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안심 통학로 조성사업 추진

과천시는 문원초와 문원중 후문 통학로에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안심통학로 조성 사업의 디자인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안심통학로 조성사업은 유니버설디자인 기법의 설계가 적용돼 어린이뿐만 아니라, 보행자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초점이 맞춰져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성별, 연령, 장애의 유무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제품이나 사용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을 말한다. 시는 지난 3월 경기도가 주관한 ‘2018년 어린이 안심통학로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돼 경기도로부터 1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학교장 및 학부형 면담, 현장조사, T/F팀 구성, 우수시 벤치마킹, 사례 수집 등을 수행하며 사전 준비를 마쳤다. 지난 11일에는 ‘어린이 안심통학로 유니버설 디자인 사업에 대한 디자인개발 용역’의 계약을 체결하고, 디자인 작업에 착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지난 3월부터 시청 내 6개 부서의 8개팀과 과천경찰서 등이 함께 전담 T/F팀을 구성해 협업하고 있다” 며 “향후,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과천= 김형표 기자

과천시, 재건축 현장 가설 울타리에 공공디자인 적용

과천시는 최근 주공2단지 아파트 재건축 현장 가설울타리에 공공디자인을 적용하는 ‘예술과 함께하는 가로 미술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7월 과천시가 수립한 ‘과천시 건축공사장 가설울타리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으로, 공사 현장을 에워싸는 가설울타리에 예술성이 가미된 작품을 디자인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주공2단지 재건축조합과 롯데건설, 국립현대미술관의 협조로 진행됐으며,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11개 작품이 가설울타리에 디자인 됐다. 시는 지역 내 재건축·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지난 2016년부터 건축 공사 현장의 가설울타리에 디자인 콘셉트를 접목하는 공공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에는 추사박물관, 과천향교 등 역사·문화·예술과 관련된 공공디자인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기 건축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7-2단지, 1단지, 7-1단지 재건축 현장에 이어 준공된 네 번째 사례”라며 “재건축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아름다운 도시 경관 조성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마사회, 아시아경마회의, 경마시행국가 간 상호협력 도출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17일 제37회 아시아경마회의(ARC, Asian Racing Conference) 개최로 전 세계 경마시행국 간의 상호협력을 도출하는 등 의미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월)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RC에서는 ‘혁신, 협력, 변화’를 주제로 발매, 도핑 등 다각적인 분야에 대한 회의가 진행됐다. 총 10개의 분과 회의와 12개의 전체회의로 열리는 이번 ARC에는 윈프리드 아시아경마연맹 의장, 필린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CEO 등 주요 세계 인사들이 연사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회의 첫날인 14일에는 ARF 총회, IFHA 집행위원회, 국제심판회의, 아시아경주분류위원회 등 국제경마 기구들의 분과회의가 개최됐다. 또한, 경주마에 대한 순치방법 등 경주마의 복지를 개선시키기 위한 은퇴마 복지에 관한 심층적 논의도 진행됐다. 15일에는 경마의 글로벌 브랜드화에 대한 집중 회의가 열렸다. 윈프리드 아시아경마연맹(ARF, Asian Racing Federation) 의장은 “경마가 점점 세계화되어 가고 있지만, 축구, 야구 등 다른 스포츠처럼 글로벌 스포츠로 자리매김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ARC 주제처럼 경마시행국간 협력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경마를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어나가야 한다.”며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필린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디어 CEO는 “경마의 글로벌화를 위해선 스포츠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YouTube, 인스타그램 등 각 소셜미디어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스포츠스타의 일상을 팬들에게 공개하는 등 24시간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며, 스포츠팬과의 스킨십의 중요성을 말했다. 스포츠 시행에서 가장 중요한 공정성에 대한 심층적인 토론도 진행됐다. 스포츠와 경마의 공정성에 대한 고찰이란 회의에서 좌장을 맡은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전 세계적으로도 스포츠경기를 둘러싼 불공정행위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이제는 레저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는 경마도 공정성이 생명이며, 우선시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전 세계 경마 관계자들이 모여, 경마의 글로벌 브랜드화 방안을 논의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며, “건전 레저스포츠로 육성하기 위한 각국의 다양한 방안들을 적극 검토하여, 한국경마에 도입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이별이 떠났다' 채시라 끌어안은 조보아…무슨 일?

