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기원 입주기업 ㈜테너지, ‘월드클래스 300기업’에 선정 ‘쾌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은 입주기업 ㈜테너지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기업 육성 프로젝트인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300은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고루 갖춘 국내 중소ㆍ중견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5년간 R&D, 해외마케팅, 금융 등의 지원을 받는다. 지난 2008년 3월 설립, 융기원에 입주한 ㈜테너지는 자동차 및 산업용 엔진과 변속기 개발, 자동차 실차 캘리브레이션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융기원의 대표적인 입주기업이다.우수한 연구인프라를 바탕으로 농기계용 엔진, 산업용 엔진, 승용차용 엔진, GDI 엔진 개발에 잇따라 성공했으며 이란과 러시아 등지 해외수주로 500만 달러 수출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서울시와 대구시의 시내버스 연비저감사업을 수주(9천 대)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과 사업 확대로 눈부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출규모 역시 2009년 34억 원에서 지난해 190억 원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테너지는 지난해 기술전문기업(K-ESP) 및 두뇌역량 우수전문기업(K-Brain Power) 선정에 이어 올해 월드클래스 300기업으로 선정됨으로써 기술전문 유망기업으로 공식 인정받게 됐다. 앞으로 해외시장 확대와 신사업 추진 계획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권 ㈜테너지 대표는 “이번 월드클래스 300 선정을 통해 핵심기술 개발과 사업영역의 확대에 주력,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정택동 융기원 원장은 “융기원 내 입주한 다른 기업들도 제2, 제3의 월드클래스 300 기업이 많이 탄생할 수 있도록 좋은 동반자로 더욱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20~40대 경기도민 4명 중 1명, 경기도 8대 저출산 대응정책 “전혀 몰라”

20~40대 경기도민 4명 중 1명은 경기도가 시행 중인 8대 저출산 대응정책을 전혀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은 ‘경기도민이 원하는 인구정책의 방향은?’ 보고서를 20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22일∼3월 2일 도내 20∼40대 성인 750명(기혼 350명ㆍ미혼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87명(25%)이 도가 시행하는 8대 저출산 대응정책을 ‘모두 모른다’고 답했다. 8개 사업은 아이플러스(I-PLUS) 카드, 가족친화인증사업 인센티브, 육아종합지원센터, BABY 2+ 따복하우스, 경기육아나나눔터, 새로일하기 센터, 경력단절여성 디딤돌 취업 지원, 여성창업보육센터 등이다. 특히 경기도의 역점사업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벌인 BABY2+ 따복하우스 사업은 558명(74%)이 ‘사업내용을 모른다’고 답했다. 따복하우스는 임대보증금과 월세가 시세의 80% 수준으로 저렴하고, 보증금 이자의 40%를 지원하는 경기도형 주거복지모델로 입주 후 자녀를 1명 낳으면 보증금 이자의 60%를, 2명을 낳으면 100%를 지원한다. 이밖에 정책별로 일ㆍ가족양립 모범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가족친화인증사업은 680명(90.6%)이 알지 못했고, 다자녀 가정에 카드를 발급해 가맹점 활용시 할인혜택을 주는 아이플러스 카드사업은 546명(72.8%)이 몰랐다. 또 육아종합지원센터, 경기육아나눔터, 새로일하기센터, 여성창업보육센터 운영 등 4개 사업도 인지도가 낮았다. 다만 경력단절여성 디딤돌취업사업은 절반이 안 되는 361명(48%)이 ‘모른다’고 답해 유일하게 인지도가 50%를 넘었다. 경기연구원 관계자는 “정책에 대한 낮은 인지도는 다양한 사업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를 의미할 수 있다”며 “각 정책의 중요성의 대해서는 모두 동의한다고 응답한 만큼 쉽게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하는 정책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국방부, 내년부터 일과 후 병사 휴대전화 사용·외출 허용 방안 추진

