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몽골문화촌, '노마딕드림홀' 공연장 리모델링 마치고 개관식

남양주시는 25일 몽골문화촌 내 ‘노마딕드림홀’이라는 이름으로 리모델링한 공연장에서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수헤 수흐볼드 주한 몽골대사, 안경모 주한몽골대사관 강원경기북부명예영사를 비롯해 시·도의원, 지역 주민 등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남양주시 교향악단 개막 축하공연과 팝페라 공연을 시작으로 남양주시·몽골명예영사관 업무협약식, 몽골 어린이합창단의 애국가·몽골 국가 제창, 몽골 전통 공연으로 이어졌고 현판 제막식으로 마무리 됐다. 주광덕 시장은 업무 협약식에서 “남양주시와 몽골 명예영사관의 업무 협약을 통해 몽골문화촌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고 국내에 거주하는 몽골인들 그리고 몽골 국가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남양주시와 몽골 울란바토르시의 우호적인 국제교류 협력과 협약식을 통해 남양주가 슈퍼 성장하면서 상상 더 이상의 남양주를 만드는 또 하나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경모 명예영사는 “주광덕 시장께서 지역 발전을 위해 몽골문화촌을 새로운 홍보지역으로 정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양국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우호적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수동면에 위치한 몽골문화촌은 1998년 남양주시와 몽골 울란바토르시의 우호협력 협약으로 2000년 문을 열었고, 2019년 노후화 및 누적되는 적자와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이 중단됐지만 시에서 몽골문화촌 재정비 1단계 사업으로 10억원을 들여 지난해 9월부터 마상공연장을 ‘노마딕드림홀’이라는 공연장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고 25일 새 공연장을 개관했다. 시는 내년 하반기 2단계 계획과 2026년 하반기 3단계 계획을 통해 몽골문화촌 내 역사관, 생태관, 문화체험관, 식당 등을 리모델링 하는 한편 몽골문화촌에 스마트 관광플랫폼을 구축하고 힐링워킹센터를 조성한다.

지명수배 40대 여성, 순찰차 호송 도중 음독... 병원 실려가

지명수배된 40대 여성이 체포 이후 호송 도중 살충제가 든 음료를 마셔 병원에 실려갔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10분께 용인 상갈파출소에서 용인동부경찰서로 이송되던 40대 여성 A씨가 살충제가 섞인 음료를 마셨다. 이후 경찰서에 도착한 A씨는 곧바로 구토증세를 보여 병원에 실려갔다. 병원에 이송된 A씨는 현재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오후 5시께 상갈파출소 소속 경찰관 두 명은 기흥역 부근에서 40대 여성 A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앞서 A씨는 자신의 신변에 관한 문자 메시지를 전 연인에게 남긴 뒤 잠적해 112 신고가 접수된 상황이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A씨가 이미 100만원 상당의 벌금 수배를 받은 사실을 파악했다. 벌금 수배자라면 발견 즉시 체포가 원칙이다. 만약 수배자가 벌금 납부 의사를 밝힌다면, 체포 대신 수배자를 임의동행한 뒤 벌금을 받고 검찰 지휘 하에 석방하는 경우도 있다. A씨도 벌금 납부 의사를 밝혀 경찰은 임의동행으로 A씨를 파출소에 데려왔다. 하지만 A씨가 끝내 벌금을 납부하지 못하자 결국 경찰은 오후 5시30분께 죄명 고지와 함께 A씨를 체포했다. 이후 다른 경찰관 두 명이 A씨를 경찰서로 호송하는 도중 A씨가 가방에 소지하고 있던 쌀음료와 살충제를 섞은 액체를 마셨다. 체포 당시 A씨는 음료수 2병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그 중 개봉돼 있던 1병에는 살충제가 일부 섞여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오후 6시15분께 동부경찰서에 도착하자마자 구토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가 마신 살충제의 독성이 그리 강하지 않았고 마신 양도 적어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규정과 달리 체포한 A씨에게 수갑을 채우지도 않고 순찰차 뒷자리에도 홀로 탑승하게 한 뒤 경찰서로 호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임의동행 당시 소지품 검사를 실시해 음료 2병을 발견했으나 색깔, 냄새 등에서 특이점이 보이지 않았다”며 “A씨가 소란을 피우거나 위협적인 상황이 없어 현장 경찰관 판단 하에 수갑을 채우지 않았다”고 말했다. 용인동부서는 현재 일부 직원들이 규정을 위반한 정황을 발견하고 사실관계 확인 및 해당자들에 대한 감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주시의회 민주 의원들 의회 파행에 엉뚱 의혹 제기 '빈축'

