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성폭력 악성민원, 침착하게 대응하세요”

군포시는 지난 4일 저녁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원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희롱ㆍ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성(性) 문화에 대한 공직자의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성희롱?성폭력 없는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으며, 평소 민원업무로 교육 참석이 어려운 민원담당 공무원을 위해 근무시간 후에 실시하게 됐다. 이 날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이희연 강사가 나서 ▲건전한 성의식 및 성문화 ▲성폭력·성희롱 방지를 위한 관련 법령 및 사례 ▲폭력 위기상황 대응능력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신고 및 처리절차 등에 대해 강의했다. 진용옥 여성가족과장은 “최근 민원 응대 과정에서 폭언ㆍ성희롱 발언 등 악성민원이 빈발하는 등 담당 공무원들의 육체적ㆍ정신적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악성민원 대응능력 강화와 건전한 조직문화 형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성희롱ㆍ성폭력 없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연중 2~3차례에 걸쳐 교육을 실시하고, 신규 공무원에 대해서는 임용 2개월 이내 별도교육을 실시하는 등 예방교육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포=김성훈기자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실시…8~9일 양일간 인천공항 등 투표소 마련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일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를 위한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8~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자치구·시·군의원 지역선거구 내에 주소를 둔 유권자는 사전투표소를 찾아 신분증을 통해 본인확인을 하고 투표용지를 수령해 기표한 후 투표함에 투표지를 넣으면 된다. 관외선거인은 본인확인 후 투표용지와 주소라벨이 부착된 회송용 봉투를 받아야 한다. 기표 후 회송용 봉투에 넣어 봉하고 투표함에 이를 넣으면 투표 절차가 끝난다. 특히 인천선관위는 인천국제공항에 사전투표소를 설치, 해외여행이나 국외출장에 오르는 유권자들의 편의도 도모한다. 사전투표소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3층 F카운터와 제2여객터미널(T2) 3층 C카운터 등 2곳에 설치된다. 투표용지 발급기와 기표대는 T1에 16·20대, T2에 8·10대가 각각 설치된다. 선관위는 대형현수막, 가로등 배너, 디지털 및 이동형 게시판, 방송 등을 이용해 사전투표소 위치 및 투표 기간을 안내하고 인천공항 상주근무자에게는 오전 6~8시 등 혼잡시간을 피해 투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낮은 투표율을 높이고자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 제도로 당시 전국 사전투표율이 12.2%를 기록, 2012년 19대 총선 때 54.2%에 그친 투표율을 58.0%까지 끌어올린바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대선의 사전투표율은 26.1%로 전체 투표율(77.2%)의 3분의 1수준까지 치솟는 등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주영민기자

빅뱅 승리, 첫 단독 콘서트…8월 4~5일 확정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데뷔 12년 만에 혼자서 무대를 꽉 채운다.승리의 첫 단독 콘서트 'SEUNGRI 2018 1st SOLO TOUR THE GREAT SEUNGRI IN SEOUL'가 오는 8월 4일~5일 오후 6시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빅뱅의 막내 혹은 사업가 승리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 단독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승리의 개인적인 매력을 볼 수 있는 무대들이 마련된다. 라이브 밴드 연주와 DJ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음악 구성을 통해 다른 아티스트들이 쉽게 시도하지 않은 색다른 무대와 함께 승리의 톡톡 튀는 개성과 실력을 발휘하는 즐거운 무대 연출을 준비하고 있다. 승리는 빅뱅 멤버들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혼자서도 꽉 채울 수 있는 풍성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한 여름의 무더위를 잊고 관객들이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는 즐거운 콘서트가 기대된다. 특히 승리는 한국, 일본 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도 만나기 위해 만반의 준비 중이다.승리의 첫 단독 콘서트는 팬클럽 선예매가 오늘(5일) 오후 8시에 진행되며, 일반 예매의 경우 6월 21일 오후 8시 옥션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입대 전까지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승리는 7월 초 정규 1집 앨범을 통해 가요계에 컴백한다.설소영 기자

