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김동근 여야 의정부시장 후보, "승세 다잡기냐, 뒤집기냐" 막판 총력전

승세 다잡기냐? 뒤 집기냐? 7기 민선 의정부시장 선거가 막판 양강구도로 좁혀지면서 앞서는 민주당 안병용 후보는 승세 굳히기에, 뒤쫓는 한국당 김동근 후보는 역전을 위해 사력을 다하는 모양새다. 안병용 후보 캠프는 6,13지방선거 흐름이나 선거운동과정서 체감한 민심으로 볼때 우세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판세가 실제 투표결과로 나타는 것은 별개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막판까지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선거사무실엔 필수요원만 남기고 모두가 현장에 나가 투표를 독려하고 지지층 결집과 막판 최대변수인 부동층 끌어안기에 나서고 있다. 11일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 합동으로 집중유세를 하고 공식선거 마지막 날인 12일은 민주당 의정부지역 도의원, 시의원 후보와 함께 집중유세를 벌인다. 안 후보는 "미래로 전진이냐, 과거로 회귀냐가 이번 선거로 결정된다 .재선시장의 경험과 노하우로 100년 먹거리를 완성해 잘사는 희망도시 의정부를 만들 안병용을 지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동근 후보 캠프는 초반의 열세를 극복하고 두 후보의 지지율 그래프가 ‘붙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안 시장 8년 시정에 대한 피로감과, 경전철 부채, 7호선 노선변경대응문제 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세 번은 절대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차제 분석하고 있다. 이제 접전을 역전으로 만들기 위해 전통 지지층에 대해서는 인물론으로 신도시 주민 등 취약계층은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정책으로 막판 집중 공략한다. 남은 기간 의정부 전역을 최소 한 번 이상 돌며 변화의 필요성과 후보의 진정성을 마지막까지 호소해 나갈 계획이다.김 후보는 “이제 8년이면 충분하다. 시장을 바꿔야 의정부가 바뀐다. 깨끗하고 일잘하는 김동근이가 일할 기회를 달라”고 당부했다.의정부= 김동일,박재구 기자

민주당 최대호 안양시장 후보,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정책협약 체결

더불어민주당 최대호 안양시장 후보와 같은 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경부선국철 지하화’와 ‘광역버스체계개선’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최 후보는 지난 9일 박 후보와 만난자리에서 안양과 서울이 함께 행복하고 함께 발전하는 지역상생의 파트너로서 분권과 자치, 협력과 상생이라는 지방자치 시대의 소명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양 후보가 체결한 이번 정책협약은 친환경 농축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비롯해 대중교통 체계 개선, 미세먼지 저감 정책, 도시재생 공공 프로젝트 전문인력 교류, 문화체육시설 등 시민편의시설의 호혜 이용, 기타 자치분권과 지역상생 관련 정책 등이다. 최 후보는 “지난달 29일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서울시와 안양의 교통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 정책현안에 대한 논의를 하면서 안양과 서울의 상생방안을 지속적으로 만나서 논의하자는데 깊은 공감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안양시와 서울시의 아름다운 상생발전을 위한 이번 정책협약을 통해 안양시민들의 삶이 한층 더 상승할 것”이라며 “향후 지자체의 대응투자가 필요할 경우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안양=양휘모기자

김영환 “이재명 후보야말로 진짜 적폐… 즉각 사퇴해야”

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도지사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에 대해 파상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10일 이 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 김 후보 캠프 홍기원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이 후보야말로 진짜 적폐이자 진짜 청산대상이다.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홍 대변인은 “이 후보가 9일 성남시 유세에서 ‘바른미래당도 청산대상’이라고 극언을 퍼부었다”며 “이는 경기도에 출마한 250여 명의 바른미래당 후보자에 대한 모독이자 30만 당원과 수많은 지지자들에 대한 정치적 테러”라고 규탄했다. 그는 이어 “(이 후보의) 친형 강제입원 시도와 형수 욕설, 여배우 인격살인 등에서 드러난 거짓말과 각종 의혹은 도지사로서 인성 미달, 자질 미달, 자격 미달을 넘어 가장 먼저 청산돼야 할 적폐다”면서 “이런 적폐야말로 우리 정치권의 퍼스트 청산 대상”이라고 비판했다. 또 “김 후보가 이 후보의 의혹들을 낱낱이 검증하자 느닷없이 (김 후보를) 청산 대상이라고 망발하는 것은 공당의 후보로서 자질을 의심케 한다”며 “덮어놓고 (김 후보를) 적폐로 몰아붙이고 청산대상이라고 쏘아붙이면 (이 후보의) 잘못과 치부가 은폐될 것이란 망상을 버려야 한다”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지금이라도 즉각 후보를 사퇴해야 한다. 그것이 1천300만 경기도민을 위한 최소한의 예의”라며 “민주당도 이 후보에 대한 공천을 즉시 철회하는 것이 이 후보에 대한 검증을 소홀히 했던 원내 제1당으로서 최소한의 본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 9일 오후 국회에서 이 후보의 형수 박인복씨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가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고 시도한 의혹, 이 후보가 직접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배우 김씨 사진 등을 내놓으며 공세를 이어갔다. 정금민 기자