내년부터 일과 종료 후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과 부대 밖 외출을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20일 “지난 4월부터 시범적으로 국방부 직할부대 4곳에서 병사들의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며 “올해 8월부터 육·해·공군과 해병대 일부 부대로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를 통해 문제점을 보완한 뒤 내년부터 병사들의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을 전면적으로 허용할 계획이다. 시범적용 대상 부대의 병사들은 일과시간에는 개인 휴대전화를 일정한 장소에 보관해놓았다가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일과 후 병사 외출 허용도 올해 8월부터 육·해·공군과 해병대 일부 부대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된다. 다만 군 대비태세 유지 차원에서 외출 인원은 휴가자를 포함해 35%를 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다. 군은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문제점은 보강해 내년부터는 병사들의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을 전면적으로 허용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가족 등이 면회를 오거나 병원 진찰 등의 용무가 있는 경우, 그리고 포상의 필요성이 있는 경우 등에 한해 지휘관이 일과 후 외출을 허용할 것”이라며 “부대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전체 외출 인원은 부대 정원의 35%를 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도 내년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이나, 시범사업 과정에서 부대 기강 해이 등의 문제점이 드러나면 조정될 수도 있다. 또 군은 병사들이 임무 수행에 전념하도록 여건을 보장하자는 취지에서 군대 잡초 제거, 제설 등 사역에 동원하는 행위를 금지시킨다. 병사들이 부대 내 작업에 동원되는 관행도 사라질 전망이다. 국방부는 제설과 제초, 청소 등의 작업을 민간에 외주를 주기 위해 내년에 관련 예산을 반영하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부대 내 작업을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민간 인력에 맡기고, 2020년부터 이런 방안을 전군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이천시, 축제 빅데이터 분석으로 정확성 높인다

이천시가 관내의 축제 등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정확성을 높이고 나아가 이를 축제의 활성화를 위해 접목시킨다는 방침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쌀문화 축제와 복숭아 축제기간에 대한 신용카드 매출 데이터를 활용해 일별 결제금액, 지역별 소비 증감 현황, 성·연령별 소비 패턴 등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축제 방문객 및 경제파급효과 분석결과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 ‘제19회 이천쌀문화 축제’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5.4% 증가했으며 방문객은 전년도 대비 9.0% 증가, 방문객의 연령 비율은 40대가 가장 많았으며 30대, 50대 순이었다.또 ‘제21회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 축제’ 매출액의 경우 전년도 대비 10.7% 증가했으며 방문객은 전년도 대비 8% 증가, 방문객의 연령 비율은 쌀문화 축제와 마찬가지로 40대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30대, 50대 순이었다. 시는 축제를 대상으로 외부 신용카드사 데이터와 소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추진해 최근 트렌드에 맞는 홍보 마케팅 방법을 제시하고 2018년도 축제에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축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성공적인 축제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감시는 치밀하게 안내는 THE 친절하게…인천시선관위 공정선거지원단

6·13 인천 지방선거에서 후보자 만큼이나 현장에서 발 빠르게 뛰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후보자와 유권자에게 바르고 자유로운 선거운동을 알리고 지원하는 ‘친절한 전달자’ 공정선거지원단이 그들이다. 20일 인천시선관위에 따르면 선거부정감시단에서 시작된 공정선거지원단은 선거범죄 예방과 감시·단속활동의 효과를 높이고 단속인력의 확대와 국민 참여를 통한 부정선거 단속체계를 확립하고자 지난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처음 도입됐다. 2013년부터 중앙선관위가 규제 중심의 ‘선거부정감시단’ 명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고자 ‘공정선거지원단’으로 명칭을 변경, 현재에 이르고 있다. 공정선거지원단은 2~3인씩 조를 이뤄 예비후보자 선거사무소는 물론, 각종 사회단체 등을 방문해 정치관계법 안내활동을 하고 예비후보자가 방문하는 각종 행사에 참석해 불법·탈법행위를 감시한다. 최근에는 사후 단속·조치보다는 법을 몰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 예방·안내에 초점을 두고 있다. 오프라인상의 선거범죄 차단을 위해 공정선거지원단이 현장에서 발로 뛰고 있다면 온라인 상에서는 사이버 공정선거지원단이 감시자 및 지킴이 역할을 담당한다. 예비후보자들은 언제든지 인터넷 홈페이지와 게시판, 대화방 등에 글이나 UCC 등 정보를 게시하거나, 전자우편·모바일메신저·트위터·페이스북 등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김헌상 인천선광위 지도과장은 “시민들이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활동에 직접 참여한다는 게 공정선거지원단의 운영의 의미”라며 “깨끗한 지역선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용인시, 도시균형발전 위해 용인시 전역 6개 권역으로 나눠 도시재생사업 추진

