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제1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 개소기념 심포지엄' 개최

올해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지정하는 ‘지역의약품안전센터’로 선정된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이 ‘제1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 개소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오는 7월5일 오후 5시 병원 내 대강당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은 ‘약물이상반응 관리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다.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약물이상반응 발생과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약물이상반응과 약물알레르기의 이해 ▲중증피부약물 유해반응의 국내 발생현황과 임상양상 ▲노인에서의 polypharmacy와 약물이상반응 ▲지역사회에서 주로 발생하는 약물이상반응 ▲조영제 과민반응 예방 관리의 최신지견 ▲빅데이터를 이용한 약물이상반응의 능동적 모니터링 : K-CDM 구축 등 6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김세훈 분당서울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장 교수는 “이번 행사가 약물이상반응을 이해하고 안전한 의약품 사용과 의약품 부작용 관리방안의 토대를 마련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심포지엄은 이메일(rpvc_snubh@snubh.org)을 통해 오는 29일까지 사전등록 가능하며, 참석자들에게는 대한의사협회 및 한국병원약사회 연수평점 2점이 인정된다. 성남=정민훈기자

[당선자 이모저모] 윤화섭 안산시장 당선자, "시화산업단지 혁신성장촉진지구 지정 추진"

○…윤화섭 안산시장 당선자는 지난 16일 개통된 서해선(소사-원시) 개통식에 당선인 신분으로 첫 공식행사에 참석, “서해안선 개통을 계기로 반월 및 시화산업단지의 혁신성장촉진지구 지정 등을 추진, 명실상부한 국가산업단지로의 재도약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그는 이날 개통에 온 정성을 쏟아 준 국토교통부 및 이레일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한 뒤 “서해선은 지난 7년 여 동안의 오랜 기간의 공사를 마치고 철도교통망 소외 지역이던 수도권 서남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철도망으로 앞으로 북쪽으로는 대곡 경의선과 연결되고 남쪽으로는 홍성 장항선 등과 연계되는 한반도 서해축을 구상하는 노선”이라고 설명. 이어 “초지역을 중심으로 철도물류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은 물론 앞으로 남북평화교류협력의 동맥으로서 통일 이후에는 북한과 중국 그리고 시베리아까지 연계되는 대륙으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는 비전과 희망을 제시. 윤 당선자는 “원시역과 원곡역을 중심으로 반월시화 산업단지의 재생사업과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혁신성장촉진지구로 지정 등의 추진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가산업단지로의 재도약을 이루어내고자 한다”고 향후 포부를 밝히기도. 안산=구재원기자

경기지역 시ㆍ군 간 공보육 여건 격차 드러나…“공보육 정책의 미래 위해 지역별 여건 고려해야”

경기지역 시ㆍ군 간 공보육 여건 격차가 큰 것으로 확인, 공보육 정책의 미래를 위해 지역별 여건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주민의 공보육 접근성이 시ㆍ군 간 최대 16배 이상 차이 났고, 국공립 어린이집이 관내 1곳에 불과한 지자체도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기도는 일선 지자체의 보육 정책 가이드를 제시하기 위해 ‘경기도 어린이집 현황과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과제’ 보고서를 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도내 거주 영유아(4세 이하)는 56만여 명이고, 도내 전체 어린이집 정원(46만6천여 명) 가운데 약 10%(4만8천여 명)만이 국공립 어린이집 정원이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저비용ㆍ양질의 서비스를 보장하며, 저출산 극복을 위한 공보육 시설로 지목받고 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대선 공약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 아동 비율, 40% 확대’를 내세웠다. 이에 도 역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경기도형 공보육인 ‘따복어린이집’ 등을 통해 공보육 몸집을 불리며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그러나 시ㆍ군 간 공보육 여건이 제각각인 것으로 확인돼 지역별 여건을 고려한 보육 정책이 우선 요구될 전망이다. 공보육 접근성을 나타내는 국공립 어린이집 정원 대비 영유아 인구를 보면 과천 2.9배, 양평 4.7배, 파주 22.7배, 여주 48.1배 등으로 다양하게 조사됐다. 과천에서는 2.9명 중 1명의 영유아가, 여주에서는 48.1명 중 1명의 영유아가 국공립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국공립 어린이집이 조성됐더라도 정원을 준수하게 채우거나 훨씬 못 미치는 사례도 제시됐다. 국공립 정원충족률(국공립 어린이집 정원 대비 현원 비중)을 보면 군포(97.8%)와 포천(70.8%) 간 약 30%p 차이를 보였다. 다만 여주는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이 1곳밖에 없어 조성 자체가 요구되고 있다. 공보육 여건이 우수한 지자체로는 인구 규모별로 성남, 오산, 과천이 꼽혔다. 특히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재임했던 성남은 국공립 어린이집 수 도내 최다(64곳), 공보육 접근성 1위(영유아 인구 2만 명 이상 그룹 중) 등 두루두루 우수한 지표를 선보였다. 이번 연구를 맡은 이정미 도 보육연구위원은 “지역별 공보육 여건 격차가 있기 때문에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혹은 전환시 위치, 시설수준, 인구 특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지역 상황을 고려한 정책 방향이 궁극적으로 보육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승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