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중기 인력난-청년 취업난’ 동시 해결 앞장선다

군포시는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및 청년취업 성공 지원을 위해 15일부터 ‘승승장구 청년인턴사업’ 하반기 참여자 24명을 모집한다. ‘승승장구 청년인턴사업’은 관내 구직활동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으로 간접적인 직장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구직활동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상ㆍ하반기로 나눠 실시되며, 하반기는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앞서 실시된 상반기에는 11개 관내 기업의 참여 속에 구직활동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 23명이 든든한 취업성공 지원을 받았다. 신청자격은 군포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20세~33세(1985. 5. 1 ~ 1998. 4. 30 사이 출생자) 청년이며, 청년인턴이 근무할 관내 11개 중소기업은 시 홈페이지(www.gunpo.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상반기 참여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수급자, 타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참여자, 공고일 현재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는 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근무조건은 주 5일 근무(오전 3시간, 오후 5시간 근무 중 본인 여건에 맞게 선택), 시급 8천900원이며, 4대 보험 가입 지원 및 간식비, 주휴ㆍ월차수당 등이 별도 지급돼 오후 근무 기준 만근 시 월 약 110만 원을 수령 받을 수 있다. 또 근로시간 외에 월25만 원(자부담 10% 이상)씩 최대 100만 원까지 취업과 관련된 자기개발비 지원도 받을 수 있다.신청방법은 오는 1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신청서와 최종학교 졸업증명서 등을 가지고 군포시일자리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031-397-0309) 또는 이메일(doyoung@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김홍진 일자리정책과장은 “앞으로도 기업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발굴하는 등 청년들의 취업성공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구직활동을 지원해 줄 이번 사업에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 농림·산림지 돌발해충 협업방제 현장 연시회 개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4일 원내 곤충자원센터에서 도내 농촌지도부서, 산림부서, 공원부서 병해충 담당공무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농림ㆍ산림지 돌발해충 협업방제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시회는 ▲2017년 발생현황 및 올해 발생양상 ▲발해충 협업 방제 사례발표 ▲농림지, 산림지 동시발생 돌발해충 방제요령 ▲주요 방제장비 사용 요령 및 제원 등 설명 ▲병해충 방제기 활용 돌발해충 방제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최근 문제가 된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 돌발해충은 산림에서 발생한 뒤 농경지로 이동해 피해를 주고 있어 산림과 농경지를 동시에 협업해 방제해야 한다고 농기원은 분석했다. 특히 과수원 등 농경지와 산림이 붙어 있는 경우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은 깨어나는 시기가 달라 해충 80~90%가 깨어난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1차 방제하고, 이후 1주일이 지나 발생 상태를 살펴보고 나서 2차로 방제해야 한다. 김순재 도 농기원장은 “현재 농가에 돌발해충 공동방제 약제가 공급됐는데 자신의 농경지뿐만 아니라 방제기가 닿는 농경지 주위, 그리고 산림부서와 협업으로 산림지역까지 함께 방제해 돌발해충 피해를 줄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한국당 시흥지역 예비후보들, 합동 기자회견 갖고 명품 시흥 건설 약속

자유한국당 곽영달 시흥시장 예비후보를 비롯 도의원ㆍ시의원, 비례대표 예비후보들은 14일 시흥시청 시민관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가졌다. 곽영달 시흥시장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6ㆍ13 지방선거는 지역발전과 주민행복을 위해 일할 ‘참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누구보다 행정을 잘 알고 속속들이 시흥을 아는 곽영달이 시흥시민 여러분과 함께 시흥을 반드시 바꿔 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그는 “지난 10년간 시흥은 민주당 정권으로, 지난해 시흥시 도시 브랜드는 75개 도시 중 75위로 꼴찌를 기록했다”며 “민주당 김윤식 시장은 4년마다 돌아오는 선거철마다 서울대 시흥 국제캠퍼스 및 서울대병원 유치라는 공약으로 선량한 시민들을 현혹시켜 왔으며, 아직도 당초 약속했던 서울대 유치, 서울대 병원유치는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기약조차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곽 예비후보는 “10년 고인 썩은 물을 이제는 바꿔야 한다”며 “38년 공직경험으로 깨끗하고 신선한 물로 확 바꿔야 시흥이 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민주당 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를 겨냥해 “이번 지방선거는 중앙정치를 잘 하는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정체된 시흥을 크게 도약시킬 진짜일꾼, 지방행정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자유한국당 예비후보들은 이날 공통공약으로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 살맛나는 도시, 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교육도시, 모두가 행복한 명품도시 건설을 약속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서울소년원생, ‘대한민국 최고의 요리사를 꿈꾼다’

