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금곡양정희망케어센터(센터장 김기수)는 금곡동 소재 상인들의 단체인 ‘금이야옥이야’가 지역 내 소외계층 40가구에게 외식 서비스를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금이야옥이야(대표 조규영)’는 ㈜남양주홍유릉상점가, 타임비, 일등홈마트, 남양주진건로타리클럽 후원으로 소속 업체인 모이세오향족발 식당에서 공동체 구성원들이 모여 족발을 만들고, 이를 금곡양정지역 소외계층 40가구에게 직접 전달했다. ‘금이야옥이야’는 올해 남양주시 마을가꾸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월 1회씩 금곡양정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외식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조규영 대표는 “이렇게 마을가꾸기사업에 선정돼 금곡양정 지역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되어 의미 있고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금곡양정희망케어센터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과 적극적인 참여로 더 많은 소외 이웃들에게 행복을 드리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향후 ‘금이야옥이야’는 오는 7월 19일 남양주아트센터에서 아동청소년 60명과 지역주민을 초청해 외식 나눔을 진행하고 금곡양정마을 상점가 및 골목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남양주시 마을가꾸기사업은 남양주 시민 10인 이상이 모여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참여활동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마을 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의왕시 청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영용)는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드는 ‘나만의 천연 생필품’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경기도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 지원사업으로 추진한 이번 사업은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각종 피부질환에 노출돼 있는 저소득 가구를 위해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천연제품을 제작ㆍ배부 및 체험하기 위해 추진됐다.지역 주민을 비롯해 관내 지역아동센터 및 보육원, 임대아파트 내 아이들이 체험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실생활에 필요한 섬유유연제와 화장품, 방향제, 비누, 모기퇴치제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제작했다.이번에 제작한 제품은 관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김영용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복지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복지사각 지대 발굴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협의체는 오는 9월까지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드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의왕=임진흥기자
삼육대학교(총장 김성익)는 오는 30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 코스모스홀에서 ‘글로리(Glory) 삼육’ 캠페인 발전위원 위촉식을 갖고 캠페인의 공식 출발을 선언한다. 삼육대가 개교 112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글로리 삼육’은 ‘국제화 캠퍼스 구축’과 ‘이글프로젝트’, ‘글로벌한국학과 및 IT융합공학과 신설’ 등 대학의 미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이다. 이날 삼육대는 김성익 총장과 아침고요수목원 한상경 회장, 평소.임재단 이봉춘 이사장을 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추대하고, 황춘광 삼육학원 이사장, 남대극 전 총장, 서광수 전 총장, 김기곤 전 총장을 고문으로 위촉한다. 아울러 대학 주요 보직자로 구성된 부위원장(9명)과 추진위원(8명)을 포함한 총 100명의 발전위원을 위촉할 예정이다. 이들 발전위원은 오는 10월 개교 112주년 개교기념일에 열리는 ‘글로리 삼육’ 캠페인 메인행사까지 향후 5개월간 위원회 공식 활동을 전개한다. 캠페인의 확산을 위해 각 전문 영역의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는 한편, 다방면의 지원과 선도적인 참여로 캠페인을 성공으로 이끈다는 계획이다. 김성익 총장은 “‘글로리 삼육’은 삼육대학교가 강한 대학으로 도약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112년 삼육교육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일에 함께 뛰어 달라”고 호소할 계획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의 성남시정 8년을 ‘갈등을 유발하는 낡은 정치’라고 평했다. 남 후보 캠프 염오봉 대변인은 29일 ‘갈등의 성남시정, 여기 사람들 다 잡아가라 그래’ 성명을 발표했다. 염 대변인은 “경청과 대화로 갈등을 줄이기는커녕 막말과 독선으로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게 이재명식 정치”라며 “관심을 끌기 위해 갈등을 유발하는 낡은 정치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직자는 상대의 말을 경청하고 대화해야 한다”며 “불필요한 충돌을 피하고, 갈등을 줄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염 대변인은 과거 이 후보의 발언들을 소개했다. 해당 발언은 2011년 판교철거민단체와 충돌 때 ‘어디서 범죄행위를 하고 있어! 여기 사람들 다 잡아가라 그래. 