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민우혁, 할머니의 첫 제주도 '특급가이드' 변신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할머니의 첫 여행을 위해 특급 가이드로 변신했다.최근 진행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녹화에서 민우혁 가족의 특별한 제주도 여행기가 펼쳐졌다.민우혁은 할머니가 비행기 한 번 못 타보고, 제주도도 한 번 못 가봤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이에 그는 "지금까지 뭘 한거지"라며 자책했다. 할머니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싶은 마음에 가족여행을 기획했다.이날 민우혁은 여행내내 할머니의 곁에 꼭 붙어서 가이드 노릇을 톡톡히 했다. 할머니 평생의 첫 제주도 여행을 일생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만들어 드리고 싶었던 것.공개된 사진 속 민우혁과 할머니는 다정한 모습으로 첫 비행 기념 인증샷을 찍고 있다. 민우혁은 옆 자리에 앉아 할머니를 살뜰히 보살폈다. 덕분에 할머니는 첫 비행의 불안함 없이 아이처럼 창밖 하늘풍경을 바라보며 연신 신기해했다.아름다운 제주도도 식후경, 제주도에 도착한 민우혁 가족은 맛집을 찾아 식사를 했다. 민우혁은 할머니를 위해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점을 예약하는 센스를 발휘했지만 정작 할머니는 갖은 산해진미는 마다하고 평소 좋아하던 피자에만 꽂혀 가족들을 허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할머니는 식사가 끝나갈 무렵 꼬깃꼬깃 소중하게 간직해온 쪽지를 민우혁에게 건넸다. 쪽지를 확인한 민우혁은 당황스러워했고 고민에 빠졌다. 민우혁의 아버지 역시 쪽지를 본 뒤 "이거 어떻게 하냐?"며 곤란해 했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오늘(16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설소영 기자

39개 병원 5천만명 규모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구축된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39개 병원 5천만 명 분의 의료데이터가 가상의 빅데이터로 구축돼 이를 이용한 맞춤신약·의료기기 개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경기도 수원 아주대학교병원에서 ‘분산형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분산형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사업은 각 병원별로 상이한 포맷의 의료데이터를 표준화하면서도 이를 한 곳에 모으지 않고 각 병원에 그대로 두고 거점(플랫폼)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후 활용단계에서 분석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각 병원의 통계적 분석결과만을 연구의뢰자에게 제공한다. 이에 따라 연구의뢰자가 개별 환자의 정보에 접근하거나 볼 수 없어 개인 의료정보가 병원 외부로 나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통계적 분석결과는 ‘㉮병원의 고혈압 약 처방비중은 A약 ○○%, B약 △△%이며 A약이 B약보다 신장질환 발생위험을 □□배 낮춤 등’과 같은 형태이며 개인 의료정보가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통계적 분석결과에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는지 여부를 각 병원과 사업단에서 각각 검증함으로써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이중의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산업부 최남호 시스템산업정책관은 “바이오헬스 빅데이터는 개인정보의 충실한 보호와 데이터 활용 사이에 적절한 균형을 이룬 방식이다”며 “앞으로 병원, 기업들은 물론, 의료소비자, 국민들의 의견을 경청해 실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구축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어준 블랙하우스', 권양숙 여사 비서실장 '단독' 인터뷰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故(고) 전 노무현 대통령 영부인 권양숙 여사 비서실장을 만나 최근 밝혀진 '국정원 포청천 공작팀 사찰' 건에 대해 단독 인터뷰 한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포청천 팀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후인 2011년 9월 아들을 만나러 중국 베이징에 방문한 권양숙 여사를 미행, 2012년 2월 박원순 서울시장까지 미행했다는 구체적 사찰 활동이 추가로 드러났다.지난 1월 민병두 의원의 폭로로 밝혀진 일명 '포청천' 공작팀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이 대북공작국의 특수활동비 중 '해외대북공작비'를 빼돌려 야당 정치인 및 민간인 사찰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준 바 있다.2012년까지 10여년간 청와대 경호팀에서 근무했고 그 뒤 봉하에서 전 영부인 권양숙 여사를 수행해온 비서실장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그는 이번에 드러난 '권여사 사찰'에 대해 "지금도 보좌하고 있는 입장에서 모든 것이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며 "그럼에도 인터뷰를 하는 이유는 사적인 영역에 대한 불법 사찰에 대해 한번쯤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조심스럽게 심경을 밝혔다. 전 영부인을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그가 이번 '포청천 사찰'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권여사 사찰' 뒤에 숨겨진 이야기는 오는 17일 오후 11시 10분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설소영 기자