자영업 ‘사면초과’…지난해 수익 증가율 1.0%로 6년 만에 최저

지난해 560만 자영업자들의 수익 증가율이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주로 영세 자영업자의 수익을 의미하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영업잉여 증가율이 지난해 1.0%에 그쳤다. 이는 지난 2011년 0.7%를 기록한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영업잉여 증가율은 2013년 2.9%, 2014년 1.9%, 2015년 2.1%, 2016년 2.3% 등 2% 내외에 머물다 지난해 뚝 떨어졌다. 지난해 음식점 생산은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 악재가 겹쳐 3.1% 줄었다. 200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이다. 음·식료품 소매업 생산도 9.2% 줄었으며, 감소 폭은 2001년(-9.4%) 이후 16년 만에 가장 컸다. 이밖에 학원업 생산은 2009년 이후 9년째 뒷걸음질이며, 문방구ㆍ슈퍼마켓 등 골목상권도 최근 3년 연속 마이너스다. 자영업 쇠퇴의 원인은 저성장 기조에 따른 소비 위축,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논란으로 촉발된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이 꼽힌다. 청탁금지법, 최저임금 인상에 이어 주 52시간 정책도 자영업의 발목을 잡는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자영업자는 총 568만 2천 명으로 전체 취업자(2천672만 5천 명)의 21.3%를 차지했다. 자영업자 비중은 꾸준히 줄어들지만 10% 내외 수준인 선진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작지 않다. 최현호기자

민주당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안전하고 건강한 행복도시 구현할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는 10일 ‘안전하고 건강한 행복도시’ 육성을 목표로 아동, 청소년, 여성, 어르신,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안전교육지원센터 설립과 청소년 안전마스터 제도를 도입하겠다”며 “‘미투(Me Too)’ 피해 방지와 예방을 위한 ‘WITH YOU 센터’를 비롯해 구별 정신건강복지센터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자전거 안심보험을 도입하고, 방범 CCTV 설치 확대와 몰래카메라 안심화장실을 도입하겠다”며 “국립아동병원을 유치해 아동들이 편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치매안전망을 구축하고 어르신 의료지원을 확대하고,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할 것”이라며 “구별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을 확대 설치하고, 반려동물 놀이터 설치 및 유기동물보호 지원을 실현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아동, 청소년, 여성, 어르신, 장애인 등을 위한 맞춤형 정책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칠 것”이라며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행정혁신으로 고양시를 건강한 행복도시로 변모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유제원기자

민주당 신동헌 광주시장 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 합동 유세

더불어민주당 신동헌 광주시장 후보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는 지난 8일 광주시 경안동 경안시장과 이마트에서 대대적인 선거운동을 펼쳤다. 이 후보와 신 후보는 이날 장날을 맞은 경안시장을 돌며 시장의 상인 및 장을 보러 나온 시민을 만나 인사를 하고 악수를 나누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호소했다. 신 후보와 이 후보는 ‘자치분권과 지역상생을 위한 정책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들은 광주시 오포 등의 교통 환경 개선과 남한산성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교통ㆍ교육ㆍ안전ㆍ㈜환경 등 광주시 현안 해결을 위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신 후보는 “정책협약서에 광주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신동헌과 이재명의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며 “난개발과 교통지옥의 오명으로 얼룩진 자유한국당의 광주시정 12년을 끝내고 문재인 정부와 소병훈ㆍ임종성 국회의원, 이재명 후보가 이끄는 경기도와 함께 시민이 당당한 광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만 바뀌었는데 대한민국이 이렇게 좋아졌지만,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승리를 완성해야 한다”며 “반대만 하는 자유한국당을 몰아내고, 이재명이 신동헌과 함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광주, 삶의 질이 높은 광주를 만들 수 있도록 광주시민 여러분이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광주=한상훈기자

백운만 신임 경기중기청장, 도내 주요 공단ㆍ전통시장 방문…“중소기업과 청년상인 적극 도울 것”