갓세븐, 마카오 단독 콘서트 성료…7인 7색 매력 발산

그룹 갓세븐(GOT7)이 마카오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GOT7은 지난 2일 마카오 동아시안게임 돔 아레나에서 2018년 월드투어 'GOT7 2018 WORLD TOUR EYES ON YOU IN MACAO'를 개최했다. 월드투어의 첫 공연인 서울과 첫 해외 공연지인 태국에 이어 마카오에서 열기를 이어 간 GOT7은 6700여 명의 마카오 관객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갓세븐은 특유의 에너지를 실어 '니가 하면', '하드캐리' '네버 에버', '룩' 등 여러 히트곡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는 진영 뱀뱀, JB 마크 영재, 잭슨 유겸의 유닛 스테이지를 통해 7인 7색 매력을 뽐냈다. 특히 현지 팬들을 위해 스페셜 무대를 준비한 GOT7은 주걸륜(周杰倫)의 '첨첨적(甛甛的)'을 가창해 공연장을 달콤한 분위기로 이끌었다.올해 지난 달부터 8월까지 서울, 방콕, 마카오, 모스크바, 베를린, 파리, 타이베이, 자카르타, 토론토, LA, 휴스턴, 뉴욕, 멕시코시티, 부에노스아이레스, 산티아고, 싱가포르, 홍콩 등 전 세계 17개 도시에서 화려한 월드투어 무대를 펼친다. 또한 2018 월드투어는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에 이르기까지 투어 지역 범위를 확장하고 공연장 규모도 확대해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한다.갓세븐은 6일 러시아 모스크바 아드레날린 스타디움, 8일 독일 베를린 벨로드롬, 10일 프랑스 파리 르 제니스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유럽 팬들과 만난다.설소영 기자

고객 부담 RMS 수수료, 7월부터 금융회사가 부담해야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저축은행이나 여신금융 전문회사, 손해보험사에서 ‘스탁론’(주식매입자금대출)을 받을 때 소비자가 부담하던 위험관리시스템(RMS)수수료가 사라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의 스탁론 취급 시 RMS 수수료를 고객에게 미리 받던 관행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스탁론은 대출 금융회사(저축은행·여전사·보험사)가 증권사에 개설된 차주 명의 증권계좌를 담보로 취급한 대출로 금융회사는 대출금(만기 6개월, 연장 가능)을 증권계좌에 입금하고 담보관리업무를 RMS 社에 위탁하게 된다. RMS 社는 실시간 리스크관리시스템(RMS)을 증권사 HTS에 탑재·운영해 담보관리업무를 제공하고 고객모집업무 등도 수행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스탁론 잔액은 3조4천373억 원이며, 여신전문금융회사가 49.6%, 저축은행이 42%, 손해보험사가 8.4%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금감원은 “RMS 社의 서비스는 채권확보를 위한 담보위험관리 등 금융회사를 위한 것임에도 그 수수료는 고객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차주 증권계좌의 투자위험 관리와 무관한 금융회사의 손실보전, 고객모집비용 등도 RMS 수수료에서 부담한다”고 지적했다. 또 “차주는 RMS 수수료 별도 부담으로 인해 스탁론 금리가 증권사 신용융자 등 경쟁상품 금리보다 낮다고 오인할 우려가 있다”며 “저축은행중앙회 등을 통해 스탁론 금리가 공시되고 있으나 RMS 수수료율이 금리와 별도항목으로 구분되어 있어 상품 간 비교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회사가 RMS 社 서비스의 수혜자임에도 RMS 수수료를 고객에게 전가하는 관행은 수익자부담원칙 및 수수료의 기본성격에 어긋나고 수수료 별도 수취로 인한 고객의 금리 착시현상을 유발해 상품 간 비교 가능성을 저해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스탁론을 취급하고 있는 저축은행, 여전사 및 손보사는 RMS 수수료 수취 관행을 개선(수수료 폐지)해 오는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는 RMS 수수료를 차주로부터 별도 수취하지 않고 금융회사가 직접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