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잼 이어 바스코까지 대마초 혐의…저스트뮤직, 계속되는 구설수

래퍼 씨잼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바스코도 같은 혐의로 입건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씨잼 등 2명을 구속하고 바스코를 포함한 6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씨잼은 수원구치소에 수감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씨잼은 2015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10여 차례 이상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등에서 수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바스코도 같은 기간 씨잼의 집 등에서 대마초를 3차례 피운 혐의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소속사 린치핀뮤직(저스트뮤직)은 두 사람의 혐의에 관한 어떠한 확인이나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사건 보도 후 모든 취재진의 연락을 피하고 있는 중이다.앞서 린치핀뮤직 소속 래퍼 블랙넛은 여성 래퍼인 키디비를 향해 성적으로 모욕한 혐의를 받았다. 이 일로성폭력 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모욕죄 등으로 피소돼현재 법정 공방 중이다. 지난 17일에는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513호 법정에 출석하며 난데없이 자신의 새 앨범을 홍보해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스윙스가 수장으로 있는저스트 뮤직이 계속되는 구설수에 휘말리면서 자사 아티스트에 대한 관리가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설소영 기자

'워너원고', 10~30대 여성 시청률 2% 달성…동영상 조회수 200만 돌파

Mnet '워너원고(WannaOne Go) : X-CON'에서 워너원의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와 전곡 트랙 리스트가 공개돼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4회는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 중계방송에도 불구하고 타겟 시청층의 열띤 반응을 얻었다.10~30대 여성 시청률은 1.4%에서 2%를 기록했고, 수도권 10대 여성 시청률의 경우 2.3%를 달성하기도 했다.(TNMS 유료 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또 온라인으로 동시 중계했던 티빙의 경우 평균 동접자 수가 기존보다 120% 상승해 당일 1위를 기록했으며, 4회 방송과 관련된 영상 클립의 총 영상 조회수는 네이버 티비 캐스트 기준 업로드 한지 하루도 안돼 200만을 돌파, 워너원의 효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네 팀의 워너원 유닛이 한 자리에 모여 팀워크를 다지기 위한 다양한 게임들을 함께 했다. 1등에게는 유닛 앨범의 트랙 리스트 순번을 먼저 정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질 것을 예고해 멤버들의 승부욕을 자극했다.멤버끼리 노래를 한 글자씩 나눠 부르는 '한 글자 노래방', 눈을 가린 상대에게 제시어를 몸으로'설명하는 '터치 시그널', 유닛별로 건강 주스를 빠르게 마시는 '건강 주스를 부탁해' 등의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멤버들은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다른 팀의 경기도 자신이 참여한 것처럼 손에 땀을 쥐고 지켜보며 응원을 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최종 1등은 트리플포지션(강다니엘, 김재환, 박우진)이 차지했고, 그들은 타이틀곡 '켜줘'의 다음 순서인 2번 트랙에 당당히 자신들의 이름을 올렸다. 트랙 리스트 순서는 '켜줘'(워너원 완전체 타이틀곡)-'캥거루'(트리플포지션)-'영원+1'(린온미)-'모래시계'(더힐)-'11'(남바완)로 최종 결정됐다.또 유닛 무대가 최초 공개될 X-CON을 앞두고 진지하게 중간 점검의 시간을 갖는 프로듀서들과 워너원의 모습도 공개됐다. 트리플포지션은 프로듀서 지코의 코칭을 받으며 멤버들이 직접 쓴 랩, 노래 가사로 녹음을 진행했다. 퍼포먼스는 지코, 블락비 음악의 안무를 담당하는 BB TRIPPIN이 맡았고 '캥거루'라는 곡의 콘셉트를 살린 포인트 안무에 강다니엘, 김재환, 박우진의 샘솟는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며 무대를 구체화해 나갔다.더힐(옹성우, 이대휘)은 유닛곡 '모래시계'에 워너원을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전하는 진심을 담아내려 노력했다. 특히 팬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헤이즈 파트의 가사가 공개돼 많은 공감을 자아냈다. 서로 만날 수 없는 무대 구성, 손 편지가 적힌 모래 색깔 꽃가루, 직접 커스텀한 스탠드 마이크 등 독창적인 무대 아이디어들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린온미(윤지성, 하성운, 황민현) 유닛은 프로듀서 넬(Nell)이 고심 끝에 탄생시킨 곡 '영원+1' 가이드를 처음으로 듣게 됐다. 워너원으로서의 한정된 시간에 대한 아쉬움과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영원보다 딱 하루 더'라는 가사는 세 사람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만들었다. 또 넬은 린온미 유닛의 따뜻하고 아련한 느낌이 잘 표현되도록 무대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믿음직스러운 프로듀서의 면모를 보였다.소년을 벗어나 성숙한 남자로 변신한 남바완(라이관린, 박지훈, 배진영)은 프로듀서 다이나믹 듀오의 꼼꼼한 지도 아래 유닛곡 '11'을 완성해갔다. 또 크럼프 댄스로 유명한 세계적인 안무가 몬스터우가 남바완을 위한 퍼포먼스를 가지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그 자리에서 속성으로 포인트 안무를 배운 세 사람은 벌써부터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해 팬심을 사로잡았다.한편 워너원 완전체 타이틀곡 '켜줘(Light)'의 뮤직비디오 티저가 최초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한 층 더 무르익은 워너원 멤버들의 비주얼과 영화 속 한 장면같은 퀄리티는 물론, 이전 활동에서 선보인 분위기와는 또 다른 감각적인 느낌의 음악이 공개돼 궁금증을 높였다.'워너원고(WannaOne Go) : X-CON'은 워너원의 첫 유닛 프로젝트를 위해 멤버들이 직접 유닛을 구성하고 최고의 음악성을 갖춘 역대급 프로듀서들과 함께 컬래버레이션 곡을 제작하는 모든 과정을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6월 서울 고척돔에서 개최되는 '원: 더 월드(ONE: THE WORLD)' 콘서트의 6월 1일 공연을 'X-CON DAY'로 정해 해당 유닛 무대들 및 완전체 타이틀곡을 최초로 선보이며 이 역시 '워너원고(WannaOne Go) : X-CON'에서 독점 방송된다.6월 4일 발매되는 워너원의 스페셜 앨범 '1÷x=1(UNDIVIDED)'에는 각 유닛의 곡과 함께 완전체 워너원의 타이틀곡이 예정되어 있어 앨범에 대한 기대치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단 1회만 남은 '워너원고' 최종회는 6월 4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장영준 기자