용인시가 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용인시 전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20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2025년 도시재생전략계획안’을 확정해 경기도에 승인신청을 완료했다. 이번 계획안에서 시는 용인시를 신갈오거리 지역, 중앙동 지역, 구성·마북지역 등 크게 3개 지역으로 나눠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용인시의 관문인 신갈오거리 지역(31만6천㎡)은 주거환경 개선과 커뮤니티 시설 설치를 통해 구도심을 활성화하고, 중앙동지역(10만6천㎡)은 주민공동체인 중앙시장상인회를 중심으로 경제·사회·문화 중심지로 재생사업을 진행한다. 구성·마북지역(5만5천㎡)은 구성역∼언남 상업지 인근의 주거·상업시설 정비에 나선다. 이들 3개 지역은 다시 도시재생 중점 권역(기흥, 중앙)과 도시재생 일반 권역(수지, 포곡·모현, 이동·남사, 양지·백암)으로 세분해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처인구 중앙동과 기흥구 신갈오거리, 기흥구 구성·마북지역은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설정했다.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은 도시재생법에 근거해 인구 감소지역, 사업체 수 감소지역, 노후주택 증가로 인한 주거환경악화지역 등 3가지 요건 중 2가지 이상을 충족하는 곳을 지정한다. 수지구 풍덕천동,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백암면 백암리·이동읍 송전리 등 4개 지역은 법적 요건에 부합하지는 않지만, 도시재생사업 추진이 필요한 ‘상대적 쇠퇴지역’으로 선정했다.시는 수지구청 주변의 다세대 밀집지역인 풍덕천동 지역은 주차장과 소공원 등 공공편익시설을 정비하고, 에버랜드와 인접한 전대리 지역은 젊음과 문화의 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전형적인 농촌 지역인 백암리와 송전리 지역은 주변 관광·문화·산업과 어울리는 농촌 마을로 개발하기로 했다. 시는 이들 도시재생사업에 총 697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에 필요한 주민협의체 운영, 마을 활동가 양성,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 등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사업예산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한진경기자

의왕시축구협회 유소년축구단 창단

의왕시 관내 유소년 축구 발전을 이끌 ‘의왕시 축구협회 유소년축구단’이 올해 3월 발대한데 이어 이달 정식으로 창단했다. 지난 19일 의왕시 축구협회는 신창현 국회의원과 박근철 초대 단장, 신성욱 의왕시 축구협회장, 이현민 학부모회장, 음영도 의왕시 체육회 수석부회장, 최중현 초대 감독, 유소년축구선수 및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소년축구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창단 행사는 개회식 및 유소년 축구단 입장식, 내빈소개, 축사, 격려사, 유소년 창단기 전달, 유소년 상장 및 상품전달, 폐회사 순으로 진행됐다. 박근철 초대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왕시 유소년 축구단에 대한 자긍심을 함양하고 관내 엘리트 축구 육성 및 의왕시 축구발전에 작은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며 “특히 어린이들이 즐겁게 축구할 수 있고 미래가 밝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단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축구협회 유소년축구단은 창단에 앞서 지난해 6월 1일 축구협회 산하 유소년축구단으로 출범해 현재는 7세반과 초등학교 1~5학년생 51명으로 구성돼 운영 중이다. 유소년축구단은 지난해 10월 한국 유소년축구협회 고성축구대회에 출전한 이래 올해 1월 강민재 선수가 한국유소년 축구협회 우수 선수상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또 지난 2월에는 단양 전국대회에 출전해 2학년 페어플레이상, 3학년은 3위 입상(우수선수 김명관), 4학년은 8강 진출 등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