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기후변화포럼이 국회 내에 전기차 급속 충전소 4기를 추가로 설치함에 따라 전기차 보급 확대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국회기후변화포럼 대표 홍일표(인천 남갑)·한정애 의원은 15일 오전 10시 국회 방문객 주차장에서 ‘국회 전기차 급속 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포럼은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전기차의 이용과 보급·확산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 국회사무처와 협약식을 맺은 바 있다. 이후 1년여간의 준비 끝에 국회 내 총 4기의 급속 충전소를 마련, 결실을 보게 됐다. 홍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전기차를 타고 싶어도 충전소가 부족해 불편하다는 것은 전기차를 보급·확대하는데 있어 시급하게 해결할 문제”라며 “앞으로 전기차 보급과 확산을 위해 충전 인프라 확대, 제조사 참여 독려 등 관련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충전소 제막식, 충전 시연, 그리고 최신 전기차 시승식 등으로 진행됐으며 김성곤 국회 사무총장, 안병옥 환경부 차관, 국회사무처 주요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정금민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이하 LH인천본부)가 인천 영종하늘도시 내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180필지와 종교용지 2필지를 공급한다. 17일 LH인천본부에 따르면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의 필지당 공급면적은 244.8∼483.7㎡로 3.3㎡당 344~377만원 수준이다. 건폐율은 50%, 용적률 100%, 최고층수 3층, 3가구 건축이 가능하다. 종교용지 2필지는 2천057.3~2천702.0㎡로 예정가격은 3.3㎡당 344~360만원이다. 건폐율은 60%, 용적률 200%, 최고층수 4층으로 건축이 가능하다.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는 3년 유이자 할부조건, 종교용지는 3년 무이자 할부조건으로 대금을 납부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오는 20일~21일로 22일 추첨(개찰) 및 당첨자(낙찰자) 발표, 28일~29일 계약체결의 순으로 진행된다. 잔여 필지는 7월 2일~13일 선착순 수의계약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https://apply.lh.or.kr) 공고문이나 LH청라영종사업본부 영종사업단 판매보상부(032-745-4114)로 문의하면 된다. 한동헌기자
이번 6ㆍ13 지방선거에서 구리시장 경선에 도전했던 나태근 변호사가 오는 22일 법률사무소를 연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제50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나 변호사는 제40기 사법연수원 수료 후 국가정보원과 국회에서의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변호사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할 예정이다. 나 변호사는 “항상 변함없는 열정과 성실함, 겸손한 자세로 의뢰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변호사가 되겠다.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나 변호사의 법률사무소 개소식은 22일 오후 5시 구리시 안골로 대청빌딩 5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구리=하지은기자
인천시는 ‘2017년 에너지 바우처사업’이 지난달 31일에 종료됨에 따라 다 쓰지 못한 에너지 바우처 잔액을 현금으로 환급해 준다고 17일 밝혔다. 에너지 바우처는 취약계층에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연탄 등 에너지 구입비를 이용권으로 지원하는 제도로 지금까지 인천에서 3만4천654가구가 혜택을 봤다. 이번 환급 대상자는 고시원·쪽방촌·여인숙 등 바우처를 쓰기 어려운 곳에 거주하거나 시스템상 한계로 사업기간 내에 에너지 바우처를 쓰지 못한 시민이다. 대상자는 18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환급 대상자를 증빙할 수 있는 요금고지서 등 서류와 은행 계좌를 준비해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세대원의 대리신청도 가능하다. 다만, 현금 수급을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거나 적게 사용한 경우는 환급형 바우처 지급사유에서 제외되며. 지급이 결정된 대상자는 오는 8월 중에 계좌로 환급받게 된다. 한편, 시는 올해도 10월부터 2018년 에너지 바우처 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유제홍기자
올해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지정하는 ‘지역의약품안전센터’로 선정된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이 ‘제1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 개소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오는 7월5일 오후 5시 병원 내 대강당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은 ‘약물이상반응 관리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다.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약물이상반응 발생과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약물이상반응과 약물알레르기의 이해 ▲중증피부약물 유해반응의 국내 발생현황과 임상양상 ▲노인에서의 polypharmacy와 약물이상반응 ▲지역사회에서 주로 발생하는 약물이상반응 ▲조영제 과민반응 예방 관리의 최신지견 ▲빅데이터를 이용한 약물이상반응의 능동적 모니터링 : K-CDM 구축 등 6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김세훈 분당서울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장 교수는 “이번 행사가 약물이상반응을 이해하고 안전한 의약품 사용과 의약품 부작용 관리방안의 토대를 마련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심포지엄은 이메일(rpvc_snubh@snubh.org)을 통해 오는 29일까지 사전등록 가능하며, 참석자들에게는 대한의사협회 및 한국병원약사회 연수평점 2점이 인정된다. 성남=정민훈기자
