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은 해외로 유출됐던 불화 ‘봉은사 시왕도(奉恩寺 十王圖)’가 원래의 자리인 봉은사로 돌아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왕도 귀환은 조계종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의 협조로 이뤄졌다. 조계종에 따르면 지난 4월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국외경매시장 모니터링 중 미국 경매시장에 ‘시왕도’ 1점을 발견했다. 발견된 ‘시왕도’는 1폭에 2존의 대왕(제2, 제4대왕)이 표현돼 있으며 장황(粧䌙)과 화기(畵記) 부분이 절취돼 있었다. 조계종에서는 동 시기로 추정되는 시왕도들을 비교 조사해 그 결과 이 불화가 18세기에 조성된 ‘봉은사 시왕도’ 4폭 중 1폭임이 확인됐다. ‘봉은사 시왕도’의 국외 유출 시기는 한국사회 혼란기였던 1950~60년대로 추정된다. 봉은사 조계종 문화부, 문화재청,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해당 불화의 정밀 조사 및 환수를 위해 환수추진단을 구성해 현지에 파견했다. 그 결과 ‘봉은사 시왕도’는 4월 2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낙찰 받았으며, 원래의 봉안처인 봉은사로 돌아오게 됐다.
광주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스승의날의 맞아 등교시간 교사와 학생들에게 오케스트라 선율을 선사해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광주중학교(교장 오장환)에 따르면 스승의 날인 지난 15일 오전 8시 20분께부터 광주시 광주중학교 운동장에서는 ‘등굣길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졌다. 42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광주중 오케스트라는 이날 ‘스승의 은혜’ ‘고향의 봄’을 연주하며 등교하는 교사와 학생을 맞았다. 광주중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선생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정답고 아름다운 선율로 전하기 위해 올해 1학기 초부터 연주를 준비해 왔다. 연습은 방과후와 토요일 짬을 내 꾸준히 해 왔다. 등교하던 학생들은 오케스트라 앞에서 스마트폰으로 교사와 사진을 찍으며 함께 웃음꽃을 피웠고, 교사들은 “학생들 덕분에 스승의 날 분위기가 한껏 살아나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오장환 교장은 “청탁금지법 시행 후 학교 현장에서 스승의 날은 교사들에게 부담스러운 날로 인식되었다” 며 “이번 학생들의 끼를 살린 행사가 교사와 학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뜻깊은 날로 이어질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등굣길 오케스트라 공연의 소회를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인천시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이사장 방종설)은 16일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인천시회(회장 유병서)와 “시설물 안전강화 및 기술교류 업무 협약”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시설물 안전점검 지원, 시설물 유지관리 전문 교육, 신기술 확대를 위한 상호 정보교류, 관내 취약계층 등에 대한 기술봉사를 상호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방종설 이사장은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의 안전점검 및 기술교육지원 등 상호 기술 교류를 강화하여 안전한 공공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의정부소방서(서장 홍장표)는 16일 소방서 3층 강당에서 ‘앳된 얼굴, 낭랑한 목소리, 꿈과 안전을 노래해요’라는 주제로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소방동요를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안전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 입상팀은 경기도대회 출전팀으로 선발되는 기회가 주어졌다. 대회는 유치부에서 가람어린이집, 금오신도어린이집, 샛별어린이집, 예초키즈클럽어린이집, 장암어린이집, 총 5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의정부 지역사회에서 예선경연으로 우열을 가리는 만큼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합창분야에서 유명한 김종호 의정부시립소년소녀합창단장과 음악전공 임지선 장학사를 심사위원으로 위촉, 공신력을 확보했다. 소방동요 경연 결과 최우수상은 샛별어린이집, 우수상은 예초키즈클럽어린이집이 수상했다. 이 두 팀은 다음달 20일 양주에서 개최되는 경기북부 소방동요대회에 의정부소방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홍장표 서장은 “맑고 밝은 어린이들의 웃음소리와 노랫소리가 소방서에 생기를 북돋워 준 하루였다”며 “우리 아이들이 소방동요의 가사를 마음속에 잘 새겨 언제나 안전을 중시하는 어린이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정부=박재구기자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지난 15일 양주 메트로폴캠퍼스, 강원도 고성 글로벌캠퍼스, 원주 메디컬캠퍼스 등에서 학생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37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전성용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1981년 6개 학과로 출범한 경동대가 400명 이상의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해 8천100여 명이 재학하는 중견대학으로 성장했다”며 “2017년 정보공시 기준으로 188개 일반대학 중 11위 취업률을 달성하는 등 경동대가 질적으로 성장한 데 대해 자부심을 갖자”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학생 봉사동아리 ‘수애’ 대표 김가은(중등특수교육과), 학교발전 유공자 박범석(안경광학과) 등 모두 57명의 학생이 총장 명의의 공로상을 수상했다. 