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高 김민희, 협회장배 전국볼링 여고 개인전 패권

김민희(평택 송탄고)가 제20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에서 여자 고등부 개인종합 패권을 안았다. 김민희는 10일 대구 현대볼링장에서 게속된 여자 고등부 종합에서 5천7점(평균 208.6점)을 기록, 손현지(양주 백석고ㆍ4천967점)와 최희영(포항 장성고ㆍ4천956점)에 앞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 남자 고등부 3인조전에서는 박동혁ㆍ김태환ㆍ문하영이 팀을 이룬 경기도 광주 광남고가 6경기 합계 4천41점(평균 224.5점)을 기록, 대구 운암고(3천951점)와 대구 도원고(3천885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첫 날 개인전 우승자인 박동혁은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여자 고등부 2인조전에서는 김현지ㆍ이정민(안양 평촌고)조가 합계 2천528점(평균 210.7점)으로 유다영ㆍ김민희(송탄고ㆍ2천481점)조와 박자민ㆍ박선영(청주 상당고ㆍ2천449점)에 앞서 우승했고, 5인조전서는 고양 일산동고가 류혜준ㆍ최아영ㆍ박수민ㆍ이수지ㆍ조희지ㆍ김소희가 팀을 이뤄 5천936점(평균 197.9점)으로 안양 평촌고(5천859점)와 대구 학남고(5천793점)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여자 고등부 마스터즈에서는 신다은(양주 덕정고)이 2천194점(평균 219.4점)을 마크해 김현지(2천124점)와 이정민(이상 평촌고ㆍ2천123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황선학기자

안데르센 인천 유나이티드 새 감독, “역대 최초 남북팀 지도하게 돼 무한 영광”

“전부터 인천 팀을 알고 있었고, 역대 감독들과도 알고 있다. 나는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를 선호한다. 인천 유나이티드를 강한 압박과 수비력을 바탕으로 팀 전원이 하나로 움직이는 팀으로 만들겠다.” 10일 입국한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사령탑인 예른 안데르센(55·노르웨이) 감독이 함께 공격하고 수비하는 ‘원 팀’을 강조하며 K리그 입성을 알렸다. 안데르센 감독은 “북한의 대표팀 감독으로 지난 2년간 생활해왔고 이번에 대한민국에서 K리그 프로팀을 맡아 역사적으로 처음 남과 북의 축구팀을 지휘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인천의 감독으로서 나를 선택한 인천 유나이티드에 후회 없는 선택을 했음을 증명하겠다. 또한 축구인생의 모든 지식과 철학 그리고 열정, 나의 네트워크를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인천유나이티드와 북한대표팀 혹은 북한리그 팀과의 교류전, 북한 선수들의 K리그 입성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교류가 이루어 지기를 바란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안데르센 감독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비디오 자료로 봤다. 운이 나빠서 패한 적도 있지만 전술적인 실수로 실점하는 상황도 있었다. 이런 점을 개선해야 한다“라며 ”공격 축구를 구사하겠다“고 밝혔다. 안데르센 감독은 베르너 로란트(독일), 일리야 페트코비치(세르비아) 감독에 이어 인천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은 3번째 외국인 감독이 됐다. 그는 2016년 5월부터 지난 3월까지 북한 대표팀 감독을 맡으면서 9승 6무 5패의 전적과 함께 북한을 ‘2019 UAE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시킨 장본인 이다. 한편, 안데르센 감독은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진 뒤 오는 19일부터 중국 산둥성 지난시에서 후반기를 위한 담금질에 나선다. 계약기간은 2019년 12월까지이다.한동헌기자

