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인간이니' 서강준 공승연, 1인 2역부터 몸 사리지 않는 열연까지

'너도 인간이니' 서강준 공승연이 1인 2역부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며 대세 청춘 배우임을 입증했다.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 제작 너도 인간이니 문전사, 몬스터유니온)에서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와 인간 남신으로 1인 2역에 도전한 서강준과 두 남신의 경호원 강소봉 역으로 색다른 매력을 예고한 공승연. 각자 그리고 또 같이, 비주얼만큼 돋보이는 이들의 연기 케미는 시청자들을 단숨에 빨아들였다. "다음 월요일이 기다려진다"는 호평의 이유다.먼저 서강준은 천재 과학자의 손에서 탄생한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와 자발적 트러블 메이커 인간 남신의 180도 다른 매력을 섬세히 그려내며 몰입력을 높였다. 정확한 어법대로 문장을 구사하는 남신Ⅲ 특유의 화법과 거침없는 남신의 말투를 각각 디테일하게 살렸다. 잘생김은 같지만, 눈빛부터 사소한 걸음걸이까지 차별점을 두며 두 캐릭터를 완벽히 구분 지었다. 1인 2역이 줄 수 있는 혼란을 막아낸 것.공승연의 활약도 눈부셨다. 직업윤리보다 돈이 더 중요한 것처럼 보였지만, 화재 현장에서 사람들을 먼저 대피시키는 의외의 면모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폭발과 함께 불길이 치솟고 구조물이 넘어지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으며 화면을 가득 채웠다. 자신을 구하러 온 남신Ⅲ를 보며 솔직한 심장 소리에 당황했지만, 그럼에도 떨리는 마음을 200% 살리며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관계자는 "지난 1회부터 4회까지 서강준, 공승연이 극의 중심에서 빛나는 활약을 선보였다. 자연스러운 연기로 서로의 매력을 돋보이게 만들며 로봇이 인간을 사칭하게 되는 과정, 이를 모른 채 두 남신과 인연을 이어가는 소봉의 이야기를 속도감 있는 전개 속에서도 설득력 있게 담아냈다"며 "앞으로는 남신을 사칭하는 남신Ⅲ와 소봉의 오묘한 관계가 본격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너도 인간이니', 매주 월, 화 밤 10시 KBS 2TV 방송.장영준 기자

인천지역 문화예술인,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 열고 지방선거 문화정책 반영 촉구

인천지역 문화예술인들은 6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문화 예술 종사자들을 위한 공약 수립을 촉구했다. 이날 인천시청 앞에 모인 20여명의 참가자들은 저마다 손에 바이올린과 기타, 아코디언, 장고, 소고 등을 들고 문화예술인임을 스스로 나타내기도 했다. 이들은 ‘새로운 문화 인천을 꿈꾸는 인천지역 문화예술종사자들’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새로운 지방정부가 들어서면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듣기를 바란다. 또 문화예술인 단체들의 의견도 반영해야 한다”며 “인천시가 집계하는 문화예술단체에 속하지 않더라도 음악과 미술, 연극, 영상 등 장르별 활동 예술인들과 기획·연출·녹음엔지니어·조명스텝 등 각종 문화예술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동안 인천시 등 행정기관이 문화정책 결정·집행 과정에서 정작 사업 주체인 문화예술인들을 소외하고 되도록 값싸게 가져다 쓰려고만 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문화예술정책을 이해하고 함께 정책을 만들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문화예술에 종사하면서 고용이 보장되는 도시, 우리 활동을 소중히 여겨주는 도시, 멋진 건물과 큰 문화행사만이 아닌 토론을 통해 문화를 만드는 도시가 인천이 되길 바란다”며 “인천의 문화예술종사자들은 앞으로 새로운 지방정치와 새로운 문화예술환경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제안은 이화정 연극연출·예술교육가와 김면지 국악인, 문현철 문화기획자, 최경숙 작곡가·문화기획자 등 6명의 제안으로 실시됐으며, 20여명의 문화예술종사자들이 동의의 뜻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양광범기자

경기도, 찾아가는 무료법률 상담실 진행…변호사 없는 지역 도민 돕는다

양평군에 사는 K씨는 밤마다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자주 술에 취하는 남편이 폭언과 폭행을 수시로 벌였기 때문이다. 생활비도 챙겨주지 않는 남편이 죽도록 미웠던 K씨는 딸과 아들만 바라보며 하루하루를 버텼다.그러나 최근 남편은 지적장애를 가진 딸까지 폭행했고, K씨의 생각은 바뀌었다. K씨는 어렵게 이혼을 결심했지만, 협의 이혼으로 진행되지 않으며 근심에 빠졌다. 눈을 씻고 봐도 변호사 1명을 찾을 수 없는 양평의 시골마을에서 법률 상담을 받기는 어려웠다. 지난달 30일 K씨에게 구원의 손길이 찾아왔다. 경기도가 양평군 양서면의 한 마을회관에서 무료법률 상담실을 진행한 것이다. 변호사 자격을 가진 도의 법률상담팀이 K씨를 도왔다. K씨는 현재 도의 지원으로 이혼 청구와 함께 미성년자 자녀의 친권과 양육권 지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도는 이처럼 변호사가 없는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법률 상담실’을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도내 개업 변호사 수는 2천여 명이지만, 대부분 도시 위주로 편중됐다. 특히 동두천시, 연천군, 가평군 등은 변호사 사무실이 1곳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는 지난달 양평군을 시작으로, 매월 1회씩 지역을 순회하며 법률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부동산, 토지, 상속, 이혼, 가정폭력 등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법률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외에도 법적 지원이 필요하면 무료소송까지 지원한다. 한편 도는 현재 311명의 변호사, 법무사, 세무사, 공인노무사, 공인중개사 등이 법률상담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도내 저소득 취약계층 등을 위해 무료소송 및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1만2천여 건의 무료법률상담을 진행했다. 여승구기자

한국당 구경서 하남시장 후보, 미사강변 센트랄파크 공원~원도심 관광로드맵 완성!

자유한국당 구경서 하남시장 후보는 6일 미사강변도시 북측 공원을 한국의 센트럴파크로 조성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미사강변도시 수변공원 일대 종합 마스터플랜으로 북측공원과 호수공원, 미사강변길, 나무고아원, 선동 체육 공원을 연결하는 친환경테마 90만㎡규모 자연 힐링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센트럴파크 공원내에는 수영장과 스케이트장, 눈썰매, 산림욕, 생태체험 등을 비롯한 초자연 친환경 공원을 만들어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들과 언제든지 힐링할 수 있는 명품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구 후보는 센트럴파크를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욱 다양한 체험, 볼거리, 놀거리를 제공하는 센트럴파크~스타필하남~덕풍천을 연결,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신도시와 원도심의 균형발전 기본틀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덕풍천 문화카페 거리조성’ 은 지역간 소통을 위한 원도심과 신도시 경제 문화 교류의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미사센트럴파크~미사강변길과 덕풍천을 잇는 모노레일을 설치하는 구체적인 프로젝트도 포함돼 있다. ‘덕풍천 문화카페 거리’는 ‘2030한성백제문화관광벨트’ 조성 사업의 중요한 기반사업이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