백운만 신임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7일 취임 이후 공식적인 첫 행보로 도내 주요 공단 및 전통시장을 찾았다. 백 청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취임 이후 제일 먼저 반월ㆍ시화공단 내 중소기업인 유트노닉스㈜와 ㈜비와이인더스트리를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임직원을 격려하는 등 현장 소통 행보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백 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고 내수 경기 활성화에 기여한 중소기업의 노력을 격려하면서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고 현장 중심의 중소기업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안산 중소기업연수원 내 스마트공장 배움터인 ‘넥스트스퀘어’를 방문해 중소기업의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서는 스마트공장 확산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후 백 청장은 수원 남문시장으로 장소를 옮겨 전통시장 내 소상공인들의 경기 동향을 살폈다. 백 청장은 “남문시장 내 조성된 28청춘 청년몰을 통해 청년상인들의 열정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전통시장에 젊고 건강한 변화를 가져왔다”며 “전통시장에 입점한 청년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상인들의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오탁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 싱가포르 도착…리셴룽 총리와 곧 회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열리는 역사적 북미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10일 오후 싱가포르에 입국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36분(한국시간 3시 36분) 에어차이나 소속 보잉 747기 항공기를 타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이 2012년 집권 이후 판문점과 중국을 제외하고 외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방금 싱가포르에 도착한 김정은 위원장을 환영한다"며 김 위원장의 도착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그는 트위터에 비행기 트랙에서 내린 김 위원장을 직접 영접한 사진을 함께 올렸다. 사진에는 인민복 차림에 안경을 쓴 김 위원장이 활짝 웃으며 발라크리쉬난 장관과 악수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싱가포르 유력 방송사인 채널뉴스아시아도 생방송을 통해 김 위원장이 이날 오후 에어차이나 보잉 747기를 타고 창이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에어차이나 소속 보잉 747기종 항공기는 중국 고위급 인사용 전용기로, 북한이 이번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임차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평양에서 싱가포르까지의 거리가 약 5천km의 장거리라는 점을 고려, 노후기종으로 알려진 김 위원장의 전용기 참매1호 대신 중국 항공기를 이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무엇보다 김 위원장의 이번 싱가포르 방문은 세계 초강대국 미국과의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을 통해 서방 외교무대에 공식 데뷔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문에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리용호 외무상이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45분(한국시간 오후 4시45분)에 도착한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기 '참매 1호'를 타고 싱가포르에 별도 입국한 것으로 보인다고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밝혔다. 김 위원장 일행의 도착 직후 공항 내 VIP 구역은 경찰에 의해 봉쇄됐으며, 잠시 후 김 위원장을 태운 리무진을 포함해 20대가 넘는 차량 행렬이 공항을 빠져나갔다. 북한은 김 위원장의 도착에 앞서 별도의 수송기를 통해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이용할 전용 방탄차(메르세데스-벤츠 S600 풀만 가드) 등 차량을 공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김정은 위원장이 탑승한 차량은 BMW7 시리즈로 보인다"며 "북한측 대표단에는 경호원을 포함해 100명 이상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 일행을 태운 차량 행렬은 삼엄한 싱가포르 현지 경찰 등의 호위를 받으며 곧바로 숙소인 세인트 리지스 호텔로 이동했다. 현지 방송 화면에는 싱가포르 시민들이 거리에 늘어서서 김 위원장 차량 행렬을 향해 손을 흔들며 환영하는 모습이 비치기도 했다. 여장을 푼 김 위원장은 이날 저녁 리센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를 만나는 것으로 북미정상회담의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앞서 싱가포르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리 총리가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김 위원장을 10일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면담 장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싱가포르 정부가 과거 국제회의 등을 위해 자국에 오는 외국 정상을 대통령궁인 이스타나로 초청해 환대했던 전례를 고려하면 이번에도 이스타나궁에서 면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김 위원장은 이어 12일 회담 전까지 남은 기간 세인트 리지스 호텔에 머물면서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 이번 회담에 앞서 미국과 실무협의를 진행한 사전협상팀과 막판 협상 전략을 가다듬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도 캐나다 퀘벡주 샤를부아에서 8∼9일 이틀간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했다가 곧바로 9일(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 싱가포르로 출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태운 전용기 에어포스원은 싱가포르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8시35분(한국시간 오후 9시35분) 싱가포르 파야 레바르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에어포스원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등이 동승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도착 직후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로 이동할 예정이며,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에는 리 총리와 면담할 예정이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12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연합뉴스

강경식 수원시장 후보 선거 앞두고 수원 특화 공약 발표…뮤직이벤트 펼치기도

강경식 바른미래당 수원시장 후보가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10일 선거 캠프에서 관광도시 수원 특화 공약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이날 발표에서 전통문화의 거리 조성에서 관광테마를 다양화하는 방안으로 ‘화성관광모노레일사업’을 공약했다. 현재 화성열차사업과는 별개로 화성행궁에서 서장대까지 수원의 야경을 볼 수 있는 관광 모노레일을 설치해 행리단길과 연계 발전시키는 방안을 제안했다.강 후보는 “이번 관광특화 공략에 있어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또 다른 부분은 친환경 개발이다. 환경은 훼손되기는 쉬워도 복구하는 데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사업 진행에 시민환경감시단을 구성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강경식 수원시장 후보는 지난 8일 인계동 나혜석거리앞 동수원 CGV 근처에서 시장후보와 함께하는 뮤직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이번 이벤트는 강 후보가 유세차량에서 직접 음악 반주에 맞춰 드럼연주를 하고 시민들과 함께 흥겨운 대화를 하는 이벤트였다.강 후보는 시민들에게 “시장후보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펴기 위해 늘 가까이에 있겠습니다”라며 소통시장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승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