다 구속하도록 해’, 2016년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충돌 때 ‘내 분명히 얘기했어. 퇴거시키도록 하십시오’ 등이다. 이어 염 대변인은 “시장으로서 품격을 지키라는 시의원의 요구에 고성으로 응답했다”, “대표적인 포퓰리즘인 무상교복 정책에 반대표를 던졌다는 이유만으로 야당 의원들의 신상을 SNS에 공개했다”, “심지어 기권한 의원까지 반대했다고 공개해 고소를 당했다” 등 과거 이 후보의 행적을 나열했다. 끝으로 염 대변인은 “경기도는 31개 시ㆍ군이 함께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광역단체로, 1천300만 인구만큼 각계각층의 목소리와 요구도 높다”며 “다양성을 인정하는 대화와 타협이 중요하다. 독선과 막말로 상처받은 도민들께 지금이라도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경기지역 생활체육인 대표 70여 명은 도내 체육인 5천291명의 서명과 함께 이날 오전 한국당 경기도당에서 남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여승구기자
가수 황치열이 무명시절 힘들었던 생활을 고백했다.최근 진행된 KBS 2TV '1대100' 녹화에서 MC 조충현 아나운서는 "무명시절이 길었는데 언제가 가장 힘들었냐?"라고 물었다. 황치열은 "불과 4~5년 전 일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기지개를 너무 켜고 싶었는데, 방이 너무 좁아 꿈도 못 꿨었다"고 대답했다. 조충현 아나운서는 "그 시절에 5만 원 짜리 패딩하나로 겨울을 보내 황크루지라는 별명이 붙었던 거냐. 요새도 많이 아끼냐"라고 질문했다. 황치열은 "사람이 쉽게 변하지는 않는 거 같다. 물건 하나 사는데 한 달 걸린다"고 말해 황크루지에 건재함을 알렸다. 이어 황치열은 "물건을 사고 싶은 감정이 순간의 느낌인가 싶어서 계속 생각한다. 최근 고민해서 산 게 공기청정기다. 오래 쓸 거니까 제대로 사며 최저가로 사고 싶어서 기다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황치열 도전한 '1대100'은 오늘(29일) 오후 8시 55분 확인할 수 있다.설소영 기자
경기도가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최근 8년 만에 가장 저조한 성적으로 서울에 정상 자리를 내준 것은 한 마디로 ‘예견된 패배’였다. 소년체전을 이끄는 주체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출전의 의미를 입상이나 경쟁에서 벗어나 학생 선수들의 ‘안전’, ‘존중과 배려’에 역점을 둔 ‘민주시민교육의 장’을 추구한다고 공언해 왔다. 경쟁을 기본으로 하는 전문 체육 분야와는 다소 동떨어진 목표를 세우고, 성적은 후순위로 두는 정책을 표방했다. 타 시ㆍ도가 선의의 경쟁을 통한 체육영재의 조기 발굴을 통한 유망주 육성에 매진할 때 경기도 만이 신기루를 좇으며 ‘마이웨이’를 부르짖은 것이다. 그 결과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근래 8년 만에 최저인 금메달 69개, 은메달 56개, 동메달 80개로 지난 4년동안 ‘와신상담’한 서울시(금79 은61 동70)에 완패를 당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기초종목인 육상과 수영, 기계체조를 비롯, 상당수 종목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체육계 일각에서는 ‘체육웅도’를 자부해온 경기도 전문체육의 근간이 흔들리면서 결국 장기 침체에 들어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도교육청은 사상 처음으로 도대표 선수들에 대한 단복을 폐지해 일체감이 무너졌고, 어린 선수들에게 도대표 라는 자부심과 함께 긍지와 사명감을 잃게했다. 또한 도교육청은 사상 유례없는 메달 공식 집계의 폐지를 앞장서 주도해 ‘일찌감치 승부에는 관심이 없이 단순한 참가에만 의미를 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기도 했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참가한 소년체전이 성적보다도 ‘안전 트라우마’와 ‘민주교육’에 밀리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이에 일선 지도자들은 안전은 평소 지도자라면 누구나 강조하고 중요시 하는 것이고, 운동선수들은 어느 일반 학생들보다도 예의와 배려, 협동심을 가장 먼저 배우는데 소년체전에서 이를 새삼 강조하는 저의를 모르겠다는 반응들이다. 어느 대회보다도 논란이 많았던 이번 소년체전의 문제점을 도교육청이 개선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지, 아니면 성적은 상관없이 참여 의미만 강조하는 학교체육 기조가 이어질 지 지켜볼 일이다.황선학기자
인천시 배드민턴이 16년 만에 소년체전 남자 초등부 우승 쾌거와 함께 최우수선수(MVP)를 배출하는 영광을 안았다.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최종일인 29일 충북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초부 단체전 결승서 인천선발은 서준서, 윤호성, 이종민, 송현성, 안상민(이상 능허대초), 김민건, 정호준(이상 단봉초)이 팀을 이뤄 충남선발을 3대0으로 완파하고 지난 2002년 제31회 대회 이후 16년 만에 금메달 영광을 되찾았다. 인천은 이날 1단식 첫 세트에서 접전 끝에 15대17로 패했지만, 이어진 2·3세트를 큰 점수 차로 손쉽게 따내며 기선을 잡았다. 2단식 초반부터 충남을 압도하며 2대0으로 승기를 잡은 인천은 마지막 3복식서도 먼저 1세트를 가져왔다. 인천은 2세트에서 극적으로 16-16 동점을 만들고, 내리 2점을 뽑아내며 역전승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천은 단·복식에서 활약한 서준서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서준서는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13세 이하에서 우승을 차지한 인천 배드민턴의 꿈나무다.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용대 선수를 가장 좋아한다는 서준서는 “매우 기쁘고 열심히 한 보람이 있다”며 “다치지 않고 꾸준히 운동해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태준 감독은 “최우수 선수로 뽑힌 준서를 비롯, 다른 학생들도 기량이 늘고 있어 앞으로 몇 년 간은 인천이 전국 최강의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자신했다.