% 증가했고, 지난 4월에는 7천737건으로 지난해보다 10.2% 늘어나는 등 경매 신청건수의 증가세가 뚜렷하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의 경매 신청건수가 올해 1천917건으로 지난해(1천87건)보다 2.7% 증가했다. 그러나 서울과 경기도는 경매 접수 건수가 감소했다. 올해 1∼4월 서울의 경매 접수 건수는 총 2천749건으로 지난해 동기(2천908건) 대비 약 5.5%(159건) 줄었다. 같은 기간 경기도의 경매 신청건수는 7천199건으로 지난해(7천171건)보다 소폭(0.73%) 감소했다. 지존 관계자는 “대출 규제로 돈 빌리가 까다롭고, 올 하반기 부동산 가격 하락과 금리 상승까지 이뤄질 것으로 보여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경매물건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혁준기자
공항철도㈜(AREX)는 20일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서울역도심공항터미널 수하물처리시스템(BHS)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한영 사장 등 점검 일행은 이날 서울역 지하 2층 도심공항터미널을 찾아 이용객 증가에 따른 비상운영 계획을 점검하고 항공보안검색장비와 수하물 수직반송기 작동을 점검했다. 이어 직통열차 소화물 칸에 고객의 짐을 실은 화물탑재용기 작동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안전 수송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김한영 사장은 “여름 휴가철에 이용객 집중이 예상되는 만큼 보다 철저한 사전 점검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직통열차 이용객을 대상으로 항공기 탑승수속 및 수하물 위탁, 출국심사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올 1월부터 5월까지 하루평균 이용객은 7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가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양광범기자
부평구 문화재단은 오는 30일 부평역 지하상가 일대에서 ‘2018 부평뮤직데이 사운드스트리트’를 개최한다. 부평 음악·융합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부평 지하상가 모두몰 중앙홀을 시작으로 부평지하상가 내 씽크빅문고, 부평 문화의 거리 분수대와 창고재즈펍의 순으로 공연을 펼친다. 힙합, 재즈, 클래식, 어쿠스틱 등 음악 장르의 제한이 없으며 젊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부평 지하상가 중앙홀에서 SNS이벤트 참여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꾸며진다. 양광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