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의장 자리를 요구하며 일체의 의사일정 참여를 거부해 시·의정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합의서를 파기한 것이 광역화장장 때문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해 빈축을 사고 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지난 23일 ‘민생과 예산안에 관심도 없는 민주당 시의원들’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을 담보로 의장 자리에 욕심을 내고 있는 민주당 시의원들은 밀실정치를 그만 두고 그동안 불출석으로 열리지 못했던 임시회에 참석해 의안 심의에 동참하라며 의회 정상화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24일 ‘후안무치 끝판왕 국민의힘 시의원들을 규탄한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의힘 주장은 본인들의 책임은 뒤로 한 채 시민과 시정을 위하는 척 하며 민주당에 책임을 돌리는 얕은 꼼수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평가절하했다. 그러면서 의장 문제를 광역화장장과 결부시키면서 의혹을 제기해 시민들로부터 곱지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이 합의서를 파기한 이유가 화장장에 있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며 “의장을 민주당에 넘겨줄 경우 광역화장장 추진이 막힐 것을 예상해 합의를 파기하고 시의회를 식물상태로 만들면서 뒤로는 자신들 입맛대로 화장장을 밀어붙이려는 것은 아닌 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또한 종합장사시설은 천문학적인 수익이 발생하는 이권사업이라며 특정 세력과의 이권 카르텔이 존재하는 것은 아닌 지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의원들은 “약속을 어긴 자들이 신의를 들먹이면서 범죄를 덮으라는 조건을 내걸며 의회 파행을 상대당으로 돌리면서 시민들이 반대하는 화장장을 추진하는 국민의힘을 강력 규탄한다”며 “(자신들은) 정치의 신의를 세우고 시민의 요구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시민들은 공모과정을 통해 결정된 것을 이제와서 반대하는 이유와 광역화장장을 왜 의장 선거와 결부시키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주민 한모씨(백석읍)는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화장장 공모에 신청해 유치한 것을 왜 부정하는 지 민주당 의원들의 의도를 모르겠다”며 “모든 과정을 합심해 잘 추진 중인 사업을 훼방놓으려는 의도로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양주시 공무원들조차 “공공필수 편익시설인 광역장사시설을 마치 사설 장사시설처럼 돈벌이 가능한 시설로 보는 민주당 의원들의 인식수준이 참으로 놀라울 따름”이라며 “자당 의원들이 화장장 심의위원으로 참여했음에도 이런 성명을 발표한다는 것은 의원들의 인식이 한심한 수준임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5일 시의회 앞에는 ‘시민을 우롱하는 시의회는 각성하라’, ‘전국 초유의 시의회 장기 파행 전국 망신’, ‘여야 자리싸움 관심없다’ 등등 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조화가 배달돼 시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그대로 노출하고 있다.

“기회의 땅 양주시에 투자하세요” … 2024 KES & Xpatial Korea 박람회 참가 투자유치활동 펼쳐

양주시가 첨단·AI산업 우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양주시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KES & Xpatial Korea 박람회에 참가해 양주테크노밸리와 은남일반산업단지 기업 홍보관을 운영했다. 이번 박람회는 혁신적인 산업 트렌드와 최신 테크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로, 삼성전자, LG 등 다양한 관련 기업과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시는 양주테크노밸리와 은남일반산업단지의 입주 혜택, 인프라, 투자유치 전략을 적극 홍보하며 잠재적인 투자자들에게 양주시의 산업적 매력과 성장 가능성을 알렸다. 또한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양주시의 성장 가능성과 자족도시로서의 비전을 전달하기 위해 양주테크노밸리와 은남일반산업단지의 주요 시설과 투자 기회를 소개하는 다양한 홍보물과 안내 자료를 제공하고, 기업 상담코너를 운영하면서 실질적인 투자 유치를 도모했다. 이창열 자족도시조성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양주시의 주요 산업단지와 관련된 투자 기회를 널리 알리는 성과와 함께 많은 유망 기업들과 투자상담을 진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직접 대면하는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양주시가 경기북부의 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다음달 28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기업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양주시만의 비전과 가능성을 제시하는등 기업들이 양주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기업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 공동연구 '맞손'

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과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25일 업무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약정은 양주 회암사지에서 출토된 중요 문화유산에 대한 학제적 공동연구와 연구교류를 활성화 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연구를 통해 양주 회암사지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협력하게 된다. 약정은 양주 회암사지 출토 문화유산의 과학적 분석과 해석을 위한 학제적 연구, 연구성과 관련 책자 발간과 학술대회 개최, 연구성과 홍보, 공동 활용 등을 담고 있다. 양주 회암사지(사적)는 고려 중기부터 조선 중기까지 번창한 왕실사찰로, 14세기 동아시아에서 유행했던 불교 선종 문화의 번영을 증명하는 고고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202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됐다. 그동안 13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해 영락장식, 소조불, 청기와 등 중요 유물이 출토됐으나 이를 분석하기 위한 연구는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앞으로 양 기관은 시료 분석과 해석까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연구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한 학술활동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앞으로 다양한 문화유산 기관들과 협력망을 강화, 회암사지 연구를 더욱 심화시켜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청 직장운동부 육상부 창단식...힘찬 날갯짓

양주시청 육상부가 25일 옥정체육공원에서 창단식을 갖고 힘찬 날갯짓을 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김현수 시의원, 임재근 양주시체육회장, 백옥자 대한육상연맹 부회장, 박종만 양주시육상연맹 회장, 관내외 육상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양주시청 육상부는 지난 4월 하경수 감독과 여자 단거리 이선민, 최윤경 선수 2명으로 구성해 각종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2006년 양주시 관내 초중고 육상부 코치를 맡으며 양주시와 인연을 맺은 하경수 감독은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이하 우수선수 전임감독을 역임했으며, 단거리 허들이 주특기인 이선민 선수와 단거리가 주특기인 최윤경 선수는 모두 양주시 육상 명문 덕계고등학교 출신이다. 양주시청 육상부는 지난 5월 파주에서 열린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양주시가 2부 육상 종합우승을 하는데 기여했으며, 특히 최윤경 선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여자일반부 400m 계주 2위를 기록했다. 양주시청 육상부는 10월 초 주 훈련장인 고암동 옥정체육공원 내에 선수들이 휴식과 회의 등을 할 수 있는 사무실을 마련했다. 강수현 시장은 축사에서 “육상부 창단으로 관내 초중고 학교운동경기부 연계체계가 구축돼 양주시에서 배출된 우수선수를 영입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엘리트 체육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