한동헌기자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탑재한 ‘전기레인지 인덕션’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기레인지 인덕션’은 사용자가 주방에 없더라도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각 화구의 작동 여부와 화력 세기 등을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스마트싱스 앱의 ‘키친 타이머’ 기능은 화구별로 조리 시간을 설정해 시간이 지나면 알람을 울리기 때문에 최적의 조리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용기를 활용할 수 있게 넓게 구성된 ‘플렉스존 플러스’를 적용해 한 번에 여러 가지 요리를 동시에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상판 글라스 아래의 발광다이오드(LED)를 통해 인덕션 전용 용기에 불꽃 모양을 비춰 동작 여부와 불의 세기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가상 불꽃’(Virtual Flame)도 적용됐다. 이밖에 ▲손가락 터치만으로 화력을 15단계로 조절 가능한 ‘슬라이드 컨트롤 바’ ▲어린이 보호를 위한 ‘잠금’ ▲요리 후 음식을 따뜻하게 유지해 주는 ‘보온’ ▲요리 도중 잠시 조리를 중단할 수 있는 ‘일시 정지’ ▲설정 시간 이후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는 ‘타이머’ 등의 기능도 갖췄다. ‘빌트인’과 ‘프리 스탠딩’ 등 2가지 타입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출고가 기준으로 189만∼199만 원이다. 권혁준기자
경기도는 ‘2018년도 신재생에너지(태양광)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 도내 주택 및 건물의 태양광 설치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내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주택용 태양광 ▲건물용 태양광 ▲태양광 대여 등 3가지 분야로 나뉘어 지원이 이뤄진다. 먼저 ‘주택용 태양광’ 지원 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의 ‘2018년도 신재생에너지보급사업’에 선정된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설치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이다. 단독주택은 시설용량 3kW 이하가 지원대상이며 지원금액은 1kW당 10만 원으로, 가구당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건물용 태양광’ 지원사업은 시설용량 30kW 이하 일반건물을 대상으로 태양광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금액은 1kW당 100만 원이며 개소당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원방법은 올해 11월 30일까지 경기도에너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사업예산 소진 시에는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에너지센터 홈페이지(www.ggenergy.or.kr)을 참고하거나 담당자(031-500-3158, 3300)에 문의하면 된다. 이선호기자
정부는 6월 1일 남북 고위급회담을 앞두고 북측에 우리 측 대표단의 명단을 29일 통보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남중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대표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열릴 예정이었던 고위급회담을 앞두고 구성한 대표단 명단에서 류광수 산림청 차장이 빠지고 안문현 심의관이 들어갔다. 이 관계자는 “류광수 차장이 교체대표로 고위급회담에 참여한다”면서 “산림협력 관련 논의 시 안문현 심의관 대신 우리측 대표로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북측이 대표단을 5명으로 꾸릴 것으로 예상해 우리도 대표단을 5명으로 맞추기 위해 교체대표를 둔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측 대표단에는 김정렬 2차관이 유지되면서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판문점 4ㆍ27선언에 따라 경의선·동해선 철로 연결을 포함해 남북 경제협력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지가 관심이다. 북 측은 30일쯤 대표단 명단을 우리측에 통보해 올 것으로 보인다. 북측도 김윤혁 철도성 부상과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을 대표단에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게 정부의 관측이다. 앞서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박명철 부위원장 등 5명으로 대표단을 구성한 바 있다. 이번 남북 고위급회담에서는 남북 정상이 4월 27일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판문점 선언의 이행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8·15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을 비롯해 8월 아시안게임 공동 진출을 위한 체육회담 등의 일정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5월 중 열기로 했던 장성급회담 일정도 거론될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회담을 통해 ‘판문점선언’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행해 나가기 위한 방안들을 북측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6일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갖고 6월 1일 고위급회담 개최에 합의했다. 강해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