조광한ㆍ이재명 후보, “수도권 동북부 경제중심도시 남양주 정책협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와 조광한 남양주시장 후보 내외가 사전투표 첫 날인 지난 8일 오전 남양주 별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이후 이재명ㆍ조광한 후보는 민속5일장을 맞은 마석장터로 자리를 옮겨 유세를 시작하기 전 ‘수도권 동북부 경제중심도시 남양주를 위한 정책협약’을 맺었다. 협약에서 두 후보는 ▲남양주시가 수도권 동북부 경제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공동 노력 ▲남양주 광역 철도망을 위한 향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남양주 연결노선 포함 ▲남양주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군사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를 시대 상황에 맞게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두 후보는 경기도와 남양주시의 지속적인 상생발전을 위해 향후 더 넓은 정책연대로 나아갈 것을 약속했다. 마석장 유세에서 조광한 후보는 “대한민국이 바뀌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가고 있는데 아직 바뀌지 않은 곳이 있다. 남양주와 경기도, 국회가 바로 그것”이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나라다운 나라, 확실히 다른 대한민국, 확실히 다른 경기도, 확실히 다른 남양주로 함께 바꾸자”고 역설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는 “함께 사는 세상의 최고의 가치는 ‘공평’이다. 휴전선과 가깝다고, 상수도 보호지역이라고 억울한 일을 당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석장 유세에는 조응천ㆍ김한정 의원, 최민희 전 의원을 비롯해 김미리ㆍ문경희ㆍ윤용수ㆍ박성훈ㆍ이창균 도의원 후보, 신민철ㆍ이영환ㆍ김진희 시의원 후보가 자리를 함께했다. 또 덕소 삼거리 유세에는 문희상 의원이 함께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양주시장 후보 지지선언 이어져

6.13 지방선거 투표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주시장 후보들에 대한 각 단체들의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어 선거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각종 단체들의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은 더불어민주당 이성호 양주시장 후보 쪽이다. 양주시 장애인단체총연합회 홍윤표 회장을 비롯한 회원과 가족 100여명이 지난 4일 덕정동 무료급식소에서 이성호 양주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발표했다. 홍 회장 등 회원들은 “지난 2년간 이성호 후보가 해낸 괄목할만한 성과로 장애인과 가족들은 자유로이 병원치료도 받고 친지도 방문하는 등 장애인 가족의 미래가 더욱 밝아오고 있다”며 이성호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배드민턴, 탁구 등 종목별 체육단체 회원 70여명은 지난 6일 이성호 후보 지지를 결의했다. 이날 회원들은 체육시설 확충은 물론 체육인 저변확대, 체육단체 활성화 등 이성호 후보의 체육정책과 공약을 적극 지지하며 이성호 후보의 압승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 7일에는 민간노인요양시설협회와 양주시 전의경 전역회가 지지선언을 이어갔다. 이들은 향후 4년 확실한 교통문제 해결, 경제활성화, 사회기반시설 구축, 안전도시 조성을 건설할 이성호 후보의 압승을 통해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 도약하자고 손을 높이 들었다. 자유한국당은 역대 시ㆍ도의원들이 이흥규 후보를 지지하고 나서는 등 맞불을 놓고 있다. 전직 의장을 역임한 K의원은 “양주 발전에 헌신해 온 이흥규 후보야말로 의회 3선의 풍부한 의정경험과 청렴성을 겸비하고 있다”며 “민선1기부터 6기까지 23년 공무원 출신 시장들이 공직기강 확립과 숙원사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흥규 후보는 강력한 추진력으로 정체된 숙원사업인 지하철7호선 옥정신도시 연장, 교외선 재개통과 특히 전철1호선 36회 증차 등 시민들의 불편 해소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려 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흥규 후보를 지지한다는 한 상인은 “요즘 자영업자들의 고충이 이만저만 아니다”라며 “위태로운 생존권 사수와 더이상 이웃 가게가 문 닫는 모습을 두고만 볼 수 없어 골목상권을 살릴 수 있는 믿음이 가는 이흥규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양주=이종현기자