최백규 바른미래당 인천남구청장 후보 1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최백규 바른미래당 인천남구청장 후보가 오는 19일 오후 2시에 남구 경인로 347번길 구 시민회관 사거리 시민공원 옆 한화생명 옆 건물 국제빌딩 6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 최백규 후보는 전 남구의회 의원 재직 시 의정대상 수상을 할 정도로 의정 활동을 인정받았고 지난 2014년 선거 때는 남구청장 후보로 현역 구청장과의 대결에서 600여 표차로 석패를 했다. 그는 이번 자유한국당 경선에서 배제된 부분에 대해 굴하지 않고 바른미래당으로 출마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문병호 바른미래당 인천시장 후보와 각 지역 출마자 및 중앙당의 주요 인사와 인천시당위원장과 지역위원장 등 각계 내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민이 우선인 개소식을 만들기 위해 축사도 1인당 3분으로 시간을 제한하고 각종 영상 등을 통해 차별화된 개소식을 준비하고 있다. 최백규 후보는 “부디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왜 최백규가 남구청장 적임자인지를 꼭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백규 후보는 전남 곡성 출신으로 인천대학교 대학원(MBA)을 졸업했으며 현재는 호남향우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김준구기자

원자력안전위, 한울 5호기 계획예방정비 후 재가동 승인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강정민, 이하 원안위)는 지난 3월 9일부터 정기검사를 받은 한울 5호기의 재가동을 16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할 87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마쳤으며 현재까지의 검사 결과 원자로 임계와 안전 운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 특히 전 원전 공통으로 확인하고 있는 격납건물 내부철판(CLP) 확대점검 결과, 점검 부위 전체의 두께 측정값이 기준치(5.4 mm) 이상으로 양호했다. 또한 구조물 특별점검을 수행한 결과 격납건물, 핵연료건물 등 안전 관련 구조물에서는 공극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비안전 구조물인 터빈건물에서 공극 1개소가 발견돼 보수조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자로냉각재펌프, 가압기, 증기발생기 등을 점검한 결과 건전성에 이상이 없었으며, 증기발생기 전열관 틈에서 발견한 이물질 33개는 전량 제거했다. 안전등급 밸브 부품 충격시험 누락 등 부적합 보고 사항 관련해서는 시험검증 오류 부품이 없도록 조치했으며 후쿠시마 후속대책의 일환으로 원자로 냉각기능 장기 상실에 대비한 비상냉각수 외부주입 유로 설치 및 성능 실증시험을 완료하는 등 과거에 수립한 안전성 증진대책의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원안위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울 5호기의 재가동을 승인했다”며 “향후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11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 3차원 공간정보 기반 콘텐츠 제작 기술에 416억 투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3차원 공간정보 활용 수요에 대한 대응과 실감형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앞으로 5년간 총 416억 원이 콘텐츠 제작 기술에 투자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 이하 행안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 이하 산업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다 부처 협업사업의 일환으로 ‘공간정보 기반 실감형 콘텐츠 융복합 및 혼합현실 제공 기술 개발’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처별 연구비는 국토부 150억 원, 행안부 130억 원, 산업부 110억 원, 문체부 26억 원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과기정통부가 제14차 다 부처 공동 기술협력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한 연구개발 사업이다. 주관부처인 국토부는 3차원 공간정보 갱신 및 활용지원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 지구의 3차원 공간정보를 고도화시켜 공유 플랫폼을 통해 협업 부처와 공유하게 된다. 협업 부처인 행안부는 재난안전 분야, 산업부는 가상훈련 분야, 문체부는 영화 및 게임 콘텐츠 분야 적용 기술을 개발이 주요 목적이다. 국토부는 ‘수요처 맞춤형 고정밀 3차원 공간정보 갱신 및 활용지원 기술 개발’을 통해 문화콘텐츠, 가상훈련 및 재난안전 등의 분야에서 3차원 공간정보를 실감형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행안부는 ‘공간정보 기반 실감 재난관리 맞춤형 콘텐츠 제공 기술 개발’을 통해 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한 실내 공간정보 획득 기술과 비상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재난관리 가상훈련 지원 콘텐츠 제공 기술 개발을 맡을 예정이다. 또 산업부는 고정밀 3차원 공간정보 기반 유무인 이동체 가상훈련 지원 기술을 개발하고 문체부는 2020년부터 사업에 참여해 공간정보 기반의 영화, 게임, 관광 등의 콘텐츠 제작·유통을 지원하는 인프라 구축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실감형 공간정보 공유 생태계를 구축하여 공공 및 민간의 공동 활용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실감형 공간정보를 공동 이용하면 개발비용 및 작업시간 절감으로 실감형 콘텐츠의 경쟁력이 확보되어 민간기업의 사업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