법무부 고봉 중ㆍ고등학교(교장 고영종, 서울소년원)직업훈련반 학생들이 최근 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해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서울소년원은 한식조리반 학생 2명이 한국마스터셰프연합회(ACEEA)와 동유럽조리사연맹(Euro-Toques) 주최로 대전광역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8년 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요리대회’ 우리농산물창작요리 전시경연 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4년 개설된 서울소년원 한식조리반은 (사)한국음식조리문화협회이 개최한 ‘2017년 한국힐링챌린지컵 국제요리경연대회’ 북한 음식 전시경연에 참가해 금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리농산물창작요리 전시경연부분에서 에피타이저로 파죽과 복령 두부 찜, 메인요리로 황기인삼오골계백숙, 디저트는 마복령경단과 진피차과편을 출품해 금상을 수상했다.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서울소년원 재원 중 한식조리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지난 10일 한국기술자격검정원이 주관하는 중식조리 기능사 시험에도 응시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참가한 김 모 학생은 미용기능사 필기시험에도 합격, 실기시험에 응시할 계획이다. 고영종 서울소년원장은 “경연대회 수상을 축하하며 소년원학교에서 취득한 기능사 자격증으로 인생의 승부를 건다면 절대 후회 없는 인생을 살 것”이라며 “과거의 잘못을 훌훌 털어버리고 자신감을 회복하고 긍정적인 사고로 대한민국 최고의 요리기능사로 사회에서 자신의 몫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코맥스, 창립 50주년 기념콘서트와 출판 기념식 개최…“고마운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 전한다”

코맥스(대표이사 변봉덕, 변우석)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감사콘서트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감사콘서트는 지난 50년동안 코맥스가 대한민국 영상정보통신업계를 선도하고 글로벌 Home IoT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고마운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다가올 미래를 향한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다문화어린이합창단 아름드리의 합창과 50주년 사사 헌정식으로 문을 여는 음악회 1부는 모스틀리 필하모닉과 코맥스 구성원 자녀들이 함께하는 협연이 있었고, 2부에서는 현 코맥스 사장인 테너 변우석의 독창과 지난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 조수미와 듀엣 공연을 선보인 가수 소향이 출연하여 아름다운 곡들을 선보이며 피날레로는 코맥스 구성원 전원이 감사의 마음과 도전의 다짐을 웅장한 합창으로 표현했다. 코맥스 감사콘서트에는 거래처 고객 및 협력사 파트너, 전현직 임직원 등 1천여 명의 고객이 참석하였다. 변봉덕 회장은 “50년 동안 보내주신 한결 같은 사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힘차게 전진하는 코맥스 100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변 회장의 50년 경영 노하우를 남은 경영에세이 ‘꿈을 경영하라 나를 넘어서라’ 출판 기념식도 함께 열렸다.변 회장은 “지난 50년 동안 기업을 경영하며 쌓아온 나의 경험이 요즘 꿈을 가지고 도전하는 젊은 경영인들에게 방향을 잡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출판 기념식에 글로벌 바이어사와 국내 코맥스 대리점 대표 등의 코맥스 관계들을 비롯하여 젊은 스타트업 종사자들도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권오탁기자

바른미래당 부천지역 출마자들, "부천시청 옆 도로매각 등 모든 절자 즉각 중단하라"

바른미래당 이승호 부천시장 예비후보를 비롯 경기도의원과 시의원 출마 예비후보들은 14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천시청 옆 중동1155번지와 중동 1154번지의 주변 2곳의 도로매각을 위한 감정평가 진행 등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김관수 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만수 시장은 8년여 재임기간 동안 시 공유재산 422건 8만8천649 m2를 매각(3천113억여 원)했다”면서 “그 동안 중동소재 지역의 중요한 땅을 매각할 때마다 지역의 정치권이나 시민단체 등에서 그 부당성을 무수히 지적해 왔지만 김 시장은 땅 매각은 물론 난 개발을 밀어 붙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20년 전 중동신도시 도시계획 시 중동1139번지(롯데백화점)에서 중동1169번지 (안중근 공원)까지의 도로를 일직선으로 계획, 사용해 왔고 중동1156번지 부천시청은 12층 좌우도로 변 토지의 경우 3층 이하로 건축을 제한해 왔으나 시는 지구단위계획을 변경, 토지 매각과 도로 2곳을 폐쇄조치, 건축업자가 개발을 할 수 있도록 특혜성 수의계약을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부천시민에게 의견을 묻는 의견수렴과정이나 공청회 및 토론회도 없이 중동 1155번지 일대와 중동 1154번지 민간소유 3층 규모의 상가와 공동개발 ‘권장’을 ‘지정’으로 변경해 준 행정행위는 부천시장이 재산관리자로서의 권한을 남용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부천=오세광기자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 300조원 육박…규제 강화에도 증가세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이 300조 원에 육박하는 등 정부 규제 강화에도 대출이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개인사업자 대출은 2조4천억 원 증가한 298조1천억 원을 기록했다.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액은 1월 1조5천억 원, 2월 2조4천억 원, 3월 2조9천억 원으로 증가됐다. 1분기 증가액은 한은이 2005년 1분기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대 규모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동산임대업 위주로 눈에 띄게 늘었으며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자 수요가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3월 26일 개인사업자 대출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도입돼 대출이 어려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대출 증가액이 크게 줄지는 않았다. 다만 대출여신심사 가이드라인 도입이 이제 한 달여밖에 지나지 않아 추후 상황을 더 지켜봐야 정확한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 대출은 2조6천억 원 늘었다. 전월 4조 원보다 증가폭이 줄었지만 3월 말이 휴일이어서 당시 만기대출 상환이 4월로 넘어갔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아울러 대기업 대출도 3조 8천억 원 증가해 지난해 1월 4조 6천억 원 이래 최대 증가 폭을 나타냈다. 경기개선 등에 힘입어 운전자금 수요가 늘어나며 3월 1천억 원보다 대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