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의장 안정열)가 시민모임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가 하면 시민들의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기 위해 나섰다. 시의회는 안성열 의장과 정천식 부의장, 최호섭·이관실·황윤희·박근배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회의실에서 안성천 살리기 시민모임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시의회는 현재 SK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방류 대비 수질 생태계 집중 탐사를 벌이고 있는 안성천 살리기 시민모임의 활동 현황과 요구사항을 이날 청취하고 환경 문제에 대해 언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무방류 시스템 도입 등 수질보전을 위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안성천 살리기 시민모임 활동의 재정적 지원 요구사항을 받아들여 향후 지원 방안에 대해 의회차원에서 심도있게 논의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최호섭 시의원(운영위원장)은 지난 27일 고성산 중턱에서 등산객을 대상으로 깜짝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듣는 민원 신문고를 열어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일부 시민들은 최 의원에게 비탈길 아래 중앙선 철거와 맨발로 걷는 황토길 조성, 저수지 둘레길 조성, 고성산과 칠곡저수지를 잇는 둘레길 조성 등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민원신문고를 통해 민심을 헤아리고 더 나은 안성시를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 미추홀구가 주민들과 함께 자원순환 행사를 했다. 구는 지난 26일 에코센터 일대에서 ‘미추홀에코나눔장터’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80여개 팀의 중고 벼룩시장 판매자와 미추홀구 청년·소상공인 6개 팀이 함께했다. 나눔장터에서는 중고 벼룩시장과 빈 화분을 가져오면 꽃모종을 심어주는 빈 화분 재생 프로젝트, 건전지와 우유팩을 가져오면 새 건전지 및 종량제 봉투로 바꿔주는 부스 등이 열렸다. 이 밖에도 뿔소라 새 활용 다육이 화분 만들기, 친환경 실천 엠비티아이(MBTI) 열쇠고리 만들기, 자가발전기를 사용한 솜사탕 만들기, 바다 유리 마그넷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도 운영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나눔장터를 통해 잘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필요한 사람에게 나눠줄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중고 물품을 필요한 이웃과 나누고 재활용, 새 활용할 수 있는 활동들이 바로 공유경제 실천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경기지역 시각예술작가 발굴과 미술품 유통 활성화를 위해 ‘아트경기 팝업갤러리’를 선보인다. ‘2024년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아트경기)’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팝업갤러리는 올해 서울, 수원, 오산에서 진행된다. 수원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오산 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는 다음달 8일부터 16일까지 전시 ‘Y0UNG’을 개최한다. 또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The Collection Art Fair & Exhibition 아트경기 x arte k’(더 컬렉션) 전시를 선보인다. ‘더 컬렉션’은 아트경기 협력사 ‘아르떼케이’의 기획으로, 올해 아트경기 작가 18명의 작품 58점을 현대백화점 본관 지하 1층과 별관 더 로비 공간에서 선보인다. 100만원 이하의 작품부터 500만원대까지의 작품을 다양하게 구성해 취향에 맞는 작품을 소장할 수 있도록 미술시장의 문턱을 낮췄다. 이 외에도 미술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국내외 대가들의 원화와 판화도 함께 전시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업화랑’과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Y0UNG’은 신진 작가와 젊은 컬렉터를 연결하고, 지역 미술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는 아트경기 작가 15명과 초청작가 2명이 참여한다. 또 부대행사 ‘작가와의 대화-Zoom In’을 통해 작가의 작업 의도와 작업 제작 과정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아트경기는 협력사 ‘칸KAN’과 함께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Affordable Art Fair Singapore’에 참가해 아트경기 작가의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복합문화공간과 백화점을 넘나드는 전시를 통해 다양한 세대의 관람객을 만나 미술품으로 소통할 예정”이라며 “또 글로벌 아트페어에 아트경기 작가와 작품을 소개해 경기지역 작가의 해외 미술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6일 부천시 범박동 카페거리 인근에 약 100대 규모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이 개방돼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범박동 카페거리 인근 주차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의원(부천시 병)은 주차장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밀어붙여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 의원은 LH와의 무상임대로 계약, 주차장 부지를 확보하고 부천시의 협조를 끌어내 단기간에 조성을 마칠 수 있었다. 이번 약 10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개방으로, 향후 범박동 카페거리와 인근 상권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게 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범박동 시민 A씨(55)는 “카페를 찾으려 해도 항상 차를 주차할 주차장이 없어 거리를 오는 것을 꺼렸는데 주차장이 생겨 마음놓고 카페를 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주차장 조성을 반겼다. 이 의원은 “범박동 카페거리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극심한 주차난이 어느 정도 해소됨은 물론, 카페거리와 우리 지역 상권에 활력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주차장 개방 후에도 주차 현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며, 주민과 방문객들의 불편 사항은 없는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박주리 과천시의원이 28일 열린 제28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과천시의 모든 주요 행사에 다회용기 제공을 의무화할 것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발언에서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재활용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아무리 분리배출을 철저히 해도 폐기되는 플라스틱의 비율은 약 91%에 달한다”며, 플라스틱의 문제가 환경 문제를 넘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임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어디를 가든 플라스틱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사회 구조에서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더 이상 시민들의 노력을 운운하지 말고, 이제는 지방정부가 앞장서서 변화를 이끌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과천시 지역행사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지원 조례안’ 제정과 함께, 시 주관 행사에서 다회용기 제공을 의무화할 것을 제안했다. 또 박 의원은 청사 내 플라스틱 제로 선언에도 불구하고 회의실에 플라스틱 생수가 놓여 있는 현실과 다회용컵 시범사업 카페에서의 미흡한 실행을 지적했다. 한편 박 의원이 언급한 ‘과천시 지역행사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지원 조례안’은 이번 제286회 임시회 안건으로 상정됐다.
