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이진영’ 끝내기 안타…KT, 3연패 탈출

프로야구 KT 위즈가 대타 이진영의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스이를 거두며 3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KT는는 19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서 ‘토종 에이스’인 선발 고영표의 7이닝 6피안타 무실점 호투와 9회말 2사 1,2루에서 터진 이진영의 좌전 적시타로 3대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는 전날 NC에 1대6으로 패한 것을 깨끗이 설욕하고 3연패에서 탈출하며 19승26패를 기록, 8위를 지켰다. 이날 KT는 고영표와 NC 선발 최성영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균형을 이어가던 5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박경수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강백호의 2루 땅볼때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장성우의 타석 때 NC 포수 윤수강이 볼을 빠뜨린 사이 박경수가 홈을 밟았다. KT는 6회말에도 선두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중견수 뒤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윤석민의 적시타가 터져 1점을 추가했다. KT는 8회초 NC의 반격에 1점을 내줬다. NC는 박민우, 노진혁의 연속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후 나성범의 유격수 앞 땅볼 때 박민우가 홈을 밟아 1점 차로 추격했다. 동점 위기에 몰린 KT는 세 번째 투수 엄상백이 후속타자 스크럭스와 이원재를 유격수 땅볼,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 숨을 돌렸다. 그러나 NC는 9회초 1사후 연속 안타와 KT 네번째 투수 김재윤의 폭투로 1사 2,3루 기회를 만들고 지석훈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기어이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KT의 응집력은 9회말 2아웃 이후에 다시 한번 빛을 발했다. 2사 후 유한준이 좌중간 2루타로 불씨를 살렸고, 이어 박경수가 고의4구로 걸어나가 만든 2사 1,2루 기회에서 이창진 대신에 타석에 들어선 이진영이 NC 3번째 투수 배재환의 2구를 공략해 좌전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황선학기자

국회, '추경 진통'에 본회의 불발…21일 본회의 의견접근

드루킹 사건(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 특검법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을 동시 처리하기 위한 19일 국회 본회의가 결국 무산됐다. 추경안을 둘러싼 이견으로 예산결산특위 심사가 차질을 빚은 데 따른 것으로, 여야는 이후 추경 심사 완료를 전제로 21일 오전 10시 본회의에서 특검법안과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의견접근을 이뤘다. 당초 여야는 이날 밤 9시 본회의를 열어 특검법안과 추경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추경안을 둘러싼 진통 끝에 본회의 무산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추경안과 특검법안 동시 처리는 물론 자유한국당 홍문종·염동열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도 불발됐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본회의 무산 선언 후 전화 협의를 통해 향후 일정을 조율했다.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기자들과 만나 "교섭단체 대표들이 전화회동을 통해 21일 오전 10시에 본회의를 열어 특검과 추경을 동시에 처리하기로 수정 합의했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도 통화에서 "21일 오전 10시에 다시 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여야가 합의한 게 맞다"고 확인했다. 민주평화당도 이 같은 일정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민주당은 예결위의 추경안 심사 종료를 전제로 21일 본회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예결위에서 추경 심사가 끝나봐야 안다"며 "끝나면 21일 오전 10시에 본회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 무산은 예결위 소소위원회의 파행에 따른 것이다. 예결위는 이날 오전 8시 소소위를 열고 전날까지 심사가 보류된 사업 53건의 감액 심사를 재개했으나, 여야 간 이견으로 한 시간 만에 정회했다. 여야 예결위 간사들은 이후 물밑 접촉을 이어가며 이견 조율에 나섰으나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예결위 심사 차질에 본회의 무산 선언이 나오자 여야 간사들은 오후 5시 다시 만나 소소위를 재가동했다. 야당은 올해 본예산에서 삭감된 항목들이 추경안에 대거 포함된 점 등을 문제 삼아 대폭 삭감을 주장하는 반면 여당인 민주당은 이 같은 야당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 심사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드루킹 특검 등으로 대치해온 여야는 지난 14일 '42일 만의 국회 정상화'에 전격 합의했으나, 여전히 갈등을 거듭하고 있다. 여야는 당초 18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안과 추경안을 동시 처리하기로 했으나, 드루킹 특검법안의 세부내용에 대한 최종 조율이 늦어지면서 본회의 개의를 하루 늦춘 상태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추경안을 둘러싼 극심한 이견으로 또다시 약속한 본회의를 열지 못했다. 여기에 청년 일자리를 위한 3조9천억원 규모 추경안에 대한 졸속·부실 심사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개최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1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 시작을 알렸다.이날 개소식에는 김진표ㆍ박광온ㆍ백혜련ㆍ김영진 등 수원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안민석ㆍ김두관 의원, 이재명 경기지사 예비후보, 이재정ㆍ송주명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와 백군기 용인시장 예비후보, 곽상욱 오산시장 예비후보 등 당원들과 지지자, 5천여 명이 참석해 염태영 예비후보의 선전을 기원했다.염 예비후보는 “수원의 승리, 경기도의 영광, 대한민국의 혁신에 앞장서겠다”며 “더 큰 수원의 꿈, 문재인 정부와 함께 반드시 완성해 시민께 바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가 후보 개인의 선거일 수 없음을 알기에 당선이 목표인 선거를 치르지 않겠다. 온전히 나를 내려놓고, 대한민국의 정치지형을 혁신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며 “나라다운 나라, 그리고 지방분권의 새로운 시대 이제 지방정부와 지방의회가 앞장서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날 개소식에 앞서 염 예비후보는 ‘모두를 위한 캠프’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염 예비후보는 “‘모두를 위한 캠프’라는 이름은 모두를 위한 나라(분권), 모두에 의한 나라(자치), 자치와 분권이 살아 숨 쉬는 나라, 단 한 명의 시민에게도 소홀하지 않은 작은 나라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염 예비후보 선거캠프는 이례적으로 선거사무원 공개모집에 나섰다. 선거캠프 관계자는 “이번 공개모집은 ‘모두를 위한 캠프’라는 의미에 걸맞게 누구나 선거사무원이 될 수 있다는 ‘포용’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김승수기자