“부천 비하발언 한국당을 투표로 심판하자” 한국당 규탄집중유세

자유한국당 대변인의 부천ㆍ인천 비하발언과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의 부천시장 후보는 물론 시ㆍ도의원 후보, 국회의원들이 9일과 10일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각각 자유한국당 규탄집중유세를 가졌다. 정 대변인의 부천ㆍ인천 비하발언이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기울어진 운동장이었던 선거 분위기가 이제는 해보나마나하는 상황으로 돌변, 자유한국당 후보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는 형국으로 변했다. 지난 9일 규탄집중유세에는 부천의 원혜영ㆍ김상희ㆍ김경협ㆍ권미혁 국회위원,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장덕천 부천시장 후보를 비롯한 시ㆍ도의원 후보들과 운동원,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자유한국당을 강도높게 비판하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규탄집중유세를 위해 급히 부천을 찾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는 “비정상적인 나라를 청산하고 국민이 주인으로 인정되는 나라, 국민이 최고의 가치로 존중받는 나라, 국민이 맡긴 권력과 예산이 정상적으로 쓰여 지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10일 오전에 개최된 부천유세에서도 한국당 정 대변인의 부천ㆍ인천 비하발언을 집중 성토하며 민주당 소속 후보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장덕천 부천시장 후보도 “망언의 진원지인 자유한국당을 용서할 수 없다면서 그 책임을 6월 13일 투표를 통해 부천 비하발언에 대해 심판하자”고 호소했다. 장 후보는 막말 비하발언이 터지자 곧바로 논평을 내고 부천시민의 자존심을 회복시키겠다는 선거공약을 제시했다. 바른미래당 이승호 부천시장도 지난 9일 부천북부역에서 박주선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도·시의원 합동 유세를 갖고 정 대변인의 부천ㆍ인천 비하발언을 강력 규탄했다. 이 후보는 “부천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경인지역 시민들을 모욕한 정태옥 의원의 발언에 대하여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면서 “국민들에게 고통만을 안겨주는 실패한 정당인 자유한국당 후보들에게는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단 한표도 주지 말고 부천시민의 자존심을 지키자”고 호소했다. 이 같은 막말 발언에 대한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의 규탄집중유세에는 많은 시민들이 관심으로 보이며 이구동성으로 자유한국당을 성토했다. 부천=오세광기자

민주당 신동헌 광주시장 후보, 추미애 대표와 함께 집중유세

광주시장 신동헌 후보는 10일, 더불어민주당의 적극적인 지원속에 태재고개에서 대규모 집중유세를 펼쳤다. 이날 태재고개 집중유세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상임선대위원장)와 광주의 소병훈ㆍ임종성 국회의원, 성남 분당의 김병관ㆍ김병욱 국회의원까지 집결하여 신 후보를 포함해 경기도의원 및 광주시의원 후보에 대한 광주시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추 대표는 “경기도 31개의 시군 중 스트레스(인지율)가 제일 많은 곳이 바로 우리 광주다”며 “교통난 해결 예산 따오고, 수서-광주간 복선전철을 추진해서 우리 광주를 정말 살기 좋은 행복한 광주로 바꿔놓겠다. 이재명 후보, 신동헌 후보, 기초의회 후보들 나 후보까지 골고루 당선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라”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광주의 교통난과 난개발, 더불어민주당이 해결할 수 있고 추 대표도 이를 약속하기 위해 광주를 찾았다. 광주시민에게 스트레스 인지율이 경기도 1위(2016년)라는 치욕을 느끼게 한 지난 12년을 끝내고, 광주시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광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집중유세는 김병찬 아나운서가 사회를 봤으며, 배우 송경철이 유세를 통해 신 후보에 대한 지지를 보냈다. 광주=한상훈기자

한국당 박형덕 동두천시장 후보, 중ㆍ고교생 무상교복 및 교재·교구비 지원 약속

자유한국당 박형덕 동두천시장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마지막 주말인 9일과 10일 한마음봉사단, 동두천중·고 동창회, 도비장학회 운동회, 지행역 등을 방문해 중ㆍ고교생 무상교복 및 교재·교구비 지원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동두천중·고 동창회에 참석한 박 후보는 “동두천 고등학교를 입학해 정식 졸업하기까지 3년 동안 동고동락한 시간은 내 인생 가장 빛나는 순간이고 자랑”이라며 “이제는 동두천 시민들에게 더 큰 보답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구 유출을 막고 도시가 성장하려면 교육 환경을 더욱 개선해야 한다”면서 “시장이 된다면 학생들은 꿈을 키우고, 학부모들은 안심하고, 교직원들은 본업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박 후보는 ▲중·고등학생 무상교복 실시 및 교재·교구비 지원 ▲EBS, 한국교육개발원 등 초청 입시설명회 개최 ▲교직원, 학교 사회복지사 교권 및 지원 확대 ▲노후교실 환경개선 및 지역아동신터 확대 추진 ▲관내 모든 교육시설 내 공기청정기 100% 설치 추진 등 ‘교육 도시 동두천’을 위한 공약을 약속했다.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