'이별이 떠났다' 채시라 조보아가 가슴을 저릿하게 만드는 애타는 '포옹육탄전'을 벌여 궁금증을 자아낸다.오는 26일 첫 방송 될 MBC 새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 연출 김민식 노영섭 제작 슈퍼문픽처스, PF엔터테인먼트)는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엄마가 되기 위해 겪어야 하는 고통의 순간, 엄마가 되는 순간에 감내해야 하는 수치스러움들을 함께 겪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이별이 떠났다'에서 채시라는 엄마로 살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했지만, 여러 가지 극심한 상처를 받아 스스로 세상과 자신을 단절시킨 서영희 역을, 조보아는 갑작스런 임신으로 혼란을 겪게 되는 밝고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여대생 정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무엇보다 '엄마'로 살면서 받은 상처로 인해 삶을 포기한 여자와 이제 막 엄마가 되어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여자가 함께 동거를 시작하면서 2018년을 살고 있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낼 전망이다.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은 서영희(채시라)가 매서운 눈빛을 한 채 밖으로 나가려고 하자, 곁에 있던 정효(조보아)가 와락 영희를 끌어안는 장면. 뿌리치자 더욱 꽉 끌어안은 정효의 모습에 당혹스러워하며 마음이 무너지는 듯 눈을 질끈 감는 영희와 절대 놓지 않겠다는 듯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정효의 모습이 가슴을 아리게 만들고 있다.채시라와 조보아의 '애타는 백허그' 장면은 지난 9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일산 드라마세트장에서 촬영됐다. 회한으로 수렁에 빠졌던 여자가 갑자기 터트리는 분노와 이제 막 삶을 알게 된 여대생의 안타까움이 맞부딪치며 강한 감정의 교차를 선사하는 장면. 채시라와 조보아는 촬영 전부터 함께 대본을 읽어나가며,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는 등 영희와 정효의 감정선을 다잡아갔다.더욱이 채시라와 조보아는 마치 실제 모녀사이처럼 친근하게 서로의 손을 맞잡은 채로 촬영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붙잡았다. 채시라는 은은하게 미소 지으며 조보아를 응원했고, 조보아는 채시라를 신뢰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면서 열심히 조언을 구했다. 따뜻한 눈빛으로 후배를 이끄는 채시라와 존경의 눈빛으로 선배를 바라보는 조보아로 인해 격한 감정이 부딪히는 다소 까다로운 장면이 명장면으로 완성됐다.제작진은 "여느 드라마에서나 보여주는 정형화된 '고부지간'의 틀을 깨고, 진정으로 서로를 공감하고 보듬는 '신(新) 고부지간'의 두 여자 이야기를 보여줄 것"이라며 "이미 엄마가 된 사람, 엄마가 되어가는 사람 모두 공감하는, 따뜻한 치유의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장영준 기자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다문화구성원 보호를 위한 범죄예방 프로그램 교육 진행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사회적 약자인 다문화구성원 보호를 위한 범죄예방 종합 프로그램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미투 운동으로 인해 성관련 범죄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여성을 상대로 한 각종 범죄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여성을 위한 호신술 및 외국인 인권보호를 위한 제도 안내, 성폭력 발생 시 대처법, 한국 운전면허 취득요령, 보이스피싱 예방법 등 낯선 한국사회에 진입한 다문화구성원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내용들 위주로 알차게 구성됐다. 특히 범죄에 취약한 여성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실용적인 호신기술 교육을 도입했는데 이는 미국에서 1989년부터 널리 시행중인 RAD(Rape Aggression Defense)라는 성폭행 예방 프로그램을 국내 현실에 맞게 합기도와 결합한 것이다. 이는 성폭력을 당한 여성의 대다수가 피해 당시 공포로 인해 아무런 반항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은 점에 착안, 위급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현장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주는 방어동작 및 대처법 등 교육을 통해 기초적 호신 기술은 물론 자신감까지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교육효과의 극대화를 위해서 경찰교육의 산실인 중앙경찰학교 무도학과 합기도 교수들을 초빙, 실전 호신 교육을 담당하도록 함으로서 참석자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여성은 “한국에 와서 밤길을 혼자 걷다 취객이 뒤따라와도 말이 안 통하다보니 무서운 경험도 있었고 면허 취득 방법을 몰라 여기저기 물어가면서 배워가며 취득한 적이 있었는데 교육을 받고 난 지금은 낯선 한국 생활에 더욱 자신감이 생겼다”며 “주위에 있는 필리핀 친구에게도 이 프로그램을 꼭 알려줘야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기북부경찰청 외사계 관계자는 “이러한 종합적인 다문화 범죄예방 교육은 처음 시도하였는데 참가자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다”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경기북부를 순회 교육하면서 더 많은 다문화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과 한국 사회 정착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기자

[칸영화제] "경쟁작 중 최고" 칸 달군 '버닝'

기아차, ‘하모니 원정대’ 참가 대학생 모집

기아자동차와 (사)그린라이트(회장 김선규)는 1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국내여행과 자원봉사를 함께 할 수 있는 대학생 모빌리티 프로젝트 ‘하모니원정대’ 참가자를 모집한다. 하모니원정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 국립특수교육원의 후원을 받아 전국 주요 관광지의 장애인 관람접근권과 관광편의시설을 조사하고, 무장애 여행코스 개발활동을 하는 대학생 대외 활동이다. 모집 대상은 국내외 정규대학 재학 또는 휴학 중인 대학(원)생으로, 팀 단위(장애대학생 2명, 비장애대학생 3명으로 구성)로 모집이 진행되며,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9일 최종 8팀(40명)을 선정한다. 최종 선발된 8팀은 5인 1팀으로 활동하며 하계방학 기간 내 발대캠프, 해단캠프를 포함한 9박 10일 일정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활동 시 이동차량 및 활동지원금 지급, 활동 후 활동인증서 수여 및 VMS 봉사활동 80시간 이상을 부여하고, 주요 후원기관장·국회의원, 기아자동차 대표이사의 표창을 수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기아자동차 CSR홈페이지(csr.kia.com)와 초록여행 하모니원정대 홈페이지(greentrip.kr/Harmony)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하모니원정대는 지난 2013년 첫 해 한국 관광 100선 조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5기까지 214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해 845개의 문화관광지에서 수집한 장애인 관람접근권과 관광편의시설 정보를 책자로 발간해 장애인 여행 편의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