최백규 바른미래당 인천남구청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본격 선거전 돌입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백규 바른미래당 인천남구청장 예비후보가 19일 남구 주안동 선거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최 예비후보는 개소식 인사를 통해 “지난 선거에서 600여표 차로 석패한 유력후보를 아무 이유 없이 공천을 배제한 자유한국당을 과감히 탈당했지만 오히려 민트색 바른미래당 옷이 잘 어울린다”며 “격려해주신 구민들을 위해 반드시 구청장에 당선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확실한 변화를 통해 강하고 잘사는 남구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최 후보는 강한 남구를 만들기 위한 3대 공약을 제시하고, 성남을 출발해 강남을 경유 후 남구에 정차하는 인천공항행 고속열차를 임기내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시 시당위원장이며 바른미래당 선거전략본부장인 이학재 의원은 “자유한국당은 최순실 사태뿐만 아니라 공천을 잘못해서 망했는데, 이번 남구 공천도 잘못된 공천”이라 지적하며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린 개소식은 최근에 보지 못했다”고 놀라워하며 승리를 자신했다. 문병호 인천시장 후보도 “인천이 이제 서울의 변방이 아닌 새로운 인천으로 탄생하기 위해서는 바른미래당만이 할 수 있고 불도저같은 추진력을 가진 최백규 후보야말로 가장 구청장에 적임자이기에 널리 알려 이번 선거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근수 전 국회의원이 심금을 울리는 지지 연설을 했으며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도 영상축사를 통해 최백규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이날 남구갑 김충래 위원장과 안귀옥 남구을 위원장, 남순휘 남구을 공동위원장, 이병종 인천시 호남향우회 사무총장이 공동 선대위원장에 위촉이 돼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으며 이환선 전 동구청장 예비후보외 4명이 본부장으로 위촉됐다. 한편, 이날 개소식은 양춘석 남구 노인회장 및 지역 지지자와 유권자들이 1천200여 명이나 몰려 가득 메우고 복도와 계단까지 인파가 가득 찼다. 김준구기자

강경식 바른미래당 수원시장 예비후보 19일 선거사무실 개소식 개최

강경식 바른미래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19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선거 승리의 의지를 다졌다.이날 개소식에는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와 김영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이찬열 국회의원, 지상욱 정책위의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강 예비후보를 응원했다.유승민 대표는 축사에서 “강경식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명품 교육과 중소기업 지원, 따뜻한 공동체 형성을 위한 복지 도시를 지향하는 내실있는 예비후보”라며 “이런 사람을 뽑아 수원을 더 살기 좋은 도시, 주목받는 도시로 만들자”며 강 예비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강 예비후보는 “수원을 더 안전한 도시로, 수원을 4차 혁명 도시로, 그리고 수원을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며 “이번 선거 슬로건을 ‘수원愛 살고 싶다’로 정하고 ‘살고 싶은 수원, 살기 좋은 수원’이라는 비전으로 3S(Safety·Smart·Smile) 수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는 서로 비방하고 헐뜯는 시간이 아닌 전 국민이 참여하는 축제의 시간이 돼야 한다”며 “이번 선거가 민주주의 발전에 소중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나부터 깨끗한 선거, 정책 선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승수기자

신종훈, '콘스탄틴 코로트코프 메모리얼 국제복싱' 결승 진출

인천 복싱의 자존심 신종훈(인천시청)이 ‘2018 콘스탄틴 코로트코프 메모리얼 국제복싱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신종훈은 19일 하바롭스크 멀티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회 -49kg급 준결승경기에서 투르크바이우르 밀란(키르키스탄)을 5대0 판정승으로 이기고 금 레이스를 이어갔다. 신종훈은 20일 챔프 자리를 놓고 팔람 카르로(필리핀)와 격돌을 벌인다. 4년 여 만에 국제무대에서 경기감각을 찾기 시작한 신종훈은 이날 밀란을 빠른 발놀림과 잽으로 견제 펀치를 날리며 차근차근 포인트를 쌓아 나갔다. 신종훈의 주먹은 2회전부터 더 빨라진 속도로 자신의 주 무기인 원-투 스트레이트를 밀란의 안면에 날리고 빠져나왔다. 이어진 3회전, 신종훈은 밀란의 가드가 내려간 틈을 타 난타를 날리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신종훈은 “많은 부담을 안고 오늘 경기에 임했지만, 라운드를 거듭 할수록 경기를 안정적으로 풀어 갈 수 있었다”며 “결승전에 모든 것을 쏟아 붇는다는 마음으로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9kg급 준결승에 동반 진출한 북한의 김장룡은 팔람 카를로(필리핀)에게 2대3으로 패배 기대했던 남·북대결이 무산되는 아쉬움을 남겼다. 북한은 이날 여자부 51kg급 반철미, 57kg급 리옥별, 60kg급 최혜송, 75kg급 박운심, 남자부 60kg급 최철만이 결승에 진출하는 선전을 펼쳤다. 러시아 하바롭스크=한동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