경동대학교는 1981년 속초에서 동우대학으로 개교한 후 2013년 고성 글로벌캠퍼스, 원주문막 메디컬캠퍼스를 열고 신입생을 모집했으며 2014년 양주시에 메트로폴캠퍼스를 개교하면서 각기 특성화 된 3개의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암기왕 하연수가 넥스트인을 대표해 프레젠테이션에 나선다.드라맥스, MBN에서 동시 방송 중인 '리치맨'(극본 황조윤·박정예 연출 민두식 제작 iHQ) 측은 16일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넥스트인 CEO 이유찬(김준면), 부사장 민태주(오창석) 그리고 정차관(최지나)이 지켜보는 앞에 김보라(하연수)가 서 있어 그녀가 어떻게 넥스트인에 복귀하게 됐는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뿐만 아니라 이번 프레젠테이션의 목적인 정차관은 살풋 미소를 띤 채 의미심장한 표정을 하고 있어 과연 이유찬이 밀어붙이는 새 프로젝트에 청신호가 켜질 수 있을지 시청자들을 마음 졸이게 하고 있다.앞서 넥스트인 CEO 이유찬의 새 프로젝트 기획안을 모두 외워 정부 관계자들의 환심을 사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차관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리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 김보라는 과연 만회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이유찬 김보라의 협동작전 결과는 오늘(16일) 오후 11시 드라맥스, MBN '리치맨'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영준 기자
경기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잇따랐다. 16일 오후 2시 30분께 오산시 누읍동 세교2지구 인근 도로 200m가 갑자기 내린 비에 침수되면서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곳은 남촌오거리 인근 왕복 4차로 82번 지방도로, 상습 침수구역이다. 지난해 여름에도 여러 차례 침수된 바 있다. 용인 수지구 상갈동 오산천변 주차장도 일부 침수되면서 경찰이 긴급 출동해 주차된 차량을 이동 조치하기도 했다. 용인 상현동과 성북동 일부 도로도 한때 침수돼 운전자들의 신고가 잇따랐고, 광주 경안천 인근 도로도 한때 물에 잠겼다가 복구됐다. 경찰이 파악한 침수피해는 총 28건으로 집계됐다. 다행히 주택침수 사례는 접수 된 것이 없다고 경기도재난상황실은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경기 오산, 용인, 이천, 화성 등 4곳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으며, 해당 지역에는 30∼40mm의 비가 내렸다. 연합뉴스
한국 남자골프 메이저대회인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2018’이 17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영종 스카이72 골프클럽 하늘코스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22회째인 이번 대회는 최경주를 비롯 미국프로골프(PGA), 일본프로골프(JGTO), KPGA에서 활약 중인 정상급 15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SK텔레콤은 이번 대회를 기념해 오는 19일 인천지역 초등학교 1~4학년 220명을 대상으로 ‘인천광역시장배 Cap Art 사생대회’를 개최, 우승자에게 대상 및 행복상 등을 시상하고 20일에는 대회 우승자와 착장식을 가진다. 또한 사생대회 참가비 등 적립한 기부금과 입장권, 대회모자 판매 수입금 일부를 사회단체 나눔활동에 기부하고, 참가선수와 갤러리들이 함께 ‘RED FRIDAY EVENT’를 개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골프 국가대표 후원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역 특화사업으로 골프 박람회 및 전시회, 신차발표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적극 연계 유치 수도권의 많은 골프 갤러리 유입으로 인한 스포츠 MICE산업 발전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동헌기자
광주시와 개인정보 보호 지원센터는 지난 4월 27일과 5월 10일 두 차례에 걸쳐 곤지암 왕실도자기 축제장 및 경안동 이마트 주변에서 ‘개인정보 보호 실천수칙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개인정보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캠페인은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하는 개인정보 보호 수칙과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안내가 적혀있는 홍보물(부채)을 배부하며 시민들에게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구정서 시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인식을 강화함으로써 일상에서 개인정보 보호실천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16일 관내 친환경 무농약 쌀 생산을 위해 이달 말까지 155ha(헥타르)에 왕우렁이 8천800㎏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친환경 무농약 쌀 생산 시범단지 조성과 왕우렁이 확대보급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왕우렁이 농법은 이앙 후 5~7일 이내 왕우렁이를 투입해 노동력 절감은 물론 제초제 대비 경제성과 제초효과가 뛰어난 친환경 농법이다. 특히, 제초제를 쓰지 않아 수질오염 등 생태계 파괴를 막아 광주시의 청정이미지 제고와 안전 먹거리 생산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왕우렁이 농법으로 생산한 친환경 쌀 600톤은 도척농협에서 공공비축 벼의 120% 가격으로 매입해 관내 40개 초ㆍ중학교 급식용 및 관내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왕우렁이 농법은 친환경 농업실천은 물론 농가의 생산비와 노동력을 절감시키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며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