인천 중구가 영종하늘도시와 영종역을 잇는 ‘2201번 버스’ 시승식을 했다. 구는 지난 27일 영종버스공영차고지에서 주민들과 김정헌 구청장, 배준영 국회의원, 구의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201번 버스 시승식’을 했다. 2201번 버스는 오는 30일 오전 6시 첫 운행을 시작한다. 공항철도 영종역에서 우미린 1단지, 영종2동 행정복지센터, 하늘도서관, 화성파크드림, 동원로열듀크 등 영종하늘도시 일대를 연결한다. 배차 간격을 9분~12분으로 짧게 설정했고, 6대의 버스가 1일 102회 운행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노선 개통으로 영종하늘도시 주민들의 공항철도 접근성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교통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선도·시간표 등 더 자세한 이용정보는 인천광역시버스정보시스템에 나와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서구협의회가 ‘2024 지역사회 평화통일공감 강연회’를 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의회는 자문위원, 여성사회단체 회원 및 지역주민, 서구청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15 통일 독트린, 북한이탈주민의 이해와 우리들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유정학 협의회장은 “지속적인 북한의 대남 도발과 위협으로 남북관계가 무겁기만 하지만, 우리는 통일 한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통일 준비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강의를 통해 통일 준비를 위한 우리의 역할과 실천 방법을 함께 고민해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대행기관장인 강범석 서구청장은 “우리 마음 속에 통일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 통일은 꼭 우리 곁에 다가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8일 오후 경기도청 로비에 백남준의 '걸리버'가 전시돼 있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이날부터 오는 11월 15일까지 백남준아트센터 소장품 특별전 '걸리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 부평구는 최근 갈산동 굴포 먹거리타운 일대에서 ‘커피따라 청리단길’과 ‘굴포의 달밤 야외극장 행사’를 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5일간 인근 카페와 협업하며 커피따라 청리단길 행사를 했다. 도장찍기 여행(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통해 먹거리타운을 방문한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또 커피를 마시며 즐기도록 지역 뮤지션 ‘복다진’이 감성적인 거리 공연을 펼쳤다. 구는 먹거리 중앙광장 안 스마트 로봇주차장 타워를 스크린으로 활용한 야외 영화상영회도 했다. 주민 400여명이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을 즐겼다. 특히 구는 상인들과 함께 굴포 먹거리타운 음식 배달 서비스를 했다. 영화 관람객들도 이 배달 서비스를 통해 다채로운 음식을 맛봤다. 이 밖에도 구는 무료 팝콘 제공, 굴포먹거리타운 영수증 이벤트, 만족도 조사 이벤트 등을 마련해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행사 현장 모습 등을 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사회관계망을 통해 알리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감각적이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돕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지미연 의원(국민의힘, 용인6)이 용인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삶을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28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 믜원은 최근 ‘용인소방서 의용소방대 남·여 연합회 초대 회장 취임식’에서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용인서부소방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지 의원은 용인서부소방서 개청과 함께 의용소방대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 수상 대상자가 됐다. 앞서 지 의원은 용인소방서 개청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고, 지역사회 안전강화를 위해 의용소방대의 활동 지원에도 앞장섰다. 지 의원은 “용인서부소방서와 의용소방대가 지역사회의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과 소방대원의 활동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의정활동에서도 지역주민의 생활안전과 복지증진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