[단독] 현직 의사가 지하철 여성화장실 변기 칸에 숨어있다 붙잡혀

현직 의사가 지하철 역사 여성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변기 칸에 숨어 있다가 화장실을 이용하려던 여성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현직 의사인 A씨(26)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성적목적을 위한 공공장소 침입행위)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10시52분께 부평역 지하에 있는 여성화장실 변기 칸에 몰래 숨어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화장실을 이용하려던 여성이 옆 칸에서 남성의 인기척을 느끼고 112에 신고해 덜미가 잡혔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까지도 A씨는 변기 칸에 그대로 숨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급하게 용변을 보려고 남성화장실에 들어갔는데 화장실 안에 휴지가 없어서 휴지를 구하러 여성화장실에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당시 출동경찰들이 남성화장실을 확인한 결과, 모든 변기 칸에 휴지가 갖춰져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안에 몰래카메라를 찍은 게 있는지 확인했지만, 의심이 갈만한 촬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성적만족을 위해 여성화장실에 침입한 것으로 보고 추가조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현행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선 자기의 성적 욕망을 만족하게 할 목적으로 공중화장실 및 목욕탕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공공장소에 침입하거나 퇴거 요구를 받고 응하지 아니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휴지를 구하러 여성화장실에 들어갔단 진술이 거짓인 것으로 확인됐고 자신의 성적목적을 위해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추가조사를 벌여 법적 절차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김포시, 아동 복지증진 보호자 일·가정 양립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 시행

김포시는 아동의 복지증진과 보호자의 일ㆍ가정 양립을 위해 ‘아이 돌봄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이 돌봄 서비스는 부모의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 돌보미가 가정에 직접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부모의 양육부담 경감과 시설보육 사각지대 보안에 톡톡한 역할이 기대된다. 아이 돌봄 서비스는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시간제와 생후 36개월 이하 영아를 대상으로 하는 영아 종일제로 구분돼 운영된다. 시간제 돌봄 서비스는 부모 부재 시 임시보육, 아동 놀이활동 지원, 급·간식 서비스, 보육시설 및 학교 등·하원 지원, 안전·신변처리 등 일시적인 돌봄 서비스로서 최소 1일 2시간부터 이용할 수 있다. 또 영아 종일제는 이유식 공급, 식기 소독, 기저귀 교체, 목욕 등 건강한 양육을 위한 1:1 개별보육서비스로, 1일 4시간부터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시간당 7천800원이며, 특히 가정의 소득수준에 따라 이용요금에 30~80%를 정부에서 지원받을 수 있어 맞벌이 부부를 중심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 아이 돌봄 지원사업팀(996-592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포=양형찬기자

안산시 올해 두번째 압류차량 공매

안산시 상록구청은 올해 두 번째 압류차량을 공개매각한다. 29일 상록구에 따르면 이번 공매는 오는 6월 1일까지 5일간에 걸쳐 49대의 고액 지방세 체납차량 및 불법운행차량(속칭 대포차)을 공개매각한다. 차량공매는 고액체납 차량이나 대포차, 자동차세를 4회 이상 연체, 번호판이 영치된 후에도 세금납부를 기피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강제점유 이후 매각하는 체납처분의 마지막 절차다. 앞서 상록구는 지난 2017년에도 137대의 압류차량을 매각, 1억여 원 상당의 체납 지방세를 정리했을 뿐 아니라 2억 4천만 원가량의 각종 미납채권을 정리하고 폐업법인 불법운행차량 문제 등 차량으로 파생되는 각종 사회문제도 해소했다. 또한, 위탁업체를 이용, 점유 자동차를 처분하는 타 기초자치단체와 달리 안산시는 공매 전 과정을 자체운영하고 있다. 체납자들의 반발 등 다양한 문제가 산적하지만, 행정비용 최소화와 지방세 체납액 정리 극대화를 위해 모든 과정을 구청 직원이 직접 집행, 시민의 성실한 납세의식을 환기시키고 있을 뿐 아니라 타 시·군에도 체납세정의 모범사례로 인식되고 있다. 공매는 인터넷 안산시 차량공매시스템(http://car.iansan.net)에 접속해 참가할 수 있으며, 공매 특성상 차량 간 실물 편차가 크고 낙찰 후에는 환급이 불가하므로 입찰을 원하는 시민은 반드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된 공매차량보관소를 방문, 실물 및 이전등록 제한 여부를 필수적으로 확인한 뒤 응찰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지방세를 반드시 납부기한 내에 수납해야 한다는 성실한 납세 풍토가 형성되도록 지속적으로 강력한 체납처분 활동을 펼치겠다”이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