자신을 방송국 PD라고 속인 뒤 TV에 출연시켜 주는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긴 혐의의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 임정윤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38)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6년 1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외주 제작사 PD로 근무하고 있는데, 돈을 보내주면 방송에 출연시켜주고 광고물도 제작해주겠다’고 속여 총 3천113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같은 방식으로 소아과 의사와 피부과 의사에게 각각 285만원, 660만원을 받아챙기고 실내건축 디자인 사업자에게 57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있다. 임 판사는 “과거 사기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출소했음에도 또다시 여러 피해자를 상대로 사기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액이 4천800여만원에 달하고 피해도 전혀 회복되지 않았다”며 “피해자들이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참작해 실형을 선고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경희기자
○…윤화섭 안산시장 당선자는 지난 16일 개통된 서해선(소사-원시) 개통식에 당선인 신분으로 첫 공식행사에 참석, “서해안선 개통을 계기로 반월 및 시화산업단지의 혁신성장촉진지구 지정 등을 추진, 명실상부한 국가산업단지로의 재도약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그는 이날 개통에 온 정성을 쏟아 준 국토교통부 및 이레일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한 뒤 “서해선은 지난 7년 여 동안의 오랜 기간의 공사를 마치고 철도교통망 소외 지역이던 수도권 서남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철도망으로 앞으로 북쪽으로는 대곡 경의선과 연결되고 남쪽으로는 홍성 장항선 등과 연계되는 한반도 서해축을 구상하는 노선”이라고 설명. 이어 “초지역을 중심으로 철도물류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은 물론 앞으로 남북평화교류협력의 동맥으로서 통일 이후에는 북한과 중국 그리고 시베리아까지 연계되는 대륙으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는 비전과 희망을 제시. 윤 당선자는 “원시역과 원곡역을 중심으로 반월시화 산업단지의 재생사업과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혁신성장촉진지구로 지정 등의 추진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가산업단지로의 재도약을 이루어내고자 한다”고 향후 포부를 밝히기도. 안산=구재원기자
○…다음달 1일부터 개원하는 제7대 하남시의회가 개원이래 처음으로 여성파워 시대를 예고. 17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6ㆍ13 지방선거를 통해 2명이 증원돼 총 정원 9명가운데 5명이 여성의원 후보(비례대표 1명 포함)들로 포진.이번 6ㆍ13 지방선거에서 당선, 제7대 시의회에 입성하게 되는 여성의원은 민주당의 경우 3선의 방미숙, 김은영, 이영아, 김낙주(비례) 등 4명이며 한국당은 2선의 박진희 당선자.여성 시의원의 수적 우위는 지난 1991년 시의회 개원 이래 처음으로 민선7기 시의회에서는 여성 의원들이 발언권이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한편, 내달 1일 7대 의회 원 구성(의장단)을 위한 임시회에서 다수당이자 다선 의원인 방미숙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지배적인 상황. 하남=강영호기자
경기지역 시ㆍ군 간 공보육 여건 격차가 큰 것으로 확인, 공보육 정책의 미래를 위해 지역별 여건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주민의 공보육 접근성이 시ㆍ군 간 최대 16배 이상 차이 났고, 국공립 어린이집이 관내 1곳에 불과한 지자체도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기도는 일선 지자체의 보육 정책 가이드를 제시하기 위해 ‘경기도 어린이집 현황과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과제’ 보고서를 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도내 거주 영유아(4세 이하)는 56만여 명이고, 도내 전체 어린이집 정원(46만6천여 명) 가운데 약 10%(4만8천여 명)만이 국공립 어린이집 정원이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저비용ㆍ양질의 서비스를 보장하며, 저출산 극복을 위한 공보육 시설로 지목받고 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대선 공약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 아동 비율, 40% 확대’를 내세웠다. 이에 도 역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경기도형 공보육인 ‘따복어린이집’ 등을 통해 공보육 몸집을 불리며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그러나 시ㆍ군 간 공보육 여건이 제각각인 것으로 확인돼 지역별 여건을 고려한 보육 정책이 우선 요구될 전망이다. 공보육 접근성을 나타내는 국공립 어린이집 정원 대비 영유아 인구를 보면 과천 2.9배, 양평 4.7배, 파주 22.7배, 여주 48.1배 등으로 다양하게 조사됐다. 과천에서는 2.9명 중 1명의 영유아가, 여주에서는 48.1명 중 1명의 영유아가 국공립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국공립 어린이집이 조성됐더라도 정원을 준수하게 채우거나 훨씬 못 미치는 사례도 제시됐다. 국공립 정원충족률(국공립 어린이집 정원 대비 현원 비중)을 보면 군포(97.8%)와 포천(70.8%) 간 약 30%p 차이를 보였다. 다만 여주는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이 1곳밖에 없어 조성 자체가 요구되고 있다. 공보육 여건이 우수한 지자체로는 인구 규모별로 성남, 오산, 과천이 꼽혔다. 특히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재임했던 성남은 국공립 어린이집 수 도내 최다(64곳), 공보육 접근성 1위(영유아 인구 2만 명 이상 그룹 중) 등 두루두루 우수한 지표를 선보였다. 이번 연구를 맡은 이정미 도 보육연구위원은 “지역별 공보육 여건 격차가 있기 때문에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혹은 전환시 위치, 시설수준, 인구 특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지역 상황을 고려한 정책 방향이 궁극적으로 보육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민선7기 평택시장으로 당선된 정장선 당선자가 17일 평택호 현충탑을 참배하는 것으로 첫 공식일정을 시작. 정장선 평택시장 당선자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도의원 당선자, 김기성 선거대책본부장은 현충탑을 참배하면서 새로운 평택을 위한 시민 중심의 시정을 펼치겠다는 결의를 다지기도.정 당선자는 “평택시민의 선택을 받은 민선7기 평택시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선거를 준비하는 내내 22개 읍면동에서 직접 마주한 시민여러분의 간절한 바람을 결코 잊지 않고 깨끗하고 풍요로운 평택, 내 아이와 살고 싶은 평택, 평화와 번영을 선도하는 국제도시 평택을 만들겠다”고 다짐.이어 현충탑 참배 후 평택항 홍보관을 찾아 캄보디아 항만과 항공을 총괄하는 마오 하바넬 항공청장관과 롱디만체 캄보디아 대사를 만나 평택항과 캄보디아 항만과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 평택=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